여러분 혹시 매매를 하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 받으신 적 없으신가요?

뭐냐하면, 분명히 매매를 해서 수익이 나는 경우가 손실이 나는 경우보다 훨씬 많은데,

내 계좌는 점점 마이너스를 찍고 있는 현상이요..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아서 계좌가 크게 까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계좌가 불어나지는 않는 상황......

한마디로 군대에서 삽으로 땅파고 다시 메꾸는 상황이죠...

어? 다들 표정들이 왜 그래요? 마치 군대에서 사단장님이 순찰하시다가 

'어? 저기 산이 좀 높은 것 같은데?' 한마디에 산을 절반으로 깎았는데, 다음날 저기 있던 산 어디 갔냐고 하셔서 다시 산을 쌓는 

경험도 안 겪어 본 사람들같이?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나는 왕초보도 아니고, 손절, 익절의 개념도 있고, 이미 수년간의 단련으로 웬만한 기법도 마스터해서 실제로

10번 중 6-7번은 수익이 나고, 이젠 자금관리에 대한 개념도 있어서 철저하게 원칙까지도 준수하는데 왜 계좌는 왜 그대로이냔 말입

니다? 도대체 왜?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아닙니까?

사실 이것에 대한 원인과 해답은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이미 제가 이전에 쓴 글에서 그 답을 찾으셨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도 또 중복되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른 관점에서 또 짚어보는 이유는 다른 관점에서 짚지 않으면 와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각도에서 보면 여태까지 깨닫지 못한 또 다른 사실들을 깨닫는 수도 있죠. 

그리고, 다른 각도에서 보지 않고 결론만 얘기하면 누구나 아는 뻔한 얘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분명히 계속 10번 중 6-7번 이상 수익이 남에도 불구하고 계좌는 퍼렇게 멍드는 이유는

'손실은 길게, 수익은 짧게' 잡았기 때문입니다.

손실은 아주 길게 가져가고 수익은 아주 짧게 가져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야이 바보야 그걸 말이라고 하냐? 당연히 계좌가 까이지라고 말씀하시겠죠?

이쯤 쓰고 나니 '아 역시 또 뻔한 소리구나' 하는 구나라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듯 합니다. 이제부터는 이렇게 뻔한 원리를 실제로는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간과하고 실제 매매에서는 얼마나 왜곡되고, 철

저하게 무시하고 오히려 거꾸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이걸 철저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저렇게 바보같이 계

좌를 까고 있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아마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습

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건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안 그런가요?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있는 초딩 1학년한테 물어보십시오.

당연히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해야 합니다. 즉, 우리들의 문제는 손실을 길게, 수익은 짧게 하기 때문이고, 

이렇게 너무나 뻔한 이유에서 발생되는 계좌의 손실은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함'으로써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손절이라는 것, 해보셔서 알겠지만 만만한 놈이 아니죠...내가 손절하면 반등할 것 같고 그러면 괜히 돈만 날릴 것 같고

손절선 하나를 잡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손절선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글을 남기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아주 많은 사람들의 매매 형태는 이렇습니다...한 번 볼까요?

일단 나름대로의 매수 기법상 매수 타이밍이 오면, 매수를 합니다..손절선도 나름대로 정해놓았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깨달은 바가 있어서 무작정 물타기도 안하고, 손절도 칼같이 지키는 바른 생활 투자자로 거듭난 상황이라고 칩시

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예상한 매수 타이밍과는 달리 손절선 아래로 빠져버렸습니다. 물론 5% 칼손절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다음날도 역시 똑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어제의 실수를 만회하고 이제는 기회가 나면 절대 방관하지 않고 수익이 나면 확실히 

챙겨먹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집니다. 매수타이밍에 잡았습니다...1% 수익이 납니다..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아예 여기서 1%로 수익을 확정 지었습니다..짝짝짝!

자, 이제 1승 1패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이 되었습니다...이번에도 찬스가 왔는데 내가 매수하자마자 2%가 뛰는군요..이게 웬 떡입니까? 이것도 그냥 내버려두

면, 분명히 아래 꼬리를 달며 꼬라박을 가능성이 있죠? 욕심내지 말고 이 참에 수익을 실현 했습니다. 2% 짝짝짝!

이제 2승 1패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3 사이클 반복되었다고 칩시다...계좌를 정산해 봅니다..승률이 6/9 무려 70% 가까이 육박합니다..역시 난 천재야!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계좌는 오히려 -6%로 손실이 났습니다....

대략 이런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은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데, 이 상황은 매매일지나 계좌상황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지 않으면 간과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체감상 승률은 대단히 높으니까요...자신은 늪지대로 서서히 빠져들어가고 있는데, 지금 당장 사방이 잘 보이니까 아무 문제도

눈치채지 못하는 상황이죠...

이 현상의 원인이 뭘까요? 승률이 그렇게 높은데...

네, 맞습니다..제가 저번에도 언급했다시피, 이건 승률이 대단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손익비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최소한의 한계

값에조차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죠.. 손절을 할 때는 5% 씩 끊으면서, 수익이 날 때는 1,2% 선에서 끊었으니, 승률이 엄청나게

높지 않은 이상 손해보는 장사, 할 가치가 없는 매매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승률, 손익비, 켈리의 법칙 얘깁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을 고치는 방법은 뭘까요?

답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현재보다 손절선을 짧게 한다.

둘째, 현재보다 익절을 크게 한다.

우선 첫번째 경우부터 살펴보죠.

손절선을 짧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손실은 줄어드는 대신 대신 승률이 떨어집니다.....승률이 너무 떨어지면 이건 심리적으로도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승률이 높아도 익절이 너무 짧으면 손해가 나는 것처럼,손절선이 너무 짧아서 승률이 너무 떨어져도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따라서, 손절선을 너무 줄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지금 손절선을 너무 과도하게 여유있게 잡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적절한 선에서 잡았다면, 승산있는 매매를 하기 위헤서 적절하게 잡힌 손절선을 억지로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억지로 줄인다면 더 역효과가 나겠죠.

다음으로 익절선을 늘리면 어떻게 될까요? 익절선을 너무 늘리면 한 방에 크게 먹는 경우는 생길 수 있겠지만, 승률 자체도

떨어지는 문제도 있고, 수익을 한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가능성도 높게 되죠....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일까요? 네, 그렇습니다..아주 간단합니다...여기에 명쾌한 해답이 있습니다. 그것은,

손절선을 적절하게 짧게 잡으시고, 익절선을 적절하게 길게 잡으시면 됩니다.

여기저기서 돌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는군요...공부잘하는 비법 알려달랬더니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라고 얘기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지 않느냐?

우리의 실제적인 문제는 뭘까요?

제 경험상, 손절을 너무 짧게 잡는 사람들보다는 대부분이 손절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거나 아니면 손절을 아주 길게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손절을 아주 길게 잡는 것도 모자라서 거기에다 대고 물타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 손절을 어느 정도 여유있게 잡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손절을 너무 짧게 잡는 것보다는 차리리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손절을 어느 정도 길게 잡는 것은 그게 매매 기법을 고려했을 때 크게 부적절하지만 않다면 별 문제는 안 된다고 생각합

니다. 또한,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절선 자체는 여유있게 잡는 편이고, 실제로도 손절선을 짧게 잡는 것보다는 길게 잡는

것이 심리적 저항이 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손절폭을 여유있게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이미 나왔습니다...그렇습니다..제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들이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대단히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도 없고 개념도 없는 치명적인 문제는, 

'익절을 길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손절을 짧게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고, 손절을 길게 하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고, 손절을 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서 손절을 어느 정도 여유있게 잡기로 한다면, 수익이 나는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익절선을 어떻게 잡아야

하겠습니까?

수익의 기본원칙이 손절은 짧게 수익은 길게인데, 손절을 피치 못해서 길게 할 수 밖에 없다면,  본전치기라도 하려면, 최소한

'손절은 길게, 수익도 길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손절선을 5%로 잡았다면, 승률이 50%라고 가정한다면 최소 5% 이상은 먹어줘야 삽질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것을 항상 머리 속에 넣고 있어야 합니다...승률 자체에만 집착하면 바보됩니다....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가스렌지 불 위에

서 서서히 뎁혀지는 미지근한 물을 즐기는 냄비 속의 개구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삶아져 죽는 것도 모르고....

수익을 먹을 때는 최소한 손절선보다는 길게 먹어줘야 합니다.....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빨간 

불만 켜지면 걍 좋아서 그 때 팔아버립니다...

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입니다...손실은 악착같이 늘리고, 수익은 악착같이 줄여버리니, 당연히 계좌가 깨질 수 밖에 없죠...

이게 매매 기법의 문제입니까? 

손실을 악착같이 늘리고, 수익은 내 의지로 악착같이 줄여버리는데, 무슨 수익을 기대합니까? 너무나 뻔하고 상식적인 문제입니

다.

피치 못해서 손실에 대해 관대해 질 수 밖에 없다면, 수익에 대해서도 관대해져야 최소한 본전치기는 하는 것이죠...당연한 소립니

다.

이 쯤 반복하고 나니 '허걱...그렇군' 너무나 뻔한 원리를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군 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그런데, 이내 이런

반격을 하실 겁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만일 수익이 나기 시작했는데, 만약에 그 때 실현 못하고 다시 떨어지면 손해가 나는 것 아니냐? 왜 그건 생각

못하냐' 이런 생각하시는 분 없으신가요? 

마치 대단히 합리적인 마인드 같지만, 대단히 무식하고 편협하고 어리석고 비합리적인 생각입니다. 지금부터 마치 수많은 사람들

이 당연하고, 대단히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이 생각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얘기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전번에도 언급한 삼척동자도 끄덕일 수 밖에 없는 주식의 너무나 뻔한 3가지 속성을 말씀드렸죠?

첫째, 오르는 주식은 계속 오르고, 내리는 주식은 계속 내리는 속성이 있다.

둘째, 오르던 주식이 어느 순간 떨어질 수도 있고, 내리던 주식이 어느 순간 반등할 수도 있다.

셋째, 첫째와 둘째의 속성이 언제 나타나고, 언제 반전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하지만, 주가는 기본적으로 추세의 속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말하자면 첫째의 속성이 둘째의 속성에 우선한다....즉, 주가가 꺾여서 방향을 틀기 전까지는 일단은 여지껏 진행해오

던 그 방향으로 진행을 계속한다는 얘깁니다...문제는 그 방향이 언제 꺾일지 모른다는게 문제죠...

즉, 어려워 보이지만, 한마디로 얘기하면,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여기에 동의 안하시는 분 혹시 계시

나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가에 대한 속성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주식의 추세의 속성은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고, 대략 내가 여러 지표를 기준으로 꺾이는 점을 예측할 수 있고, 주식의 속성은

오로지 많이 떨어지면 오르고, 많이 오른 놈은 떨어진다' 라는 말도 안되게 오해를 합니다..

이렇게 오로지 '역추세'의 속성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하염없이 물타기만 합니다..계좌가

시퍼렇게 멍이 들고 주가가 쭉쭉 빠지는 거 두눈으로 똑똑히 보면서도....주가의 추세의 속성을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이죠...

즉, 주가의 하락에는 대단히 관대한 반면,

이렇게 물타기하다가 잠시 반등하면 그대로 팔아버립니다....올랐으니까 떨어질 것이다라는 마인드죠..ㅋㅋㅋㅋㅋ

이게 말이 됩니까? 설령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그동안 떨어지는 칼날 붙잡고 물타기를 그렇게 했으면, 최소한 올라갈 때도 그정도

올라갈 때까지는 기다려줘야되는 것이 정상입니다...안 그런가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 씩이나 썼습니다...너무나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인식조차, 이에 대한 개념조차도 없어서 이렇게

반복해서 강조를 합니다...만일 이런 형태로 매매를 하고 있다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이걸 보고 번쩍 정신이 드셔야 합니다.

너무나 말도 안되는 매매를 생각조차 못하고 계시진 않은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나요?

깡패한테 거의 반 죽을 때까지 얻어맞고 만신창이가 되어서 돌아와서 복수를 다짐하고 다음번에 만나서 꿀밤 한 대 때리고 도망가

서 복수했다고 좋아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그렇다면 이런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떨어지는 것과 손실에는 하염없이 관대하면서 수익에는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고의 고수는 떨어지는 것에는 대단히 엄격하면서, 수익에는 관대하죠..

최소한 고수는 못되더라도 중수라도 될려면, 떨어지는 것에 관대하다면, 수익에도 최소한 엄격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최소한

떨어지는 것 정도까지는 관대해야 합니다.

이제 문제점이 무엇인지 감이 오시나요? 네, 그렇습니다..문제점은 '수익이 나고 있는데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청산한다'라

는 생각이 대단히 비합리적인 생각이라는 것입니다...그래도 문제가 뭔지 모르겠다고요? 당연한 얘기 아닌가? 수익이나다가 떨어

질 수 있지? 뭐가 문제지? 

뭐가 문제냐면요...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한가지 묻겠습니다.

지금 주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거냐고 물으시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떨어지고 있으니 곧 반등하겠지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정답은 떨어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다입니다.

지금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거냐고 물으시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르고 있으니 곧 반락하겠지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정답은 떨어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다입니다.

여기에 동의 안하시는 분 계십니까?

그렇다면 위 상황에서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분명 떨어지는 주가는 계속 떨어질 수도 있고, 반등해서 오를 수도 있다면 항상 두가지 경우를 같이 생각해야 되는데,

위 상황에서는 '떨어지는 주가는 오로지 곧 반등할 것이다'에만 집중해서 생각을 하고 물타기를 하염없이 하고,

오르는 주가는 떨어질 수도 있지만, 계속 오를 수도 있는데,

위 상황에서는 '오르는 주가는 곧 떨어질 것이다'라고만 생각을 해서 수익이 조금만 나면 이후의 커다란 기회를 그냥 날려버립니

다.

어떻습니까? 이 얼마나 상식적이고 뻔한 얘기인데도,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습니까?

이게 너무나 뻔하고 상식적임에도 불구하고, 의식조차 하지 못한다는 얘기는 '주가의 속성'에 근본적인 속성에 대해 '역추세'적인

마인드가 너무나 깊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그 고정관념이 강합니다..웬만큼 고정관념을 해소했다고 생각해도,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물타기를 해도 계속 실패를 한다면 오히려 그것은 하락의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주가의

속성에 비추어 본다면, 반등이 되기 전까지는 오히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끝없이 물타기 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막상 하락 추세가 지속되다가 반전이 되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물론 또 언제 추세가 바뀔지는 모르지만, 이때는 일단은 상승

추세로 일단 반전이 되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끝날 때까지 끝까지 상승 추세를 따라가야 합니다.

왜 떨어지는 것은 그렇게 관대하면서 오르는 것에는 그렇게 냉정합니까?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면, 그 상승 추세를 끝까지

따라야 합니다...왜 추세를 무시합니까? 전혀 떨어진다는 보장이 없고,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보다는 오히려 이젠 오를 가능성이

더 높은 마당에 왜 빨리 매도를 합니까? 오를 때 피라미딩을 못할 망정, 오히려 막 떨어질 때는 추불을 아껴야죠...

계속 떨어진다고 오른다는 보장 없고, 오른다고 떨어진다는 보장 없습니다....

오히려 계속 떨어지면 더 떨어지고, 계속 오르면 더 오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분할 매수를 하지만, 저는 제가 처음 들어간 가격 이후로 계속 떨어지면, 웬만큼 떨어질 때까지는 물타기를 잘 안합니다.

많이 떨어지면, 차라리 그 가격에서 손절을 할 지언정 물타기는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저는 주가가 떨어지면 언젠가 반등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이놈은 언제까지 떨어질 지 모른다라고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곧 떨어지겠지가 아닌, 이놈은 언제까지 오를지 모른다라고 생각합니다.

주가의 추세의 속성은 역추세의 속성보다 기본적으로 우선합니다...'역추세'라는 것도 결국은 큰 추세의 전환이 나타난 작은 추세

입니다. 그래서 엄밀한 의미에서 '역추세'란 존재하지 않습니다..오로지 '추세만이 존재할 뿐'

그래서 정말로 이상적인 선에서 물타기를 해야하는 시점은 계속 떨어지는 시점이 아닌, 하락이 마무리 되고 비로소 처음으로 

거센 음봉 소나기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민들레처럼 빨간 양봉이 처음으로 살포시 고개를 내미는 순간이 진정한 추불의 순간이 되

는 것이죠. 매도를 해야되는 시기도, 빨간 양봉이 나오기 시작할 때 바로 매도해야하는 것이 아니고, 빨간 양봉이 끝없이

치솟다가 의미있는 음봉이나 하락이 보이는 시점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매도해야 하는 것이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완전히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3분할도 아니고 최대 2분할 매수를 항상 하려고 합니다. 

매수를 할 때는 항상 '탄환이 두발 밖에 남지 않은 스나이퍼'의 심정으로 매수에 임합시다.

첫 발에서 적장을 제거하지 못하면, 남은 한발을 극도로 신중하게 쏴야 합니다. 한 발이 실패하면, 이미 적 진지는 경계감이

감도는 상황입니다...그 상황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 발을 남발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계속 떨어지는 놈 한 없이 떨어질 수 도 있는데, 무턱대고 내가 매수한 갸격보다 조금 떨어졌다고 조급한 심정에 추불해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면 고통스런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면, 그 승리를 충분히 만끽해야 합니다...

떨어지는 것에 관대하다면 최소한 오르는 것에도 떨어지는 수준까지는 관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락 추세에서는 더 떨어질 것은 생각못하면서, 왜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 곧 떨어질 것으로만 생각하십니까? 

뻔히 계좌 까이는 거 보면서 그거 참아낼 인내심을, 빨간 불 들어왔을 때 빨간 불을 즐기는 데 반의 반만 써보십시오....계좌 색깔

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비상식적인 생각을 너무나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너무나 상식적인 생각을 너무나 비상식적으로 착각하는 문제가 있습니

다.

상향 물타기(피라미딩) 해보셨습니까?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고, 두 속성은 동시에 존재한다고 가정한다면,

하향 물타기할테는 편하고, 피라미딩할 때는 불편하고 이러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느 방향이든지 동시에 편하게 느껴져야

합니다...

주가의 상승, 하락에 대한 속성은 항상 동일하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생각을 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실수가 나옵니다.

치명적인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전혀 치명적인 선입견이라는 생각조차 안합니다...

수익이 났을 때 너무 짧게 끊지는 마십시오...힘들게 물타기 하거나 추불해서 이제 막 수익이 나는데, 도대체 왜 그 싹을 자릅니

까? 고통은 그렇게 잘 참으면서! 

이것 하나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매수를 하시고 매도를 하실 때 이 생각만 하십시오....

지금 내가 매수를 했으니 언젠간 오르겠지, 내가 매도를 했으니 곧 떨어질 거야가 아니라...

내가 지금 매수를 했는데 계속 떨어질 수도 있다...반등을 아예 안 할 수도 있다..

내가 지금 매도를 하려고 하는데, 이 때가 고점일 수도 있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뚫고 갈 수도 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립니다..

너무나 너무나 당연한 소린데도...너무나 당연하지 않게 받아들입니다....

내일부터는 당장, 수익이 조금났다가 당장 손실이 나고, 설령 손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수익이 어느 정도 날 때까지 참는 훈련

을 해 보십시오....이것도 훈련이 안되면 어렵습니다.

익절을 길게 잡는 것, 말은 쉽지만 막상 해보면 힘들 것입니다.

수익이 3% 나서 매도하고 싶은데 꾹 참으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날 3% 수익 날아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오히려 다음날은 5% 빠져서 -2%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날 빠지면, 아 어제 수익 조금 났을 때 뺄 걸...또 이런 생각하실 겁니

까? 이것 역시 결과론적인 얘기일 뿐입니다....내일의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꾹 참고 견뎌야 합니다. 어차피 주가라는 게 한 번 오르고 한 번 겁준다음에 다시 오르고 이러는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주가가 떨어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음봉만 20개 연속으로 나오면서 떨어집니까? 떨어지다가 살짝 반등 주고 떨어지고, 이렇죠?

따라서, 일단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면,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주구장창 물타기 할때 쓰는 베짱과 인내의 반의 반만

쏟아부읍시다....어제 조금 수익이 났다가 오늘 떨어져도 충분히 먹지 못했다면 기다려야 합니다...물론 더 안오를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이면 결과론적으로 미리 먹지 못한 거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답이

없습니다.

매수와 매도를 결정해야 할 때 항상 이 생각만 하십시오...지금 이후에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오늘은 실제적인 매매에서 발생하는 문제 중 가장 흔한 문제인, '왜 내가 사면 꼭 고점이고, 내가 팔면 저점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그 해결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매매 기법에는 대단히 여러가지가 있죠. 하지만 모든 주식 매매의 기본 원칙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성공하면 매매에서 성공한 것이고 주식으로 돈을 번 것이고, 비쌀 때 사서 쌀 때 팔면 실패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사기만 하면 왜 고점이고, 왜 내가 팔기만 하면 저점인가?

그 이유는 제 때에 사서 제 때에 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상적인 매수 타이밍에 대해서는 수많은 기법서에 꽤나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왜 내가 사면 고점이냐라는 질문은 대단히 바보스런 질문입니다...책에서 사라고 한 때에 안 샀기 

때문이고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 즉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그 이유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칙을 지키지 못함을 탓하고, 자신의 인내력을 탓하고 원칙대로 하면 돈을 벌 걸 하면서 다음에는 

원칙을 잘 지켜야지 하면서 다짐만 합니다..그리고도 다음 번 기회가 오면 또 조마조마 하다가 놓쳐버리고 후회합니다.

공감이 가시나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래 원칙만 지키면 된다'라는 말만 되뇌이며, 다짐만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이렇게 아무리 다짐을 해도, 다음 번에는 여지없이 반복됩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원칙만 지켜야 한다'라는 명제가 아무리 참이라도 이것만 강요한다고 해서 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디 다른

곳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잡아 조져야 하는 것은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의 인내심'이 아니고

자책할 것이 아니라 매번 매매시마다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의 '인내심을 또 발휘하게 하지 못하는 그 놈'

인 것입니다..진정한 매매 실패의 주범은 이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은 그냥 단순히 자신의 나약한 인내심 내지는 두려움이

진짜 마지막 원인이라고 생각을 해서 매매에 실패를 하는 것이죠...

이 놈만 알면 여러분이 이제 사기만 하면 빵빵 수익이 당연히 터질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바로 그 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시죠? 

그 유일한 주범은 바로 '무식함'입니다.

나는 여태까지 '내 의지의 나약함

내지는 손실에 대한 공포 또는 인내심 부족'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뜬금 없이 무식함이라니? 그래서 고수들이 마인드 콘트롤이

중요하다고 그냥 명상이나 마인드 콘트롤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웬 무식함? 그런데, 사실은 이렇습니다..여러분의 

매매실패의 원인은 '인내심 부족이나, 공포감 극복 부족'이 맞고, 그 근본적인 최종 원인이 바로 '무식함'이라는 것이고, 따라서

역설적으로 이 '무식함'을 극복하면 자연스레 매매에서 승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갑자기 당황스러우신가요? 아니 나는 A라는 기법의 매매 원칙을 자다가도 토씨 하나 숫자 하나 안 빼먹고 똑같이 읊을 수 있는데

무식하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차트에서도 어떤 종목에서 어떤 매수 타이밍이 진짜인지 알고, 다른 매매의 고수도 바로 내가

지적한 지점이 적절한 매수 지점이었다고 얘기하고 매도 지점도 정확하게 아는데 무식하다니?

맞습니다..종목 선정도 정확하고 매수 지점도 문제 없고 매도 지점도 여러분은 이미 정확하게 다 알고 있습니다.

이미 매수 타이밍이 어딘지에 대해서는 제가 굳이 말씀드릴 필요도 없이 다들 고수이고, 이것을 찾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 지점이 틀린 것도 아니고 정확한 매수 지점임인데도 불구하고 매수를 못하는 이유는 무엇

입니까? 여러분은 이미 어디서 매수해야 하는지, 어디서 매도해야 하는지 이런데에 대해서는 전혀 무식하지 않습니다..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박사이고 도사입니다...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매매 타점 자체에 대해서는 대체로 '박사'입니다.

그런데 그게 진짜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정말로 무식하다고 지적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왜 이 지점에서 사야 하고, 왜 이 지점에서 분할 매수가 들어가야 하는가, 왜 여기서 팔아야 하는가' 그 '원리에 대한 무

함'입니다. 매매 기법 자체에 대해서가 아니고요..여기서 바로 오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나는 매매기법을 잘 알고 있는데,

왜 수익이 안날까...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매매기법 자체'를 잘 아는 것만으로는 절대로 제대로 자신있게 매수를 하지 못하

고, 사실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대부분 사람들이 매매 기법 공식만 알고 모든 걸 다 알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바로 이것

이 진정한 착각이고 오해를 합니다.

여러분, 번지 점프 해보신 분 계신지 모르겠습니다...아 참, '번지 점프 기법'도 있죠? 

여러분이 100미터나 되는 높은 곳에서 무슨 깡으로 수직 낙하를 하십니까? 

만일 어느날 여러분의 부모님이 '내 말만 믿어, 그냥 넌 일단 100 미터 높이에서 눈 딱감고 뛰어내려도 안 죽게 보장해 줄께'라고 

63 빌딩으로 끌고 올라간다면 뛰어내릴 자신이 있으십니까? 여러분이 부모님이 자식을 죽일 분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실제

로 그것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신 100미터 높이에 이르면 부모님께서 '니 두발에 단단한 줄을 묶고 번지 점프를 할 것이고, 아래에는 각종 안전 장치를 다 해

두겠다'라고 이야기하면 비로소 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죽지 않을 확실한 만한 이유가 납득이 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것입니다...내가 머릿속으로, 이론적으로는 아무리 끄덕끄덕하고, 이론 시험만으로는 정말 100점 맞는 것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 이것의 유일한 이유는 그것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 부족이 아닌, '진정한 원리' 내지는 '근본적인 메

커니즘'에 대한 무지라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우리들의 진짜 문제는 매매 타이밍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실행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고, 이것의 근본적인 원

인은 그냥 매수 타점은 알지만 왜 거기서 매수해야 하는지, 왜 거기서 매수해야 수익이 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

문이고, 확신이 없으니불안하게 되고, 불안하게 되니, 매수를 못하게 되고, 매수를 못하니 이미 기회는 지나가고, 기

회가 지나가고 보니, 매매 기법에는 없는 추격 매수를 하게 되고, 이미 그 때에는 다시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과정이 

반복는 것입니다. 

복싱 선수가 왜 줄넘기를 하고 구보를 합니까? 복싱 선수가 웨이트는 왜 합니까? 그냥 스트레이트, 훅, 잽만 연습하면 되는 것 아

닌가요? 만일, 어떤 복싱 선수 지망생에게 관장이 왜 구보와 줄넘기, 웨이트가 필요한지에 대한 뼈저리는 설명 없이 그냥 이런

훈련이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니까 하라고, 내 말만 믿으라고만 강요한다면 과연 그 선수가 이 연습을 꾸준히 할까요? 아마 관장

보이는 곳에서만 한 5분 하다가 주먹 기술만 익힐 것입니다..즉, 실행은 안 한다는 얘기죠. 반면, 복싱은 기본적으로 풋워크가

중요하고 강인한 체력이 기본이기 때문에 기본적이로 이런 연습이 바탕이 되어야만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납득을 시키면

아마 열심히 트레이닝을 할 것이고, 아마 따로 시간을 내서라도 더 열심히 할 것입니다.  

------------------------------------------------------------------------------------------------------------------

바로 이것입니다...단순한 지엽적인 원리 그 자체에 대한 무지가 아닌, 그 기법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에 대해서 아는지 모르는

지가 근본적으로 매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좌우하고, 또, 왜 분할 매수를 해야 하고, 분할 매수까지 

해도 더 떨어지면 나중에 반등의 기회를 날려버림을 알면서도 손절하고 빠져나와야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뼈저리게 느껴야만

두려움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매매 원칙을 준수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우리는 인내심 부족이나 두려움 극복이 진범인 줄

알았는데, 진짜 배후 세력, 진짜 주범은 '매매 메커니즘에 대한 무식'이 진범이었습니다. 

----------------------------------------------------------------------------------------------------------------

기왕 말이 나온 김에 '번지 점프 매매' 기법 가지고 얘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회원님들 중 이미 상당분들이 이 기법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수익을 잘 내는 분도 계실 것이고 그렇지 못한 분도 계실 것입니다.

번지 점프 매매 기법은 쉽게 말씀드리자면,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고, 정배열 상태에서 상승 추세를 타는 종목에서 일시적으로

5,10일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고, 10일 20일 선의 이격이 큰 상태에서 20일 선 전후 구간에서 분할 매수하여 상승시 수익을 

실현한다' 죠?

이거 검색식 만드는 게 어렵나요? 아마 대부분 하실 수 있으실 것이고, 종목도 아마 대부분 비슷하게 찾으실 겁니다. 그런데, 막상

신호가 나오면 무섭습니다..왜 무섭나요? 비단 이 매매법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매매법들이 막상 매매타이밍을 보면 심리적으로

상당히 매수를 거리끼게 하는 부분입니다...제가 본 기법들 중 제대로 된 기법은 100% 모두 심리적으로 당연히 매수가 거리껴지

는 부분이 최적의 매수점이었고, '저는 이것을 보고 역시 제대로 된 매매기법이군'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거의 모든 매매기법의 매수 타점은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주가가 떨어지는 구간입니다...양봉 다음날 매수하는 것보

다는 파란 음봉이, 파란 음봉 보다는 시퍼런 장대 음봉이 기막힌 매수 타이밍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 시퍼런 장대 음봉을 보면 사고 싶나요? 팔고 싶나요?

매매 기법에는 분명히 사라고 되어 있는데, 왜 못사나요? 

그렇습니다..아까 제가 언급했다시피 타이밍이 나온 것 까지는 알겠는데, 막상 이 때가 되니,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무서운 생각이

덜컥 들고, 그래서 그냥 내일까지 하루만 더 보자 하고 날려버립니다. 그러면 로케트처럼 올라가죠?

매수 타이밍 자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왜 사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확신이 없고, 확신이 없으니 두렵고, 그러다보니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 번 차근차근 따져봅시다..여러분은 지금 저 번지 점프 매매기법에 있는 모든 세세한 조건 하나하나에 대해서 '왜' 라고 따진다

면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대답을 하실 수 있으신가요? 단, 한가지 조건이라도 대답을 못한다면, 제대로 매매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제가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1. 왜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 정배열 종목만을 대상으로 해야 할까요?

2. 왜 이 조건이 가장 먼저 나올까요? 상승 추세가 아닌 하락 추세에서 일시적인 정배열은 될까요 안 될까요? 되면 이유는 뭐고

안되면 이유는 뭘까요? 이 조건이 제일 중요할 까요 뒤에 나오는 조건이 더 중요할까요? 

3. 하필이면 왜 5,10일 데드크로스여야 하나요? 3,5일 데드크로스면 안되나요? 그리고, 까짓거 10일 20일선 이격 좀 작으면

안되나요? 뭐 대충 이격 작아도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4. 그냥 분할 매수 말고 대충 분위기 봐서 한 번에 때려도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분할 매수를 하라고 할까요? 왜 굳이 3,4 분할이

아니고 2분할하라고 할까요? 왜 분할 매수할 때는 처음 매수가보다 한 2-3% 떨어져도 하고 싶은데, 굳이 10%선까지 떨어졌을

때 하라고 할까요?

5. 책에서 볼땐 몰랐는데, 막상 이 매매기법 타이밍을 보니 갑자기 잘 오르던 놈이 급락하던 분위긴데, 내가 보기엔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신호인것 같은데, 정말 이 때 매매해도 안 위험한가요?

에 대해서 낱낱이 하나도 빠짐없이 확실한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만 진짜 제대로 된 매수 타이밍을 알 수가 있고,

그래야 정말 실제 매수신호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해도 군침을 흘리면서 자신있게 베팅을 할 수 있는 것이죠...모르면, 분명히

공식들은 달달외고 있는데 너무 불안하고 사도 불안하고 떨어져도 추불 못하고...다음에는 잘해야지 하면서도 또 못하게 됩니다..

안 그런가요? 이래도 여러분의 인내심 부족 내지는 두려움이 진짜 원인이라고 할 건가요? 전혀 아닙니다..우리가 누굽니까? 

은근과 끈기의 한민족입니다...단지 우리의 유일한 문제는 '좀 무식하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 뿐입니다. 

제가 나름대로의 근거를 달아보겠습니다.

1. 왜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 정배열 종목만을 대상으로 해야 할까요?

--->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고 정배열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세력이 개입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가격은 절대 세력의 조직적인 개입에 의해 안정적으로 상승할 수 없으므로 이런 종목만을 대상으로 매매를 해야

       매매 성공률이 가장 높습니다. 

2. 왜 이 조건이 가장 먼저 나올까요? 상승 추세가 아닌 하락 추세에서 일시적인 정배열은 될까요 안 될까요? 되면 이유는 뭐고

안되면 이유는 뭘까요? 이 조건이 제일 중요할 까요 뒤에 나오는 조건이 더 중요할까요? 

----> 이 조건이 그 어떤 조건보다 우선합니다..왜냐하면 장기간 하락 추세에서 첫 상승 전환 신호나 정배열 상태 물론, 주가

반등의 시초일 수도 있으나 그것보다는 세력의 남은 물량을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서 털기 위해서 개미를 유인해서 털기

위한 미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더군다나 초반에 이런 상승 모멘텀이 사라진다면, 지지선으로 작용해야 할 부분이

저항선으로 작용해서 반등의 폭 또한 작을 가능성이 큽니다. 굳이 강한 상승 추세를 타고 있는 종목들도 많이 나오고, 이런 종목

들은 자연히 하락폭보다는 상승 폭이 크게 마련이라 정확한 매수타점을 잡지 못한다하더라도 이후에 반등할 가능성이 더 크고

안전한데 굳이 저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역배열 종목에 눈독을 들일 필요가 0.1% 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축산 폐수를 최첨단

28중 콤보 정화 시스템을 이용해서 음용수로 정수 처리하려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 것보다는 1급수 수돗물을 한 두번 필터 처리해

서 마시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굳이 가능성 떨어지는 것만 골라서 어렵게 가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3. 하필이면 왜 5,10일 데드크로스여야 하나요? 3,5일 데드크로스면 안되나요? 그리고, 까짓거 10일 20일선 이격 좀 작으면

안되나요? 뭐 대충 이격 작아도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 3,5일선 데드크로스는 너무나 미시적인 신호이기 때문에 세력의 의도와는 무관할 수도 있고, 잡신호도 많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5,10일 데드 크로스가 일어나면 그래도 일단 매도세들이 나오게 되고, 이를 급락을 시키면 개미들이 떨어져 나가기 때

문이죠...세력이 만일 고점에서 물량을 진짜로 털 의도였으면 최고점에서 대량의 거래량으로 장대 음봉을 만들면서 털거나

아니면, 고점에서 야금야금 물량을 털면서 빠져나가야 걔네들이 돈을 버는 것이지, 거래량이 없는 대량의 장대 음봉으로 급락을 

시켰다는 것은 겁줘서 개미를 떨구고 추가 반등을 시도하겠다는 의도이기 때문에 장대음봉을 얼씨구나 하고 반겨야 하는 것입니

다. 하지만, 조금전에 언급했다시피, 이평선 간의 이격이 좁다는 것은 고점에서 천천히 조금씩 털어버리겠다는 얘기이므로,

개미가 얼핏 보기에는 천천히 떨어지니까 세력이 팔 의도가 없는 것처럼 착각을 하고 여기서 매수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후

지지선에서 반등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지지선에서 반등을 못하고 천천히 계속 하락을 하면서 물량을 털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모르는 개미들은 그냥 '찬물이 든 냄비 속에서 천천히 불을 때며 좋아하는 개구리'처럼 서서히 가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

다.

4. 그냥 분할 매수 말고 대충 분위기 봐서 한 번에 때려도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분할 매수를 하라고 할까요? 왜 굳이 3,4 분할이

아니고 2분할하라고 할까요? 왜 분할 매수할 때는 처음 매수가보다 한 2-3% 떨어져도 하고 싶은데, 굳이 10%선까지 떨어졌을

때 하라고 할까요?

---> 주가는 예측을 할 수 없고, 세력의 의도도 정확하게 어느선에서 지지를 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내가 아

무리 경험이 많다고 해도 '예측'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큰 착각입니다..따라서 내가 산 가격대보다 낮게 떨어

뜨려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렇다고 세력이 완전히 물량을 털었을 가능성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서 분할 매수를 하게 됩니다. 보통 처음 매수가보다 10% 이하로 더 떨어지는 것을 한 번 계산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대단히 많이 떨어진 가격입니다. 게다가 10일선 20일 선 이격도가 큰 상황에서 매수를 했기 때문에 이 만큼 떨어졌으면 고점대비

대단히 크게 하락한 시점이라고도 볼 수 있죠. 따라서, 이 정도 선에서 2차 매수하면 대단히 안정된 바닥권에서 매수할 가능성이

있고 그만큼 반등 폭도 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자금을 3분할해서 2차 매수가보다 10% 더 떨어진 곳에서 최종적

으로 자금 투입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는 과도하게 가격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력이 이미 털고 나갔을 가능성

이 더 크며, 올라도 반등 폭이 작을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의미없는 물타기를 한 결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상황

이 되면, 막상 3차 매수까지 해 놓고  반등 폭도 작기 때문에 적절하게 반등하면 청산해야하는데, 반등 폭이 충분하지 못해서 손실

이 난 상태이므로 최소한 빨간 계좌 만들어 놓고 털고 싶은 미련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종목 그냥 넋 놓고 바라만보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3차까지 떨어진 이후에 손절선이 나타나도 너무 손실이 커서 심리적으로 감당하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물려버리는 상황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죠..따라서, 분할 매수의 횟수도 지나치게 많은 것도 좋지 않고, 적절한 횟수

이상해도 실패하면 자신의 실패를 깨끗이 인정하고 손절하는 것이 결국은 가장 큰 돈을 버는 길입니다...기회 비용 손실에, 수익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3-5% 이하로 떨어졌을 때 추불하면, 그 때 반등이 나와주면 좋겠지만, 세력이 의외로 크게 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후 더 떨어지는 경우 총알이 떨어지게 됩니다..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격보다 수비가 100만배 더 중요합니다. 

5. 책에서 볼땐 몰랐는데, 막상 이 매매기법 타이밍을 보니 갑자기 잘 오르던 놈이 급락하던 분위긴데, 내가 보기엔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신호인것 같은데, 정말 이 때 매매해도 안 위험한가요?

---> 세력이 가격을 올리는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불안한 것입니다....하락 추세로 전환할지 상승 추세 상에서의 일시적인 반등

일지는 사실 그 아무도 모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장기 상승추세가 강력하고, 현재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

을 골랐기 때문에, 조정보다는 상승의 가능이 훨씬 높을 것으로 베팅한 것이고, 세력이 고점에서 이격을 벌이며 급락시켰다는

것 자체가 겁을 주어서 개미를 떨겠다는 의미이므로(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세력의 패를 훤히 읽고, 오히려 

위험해보이지만 가장 안전한 신호로 보고 매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처음 매수선 이하 10% 선에서 2차 투입 자금이 준비

되어 있으므로 여유가 있고, 또한, 설령 반등을 못하고 세력이 포기로 실패하는 경우라도 모든 매매시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는

자금 관리 원칙에 따라 적절한 규모로 베팅을 했다면 내 전체 계좌에 미칠 손실액 또한 극히 미미할 것이므로 안심하고 매수를

할 수가 있는 것이죠..

따라서, 지엽적인 매수 조건보다는 거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을 사느냐 안사느냐가 사실 훨씬 실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매매 성공 실패 자체보다는 근본적인 자금 관리가 내 계좌를 반토막을 내느냐 안내느냐를 좌우하기 때문에, 가장 거시적

인 원칙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미시적인 원칙은 가장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패하는 매매자들은 미시적인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매매 공식'만 달달 외고 있으면 땡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매매 타이밍이 와도 매수를 못하는 것을 단순한 심리 불안 내지는 인내심 이나 공포심 극복 부족으리고 생각을 하고, 진짜

원인은 '매매 메커니즘과 수익이 나는 구조'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확신, 뼈저리는 통찰이 없음을 인지하기 못하기 때문이죠.

여러분..오늘부터 공식처럼 외고 있는 것 다 접으시고, 매매 기법의 조건 하나하나를 다 뜯어서 왜 이런 조건이 붙고, 왜 이 조건이

안 붙으면 안되고, 안붙으면 어떻게 되고를 꼬치꼬치 따져보십시오...정답은 없습니다...저는 나름대로 저렇게 해석을 했지만,

번지점프 비법을 개발하신 분은 다른 근거로 생각하셨을 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질만한 이유,

억지로라도 있어야 믿고 의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빠가 손만 잡고 잘께' 라고 했을 때, 정말로 손만 잡고 잘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빠를 믿기 때문입니다..단순히 오빠의 말을 믿는 것이 아니고, 오빠가 사기꾼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한 근거

를 그동안 만나면서 확신했기 때문이죠...옆집 아저씨가 '손만 잡고 잘께'한다고 해서 같이 잘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

해 보십시오....

여러분, 어떤 기법의 매수 타이밍이건, 시뻘건 장대 음봉이 나올 때 마음 편하게 매수하라는 신호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게 정상입니다...여러분이 진짜로 매수해야 될 때는 정말 불안하고 떨리고 무서운 타이밍입니다...이게 정상입니다.....

오빠를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 혹시 제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반드시 제가 전에 썼던 글들을 모두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그렇지 않으시다면, 이금 쓰는 이 

무지하게 지루하고 긴 글을 이해하지도 못하실 것이고, 하품만 하다가 시간 낭비만 하게 되는 격이니 그냥 지나치시라고 권하고 싶습

니다.. 진심으로......

---------------------------------------------------------------------------------------------------------------------

바로 지난 글에서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또 나의 소망과는 달리, 내 친구의 소망과는 달리 왜 내가 샀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안

오르고, 내가 팔고나면 주식이 오르며, 분명히 20일 선은 생명선이라고 해서 손절했는데 다시 주가는 치솟고, 왜 기법대로 하면

된다고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막상 매수를 하려면 손이 떨리고 원칙은 또 못지키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하면 그 이유는 

1.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조차 모른다.

2. 거래량 차트는 아예 hts에 없고, '거래량'이 누구집 개이름인줄 안다.

3. 그냥 시황따라 분위기 따라 괜찮은 종목을 나같은 개인들이 많이 사면 막연히 오를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거래량이 

크지 않아도 그냥 1-2% 씩 잘 오르는 놈이 있으면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4. 어차피 똑똑한 사람들이 마법의 공식을 만들어 두었으므로 1-3 까지는 복잡하게 고민할 것 없이, 마법의 공식만 잘 익히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몰빵한다....여기서, 또 지독하게 강조했던 자금관리는 또 금새 까먹은 상태이다.

였고,

이런 대단한 착각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1. 거래량 분석 없이 단순히 가격의 등락이나 진폭에만 신경쓰는 것은 미친 짓이다.

2. 가격은 절대로 나 같은 월급쟁이 100만명이 중구난방식으로 어떤 종목에 투자한다고 일관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가격을 움직이려는 일관된 의지를 지닌 거대 자금을 지닌 '세력'의 계산된 철저한 의도에 의해 진행된다.

3. 따라서, 제대로 투자를 하려면 세력이 가격을 어떻게 움직이는 지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내가 수동적인 개미

입장이 아닌, 능동적인 세력의 입장에서 그들과 똑같이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그들이 가격을 움직일 때 차트 상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였습니다..

------------------------------------------------------------------------------------------------------------------

자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가 세력입니다...어떻게 개미들을 등쳐먹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봅시다.

CASE 1.

일단, 개미들을 등쳐먹기 위해서는 개미들을 주식시장으로 유인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뭔가 뉴스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뉴스거리도 우울한 뉴스거리면 개미들이 안오므로 뭔가 중장기적인 대박거리나 뭐 엄청난 호재거리가 터지는 날 유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개미들은 아무래도 주가가 떨어질 때보다는 주가가 상승할 때 빨간 봉을 보고 흥분해서 따라 사기 때문에 일단은 주가

를 올려야 합니다.

우리 주식 시장에는 종목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단순히 2-3% 오른 것 가지곤 관심 조차 못 끌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강하게 

상승을 시켜서 관심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종목에 대한 호재가 나온 경우 일단 상한가를 만듭니다. 대량의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상한가를 일단 한번 찍었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전에 싼 가격에서 샀던 놈들이 조금씩 팔아댑니다...

참다참다보니 내 매수 평단가에 약간 손실을 볼 정도입니다..그래서 나도 어쨌건 손해를 보면 안되기 때문에, 내가 손해를 

보면 안되는 선에서 더떨어지지는 않게 가격을 지지해 주면서 상한가를 유지합니다.

상한가를 만들었더니 역시나 다음날 매수세가 유입됩니다. 내 매수 평단가보다 역시나 수익이 났습니다..나는 어제 상한가

만들때 만큼은 아니지만, 자금을 조금씩 더 투입해서 떨어질만 하면 살살 가격을 올려서 개미들이 추격매수하도록 유인합니다. 

다음날도 비슷하게 가격을 좀 더 올렸습니다...이제는 수익이 좀 났습니다..좀 떨어서 차익을 실현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대량으로 팔아버리면 장대 음봉이 생기고 개미들이 무서워서 같이 팔아치울 것이기 때문에 고점에서

조금씩 조금씩 팝니다....

어느덧 꽤 많이 팔았고, 가격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차익실현은 좀 했는데, 아직 내가 보유한 주식이 많습니다..

다음날 보니, 나는 아직 주식이 많이 남았는데, 개미들이 지쳐서 팔아제끼는지, 내 매수 평단가보다 더 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이 수법을 한 번 더 쓰기로 합니다..조금씩 주식을 사서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올려버리니 개미들 중 돈만읂 놈이 살짝 오르면 또 팔아버리고 해서..가격이 안 오릅니다. 

또 가격이 빌빌 기어대면 차트 모양도 안 좋아지고, 종목 검색에서도 안 좋게 나오기 때문에, 그냥 첫번에 했던 것처럼, 낮은 가격

에서 세게 한 방 크게 올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한 6% 정도 올렸더니 역시 다음날 또 추격 매수세가 유입됩니다....같은 방법을 반복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 평균적으로 10% 정도 올리고 5% 떨구고 10% 올리고 5% 떨구고 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보니 전략이 잘 안먹혀 드는 것 같습니다...개미들이 똑똑해 진것인지, 한 5% 정도 떨궜는데도 많이 붙들고 있

습니다. 알고봤더니 거기가 20일 선이었던 것입니다...20일이 지지되면 팔지 말라는 게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실 나도 20일선

이 깨지면 살짝 손해를 봄에도 불구하고 20선을 살짝 깼습니다.그랬더니 역시나 우수수 떨어져 나갑니다..떨어진 다음날 다시 가

격을 올립니다...역시 또 추격 매수세가 유입되고...이런 과정의 반복입니다. 

계속하다 보니 재미가 들렸는데, 가만 보니 이 종목의 호재가 일회성 호재가 아닙니다..그래서 시장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개미

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습니다...지루해서 그만 끊을까 했는데, 계속해야 겠습니다...개미들 등쳐먹기 좋은 종목이 이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6개월 정도 하다보니, 차트 모양이 이쁘게 그려져 있습니다...일단 언제부터인가는 20일 신고가 달성, 30일 신고가 달

성, 40일 신고가, 50일 신고가, 60일 신고가..연일 신고가를 달성해나가고 있고,

아마 분위기상 보아하니, 이 호재가 끝날 때까지 신고가를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오르긴 했지만, 지금 이 상황에

서 가격이 비싸다고 이런 엄청난 기회를 날려버릴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그건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또 다른 차트의 특징을 보니, 역시 구간 구간마다 예쁘게 눌림목을 형성하고 살짝 올리고 살짝 떨구고..살짝 올리고 살짝 떨구고

이런 과정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저렇게 똑같은 패턴으로 해도 개미들이 속는것을 보니 피식 웃음이 납니다..사실은

개미들이 좋아하는 20일선 이니 뭐니 이런 의미있는 지지선들보다 살짝살짝 더 흔들어 줬더니 금세 나가떨어지는 것을 확인했

습니다..사실 이평선 자체보다 분 차트를 연결해 보면, 내가 어느 가격 이상 떨어지면 손해가 나고 내가 지지해야 하는지가 다

나와 있는데, 무조건 조정 끝내고 크게 한번 올리면 개미들을 그 때 삽니다. 

나도 자금이 무한히 있는 것은 아니고 차익을 실현해야 하므로 10% 올린 다음에는 5%를 떨궈야 하는데, 그걸 뻔히 아는 지 모르

는지 크게 한번 올리면 사고, 그 때 부터 떨구면 손해 보고 팔고, 반등의 눌림목보다 살짝 떨어주면, 공식처럼 외고 있는 20일선

아래라서 안 사고 다음날 오르면 또 추격 매수하고...참 쉽다고 생각합니다. 

-------------------------------------------------------------------------------------------------------------------

case 2. 

역시 같은 수법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 종목은 내가 예전에 하다가 한 번 실패했다가 지금 손실이 나고 있는 상태이고

차트도 아래로 죽죽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 이 종목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개미를 털어먹기보다는 그냥 지금 갖고 있는 것만 

본전 찾는 수준에서 털고 나가고자 합니다.

사실 이 종목은 별 희망이 없는 종목이고, 호재성 뉴스도 없는데도 일단 상한가를 한 번 쳤습니다.

역시 상한가를 쳤더니 개미들이 유입됩니다. 그래서 슬금슬금 비슷한 방식으로 주가를 많이 올려서 개미들을 유인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여기서 또 한 번 크게 털면 다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살살 털어주고 살짝 올려가고 또 지지선을 유지해주는

척하면서 털어먹었습니다...상한가 한 두어번 쳐주니까 차트상 완전 역배열인데도 개미들은 추세반전의 신호로 착각하고, 내가

다 털었는데도 물량을 갖고 있습니다. 

case 1이랑 완전히 똑같은 수법을 썼는데 개미들은 이번에도 당했고, 이번에는 사실 더 불쌍합니다..

내가 털고 나면 더이상 올려줄 사람도 없는데...지네들끼리 거래 끊기면 그냥 빌빌거리면서 더 떨어지는 길 밖에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나중에 차트를 보니 완전 역배열로 빌빌거리면서 떨어지다가 바닥권에서 상한가 한 두어번 쳐 줬더니 몰려드는 형태로 진행된

것을 봤습니다.

case 1번과 2번을 보니, 개미들은 참 감정적인 것 같습니다...먼저 걔네들은 절대 자신들이 돈 백만원 가지고 사는게 주가 상승의

거대한 흐름에 일조를 할 것이라는 대단한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어떤 종목이든 나 같은 세력이 가격을 제대로 올려가면서 수익을 보려면 눌림목이라는 것 필연적으로 형성할 수 밖

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되는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반등할 때 추격매수에만 집중하고, 정작 눌림목이 형성되는 지

점에서는 막상 머리로는 매수 급소라는 것을 알아도 '떨어졌다는', '파란 음봉'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저주저합니다...

그냥 내 전재산을 말아먹지 않는 수준에서 자금을 정하고 3분할 해서 투입하고 손절을 걸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데,

꼭 몰빵을 해야한다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분보다 살짝만 아래로 낮춰주면 완전히 겁먹고 쫄아버

립니다..ㅋㅋㅋ 걍 분할 매수 하면 되는데...죽어라 안합니다...눌림목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원리를 모르고 무작정 20일 선 떨어

지면 하락 추세라고 공식처럼만 외고 있으니 당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ㅋㅋㅋ

더 웃긴 것은 얘네들이 이런 눌림목 매매니, 아니면 기타 번지 점프 매매니, 상감 매매니,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거의 비슷한

즉, 10% 올렸다가 7% 털어고 다시 10% 올렸다 5% 털고..이런 수법이 눈에 차트상에서 뻔히 보이고 나도 벌어먹을려면

이런 수법 밖에 없는데도, 즉, 상승 추세가 있는 종목에서 일시적인 급락과정은 세력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필연적인 과정이고, 이

렇게 떨어지면 사라는신호인데도 안삽니다...내가 가격을 어떻게 조정할 지 몰라서 두려운 모양입니다...어차피 이 다음에 나는 또 

상승시킬 게 뻔한데 말이죠..걔네들한테 물어보니 정확하게 나의 저점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바보같은 대답을 

하더군요...사실 내가 얼마나 떨굴지는 나도 그 때 그때 다른 거라 모르는 거고, 지네들은 대충 의미있는 지점에서 분할

매수하면 되는데 오로지 예측만 제대로 해야하는 것이 능사인 줄 아나봅니다.  분할 매수는 죽어라 안하고...

더군다나 걔네들 종목 고르는 거 보면 더 가관입니다.....

거의 모든 기법에서 공통적으로 나오고, 따라서 가장 중요한 조건인데, 가장 사소하기 취급을 하니 아무리 이런 하락이후 반등

장의 규칙을 충실히 수행해도 손해만 납니다...

오로지 매수 타이밍이 되는 5일선이 기준선 위에 있어야 된다든지, 데드 크로스 이후 몇 % 떨어져야 한다든지...이런 가장

지엽적인 조건에만 집착을 해서 종목을 고릅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인 중장기적으로 '가장 탄탄한 상승세'

 '중 장기 이평선이 정배열' 차트 모양이 45도 각도로 우상향하거나 '연일 신고가 경신'과 

같은 오히려 저런 지엽적인 조건보다도 280만배는 중요한 조건은 아예 그냥 옵션으로 생각하는 모양입

니다...사실 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다른 세부적인 조건 100만개를 만족시켜도 쳐다보지도 말아야 하는데도 말이

죠..숲은 전혀 쓸데가 없고 오로지 나무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죠...마치 자금관리는 쓸모 없는 짓이고, 매매기술만이

중요하다고 착가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차트 상에서 자로 댄 것처럼 끝없이 예쁘게 올라가는 주식들이 바로 세력들이 강하게 개입해서 내가 가격을 안정적으로 올

려줄테니 날 사다오하는 얘긴데, 이런 차트는 버리고 오로지 차트 모양도 정말 급락과 급반등을 지속하고 이 놈이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구분도 안가고 휙휙 올랐다가 떨어지는 눈알이 돌아가는 놈들만 죽어라 매수를 합니다. 너무 머리가

똑똑한 것 같네요.....

걍 60일 이상 신고가 종목을 검색하면 그냥 유치원생한테 보여줘도 어떤 차트가 가장 이쁘냐 하면 바로 알려줄 놈들이 수두룩

한데 꼭 그놈의 장기 하락 추세에서 잠깐 반등한 놈에만 목숨을 겁니다...아니면, 아주 완만하게 상승하거나 추세가 불분명

한 놈들 가지고 매매를 하죠..추세가 불분명하다는 건 나도 내 가격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는 얘긴데...죽어라 이놈만 매수를 합

니다. 오로지 '역추세' 오로지 '역추세'에만 눈이 멀어 있습니다...설령 내가 진입한 시점 이후 욕심이나 미련으로 인해 손절을 못

하고 물려도 강한 상승 추세에 있는 놈이 결국은 더 반등을 해 줄 가능성은 당연히 큰데 말이죠...

차트를 보다보면 예를 들어 몇 백일 신고가를 형성한 놈들 보면, 걔네들 성장 과정이 어땠겠습니까?

20일 신고가,40일, 60일 , 뭐 계속 이렇게 올라가는 겁니다....언제까지 오를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언제까지 오를지 모른다는 

것 만큼 안전하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이 어디 있습니까? 코스닥 잡주에서 바닥권에서 갑자가 상한가 5-6번 이상 쳐서

이런 신고가 돌파하는 것 말고, 안정적으로 자를 댄 듯이 올라 가는 놈들은 가장 위험한 놈이 아니라 가장 안전하다는 걸 알아야

죠. 이런 강한 추세를 따라야 한다는 것과 엔벨로프 같은 기법에서의 역추세를 따라야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인데,

또 여기서 오해를 하죠.

중장기 적인 이평선이 하락 추세라면, 내가 일시적으로 가격을 올렸다가 털어먹고 나갈 가능성이 오히려 더 크다는 사실을

모르나 봅니다....가장 매수하기 안전한 주식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 60일 신고가 경신보다는 120 신고가, 120일 보다는 240일

이 백만배는 더 안전한데도, 너무 올랐으니까 떨어질거야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만 합니다...그리고 바닥에서 빌빌대다가 한 두번

만 튕겨주면 기나긴 하락세를 뚫고 장기 상승의 비상한 나랫짓을 시작했다면 매수하기 바쁜 것 같군요...

내가 세력질을 그만두고 걍 아무 주식이라도 사라면, 그냥 우량주 120일 신고가 종목을 그냥 아무 때나 매수하겠는데,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 따위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실제로 매매의 거의 모든 조건에서도 강한 상승 추세, 신고가 형성, 정배

열...이런 얘기가 제일 처음 나오는데 이건 아예 고려도 안하고 무조건 지엽적인 마지막 조건만 검색해서 매매를 하니, 꽝

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가장 위험하고 가장 반등이 약한 놈들만 골라서 매매하니 참....

마치 개미들은 성적이 20등에서 50등으로 빌빌거리면서 떨어지다가 한 번 5등 올라주면, 이 놈이 전교 1등이라도 해 줄 줄 아나

봅니다....가장 무서운 놈은 40등부터 시작해서 시험 볼 때마다 5등씩 끝없이 올라가는 놈이 제일 무서운 놈인데 말이죠..

그래서 왜 그렇게 쭉쭉 치고 나가는 놈은 죽어라 안 사냐고 물으면 백이면 백 너무 올라서 떨어질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ㅋㅋㅋ

그렇게 떨어진 종목 한 두번 반등한 건 떨어질 가능성이 없거나, 내가 속임수를 쓸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도대체 뇌 구조가 어떻게 된 것인지...

설령 끝없이 치고 올라가는 놈..꺾이면 손절하면 되는데, 굳이 확률 낮고 위험한 놈들만 골라서 거기서 수익을 내려고, 내일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예측할려 하고, 이상적인 매수 포인트는 결국 세력도 모르는데 그걸 한 방에 맞추겠다고 

분할 매수 안하니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매매법이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하늘 모른 줄 치솟는 놈 가지고 투자하면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안전하게 큰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죽어라 거꾸로 합니다...

많이 올랐으니까 떨어진다는 논리죠...많이 떨어졌으면 오른다는 논리인데,

주가의 세가지 속성 중 한 가지 속성 밖에 인정을 안하나 봅니다..

1. 평균적인 중장기 주가의 상승 폭보다 비이성적으로 오르거나 내리면 반발 심리에 의해 반락 내지는 반등이 있다..

2. 일관되게 강하게 오르는 놈은 오히려 계속 강하게 오르고, 일관되게 강하네 내리는 놈은 일관되게 더 떨어진다...

   그리고 이런 지속성이 지속되면 지속됨에 따라 그 강도는 강해진다...추세의 속성

3. 그럼에도 불구하고 1번의 속성이 나타날지, 2번의 속성이 나타날지는 모른다.....내일의 주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일관되게 강한 상승세가 지속되는 놈은 더 오를 것이므로 이 놈을 공략해야만 살 수 있는데,

1번이라는 역추세의 속성을 2번이라는 속성과 잘못 연관되어 생각을 하고, 이런 속성만 있다고 생각을 하니 망할 수 밖에..

더군다나 주가를 자꾸 예측을 하려고 드니... 

꼭 지표를 봐야만 큰 추세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그냥 차트보면 눈에 들어옵니다...

그냥 평균적으로 빌빌거리고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있으면...이건 세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어쨌거나

확실한 것은 세력이 가격을 올릴 의도는 최소한 지금 없다는 것입니다.

빌빌거리면서 떨어지는 추세는 세력 없이 개인들끼리만 매매하는데 세력 형님께서 가격을 올려주시지 않으므로 그냥

지친 개인들이 지네들끼리 매매하면서 빌빌거리면서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빌빌거리면서 떨어지는 추세에서 한 번 크게 반등이 일어났다는 것은 세력형님께서 드디어 가격을 한 번 올려주신 것입니다.

왜냐구요? 관심 받아서 살짝 더 올린다음에 남은 물량 털려고요...

여러분.....제대로 반등이 시작되는 종목은 절대로 하락 추세 지속되다가 급 반등 되지 않습니다...

하락 추세가 둔화되고 둔화되어 거의 평평해지고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되서 서서히 오를다가 한번 쳐주면 그게 반등입

니다. 

핵심은 이겁니다....하락 추세에서의 반등보다 거대한 상승 추세의 조정후 반등이 100만배 더 안전하고 가능성이 높다..

종목선정하실 때 이것저것 중구난방으로 하지 마시고, 확실하게 강한 상승세가 있는 놈만 골라서 해 보세요...

계좌 색깔이 달라지실 겁니다......매일 머리 싸매고 고민해야 되는 건은 일시적인 눌림목 선을 어디로 할 것이냐가 아닙니다...

그냥 훤히 눈에 보이는 큰 추세가 강한 상승이냐 어떤 놈이 그 중에서도 가장 잘 나느냐 이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여태까지 하락추세에서 베팅해서 돈 많이 버셨습니까? 하락 추세에서는 반등해봐야 찔끔입니다....

아까 상승 추세는 어떻게 형성된다고 했습니까? 10% 오르고 5% 떨어지고, 10% 오르고 5% 떨어지고 이게 반복되서 상승 추세가

진행된다고 했죠?

하락추세는 반대죠....10% 떨어지고 5% 오르고, 10% 떨어지고 5% 오르고....

왜 떨어지다 5%는 올라주나요? 계속 떨어지니까 조금만 반등하면 팔려는 거니까요....

그런데 사람들은 어쩝니까?

10% 떨어지고 5% 오르는 종목, 그것도 -10, 5, -10,5 사이클이 가장 강력하게 진행되는 놈만 죽어라 잡아서 매매합니다..ㅋㅋㅋ

그래도 모르시겠다면, 내일 초등학교 1학년 내지는 유치원생 아이한테 차트 보여 주면서 물어보세요....어떤 주식을 사면 

오를 것 같은지...

 

* 혹시 제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반드시 제가 전에 썼던 글들을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그렇지 않으시다면, 이금 쓰는 이 무지하

게 지루하고 긴 글을 이해하지도 못하실 것이고, 하품만 하다가 시간 낭비만 하게 되는 격이니 그냥 지나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
여러분은 혹시 주가가 어떻게 결정되고 어떻게 상승하고 떨어지고 횡보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이 자다가 남에 다리 긁던 귀신이 씨나락 까먹으면서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

혹시나 여러분은 그것보다도 당장 오늘 엔벨롭에 걸려서 내일 내게 10% 수익을 안겨줄 종목이 뭔지 검색식에 뭔지에 대해서만 

더 궁금해 하고 계신 건 아니신가요? 

아니면, 엔벨롭 값이 20,20이 좋은지, 30,10이 좋은지, 20일 선 눌림목이 좋은지 30일선 눌림목이 좋은지, 수익이 7% 났을 때 익절

해야 하는지, 10% 났을 때 익절해야 하는지 소위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어떤 값이 가장 좋은지 제발 가르쳐 달라고, 그 황금

의 숫자, 황금의 공식을 알려달라고만 하지는 않으신가요?

그래서 그 값만 알게 된다면, 그 공식대로만 따라한다면 대박을 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그 값만 그 공식만 안다면 주가가 상승하는 원리니 어쩌니 하는 고리타분한 얘기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이론적인 원리 따위는 필요없고 나에게는 오로지 실전 기술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고리타분한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이고 실전 기술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초보나 하는 생각이고, 나같은 고수에게는 실전 필살기만이

필요하다고 생가하시나요? 그런 근본적인 원리는 그냥 원리고 실전에서는 아무 쓸모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엄청나게 큰 착각을 하고 계신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문제 자체를 이해도 못하는 소위 국제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는 학생들과

우리와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걔네들이 수학이나 물리 공식을 우리보다 많이 외어서 그런 엄청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걔네들은 쉬운 예로, 1+1이 왜 2가 되는지,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데 2와 3을 더하지 않고 곱해야 하는지를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면서 알고 싶어 합니다..우리는 그냥 외어서, 그냥 문제 나오면 공식대로 곱하고, 어차피 그런 원리 생각해봐야 문제 푸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맞습니다. 그 문제 하나 단순한 것 하나 푸는데는 고리타분하게 고민해봐야 어차피 수학

점수는 차이가 없습니다..하지만, 여러분 그런 애들과 평범한 학생의 유일한 차이는 여기에서 발생하고, 근본적으로, 이 차이를 

수학 천재와 걍 대충 수학 좀 하는 사람의 차이를 만듭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아시죠? 매우 단순합니다. 먼저 냉장고 문을 엽니다..둘째,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습니다. 셋째,

문을 닫습니다....참 쉽죠?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 대단히 쉽습니다..첫째, 오를 싹수가 보이는 놈을 고릅니다...둘째, 오를 싹수는 유지되는게 확인되는데,

살짝 떨어졌을 때 삽니다...다시 오르면 팝니다...이게 답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은 그럼 어떻게 그 오를 싹수가 보이는 놈을 고르고, 얼만큼 떨어져야 사야하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 그 마

법의 숫자, 마법의 공식, 마법의 비법, 마법의 매매 기술에만 현혹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현재까지 나온 소위 수많은 매매 기법들 원리는 다 똑같다는 거 혹시 아십니까?

뭐라고?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정말 심각한 것입니다.......그냥 공식 외듯이 아무 생각없이 기법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무턱대고 적용만 해보니 실제로 어떠시던가요? 원칙 잘 지켜지시던가요? 수익 잘 나시던가요?

지금부터 제가 앞서 말씀드린 왜 모든 기법이라는 것은 다 원리가 똑같고, 우리가 이런 지엽적인 매매 기법 자체에만 현혹되지

말고 궁극적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움직이는  원리를 알아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원리를 알고 나면 기법들이 분명히 눈에 다르게 보이고, 심지어 저 기법에서 뭐가 잘못되었고, 더 한단계 나아가 기법에 맞

지 않아도 내 나름대로 응용할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됩니다...이래도, 기본 원리를 무시하시겠습니까?

------------------------------------------------------------------------------------------------------------------

자, 여러분이 아주 큰 과일 시장에 왔습니다....우리나라 아니, 세계에서 제일 큰 과일 시장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사과 한 두개를 사려는 아주머니부터 1000만원어치를 살려든 도매상까지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시장바닥입니다. 

이 시장에서는 특이하게 사과 하나만 판다고 합니다...전 세계 사과의 95%가 여기서 유통됩니다....

지금 현재 사과 하나 가격이 1000원입니다. 

여러분, 사과 가격이 어떻게 결정될까요?

좀 더 원론적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자, 만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갈까요 내려갈까요?

반대로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갈까요? 내려갈까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간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이 답은 50점짜리 답입니다...사려는 사람이 1명 팔려는 사람이 100명인데 가격이 얼마든지 폭등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면 미친 놈 아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절대 아닙니다....가격은 단순히 매수자와 매도자의

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이것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매매기법에만 매달리고 수익 안 난다고 징징대면, 

징징대도 쌉니다. 손실나도 쌉니다. 

자...그렇다면 어떻게 가격이 형성되는지 살펴봅시다.

현재 사과의 시장가가 1000원인데, 여러분이 사과가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사과가게 주인이 

너무 불쌍해 보여서 걍 1100원에 사과 하나를 샀다고 칩시다...사과 가게 주인이 팔까요? 네, 당연히 팝니다...현재 시장가보다도

100원 이득이니까요..

자 그럼다면, 내가 사과 하나를 1100원에 샀다고 시장가가 1100원으로 올라간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내가 사과를 산 바로 

그 순간에는 사과값이 1100원이 된 것이지만, 내가 산 이후 1100원 이상으로 더이상 주문을 부르려는 사람이 없으면, 사과값은

아마 다시 1000원으로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내가 사과를 샀는데, 비싸게 돈을 주고 샀는데도 근본적으로 가격이 오른 건 아니죠

..문제가 뭘까요...맞습니다 뻔합니다...사과를 딱 하나 샀으니, 그게 가격을 안정되게 유지할 정도로 올릴래야 올릴 수도 없습니다

. 내가 3000원으로 샀다고 해도, 내가 사과 하나를 3000원에 사 봐야 다른 수많은 사과 상인들은 저기 또라이 하나 있구만 하고 생

각할 것이고, 다른 수많은 사과 매수자들도 너 혼자 3000원에 하나 사라 나는 천원에 살께 라고 생각을 하겠죠? 즉, 내가 사과를

하나 사는 그 순간에만 사과값이 0.1초 동안 3000원이 되는 것이고, 사실 이것은 사과값이 올랐다고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과의 가격을 근본적으로 확실하게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간단합니다....내 친구 빌게이츠한테

전화를 걸어서, 게이츠야 나 오늘 따라 사과가 땡기는 데, 여기 시장에 있는 사과 다 사버리게 1조만 빌려달라고 전화하면 됩니다.

빌 게이츠가 1조를 부쳐주면 그걸로 사과를 사면 됩니다...그렇다면 이 때 사과 시장에서 어떻게 사과 값이 형성되는지 한 번 살펴

봅시다.

다시 그 시장에 갔습니다...A라는 사과 가게에서 이 사과 가게에 있는 사과를 다 사버리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내가 이 사과를

다 살테니 900원에 팔라고 하면 이 상인이 바보가 아닌 이상 사과를 안 팔겁니다...그래서 일단 1000원 부터 시작합니다..

사과를 한 100개쯤 사니, 사과 상인이 슬그머니 욕심이 나는지 1100원으로 가격을 올립니다...어쨌거나 나는 이 시장 전체에 있는 

사과를 다 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1100원으로 올려도 다 사버립니다...그 다음에는 B라는 가게에 갔더니, 이미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모양입니다....우리 시장에 어떤 또라이가 사과를 1100원에 사더라...야 그러면 우리는 다른 사람한테 안 팔고 저놈한테 팔

면 더 돈을 벌겠구나 생각합니다..그래서 다른 가게들도 이제 1000원에는 안팔려고 하게 됩니다...B라는 가게에서도 1100원으로 

사과를 100개 샀는데, B 가게에서도 슬그머니 가격을 1200원으로 올립니다....만일 내가 여기에서 사과를 더 이상 안 사버리면,

사과 값은 1100원으로 끝나겠지만, 그래도 나는 다 사버리리기로 하고 1200원에 삽니다...그러자 그 때부터는 이 가게 저 가게에서

도 덩달아 가격을 올리기 시작합니다....어쨌거나 나는 다 사버리기로 했기 때문에 가격이 계속 올라도 오르는 대로 다 사 버립니

다.....결국, 사과 시장에 있는 사과를 다 사고 나니 사과 값이 어느덧 한 개당 2000원으로 껑충 뛰어 있었습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사과를 산 사람이 많습니까? 시장에 그날 따라 사과를 사려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가정하면 사과를 판 사람

이 많습니까? 판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사과를 판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가격이 두배로 뛰었습니다...

이게 이상하신가요?

두 번째 케이스입니다....내가 일단 사과를 다 사 버리자 사실 시장에는 사과 상인이 나 하나 밖에 안 남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사과를 100만개 사서 하루에 끼니 마다 1000개씩 먹기 시작하니 여간 질린게 아닙니다..그래서 사과를 좀 팔기로 했습

니다...빌게이츠 친구 systrader79가 사과를 팔려고 한다는 신문이 CNN 방송을 타고 전세계에 퍼지자 사과 시장에는 사과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전 세계 사과 매니아들이 100만명 모였습니다....그런데 내 목표는 사과를 일단 팔아치우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여기서 사과를 더 비싸게 파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래서 일단 시장을 열었더니 제임스가 먼저 사과를 2000원에 10개 사갔습니다. 저는 아직 사과가 199만 9990개를 더 팔아야겠다

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사과를 사려는 사람들은 100만명이나 모였는데, 다들 사과 값이 비싼지 다들 눈치만 보며 시식을 하려

할 뿐 사과를 사가지 않습니다...그래서 인심을 써서 1900원으로 가격을 내리자, 스티브, 나까무라, 니까무께, 봉구, 삼숙이, 팔수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사과를 사가기 시작합니다...그런데 얘네들이 또 사가자마자 거래가 끊겼습니다....저는 그래서 또 가격을 

낮춰서 팔았고, 주구장창 팔아치웠습니다.....나중에 100만개를 다 팔고 나니 사과값이 900원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어떤 가요? 분명히 아까는 사는 사람이 한 명이었고 파는 사람이 100명이었는데 가격은 폭등했고, 이번에는 파는 사람은 한 명이

었는데, 사는 사람은 100명인데 가격이 떨어졌죠? 이상하신가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파는 사람이 100명이고 사는 사람은 1명인데 가격은 떨어지는 경우입니다...동대문 시장에 가니 갑자기 닥친 경제

불황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재고 떨이, 점포정리 99% 할인이라는 간판이 내걸려 있습니다...팔려는 사람은 100명인데,

사려는 사람은 나 밖에 없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양복을 3만원에 엄청 싸게 판다고 좀 사가라고 해도, 나는 도

도하게 튕깁니다...좀 비싼 것 같네요...하기가 무섭게 1000원을 깎아 줍니다...그래도 살짝 한 번 더 튕겼더니 1000원을 더깎아

줘서 28000원에 샀습니다...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가격이 떨어졌서 손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위기를 보니, 양복을

28000원보다 더 비싸게 파는 점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그걸 보고는 1000원 더 깎아달라고 했습니다...내가 샀던 가게에서

난감한 표정을 짓기가 무섭게 옆 가게에서 1500원 더 깎아주겠다고 합니다..그 순간 이 가게 저 가게에서 서로 손님을 

잡고 팔아 제끼기 위해 혈안이 되었습니다...결국 나 혼자 이 가게에 있던 옷을 다 사게 되었는데, 최종적으로 옷 가격은 10000원

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어떻습니까?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은 근본적으로 매수자와 매도자의 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려는 사람이

많아도 가격이 폭락할 수도 있고, 팔려는 사람이 많아도 가격은 폭등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무엇이 이것을 좌우합니까?

그렇습니다..가격은 단순히 매매자의 수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돈많은 세력의 의도와 거래량에 의해 전적으로 좌지우지 되게 

됩니다. 내가 사과 가게에서 사과 하나 사줬다고 사과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바보짓인 것을 안다면, 내가 주식

껌값도 안되는 겨우 100만원 사 줬으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거래량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단순히 가격의 등락폭 자체만 놓고 차트를 보고 해석하니, 소위 무슨 말도 안되는

20일 선은 생명선이다, 깨지면 무조건 매도해라, 5,10일선이 더 중요하다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공식처럼 외라는 둥 떠들어

대는 자칭 전문가들이 난립하고, 거래량이나 지지와 저항선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오로지 20일선에서 10원이라도 떨어지면

줄기차게 매도하고 매매원칙을 지켰다고 뿌듯해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20일선 눌림목 매매에서 20일선이 깨져도 냅두

라는 얘기는 전혀 아닙니다...다만 그 원리도 모르고 공식처럼 외고 무슨 철칙처럼 떠받들면 수많은 다른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차트를 볼려면 가격의 움직임과 동시에 반드시 거래량을 봐야 하고 이것도 귀찮아 하면서 그냥 마법의

공식만 찾아 다니면 20일선에서 5원이라도 떨어지면 무조건 매도해야 되는 걸로 알고, 또 30일선까지 떨어지면 추불하면 안되는

줄 알고,..뭐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고 해서 해보면 그리 간단하던가요? 조건은 

분명히 구체적인 것 같던데 막상 해볼려고 하니 불안하고 떨리시면 원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거래량과 가격을 동시에

분석하는게 귀찮으시다면 당장 지금 주식 접으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진심으로...자금관리 아무리 해도 결국 매매에서

돈을 못따면 천천히 돈을 잃는 것 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귀찮아서 안 하시겠다면..어쩔수 없습니다. 

1. 가격 등락폭은 크지 않고, 거래량도 작은 경우

돈없은 개미 몇명이 지들끼리 그냥 소량씩 사고 팔고 하는 경우입니다....어느 또라이 하나가 가격을 크게 한 번 올려봤자,

그것보다 더 센 가격을 부르는 부르주아 개미가 없어서 가격이 근본적으로 오르지 않습니다..크게 한 번 떨어져 봐도 마찬가지입

니다. 별로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2. 가격 등락폭은 큰데, 거래량이 작은 경우

여러분 장대 양봉 좋아하시고, 장대 음봉을 보면 무섭습니까? 여러분이 단순이 봉의 길이만 보고 일희일비하신다면 대단히 공부

많이 하셔야 합니다..앞의 사과 예에서 많이 어떤 미친 놈 하나가 사과 시장가가 1000원인데 3000원에 하나를 사겠다라고 해서

3000원을 부르면 그 매매가 쳬결될까요? 당연히 체결됩니다...3000원에 살려고 한다는 소문을 가장 빨리 들은 매도자는 그 가격에

팝니다..그런데 우연히 그 3000원 거래가 체결된 순간 시장이 마무리 됐다고 칩시다...이 날이 거래량은 평소보다 매우 적었는데,

종가는 3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와...장대 양봉입니다...사과값 폭등의 시작입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문제 있습니다...

거래량이 어느 정도 받쳐주지 못하는 큰 가격의 등락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가격의 움직임 폭에만 현혹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고, 장대 음봉이라고 무조건 쫄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이걸 모르기 때문에 장대 음봉 하나만 나오면 팔아치우

기 바쁘고, 내가 팔면 귀신같이 반등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3. 가격 등락폭은 작은데 거래량이 큰 경우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첫번째 경우는 큰 손은 없어도 거래하려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수와 거래의 수 자체가 늘어나는 경우

입니다..그렇지만, 소위 물주 내지는 거대한 자금력을 가진 세력은 없어서 가격의 등락이 크지는 않습니다.

둘째는 가격의 큰 손끼리의 손 바뀜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거대 자금력을 지닌 매수 세력과 또 이에 맞서는 매도 세력이 동시

에 거래를 해서 힘싸움을 하기 때문에 등락폭은 작은 경우입니다. 

4. 가격 등락폭도 크면서 거래량도 큰 경우

가장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경우가 바로 이 경우입니다. 3번처럼 거래량이 커도 등락폭이 작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량 거래는 폭등이나 폭락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개념적으로 이해가 가셨을 테니, 한 가지 경우만 말씀드리죠...거래량 폭증을 동반한 장대 양봉..

첫 번째 경우는, 거대한 세력에 의한 강한 매수세에 의해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입니다...거대한 세력이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매수를 해대니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개매들이 푼돈가지고 가격을 올릴 수는 없는 거냐고 물으신다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나타나기 앞의 경우

만큼 빈번하지는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세력만이 가격을 크게 상승시키는 것은 아니죠.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강한 매수세가 일관되게 유입이 되는 경우' 가 더 정확한 말입니다...그런데, 강한 매수세를 일관

되게 유입시키는 가장 흔한 경우가 바로 세력이 개입하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개미들이, 무슨 작전을 짜는 것도 아니고,

전국에 흩어진 개미들 500명이 네트워크를 이뤄서, 우리 가격 한 번 올려보자, 이렇게 신호 보내서 단일한 세력이 팔아도

똑같이 합심하여 가격 올리는 게 가능할까요? 물론, 해당 종목의 급호재나 대단한 뉴스가 발생하는 경우 이것이 원동력이

되어서 개미들의 매수세가 마치 일관되게 유입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거대한 가격의 

움직임은 기본적으로는 결국 세력의 의도에 의해 좌우된다고 알아두시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

어떻습니까? 착각하면 안되는게 내가 샀으니까 오르겠지 내지는, 지금 충분히 싸졌으니까 오를꺼야....라는 생각은 100%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여러분이 바닥에서 빌빌거리는 주식을 하나 샀다고 칩시다...그런데 이놈의 가격이 진짜로 

무지하게 싸서, 더 떨어질래야 더 떨어질 수가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 글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이 질문에 대답을 하실

수 있으셔야 합니다. 

설령, 여러분이 이 주식을 100만원어치 샀고,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에 옆 직장 동료에게도 추천해 줘서 직장 동료도 100만원

어치 샀는데 왜 안오를까요? 저기 제주도에 있는 김씨도 100만원 샀대는데?

차트를 보면 역시 그냥 찔끔찔금 오르긴 하는데, 또 빌빌거리고 떨어지고...이런 현상이 반복됩니다...

왜 이럴까요? 이건 마치 여러분이 1000원짜리 사과 몇개를 1100원에 사고 내가 샀는데 가격이 왜 안오르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짓입니다..

정답은, '세력' 형님이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주식 시장에서 세력이란 누구입니까? 물론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 외국인, 거대 법인 등이 있고, 코스닥 개잡주를 대상으로 개미들을 등쳐먹은 큰손들도 이에 해당합니다...세력이란

한 마디로 일반 개미들과는 차원이 다른 거대 자금(수십억-수천억)을 한 번에 떡주무듯 투입할 수 있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초보들은 맨날 세력을 욕합니다....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코스닥 나쁜 세력이든, 코스피 거대 세력이든, 세력이 없으면, 가격의

변동도 없고, 가격의 변동이 없으면 주식에서 수익이 안난다는 사실이죠? 이해가 가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세력을 고마워

해야 합니다...안 그런가요? 

여러분, 이제부터는 이거 하나는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가격을 움직이고 이끌어 나가는 건 절대로 개미들이 아닙니다...자금도

끽해야 몇 백에서 몇천, 1-2억 가지고 무슨 가격을 일관되게 10% 씩 올렸다 내렸다 합니까? 게다가 그런 개별적인 개미들이

무전기로 연락을 취해서 서로 합십해서 같이 움직이지도 않는데....가격을 움직이는 것은 힘이 센 세력이고, 가격은 내가 샀

다고 혹은 내가 팔았다고 움직이지 않고 오로지 힘이 센 세력 내지는 세력들사이의 의도와 그들의 각축전에 의해 움직

입니다...개미가 여기서 담당하는 역할은 세력이 가격을 확 올렸을 때 추격 매수

를 해서 세력이 가격을 올린 것보다 살짝 더 올려주고, 그렇게 더 오른 가격에서 세력이 한 번 살짝 털어주면, 세력이 털거나 이미 

털고 나간  가격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눈물의 손절을 하거나 기약없는 물타기를 하는 것이죠...

여러분, 이제 여러분이 주식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우선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것은 절대로 엔벨롭 몇 선이 좋은지, 

5일 이평으로 세팅할지, 20일 이평으로 세팅할지, 60일 데드크로스가 나면 청산해야 할지가 아닙니다...물론 이런 연구, 기법에

나온 원칙 분명히 따라야 합니다..하지만, 뭐가 더 중요한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얘깁니다...저번에 제가 쓴 글을 보신 분들, 자금

관리 안하시고, 매매기법에만 목을 매단게 얼마나 한심하고 미친 짓인지 아셨을 겁니다....그것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움직이는

기본원리에 대한 개념도 없이 기술적이고 지엽적인 매매조건만 맹신하고 따르려고 하는 것도 앞서 말씀드린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이 해야 하는 것은 딱 하나 있습니다..여러분은 개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한 방에

500억, 1천억을 동원할 수 있는 세력이라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오로지 내가 세력이라면 개미를 어떻게 등쳐먹을 수 있을

까를 한 번 고민해 보십시오...차트를 보시고요...여러분이 세력이라면 개미를 얼마든지 등쳐먹을 수 있습니다..왜냐면, 

가격은 내가 얼마든지 만들어 나갈 수 있으니까요...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상한가는 절대 개미가 못만듭니다..... 자금력도

딸리고, 수많은 개미들이 일관된 의도로 한꺼번에 동시에 우리 가격 올려보자 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이런 개념도 모르시면

서 상한가 종목 관종하면서 어디서 들어가고 어디서 나와야 될지를 단순히 이평선....이런 것이나 책에 나온 공식에만 목을

매니 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무슨 공식을 써야 돈이 벌릴까가 아니라, 내가 세력이라면 이 차트의 어느 지점에서 개입해서 얼마까지 올리고

어느 선까지 떨어뜨려야 개미들이 잘 속고 질질 짜면서 나갈까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세력이라면 어떻게 내가 지금 이 종목을 개미의 관심을 집중시켜서 개미의 매수세를 유입시켜서 갖고 놀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세력이라면 가격을 끝없이 올렸다가 고점에서 한번에 털어먹는게 좋은지, 아니면 야금야금 올려서 개미들의 

매수세를 유입시켰다가 살짝 털어먹고, 또 야금야금 올렸다가 살짝 털어먹는게 좋을지를 생각해 보십시오..또, 어는 것이 나에게

도 부담이 덜 될지도 생각해 보십시오..만일 내가 그렇게 한다면 차트에는 어떻게 표시가 될지도 고민해 보십시오.

각종 매매기법들이 난무하고 점점 똑똑해져 가는 개미들, 특히 기술적 지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마당에서 더이상 고전적인 수법이

잘 통하지 않는 마당에 어떻게 하면 기술적 지표를 이용해서 속여서 개미들을 등쳐먹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상을 생각해 보았다면, 결국 어떤 주식이 세력이 가격을 장기간에 걸쳐 슬슬 올려가면 살짝살짝 안정적으로 등쳐먹을 주식인지,

그렇다면 그 주식의 특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시고, 과연 세력의 의도가 차트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고민해 보십시오..

그리고 나서 차트를 보십시오...여러분이 제대로 차트를 보시고, 단기 스윙 매매포인트를 보시려면, 일봉만 봐서는 안됩니다.

최근 며칠 간의 분봉 차트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그리고 나서 뭔가를 느끼셔야 합니다...

주가가 형성되는 원리와 가격을 움직이는 원동력에도 따위에도 관심없고, 오로지 세력의 의도에 의해 주식시장이 움직인다는

얘기는 말같지 않은 허황된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오늘도 지엽적인 매매 기법과 마법같은 공식과 숫자에만 목매면서

고수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장 주식 접으십시오.

차트가 눈에 안 들어오신다고요? 어디서 사야할지 모르겠다고요?

매매 기법의 숫자에만 현혹되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제부터는 세력의 입장에서 생각하십시오...항상 세력의 입장에서....여러분은 개미가 아닙니다...생각을 바

꾸십시오.

 

제가 글을 쓰고 나서 많은 분들이 메일과 쪽지를 주셨습니다..

제 글을 보고 아무리 매매 승률이 좋아도 자금이 안 불어나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다고 감사하다고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어떤 분은 세력주에 물타기하다가 2억을 날리신 분이 남은 원금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도움을 구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어떤 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금을 분할하고 배분해야 하는지 실제적으로 알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제가 말씀드렸던 자금 관리 기법과 원칙들을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예를 들어서, 그 동안 강조했던 것

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차원에서 실제 투자 상황을 가상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깁니다.

------------------------------------------------------------------------------------------------------------------

1. 37세 남, 현재 보유 현금 자산 5000만원, 직장 월급 월 250, 최대 투자 가능 현금액 3000만원, 주식 투자 경력 3년

이나 한 번 쪽박 찬 경험 있고, 현재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 직장인인 관계로

장중 단타는 못하고 엔벨롭 기법이나 중기 스윙 투자 위주를 원함

이 경우에서 투자 가능 총 자산은 5000만원이나 2000만원은 여유자금이나 묶인 자금으로 쓰기 원하고 실제 투자 가능 최대 자산은 

3000만원인 경우입니다. 현재까지 아직 자신만의 안정된 매매 기법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일단은 보수적으로 투자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자금을 어떻게 분할하고 어떻게 투자할 지에 대해 한번 고민해 봅시다.

1. 자금 관리 rule 적용 (2% 이하)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자금 관리 rule이 이제는 반사적으로 먼저 나와야겠죠? 어떤 종목을 살 것인가부터 고민이 되지 않고

계산기 가지고 계산을 시작했다면 당신에게는 이미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제가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시거나 제 글을

처음보신다면 이전에 제가 쓴 글을 꼭 미리 보셔야 합니다. 꼭, 반드시!!!!

제가 소개해 드린 2% 자금 관리는 원래 original은 3% rule입니다. 그런데, 굳이 제 마음대로 2%로 바꾼 것은 처음에는 그만큼

보수적인 투자를 하고 실력이 쌓이면 여유있게 베팅 비례율을 높이자는 의도였습니다. 여러분이 100만원가지고 매매를 100번 해

봤을 때 단돈 10원이라도 따지 못했다면 절대로 금액을 1000만원으로 투자해서는 안됩니다. 조급한 마음에 크게 따고 싶은 욕심

에 자신의 실력과 올바른 매매습관을 검증해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법만 맹신하고 '와, 저대로 하면 엄청 따기 쉽네'하고 무리하

게 투자하면 가장 늦게 돈을 따게 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법하나 완성할려고 쪽박을 수십번이나 찹니다...

그리고 나서 기법이 완성된 이후에서야 자금 관리의 중요성도 깨닫습니다. 아...차라리 이렇게 쪽박 많이 찰 걸 알았으면, 자금관

리부터 익혔다면, 기법은 같은 시간 동안 완성되어도 쪽박은 몇 번 안 찰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처음 주식을 하시거나 아니면 크게 쪽박을 차시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

가짐으로 제대로 하시려면 완전 기초부터 다시 해야 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가장 빨리 돈을 버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체계적인 자금 관리 습관이 몸에 밴 상태에서 소액으로 반복된 훈련으로 돈을 따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자신감도 생기고 베팅

규모도 자연스럽게 늘려도 위험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이 단계까지가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이 단계 이후는 순식간입니

다...한 번 머리속으로 가만히 생각해보세요...주식 시장은 오늘도 열리고 내일도 열리고 모레도 열립니다...이 연습 습관 들이

는데 10년이 걸리겠습니까? 100년이 걸리겠습니까? 불과 몇 달이면 충분합니다..몇 달만 여러분 자신을 콘트롤 할 능력이 검증

이 되면, 그 때부터는 일사천리입니다....그리고 이 몇 달 여러분 인생에서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기간입니다..또한 소액으로 시작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부루마블 하듯이 즐기시면 됩니다.....전혀 부담없이...게임하시면 됩니다.

2% rule은 사실 실전에 적용하는 rule 입니다. 그러면 처음에 시작을 해서 연습을 하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0.1% rule로 

해야 할까요? 그렇게 또 너무 적은 금액으로 해도 실전 감각이 떨어지고 대충하게 됩니다...가장 적절한 베팅 규모는 정답은 없지

만 처음 시작하면 투자하는 긴장감도 어느 정도 있으면서 안정성은 있는 0.5%나 1% 선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계산을 하면 이 경우, 1% rule을 적용하는 것으로 가정하면 한 번 투자시 최대 허용 가능 손실액은 3000만원의 1%인

30만원이 됩니다. 

다음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 30만원이라는 금액이 내가 허용가능한 최대 심리적 한계선 안에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

다. 사실 처음 기법을 정립하는 마당에 자금 관리 규모를 보수적으로 잡았는데도, 30만원이라는 한계선이 심리적으로 조금이라도  

크게 느껴졌다면, 더 줄여야 합니다. 처음에 크게 줄여놓는 것이 낫지, 중간에 투자하면서 손실을 보고 감당을 못해서 나중에

줄여버리거나 후회를 하면, 시작부터가 꼬이고 비효율적으로 출발하게 됩니다...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된 심리입니다..

이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그리고 지금은 연습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선으로 가야합니다....조금이라도 심리적으

로 부담이 되지 않는 선까지 하락한 허용 한계를 정하고, 그 한계 중에서는 최대치를 잡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절대 무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1% 선인 30만원도 부담스럽다면, 0.5%로 줄여야 합니다..15만원이 나오죠? 이 정도 선이면 부담이 많이 줄었다 싶을 겁니다..

게다가 한달에 월급도 250씩 받으니 실패를 초반에 실패를 많이 한다 치더라도 크게 자산에 영향도 없을 것이고 월급에 비해서도

큰 수업료가 아니니 적당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하지만 이 이상 지나치게 작게 잡는 것도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실전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이죠....이 정도로만 잡아도 사실 총 자산 대비 대단히 안전한 브레이크 장치를 하고 가는 것입니다. 

2. 투자 방법과 투자 횟수의 설정

자금 관리 룰은 처음 시작하는 것이고, 월급 대비 규모로 보아 심리적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0.5%로 하였습니다..이제 여러분

이 매매를 시작함에 있어서 매매가 실패하든 중간에 매매원칙을 지키지 못하든 그 어떤 돌발 상황이 닥치건 간에 이 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임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내가 분할 매수와 손절을 하기로 했는데, 그냥 뇌동 매매를 하거나 한 방 매매를 하는 

일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그런 상황에서도 이 매매에서 15만원 이상의 손실은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최후의 마지노선

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은 매매 방법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자금 규모와 손절선을 정하는 일입니다.

직장인인 점, 그리고 장중 실시간 대응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서 엔벨롭 매매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엔벨롭 매매는 3단 분할 매수가 원칙이고, 10% 떨어질 때마다 추불해서 최대 3차까지 분할 매수 이후 반등이 없을 경우 최후 10%

에서 손절하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이 경우 투자 원금 대비 손실율은 20% 입니다.

따라서, 엔벨롭 매매시 이 경우, 총 투자 금액 대비 손실율이 20%가 15만원이므로, 가능 투자 금액은 15 X 5는 75만원이고, 이는

총 투자 금액인 경우이므로 한 번 투자할 때는 25만원씩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계산을 하고 나니 정말로 깜짝 놀라신 분이 많으실 겁니다..현금 자산이 3000만원인데, 아무리 초보라지만, 시작할 때 250

만원도 아니고 25만원을 넣어야 하다니....라고 생각하시죠?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얼마나 그동안 개념없이 투자했다는 얘기입니까? 

그래도 저건 너무 적다라고 생각하시고 투자 금액을 늘리시겠다면, 그 분은 삽질의 수레바퀴를 한 번 더 올고 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상입니다. 여러분 이런 트레이닝 단계에서조차 막상 15만원 손실 나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우리는 항상 돈을 땄

을 경우만 상상을 하는 나쁜 습관을 절대로 버려야 합니다..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잃었을 경우만 생각하는 것입니

다. 지금 여러분은 실전 매매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지금은 게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주식 게임...

그것도 돈을 따기 위한 실전 매매가 아니라 기술을 익히기 위한 일종의 시뮬레이션입니다...돈을 벌려고 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매매원칙을 익히고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단계입니다...착각하지 마십시오...

오락실에서 게임 처음할 때 전 재산 걸고 게임합니까? 지금 이 단계에서부터 베팅 금액이 너무 작아 보이신다면 정말로 심각한

것입니다...얼마나 매를 맞아봐야 정신차리겠습니다.....25만원 충분히 지금 단계에서 충분히...엄청나게 큰 금액입니다...명심하

시길...

이제 손절 한계를 정하고 베팅 규모를 정했으니 이 규칙에 따라 자금을 투입하고 매매기법에 따라 투자를 하면 됩니다..즉, 신호가 

오면 1차에 25만원 진입, 성공하면 인출, 2차, 3차까지 떨어지는 경우까지 다 고려하고, 마지막 손절이 오는 경우도 그 때에 맞게

청산하시면 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초반부터 250만 원을 투입했다면, 만약 3차까지 떨어졌을 때 마지막으로 추불을 자신있게 할 수 있다고 확신

하십니까? 주차연 어떤 분이 자신의 매매일지를 올려주신 것을 봤는데, 엔벨롭 기법은 기법만 따랐더니 21번 매매해서 21번 다

승이었다고 했습니다. 이것 하나만 믿고 처음부터 250만원을 투입해도 괜찮아 하시겠지만, 망각하는 것은 이 분은 이미 수많은

매매 경험이 있어서 3차까지 떨어져도 심리적으로 완전히 통제를 할 수 있는 마인드가 정립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탄탄한 마인드가 없는 초보 투자자의 경우에는 막상 처음에 250씩 투입해도, 3차까지 떨어지면, 자신이 없어지는

게 부지기수입니다. 그래놓고 기법을 못따르는 인내심 탓을 합니다...이 경우 3차까지 투입했다가 결국 손절로 끝나는 경우 150만

원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만일 25만원씩 투자했다면, 3차 추불하는 과정까지도 심리적 부담감이 없어 매매 원칙을 그대로 지켰

을 것이고, 설령 실패로 끝났다 할 지라도 자신의 인내심 탓을 할 필요도 없고, 엔벨롭 기법이 쓸모없는 기법이라는 욕도 안

나옵니다..손해를 보긴 했지만, 아...이렇게 하는 거구나 다음에도 한 번 해봐야겠다..이러면서 배워갈 수 있는 건데, 초반부터 250

때려놓고 실패를 하면, 아 그때 25만원으로 갈 걸 하는 후회와 함께, 원칙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그리고 엔벨롭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각인이 되어서 출발부터 대단히 꼬이게 됩니다.......25만원 절대로 작지 않습니다...또 삽질을 하시겠습니까? 

다음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내가 한 번에 몇 번의 투자를 할 것이냐입니다..사실 엔벨롭 기법 그리 자주 나타나는 기법은 아니

죠. 또한  엔벨롭 하나만 믿고 매일매일 널려 있는 수많은 다른 기법과 수익의 기회들을 다 날려버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참 좋은 질문입니다...최대 허용 가능 투자 한계가 1번의 투자 기준인지, 아니면 운용하고 있

는 총매매 개수 기준인지 말이죠..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엔벨롭 신호가 나와서 1차 매수가 들어간 상황인데, 눌림목 매매 신호도 왔다고 가정합

시다. 현재 엔벨롭 매매는 진행중입니다...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엔벨롭 매매가 완전히 다 끝나

야지만 눌림목 매매를 해야하는 것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즉, 한 번에 한 매매만 진행해야 하는가 혹은 설령 두 매매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는가? 만일 동시에 두매매가 가능하다고 하면, 자금 분할을 엔벨롭 75/2만원 눌림목 75/2 만원으로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독립된 매매를 기준으로 각각 75만원씩 할 것인가의 문제이죠...실제적으로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각각 따로 계산하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저렇게 절반으로 쪼개도 됩니다...안전성은 대단히 증가한다고

볼 수 있지만, 제가 각각 따로 75만원씩 베팅해도 된다고 말씀드린 근거는 각각의 매매가 서로 독립적인 매매라는 사실에 근거

합니다.  A 종목에서 엔벨롭을 시행하는 것이, B 종목에서 눌림목 매매를 실행하는 것의 결과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매매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기 때문이죠. 즉, 두 매매가 서로 독립적이기 때문에 각각 매매의 결과도 실제적으로는 서로 다른 매

매를 두 번 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기 때문이죠..이렇게 매매 종목이 서로 겹치지 않고 매매 메커니즘상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

는 경우라면 각각 따로 계산해도 무방합니다..오히려 권장됩니다..왜냐면 그만큼 여러 기회를 동시에 잡는 것이니까요.

아니 그러면, 매매법이 그럼 서로 동시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네..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 종목에서 동시에 서로 다른 매매법의 신호가 동시에 겹치는 경우입니다....이를 테면, A라는 종목에서 엔벨롭 기법

과 기준선 기법이 겹치는 신호가 동시에 나타난다든지 하는 경우입니다...물론 상당히 드물긴 하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이 경우

이 두매매 방법의 메커니즘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 지지 기법이나 엔벨롭 기법 모두 역추세, 즉 반등을 이용하는 전략이므로, 

매매 메커니즘 자체도 같은 것입니다.. 즉, 이 경우 이 두 전략을 동시에 0.5% 자금 관리 전략으로 따로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1% 전략을 적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 한 매매 방법만 해야 합니다.

만일 A라는 종목에서 엔벨롭이 나오고 B라는 종목에서도 엔벨롭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때는 매매 메커니즘은 같지만,

서로 다른 종목이고 서로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동시에 시행해도 상관없습니다.즉, 이런 식으로 여러 매매 방법이

상호 독립적인가를 따져보시면, 중복해서 해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따로 해야 하는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럼 따로 하면 안되는 경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를 테면 추세 추종형 전략을 구사한다고 칩시다.

60일 신고가 종목을 대상으로 신고가를 뚫을 때 계속 매수하는 전략이라고 칩시다. 

요즘 신고가 전략으로 검색해 보면, 내수주들이 활황이더군요...롯데쇼핑, CJ 등등이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경우, 이 두 종목에 동시에 피라미딩 전략을 적용해서 동시에 매매를 진행을 시켜도 될까요?

안 될 이유는 없습니다만, 이런 경우 약간 위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종목은 서로 독립된 종목이긴 하지만, 내수주라는 공통점이 있고, 현재의 시장 분위기가 내수 쪽이 활황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보면 매매 종목도 같고, 매매전략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한 종목이 꽝나면, 다른

종목도 꽝날, 즉, 어느 정도 상호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일, 우리나라에 갑자기 경제 불황이 닥친다고 하면, 사실 

이 두 종목에 같이 투자를 하고 있었다면, 0.5%룰을 독립되게 2번 적용한 것이 아니고 1%룰을 한 번 적용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

다..동시에 매매를 한다고 해도 독립된 0.5%룰을 두 개 적용한다는 것은 상호 결과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매매에서 꽝이나도

다른 매매에서는 성공할 수도 있지만, 서로 독립적이지 않다는 것은 한 매매에서 실패하면 다른 매매에서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좀 더 극단적인 예로, 지금 잘나가는 내수주들 나오는 신호 몽땅 다 잡아서 했다고 칩시다. 내수주들

피라미딩 매매 신호가 100개 나왔다고 합시다. 그래서 자금을 각각의 내수주들에 다 동일하게 투자해서 진행시켰다고 가정하면

이 때에는 내수주가 수그러드는 분위기가 나타나면 매수했던 종목 100개 모두가 다 한방에 골로가는 것이기 때문에 0.5% 규칙을 

독립적으로 적용한 50개 매매가 아니라 50%룰을 한 번에 적용한 결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이 점을 대단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매매 메커니즘과 매매의 상호 독립성까지 고려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분산 투자'가 되는 것이죠. 분산 투자의 기본

개념이 바로 이것입니다...종목만 다르다고 분산 투자가 아닙니다...각각의 매매 대상과 방식이 서로 독립적이어야만 비로소 진정

한 분산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거시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이 정도 보셨다면, 매매를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고려해야 될게 얼마나 많은지, 또 그게 지엽적인 매매 자체보다도 얼마나 더 중요

한지를 아셨을 것입니다. 사고의 틀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이 틀 자체가 머리에 박히면, 앞으로는 습관적으로 매매 종목

고르고 기분 내키는대로 자금 투입하고, 다음 번에도 또 기분내키는대로 자금 투입하는 것이 얼마나 무개념스러운 짓인지 몸으로

느끼시게 될 것이고, 누가 하지 말라고 해도 매매 전에 자신도 모르게 계산기부터 두드리고, 매매를 동시에 해도 되는지를 고려하

게 되실 겁니다. 

3. 매매 일지 작성 및 복기

반드시 매매 일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상의 원칙을 지키고 실행을 해도 당일 계좌에 빨간 불이 들어왔는지 파란 불이 들어

왔는지만 보고 다음날로 넘어간다면,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지금 내 성적이 몇 점인지, 나는 지금 골로 가고 있는지

실력이 쌓이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엑셀 파일을 하나 만드시고, 매일매일 날짜를 쓰시고 당일의 투자 금액과 총자산을 매일 매일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어떻게 다음날 투자 금액을 베팅 룰에 따라 정합니까? 매매일지를 작성 안하면 다음날 투자를 시작하지 못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만일 다음 날 투자를 똑같이 시작하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안들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면 처음으로

다시 되돌아가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입으로는 떠들어대고 있지만, 저도 이 모든 원칙을 완벽하게 지키느냐 사실은 저도 뻔히 알면서도 못지킬 때도 있

습니다...그만큼 힘이 듭니다..이게...그런데, 의식적으로 이렇게 일지를 써가며 확인을 안해보면, 내 투자 방법에 뭐가 문제가

있는지, 내 매매 스킬에 뭐가 문제가 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매매를 여러번 하고 나서 금액을 정산해 봤는데, 손해가 크지는 않지만 조금만 나 있다면 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합니까?

매매 기술에 문제가 있는데 자금 관리 원칙을 잘 따라서 손실이 방어가 된 것인지, 아니면 매매 기술에 문제가 없는데, 매매 규칙

이 잘 적용이 되지 않는 장이 우연히 많이 나타나서 그런 것인지, 내 매매 기술의 승률과 손익비를 따져보았을 때 근본적으로 

내가 구사한 이 기법이 과연 시도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더군다나 한 가지 기법이 아닌 여러

기법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이것을 또 따로 분석하지 않으면 수익이 안나는 이유가 뭔지조차 감도 못 잡을 수 있습니다.

설령 수익이 났다 하더라도, 내가 엔벨롭 매매에 강한지, 기준선 매매에 강한지, 피라미딩에 강한지, 장타에 약한지, 스윙에 약한

지..이런 것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그 매매법에서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손절선이

너무 크거나 너무 작다든지, 익절이 너무 짧다든지, 분할 매수에 문제가 있다든지, 이상적인 진입시점에서 진입을 두려움 때문에

못했는지 청산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 못했는지 이런 것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매매 기법을 복기하고 나야만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가 있습니다....

한 번 해보시면 처음에 너무나 엄청난 문제점들이 나옵니다...

원칙을 안 지키는 것, 분할 매수 안하는 것, 손절 안하는 것, 원래 청산해야 하는데 내일 오를 것 같은 '예측'을 해서 꽝나

오는 것, 원칙을 적용하고 손절하고 난 이후 반등하는 것 보고 쫄쫄 타는 것, 이후에 추격 매수하는 것, 독립적이지 않은

매매법에 중복해서 투자하는 것 등등.....좍...나옵니다.

이 문제점들을 일단 알면 개선하면 되고, 만일 그래도 너무너무 개선이 안되서 나랑 안 맞고 수익이 안 나는 매매법은 그냥

접으면 되는 것입니다. 잘할 수 있는 필살기를 개발해서 그에 주력하면 되는 것이죠..

이게 습관이 되면 그 다음부터 실력이 하나하나 쌓이고 탄탄해지게 됩니다....

한단계씩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됩니다.

처음 100 시도했을 때도 꽝 나올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훈련, 아니 게임을 통해 트레이닝 모드를 완전히 마스터하게 되면, 비로소 본 게임에 들어가서 필살기도 여유있게

써가며 대마왕을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시험 공부를 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단 문제집을 한 번 풀고 나서 틀린 문제만 골라서 다시 푸는 것입니다...

맞춘 문제는 공부 안해도 다시 맞춥니다...틀린 문제는 한 번 다시 풀고도 다음에 또 틀립니다.

맞춘 문제만 계속 다시 풀면 심리적으로는 기분이 좋지만, 시험 점수는 꽝입니다...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원인을 보는 것은 짜증

스럽고 귀찮은 일이지만, 시험 점수로 보답을 해 줍니다. 오래 공부하지 않으면서도 점수는 더 딸 수 있는 공부의 기술이죠...

4. 실전 투자

3 단계까지 무사히 마치셔서 무사히 수익으로 졸업하신 분이라면 제가 더 이상 말씀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3단계까지 통과하셨다면, 제가 말씀드린 이 모든 내용들을 단순히 머리로만 끄덕인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득을 하시고,

왜 반드시 이래야 되고, 이러면 안되는가, 안 이러면 어떤 처참한 결과가 나타나는가를 '몸으로' 익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올바른 매매 기술도 몇 단계는 업그레이드 되었을 것이고, 시장을 보는 눈도 업그레이드 되었을 것이고,

3차 매수선에 와도 베짱있게 베팅을 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시장을 예측하려 들려 하지 않을 것이고, 설령 내 예측과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거나 돌발 악재로 장이 엉망이 되어도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습관이 배어있어서 자산은 안전하게 보전되었을 겁니다. 

그 다음부터는 자금 관리도 좀더 여유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2% rule이 아닌 3% rule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4% 이상은 안 됩니다...2%나 3%씩 복리로 깎이는 것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보존되지만,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한 번 손실이 원금

에 생각보다 많이 큰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미수까지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갑자기 이런 말을 하니까 당황스러우신가요? 

예를 들어 내가 30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탄탄해진 매매로 자금은 4000만원으로 늘어났고 자금 관리도 3% 룰을 적용하

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칩시다. 

이 때 나의 필살기이고 거의 99.9%의 승률을 자랑하는 필살기 전법을 쓸 타이밍이 왔고, 이 전법의 손절 한계는 3%라고 가정하면

, 3% 룰에 의한 손절한계는 120만원이고, 그에 따라 베팅가능한 총 금액도 동일하게 4000만원이지만, 너무나 자신이 있기 때문에

손절한계를 경우에 따라 150만원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치면 이 때는 미수까지 쓸 수 있는 것이죠. 설령 미수를 써도 150만원만

손해를 본 것이고 내 자산 규모와 기본 손절선에 비해 큰 손실을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대신 수익이 나면 훨씬 더 크기 때문

에 이런 여유를 경우에 따라 부리는 것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문제는 이렇게 엄청난 수준의  매매 통제 능력과 확실한 매매기술이 갖춰진 상황에만 한 두번 시도를 고려해 볼 수있는  

베팅을 게임도 이기지 못하는 수준에서 너무 필살기처럼 자주 구사한다는데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제가 제시한 주식게임 100일 코스를 한 번 해 보시고 나면 성공했건 실패했건 간에 엄청난 것들을 느끼게 되실 수 

있습니다..성공하신 분은 제대로 된 자금 관리에 의한 매매 관리가 얼마다 위대하고 지엽적인 매매기술보다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낌과 동시에 비로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실 겁니다.

하지만, 성공하신 분보다는 실패하신 경우 아마 더 큰 것을 느끼고 배울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왜냐하면, 

첫째로, 매매 기술이 그렇게 꽝이었는데도 계좌에 심대한 타격이 없음에 경악을 금치 못하실 것이고

둘째는, 이렇게 말도 안되는 수준의 매매 기술로 개념없이 풀베팅으로 실전에 돌입했다면 완전 작살났을 것이라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과 동시에 엄청나게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죠...심지어 이 코스를 통해 주식을 접으셔도

그분에게는 대성공입니다...큰 손실 없이 주식을 털고 나가는 것이니까요..결국, 이 코스에서 살아남든 살아남지 못하든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승자나 패자나 궁극적으로는 승자가 된 것입니다....아주 값싼 수업료만 지불하고서 말이죠...

여러분, 피아노 배워보신 분이 계신지 모르겠는데요...피아노 쳐본 사람들한테 가장 여러운 책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뭘까요? 쇼팽일까요? 리스트? 베토벤? 바하? 모짜르트? 

아닙니다...바이엘 하권입니다.....

우스개 소리 같지만, 저 놈이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냐는 생각이 드신다면 내일부터 매매하지 마시고, 이 말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시고 깨달으신 후에 주식 게임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무엇에 집중을 해야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떡주무르듯 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말씀드리면서 저의 길었던 글들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고수의 유일한 필살기는 기본기이고, 고수로 가는 가장 빠르고 완벽한 길도 기본기이다'

 

이제부터는 아주 조금만 더  짧게 쓰겠습니다...저도 다음 주부터는 여유를 부려서는 안 될 상황이라..지루해 하시는 분도 계시


고...ㅋㅋㅋ

주제: 분명히 책에는 승률 80%의 고수익 비법이고, 실제로 규칙 자체도 단순하고 그럴싸 해보이며 실제로 이 방법으

로 수익을 내는 사람도 많지만 내가 하면 항상 손해나는 이유

이유 1. 책에 나와 있는 단순해 보이는 규칙, 사실은 단순하지 않다 사실은 매우 복잡하다.

  보통 종목 선정시 규칙이 이렇죠? 강한 상승 추세, 미래의 호재, 테마주 업종 주중 대장주, 정배열...

  얼핏 보면 대단히 단순해 보이나,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강한 상승 추세인지, 어중간한 상승 추세인지,

  지금 호재가 있는지, 과연 지금 이슈거리가 되는게 호재인지 아닌지, 이게 테마주인지, 테마주라고 치면 이게 대장주인지 아닌지
 
  5일선이 20일선 위에만 있으면 정배열인지 아니면 다른 요소가 있어야 하는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얼핏 보면 구체적이지만, 실제로는 애매모호한 면이 많습니다...그래서 나름대로 규칙에 따라 종목을 선정했

 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종목선정에서부터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유 2. 책에 나와 있는 규칙에서는 언제나 성공한 차트만을 보여준다..그것도 그 매매 기술만 5만 7천번 갈고 닦은 

고수가 성공한 차트를...

매매 기법 설명한 책에서 이렇게 하면 성공하지 않냐 봐라 어떠냐? 하면서 차트를 보여줍니다..상당히 그럴싸해 보여서 따라하죠.

하지만, 실패한 차트는 보여주지 않습니다.과연 실패하는 경우가 정말로 없어서 그럴까요? 절대 아닙니다...착각하지 마십시오..

물론 그 매매기법의 성공률이 정말로 90%일 수 있습니다..단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우선 위의 첫번째 종목 선정도 제대로 된

상태여야 하고, 이 매매 기술을 16년 동안 5만 7천번 이상 단련한 경험이 있다는 조건이죠...첫번째 종목 선정도 제대로 못한데다

실전 매매의 경험조차 미숙하다면 성공률은 격감합니다...고수라도 실패하는 경우는 당연히 엄청 많습니다..하지만, 모든 세부적

인 상황과 과정을 책에 나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성공하는 매매 규칙만 간단하게 언급합니다. 오해하면 안됩니다.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실패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공부 잘하는 학생의 유일한 답변 '그냥 열심히 하면 되지 뭐..'...'그냥 열심히'

라는 의미에는 5만 7천가지 의미가 들어있는데, 공부 못하는 학생은 정말로 '그냥' 열심히'합니다..그러고 성적 안나온다고 투덜댑

니다. 주차연 게시판에도 돈을 번 계좌를 캡처해서 보여주는 분이 손실난 계좌를 캡처해서 보여주는 경우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이것만 보다 보면 기법으로 돈 벌기가 대단히 간단하게 착각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주차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빨간 계좌를 보여주는 것보다 시퍼런 계좌를 캡처해서 보여주면 자학하는 분들이 많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 3. 원칙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

사실 앞서 언급한 2가지 규칙이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애매한 규칙도 아닙니다. 투자에서 성공하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키라는 규칙마저도 지키지 않은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큽니다..이렇게 원칙을 못지키는 원인은, 원칙이

안통할 것 같은 두려움, 실패시 손실에 대한 두려움, 기술 부족에 대한 두려움, 확실하게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야 진입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는 조급증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두려움과 인내심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고 이것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이유 4. 이유 3의 두려움과 조급증의 근본 원인

이유 3과 두려움과 조급증의 근본 원인은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은 그냥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인한 의지로만

극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완전히 틀린 말입니다. 

무엇이 두렵습니까? 무엇이 당신을 조급하게 만듭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정답을 말한다면, 이는 작은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쪽박'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내 전 재산이 1000만원인데 500만원이 날아가는게 두렵지 10만원 날아가는게 두렵지 않습니다. 

확실히 정리합시다. 우리가 두려운 건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반토막' 내지 '쪽박'에 대한 두려움이다!

작은 손실은 두려워 할 필요가 있습니까? 작은 손실은 두려워 할 필요가 없고, 작은 손실마저 두려워하지 못한다면, 주식을 절대

로...절대로 하면 안됩니다..주식에서 손실을 안 보고 돈을 벌 가능성은 0%입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내가 기법으로 돈을 못 버는 이유는 경험 부족과 쪽박에 대한 두려움, 기법에 나와 있는 규칙을 제

대로 아는 것이 절대 단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하다고 생각하는 오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해결방안

1. 책에서 얘기하는 정확한 규칙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한다.
 
 너무 뻔한 소리라고요? 맞습니다..그런데 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책에다 형광펜 밑줄 긋고 고시 공부하듯 공부

한다고 제대로 파악되는 게 아닙니다. 정확한 규칙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유일한 방법은 '실전 매매의 무한한 반복' 입니

다. 앞으로 책에서 넌 이 규칙만 따르면 웨렌 버핏보다 더 돈을 많이 벌수 있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이렇게 받아들이십시오.

'너는 앞으로 이 규칙이 진정으로 뭘 의미하는지 한 두어번 쪽박을 찰 때까지 무한한 실전 경험을 해봐야 이 규칙을 익힐 수 있

다'라는 의미로요..'그냥 열심히 하면 되지뭐' 이건 '미친 듯이 열심히' 해야 된다는 얘깁니다....완전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이렇게 날 수 있습니다. '쪽박을 안차는 방법으로 기법을 무한 반복한다'

2. '쪽박에 대한 두려움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

골초를 담배 끊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혹시 금연 시도하시다가 실패하신 분이 있으면 이 방법을 따르시

면 대단히 효과가 좋습니다..또한 매우 단순하면서도 100% 효과를 보장합니다.

방법은 골초를 독방 안에 가둬놓고 담배를 안주고 문을 잠가 버립니다....제 때 밥과 물은 줍니다. 밖으로 못 나오게 합니다.

17년 뒤에 풀어 줍니다..골초는 금연에 성공해 있습니다..이 때, 밥 대신 군만두만 주시면 큰일 납니다..올드 보이 됩니다.

쪽박에 대한 두려움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개인의 의지가 절대 아닙니다...착가하지 마십시오.쪽박에 대한 두려움을

근본적으로 날리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닌 '아주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매매 기법을

여유를 가지고 구사할 수 있고, 설령 잘못 되는 경우에도 아무런 부담이 없습니다..그렇게 어느덧 매매를 5만 7천번 지속하다 보면

기법은 통달해 있고, 비로소 이 때가 되어서야 제대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이쯤 얘기해 두고 나니 여기저기서 욕하는 소리가 들립니다..소액으로 투자해서 기법에 통달하면 금액을 늘려라 이거 개나 소나

다 하는 소리 아니냐고....맞습니다...저도 그런 식상한 소리는 하기 싫습니다..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짠...알려드렸습니다.....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이미 그 방법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자금관리, 분할 매수, 손절매, 매매 이후 매매 효율 평가

그런데, 아무리 제 글을 보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 분이라도 이 쯤해서 또 똑같은 소리하면 욕이 나올 걸 저도 잘 압니다.

그래서 제가 한가지 다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기본적인 원칙은 저 네가지인데, 딱 두가지만 다릅니다.

1. 자금을 2% rule이 아닌 1% rule에 의해 분할 관리' 한다. 분할매수, 손절매의 규칙은 동일하게 적용한다.

2. 1의 규칙을 한가지도 빼놓지 않고 그대로 지키면서 끝없이 매매한다. 

3. 매일 매일 계좌의 변동 사항을 체크한다.

3. 계좌가 플러스든 마이너스건 일단 100일 동안 1% rule에 의해 매매하고, 100일 후 계좌를 확인해본다.

4. 계좌가 마이너스이면 1% rule 내지는 0.5% rule 가지고 200일 더 해본다. 하기 싫으면 주식 접는다.

5. 계좌가 플러스이면 이 때부터는 2% rule로 간다. 

이 다음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겠죠? 제가 추천하는 것은 굳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나는 처음에는 '모의 투자'부터

할께요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절대 모의 투자 하지 마십시오...내 돈 아니라고 막하게 됩니다...

'실전' 매매만이 해답입니다. 

1% rule로 시작하면 거래하는 것 같이 느껴지지도 않을 겁니다. 혹시 내가 무슨 초하수도 아니고 1%부터 해야 되냐고 시작하신다

면 당장 주식 접으십시오..

제가 고등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의 일입니다..다들 귀티나 보이는 놈들이 희망 학교와 학과를 써내라는 시간에 지망 학교들을 

쓰더군요...저는 걍 제 수준에 맞는 학교를 썼습니다..그런데 이런....

슬쩍 봤더니, 제가 무슨 과학고에 온 줄알았습니다...전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서울대, 연고대가 78.36%, 나머지

20% 기타 수도권 대학 및 카이스트 포스텍, 기타 잡대학 등등...

게다가 자습시간에 보니 다들 성문 종합과 실력 정석을 눈에 불을 켜고 보더군요...아..난 죽었구나..전 일단 교과서와 기본 정석,

성문 기본만 열심히 팠습니다...

첫 번째 시험을 보고 나서 저는 우리 반에 공부 못하는 애들이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

여러분 1% rule에서 조차 손해가 났다면 그건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2% rule에서는 더 큰 손해가 났을 것이고,

자칭 고수가 구사하는 50% rule이나 초절정 고수만이 할 수 있다는 100% rule (몰빵), 내지는 200% rule(미수) 했다면 어쩔뻔

했습니까?

교과서 문제도 못 풀면 기본 정석을 보지 말아야 하고, 기본 정석도 제대로 못풀면 실력 정석은 볼 필요가 없습니다. 

실력 정석을 가장 빠르게 보는 방법은 실력 정석부터 보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교과서부터 정복하고, 다음으로 기본을 정복하고, 그 다음이 실력 정석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교과서를 제대로 정복할 때까지는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교과서를 정복하면 기본 정석은 생각보다 안 어렵습니다.

기본 정석을 정복하면 제 경험상 실력 정석은 교과서 정복하는 시간의 1/2 정도 밖에 걸리지 않더군요...

고수들의 유일한 테크닉은 '기본기' 입니다...오로지 하수만이 잡기술에 현혹되어 있습니다...

다음 번에는 실제 매매에서 자금을 어떻게 분할하고 투입하고 검증해야 되는지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좀 더 실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번까지 말씀드렸던 내용이 원론적인 내용이었다면,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개별 주식의 저점과 고점을 잡아내는 방법을 알려드

리겠습니다. 만일 주가의 단기 혹은 중기 저점과 고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그 저점에서 매수해서 고점에서 매도하면 대단히

효과적이면서도 손실도 적음과 동시에 승률과 수익은 큰 최고의 매매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흔히들 단기 저점을 잡아내는 것으로 눌림목이나 이평선 골드 크로스 고점을 잡아내는 방법으로 데드 크로스 어쩌고 등 많이 얘기

를 합니다..그렇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 이평선 골드 크로스 때 들어가서 데드 크로스 때 나와서 살림살이 많이 나아지셨습니

까??일어나십시오 남성 여러분! 우리가 지금 허접한 이평선 골드 크로스나 데드 크로스 따위 신호보고 털릴 상황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5일,20일 값을 많이 쓰는데, 이 값은 좋은 값이 아닙니다...사실은 그것보다 더 좋은 값이 있습니다.?

대략 손절선을 5%로 잡고 10% 수익 때 매도하라고 하는데, 최고의 익절선을 구하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주식 이론들은 다 쓰레기입니다...저만 믿고 따라오십시오..제가 공개하기 힘든 그 비법을 지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주가의 저점과 고점을 탁월하게 잡아내서 저점매수, 고점매도의 꿈을 실현하는 궁극의 매매법! 그 방법은??????? 두둥!!!!

----------------------------------------------------------------------------------------------------------------


없습니다......

정신 차리세요...제발 부탁인데 정신 좀 차리세요...

제가 여태까지 주가는 오를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고, 떨어지면 반등할 수도 있지만, 더 떨어질 수도

있고, 심하게 떨어져서 하락 추세구나 앞으로 더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또 오를 수도 있고,?

오르면 더 오를 수도 있고, 더 오르겠구나 했는데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너무나 뻔해서 언급할 가치도 없는 내용인데, 실제로 매매하면 내가 사면 무조건 오른다...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식 책깨나 봤다는 자칭 고수는 저런 하수를 봤나,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아는 방법은 따로 있다고 얘기합니다.

여기서 지표가 등장합니다. 5일선이니 20일선이니, 데드크로스니, 골든 크로스니, MACD니 스토캐스틱이니 어쩌고 저쩌고

골든 크로스가 등장했으니 이 놈은 상승이다, MACD 기준선 돌파했으니 상승이다...스토캐스틱 역 크로스니 추세이탈이다..

그래서 아무 원칙과 기준없이 진입과 청산을 하는 사람을 보고 하수라고 하죠..

좀 더 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지표 중 한가지만 쓰는 것이 아니고, 지표를 조합합니다...이를 테면 MACD 0 이하에서 RSI가

50을 돌파하고, ADX값이 30이상이면서 DMI(+)값이 DMI(-)값보다 크므로 대단히 완벽하고도 정확한 상승 신호이다!

그래서 이 값을 모두 만족시키면 입고 있던 빤스까지 팔아서 몰빵해야 한다고 합니다...여러 지표의 값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에

훨씬 정확한 신호라는 것이죠...

제가 2년 넘게 이런 지표와 싸우면서 일종의 황금률을 찾기 위해 삽질을 했고, 저보다 머리가 백만배나 더 뛰어난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들이 동일하게 삽질을 해서 얻은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은 지표, 그거 하나도 정확하지 않다입니다..맞출 때도 있고 못 맞출 때도 있고, 지표를 조합한다고 해서 정확성이 오른다는

보장도 없고,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보장도 없고....MACD 12,26 값이 최적인지 10,20 값이 최적인지도 알 수 없고...아니 알 수 없

는 게 아니고, 그런 값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죠....허무하신가요? 아니 주식 책에 보니 5일선 20일선 골든 크로스

되면 상승한다고 되있던데 이건 뭔말이냐고요?

5일선 20일선 이평 크로스 때 매수해서 데드크로스 하는 거 실제로 데이터 가지고 시뮬해보셨습니까?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

요...다른 지표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뭐 그래도 '확률적'으로 승률이 높으니까 더 안전한 방법일거라고요? 그건 니 생각이고오~~~~!

확률이 몇 프로나 될 것 같습니까? 백프롭니다~~~ 이런 대답을 원하시나요?

그래도 70-80%는 될 것 같나요? ㅋㅋㅋ

50%도 안 됩니다.....좀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50%가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종목에 따라, 기간에 따라, 시장에 따라 절대로

일관된 확률은 나타나지 않습니다...이게 정상입니다. 물론 60% 70% 확률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종목에서는 20-30%

도 안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평선의 예만 들었지만, 다른 그 어떤 모든 지표도 다 마찬가지입니다...이런 삽질을 안하시길 바라며....

이상하신가요?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는데 왜 이렇게 확률이 떨어지냐고요?

분명히 아까 1분 전에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고, 그것은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다는데 고개를 끄덕이셨다면,

이게 뭐가 이상합니까?

오늘 골든 크로스가 나서 샀는데 주가가 오르면 그게 성공한 매매입니까? 성공한 매매는 궁극적으로 팔아서 이익을 내야 성공

한 매매인 겁니다..어제 골든 크로스가 나서 오늘 오르다가 내일 데드크로스가 났는데 매수가보다 떨어졌다면, 이것은 골든

크로스 매매 실패입니다. 뭐 대충 이렇습니다..다른 지표들도...당연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원리를 당연하지 못하게 착각하는게

더 이상한 겁니다. 차라리 골든 크로스 데드 크로스보다는 일봉 혹은 분봉상의 지지와 저항, 그리고 전체적인 추세가 훨씬

더 정확합니다...왜냐하면 가격은 시장 참여자, 그 중에서도 돈이 제일 많은 세력이 만들어나가니까요....

그렇다면? 지지선에서 사면 성공 확률이 몇 %가 되냐고요??

이제는 이런 초보적인 의문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빨리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좋습니다.

그렇다면, 보조 지표나 기법에서 성공 확률이 높다고 떠드는 건 도대체 뭐냐고요? 모순 아니냐고요?

하나하나 따져봅시다...

성공확률 90%의 기법이라고 누군가가 떠들어댑니다...여기서 성공 확률이 90%라는 것이 정확하게 의미하는 것이 뭘까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법에서 말하는 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성공 확률이 90%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하는 것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성공 확률이 90%라는 것은, 그 기법에서 요구하는 진입시기에 진입하고, 청산시기에 제대로 청산했을 때,

성공 확률이 90%라는 얘기지, 무턱대고 그 때 사기만 하면 무작정 오른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기법에서 진입 시기에만 목을 매니 문제입니다...사실 그 기법도 가만히 뜯어보면 다 시나리오 매매입니다.

진입시기에 얼마의 자금을 투입하고, 오르면 어떻게 하고, 몇 % 떨어지면 어떻게 하고, 수익이 나면 청산을 어떻게 하고,?

몇 % 떨어지면 손절하고....

아무 생각없이 보면 마치 아 이 때 들어가면 무조건 수익이 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아, 이때 들어가기면 하면 90%의 확률

로 '상승'을 예측할 수 있구나라고 착각을 하는 것이죠...

저 기법이 '상승' 가능성이 90%이라고 얘기를 하나요? 절대 아닙니다...그 어디서도 그 때 들어간 이후 주가가 오른다는 얘기

는 없습니다. 대신 진입한 이후, 주가가 어떻게 변하는 가에 따라 기법에 나온 규칙대로 '대응'을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

이 90%가 넘는다는 거죠...착각하시면 안됩니다...기법이라는 것은 산 이후의 상승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고, 철저히 대응 방안

을 알려주는 겁니다.?

여러 보조 지표는 대략적인 진입시기와 청산시기를 객관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쯤 설명했으면 보조지표는 쓰레기라는 얘기를 제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똑같은 칼이라도 사람을 살리는 칼이 될 수 있고,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는 칼이 될 수가 있죠..

이게 칼인데 사람을 죽이는 칼이 될지 살리는 칼이 될지는 이 칼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이게 단순히 칼이라는

이유 때문에 사람을 살릴 것이다, 사람을 죽일 것이다라는 예측에 근거할 수는 없는 것이죠.

보조지표에 따라 진입시기와 청산시기를 대략 결정할 수 있습니다...심지어, 지표에 나온 그대로 철저하게 따라하는 것도 틀렸

다는 얘기가 아닙니다..지표만 순수하게 따르겠다라는 것이 나의 '대응'전략이라면, 이것은 좋은 원칙을 가진 매매법입니다.

대신 지표에서 나오는 신호는 앞날의 주가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골든 크로스가 나왔으니 내일부터 계속 오를 것이다라

고만 생각하고 내일 떨어졌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대응방안이 전혀 없다면 이것은 위험한 매매입니다. 만일 내일 데드

크로스가 나오면 매도하겠다라고 결정했다면, 이것은 '대응'방법이 있는 매매법이죠.

지금 코스피가 미친 듯이 떨어지고 있네요....

이쯤하면 여러분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스피가 미친 듯 떨어지고 계좌에는 파란 불이 들어왔으니 무서워서 나가야 될까요? 아니면 추불을 해야 될까요?

게시판에 보면 이런 글들 엄청 많습니다....내일 코스피 오를까요? 내릴까요? 내일 이 종목 오를까요?

물론 궁금하죠...저도 당연히 궁금합니다..하지만, 저는 단순히 그분들의 궁금증이 순수한 궁금증에 그치기를 바라는 심정입니다.

내일 오를 것 같기 때문에 오늘 매수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오늘 주가가 떨어졌는데, 나의 매수 방침에는 이럴 때 매수로 대응하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매수를 했을 뿐이고...

내일은 올랐으면 좋겠는데, 그것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내일 오르면 또 그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규칙을 따를 뿐이고...

이런 매매를 하셔야 합니다...

매매 기법이라는 것은 '예측' 기법이 아닙니다...어떻게 '대응'을 해야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미친 듯이 떨어졌습니다.

여러분에게 올바른 '대응' 방안이 있었다면 여러분은 결코 당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손절해야 했다면 손절했을 것이고, 사야 했다면 사야했을 것이고....

내일 떨어지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그냥 대응만 하면 되니까요...

물론 내일 떨어지면 당연히 수익은 안납니다...하지만 수익이 안났다고 투자에서 실패했나요??

내일 떨어질 것을 예측을 못했기 때문에 오늘 손절 못한 것이 바보짓이라고요?

이런 생각 자체가 얼마나 잘못된 것입니까??

우리는 그 동안 손실을 어떻게 하면 줄이고, 수익을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는 구조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 알아봤죠? 제가

내일의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오늘 주가가 폭락을 했으면 지금부터는 투자 습관을 어떻게 바꿔야 하겠습니까?

내일 더 빠질 것 같기 때문에 혹은 내일은 반등장이 나올 거라고 예상을 했기 때문에 지금 주식을 빼거나 주식을 사야할까요?

그래서 내일 어제의 예측이 맞아서 수익이 나면 기뻐해야 하고, 어제의 예측이 틀렸다면 ?자신을 반성하며 보다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할까요?

또, 어제는 분명히 손절 신호가 와서 손절을 했는데, 오늘은 주가가 폭등을 해서...아 괜히 그랬구나..오늘부터는 그냥 내가 예측

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우리는 이미 매매 자체에서 계속 실패를 해도 결코 쪽박을 찰 수 없는 구조를 지난 번까지 이미 만들어 놨는데 도대체 뭐가 걱정

입니까?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인 자금관리, 그것을 더 탄탄하게 해주는 분할 매수와 손절, 피라미딩의 테크닉....

이 네가지 구조는 내일 장이 폭락을 하든 폭등을 하든 보합이건 장이 어떻게 펼쳐지건 아무 상관없이 우리의 자산을 탄탄하게

지켜주는 안전 장치입니다...내일의 장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전혀 '보장이 안되고' 알 수는 없는 예측에 근거한 매매를 하시겠습니

까, 아니면 그 어떤 상황이 와도 자산의 안전성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대응에 근거한 매매를 하시겠습니까?  

설령 오늘 장이 폭락을 해서 헉 큰일났다 계좌가 박살났겠구나 해서 계좌를 막상 보면, 만일 이런 철저한 자금 관리 원칙에 따라

치밀하게 대응했다면, 절대로 오늘 큰 손실이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안 그런가요? 어제 다행히 자금관리와 분할 원칙에 따라

절대 총 자산의 2% 이상 손실이 안나도록 구조적 대응매매를 했다면, 어제 큰 자산으로 몰빵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오늘 아무리 

지수가 하한가를 쳤어도 미리 손절이 되어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습관을 들여놓으시면, 주가가 폭락을 해서 순간

가슴이 철렁해도 계좌를 보면, 와...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큰 손실이 났다면, 그것은 절대 오늘 폭락을 예측못해서가

아닙니다....자금관리와 그에 따른 대응을 못해서이죠..매매스킬이 떨어져서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제가 계속 여러 주제로 다른 얘기로 글을 쓰는 것 같지만, 사실은 똑같은 얘기를 네 다섯번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금 관리...한 매매에서 손실은 총 투자비용의 2%를 넘어서는 안된다....이게 뭘 의미하는 걸까요?

내일 주가가 5% 이상 떨어질 확률이 90%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손절을 그것보다 짧게 끊은 것인가요?

아닙니다...내일 주가가 오르든 말든, 내가 산 종목이 오르든 말든, 떨어졌다 반등가능성이 99.999% 확신이 들든 말든 상관없이

무조건 2% 떨어지면 그에 대응해서 손절을 하겠다는 결연한 대응 전략입니다. 거시적인 대응 전략입니다. 

손절매, 분할 매수도 똑같습니다. 물론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과 가정하에 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 조차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이 저점이라도 '확신에 가깝게 예상'을 하더라도 분할 매수로 대응을 하고, 설령 반등이 될 것 같아도

손절로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죠...그래서 사실 지금 하고 있는 얘기는 앞에 한 얘기를 또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앞의 원칙들만 다 지켰다면 이미 대응을 잘 하고 계신 것입니다..

제가 왜 이 소리를 또 반복할까요? 그만큼 사람들의 투자 습관이나 관념 자체에 이 개념이 뿌리박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머리에 털이 나 있고 팔 다리가 있고 걸어다니고 말을 하는 동물은 사람이라고 아무리 가르쳐 줘도, 앞에서 보면 사람이라

고 얘기하다가 뒤에서 모면 모르는 동물이라고 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사실은 완전히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미 저런 원칙에 따르겠다고 맹세를 하고 매매에 임하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보면 그래도 지금은 오를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금 관리는 이미 했으니까, 이번에는 살짝 좀 더 투입해 보거나 유연하게 해 보자..라는 착각이 드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

입니다.. 

알아차리기 힘든 투자 습관, 내 습관이 잘 되어가고 있는가를 이 때 확실하게 아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이것 하나만

확인해 보시면됩니다..

내가 매매를 할 때 오를 것 같다..아니면 내릴 것 같다라는 '예상'이 0.1 초라도 드는가? 그리고 매매에 그 자신의 '예상'이 반영되

는가의 여부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매수를 하고 매도를 하는 것에 단순히 오를 것이라고 혹은 내릴 것이라고 '예상'이 조금이라도 개입되어 있다면

당장 마우스에서 손을 떼십시오..당장 찬물로 세수하고 정신 차리고 오십시오...

정신차리신 다음에는 오로지, 주가가 오를 것 혹은 내릴 것 '같아서' 가 아니라, 올랐기 혹은 내렸기 '때문에'  매매를 하십시오.

종목을 선정하실 때도, 어떤 기법을 적용하실 때, 기법에 맞는 종목이 출현할 것 '같아서' 가 아니라 기법에 맞는 종목이 출현했기

'때문에' 매수를 하시고,

매도를 하실 때에도 더 오를 겉 '같아서' 매도를 늦추지 마시고, 더 오를 것 같고, 설령 내일 더 오르는 한이 있다하더라도, 

매도 규칙에 나왔기 '때문에' 매도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머리 속에서 '예측'을 하는 아주 못된 습관을 완전히 지우십시오...어떻게 지우냐고요?

철저한 습관이고 훈련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그냥 머리로만 이해하지 마십시오...몸에 배도록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 연습을 하기 위해서 매매와 상관없이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궁금하고 매매와는 관계없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으로 그런 예측조차 안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것도 막상 해보시면 대단히 힘듭니다. 매매할 때에는 원칙을

지키고, 그냥 예상은 해보는 건 물론 이론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여기에 심각한 함정이 있습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닙니다...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머리로는 내일 매매 당시에는 예상을 안하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막상 매매시

에는 어느새 예상하고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만일 여러분이 기계라면 따로 분리를 해서 얼마든지 예측을 해 보십시오.

하지만, 기계가 아니라면, 오늘부터 당장 습관을 들이십시오...예측하지 않겠다..심지어 시황분석이나 거시적인 예측조차 

하지 않겠다고요...너무 개념없는 것 아니냐고요?

서브 프라임 사태가 터진지도 어언 2년이 지났습니다...작년에 코스피가 1000을 찍었을 때 반응이 어땠습니까? 주가지수 500

간다는 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사실 미네르바의 예측도 틀린 셈이죠. 

지금 상황은 어떤 것 같습니까? 글로벌한 경제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년에 코스피 2000 찍는다는 경제 전문가들이 있는

가 하면 더블딥에 빠진다는 전문가도 있고 저보다 머리가 모두들 100만배는 뛰어난 사람들이지만, 심지어 그들조차도 정답을

말하지는 못합니다. 지수 예측하는 거, 여러분이 혹시 증권사에서 애널로 일하시면 열심히 하십시오...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100% 소모적인 짓입니다...그것은 내 눈 앞의 나비가 날아다니는데, 나비가 10초 후에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 것인지를 예측하려

는 병신 같은 시도와 100% 일치합니다...만일 어느 노벨상 받은 과학자가 나비 내의 뇌 속의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 양상이나 주

변의 풍향 및 나비의 날개짓의 양상 등의 오만 요소를 조합해서 예측을 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와 똑똑하다라고 박수를 쳐야 합니

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측을 잘해서 매매를 잘하겠다는 생각을 지금 부터 아예 싸그리 완전히 깡그리 지워야 합니다.

예측을 잘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은 쪽박의 지름길이요 한강의 지름길입니다....

여러분....여러분 혹은 주위에 진정으로 누가 고수인지 하수인지 알고 싶으시면 그사람이 매매하는 이유가 '예측'에 근거해서

인지 '대응'에 근거해서인지만 보시면 됩니다.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어떤 매매지표의 매수 신호가 오면, 그 신호 이후에 상승할 것을 '예상'하고 매매를 하는게 아니냐?

결국은 같은 말이지만, 지금부터 이렇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내일 상승이 '예상에 의해' 매수를 한 것이 아니라, '상승을 예고하는 신호가 나타났기 때문에' 그에 '대응'해서 매수를 한 것

이다.

앞으로는 예측을 하지 마십시오...그냥 경제 공부 목적으로라도 예측하지 마시고,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훌륭한 경제학자가

되시려면 예측을 하려는 훈련을 하시되 대신 주식은 하지 마십시오...대신 경제는 몰라도 되니 주식은 하고 싶다면 예측은

전혀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이 참에 여러분 국어 사전에 875 페이지도 찢어버리십시오...거기에 '예측'이라는 단어가 있습니

다. 영어 사전 967페이도 찢어버리십시오..거기에 'prediction'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건 사실 주식시장에서만 적용되는 원칙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인생사가 그렇습니다...내가 서울대 갈 걸 예상해서 모의 고사

점수가 좀 잘 안나와도 수능에서는 잘 볼 거야라고 예측을 해서 서울대 갈 수 있습니까?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면 모의 고사에서 한 번 피를 보면, 다음에는 더 볼 수 있다고 '확신에 가까운 예측'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피를 봤다는 결과에 '대응'을 해서 공부를 더 해야만 가는 것이죠...

예측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경우에는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해야 합니다...이런 영역에서는 

오히려 그냥 예측 안하고 그냥 대응만 하는 게 삽질이죠...기상 예보에서 슈퍼 컴퓨터를 도입해서 예측률을 높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내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에 의해서....내일 비도 올수 있고, 눈이 올수도 있고, 우박이 내리다가 햇볕이 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우중충할 수 있으니 알아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이런 예보는 있을 수가 없죠. 그러면 당장 KBS 폭파될 겁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완전히 다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예측을 하다간 패가망신합니다....

주식시장은 근본적으로 예측을 해서는 안되는 분야입니다...대응을 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나비의 이동방향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바보짓입니다...생물학적, 물리학적 원리로도 접근을 해봤자 삽질입니다.

금융공학이라는 분야가 있죠? 혹시 메달리온 펀드라고 들어보셨나요? 미국의 진 시몬스가 창립한 헤지 펀드인데, 이 펀드에서

는 20년 동안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연 20-30%의 수익을 한 번도 안 빼고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에이,,나는 세력주 매매로 한달에 1000% 수익도 내는데 나보다 하수네? 라고요?

이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굴리는 금액이 '조' 단위 입니다...이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이 사람들 자체가 엄청나게 강력한 '세력'

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세력이 개미 등쳐먹는 것처럼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펀드에서는 단순한 펀드 매니저를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학 박사, 수학 박사들을 이용한 첨단 금융공학으로 돈을

법니다...이 쯤하니 맥빠지시나요? 아..역시 똑똑하면 수학과 물리학, 통계학의 힘을 빌어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인가?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이 사람들이 돈을 버는 방법 마저도 전혀 '예측'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돈을 버는 구조는 '차익 거래'입니다. 현물과 선물 사이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해서 잘 알아낼까를

예측하고 그것을 잘 발견하는데 첨단 과학을 이용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을 예측하고 미리 선취매 하는 것이 아니고,

이를 통해 그런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다음 그에 대응해서 눈에 보이는 수익을 얻는 것이죠...

즉, 절대로 가격을 예측하는 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벌어지는 가격 차이가 나는 상황을 남들 보다 빨리 캐치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가하는 전략이죠....철저한 '대응' 전략입니다.

여러분 MIT, 하바드 출신 공학박사, 수학교수 출신들이 떼거지로 모여서 돈을 벌어 쳐먹는 구조에서조차 주가의 '예측'을 포기

하고 대응에만 주력하는 상황에서 마당에 무슨 깡으로 내일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고 그렇게 돈을 벌려고 하십니까?

모니터 앞에 써 붙일게 하나 생겼습니다.

'내가 매매를 하면서 0.1초라도 예측을 하면 내 손모가지를 자르고 매를 죽도록 맞겠다'

손절매의 유래가 여기에 있습니다..예측을 해서 주식을 하면 손모가지를 자르고 매를 죽도록 맞겠다..

아예 이 참에 습관을 들이시죠...예측을 안하는 습관...물론 예측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경우에는 예측을 하셔야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다니는 귀여운 아들 놈이 여러분꼐 이렇게 물으신다면, 아빠 내가 지금 256m 짜리 63빌딩 꼭대기에서 1kg 짜리

쇠공을 떨어뜨리면 1층 마당에 주차된 자동차에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공기의 저항에 의한 편차를 고려하면 몇 초가 걸릴

것 같아? 라고 묻는다면 열심히 풍속과 풍향을 계산해서 예측을 해 주십시오...이런 경우는 예측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지, 1층에 주차된 차안에 타고 있으면서 10초에 한 번씩 떨어지는 쇠공의 위치를 보면서 대응하는 게 바보같은 짓이죠..

그러다가 막판에 쇠공에 머리 맞습니다.

대신 하버드대 경제학과 수석으로 졸업한 여러분의 사랑스런 와이프가 원달러 환율, 선물 지수 현황, 외국인과 기관 매매 포지션

, 기타 20년 간의 경제 지표 동향 통계학적 분석의 자료를 이용해서, 내일 코스피 지수가 3.5% 이상 오를 확률이 95.8%이기 때문

에 오늘 삼성전자를 사야한다고 열변을 토하신다면 당장 그윽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미쳤구나....'

생각이 바뀌시나요?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미친 짓이죠...예측할 수 

있는 것을 예측하려고 하십시오..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려하지 마시고...예측하지 마십시오...주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예측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예측하지 마십시오...사실 너무나 뻔하디 뻔한 내용인데도.....

이렇게 지루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만 그나마 '아..예측 안해야겠다' 라고 생각을 한 번 합니다...

자금관리, 분할매수, 손절매, 주식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다...

제가 얘기한 게 이게 답니다..여러분이 100만번은 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내용인데도, 제글을 보고 새함 새롭게 느껴지시

거나 헉, 그렇게 뻔한 소리를 하고 있던 거였어라고 느끼신다면, 그동안 이런 뻔한 원리를 심각하게, 제대로 생각 안 해 봤다는

얘깁니다.

이 참에 새삼 머리로 다시 깨달으셨다면, 내일 부터는 몸으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당장...

'내가 내일부터 예측을 하면 내 손모가지를 자르고 매를 죽도록 맞겠다'

아마 내일 부터는 한경 경제 방송에 내일의 시황에 대해 나와서 떠드는 애널들이 가소로와 보이실 겁니다.. 

루저에도 골드 루저, 실버 루저, 브론즈 루저가 있듯이, 사실 사이비 애널들의 등급에도 골드 사이비, 실버 사이비, 브론즈 

사이비가 있습니다.

골드 사이비는 이렇습니다..오늘 코스피 두바이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는데요, 내일도 소폭의 하락세가 '예상'

됩니다...따라서, 내일은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시고, 저가에서 분할 매수하시고, 혹시나 큰 폭으로 떨어지면, 그에 '대응'해서 

'손절'하시기 바랍니다.

실버 사이비는 이렇습니다. 오늘은 큰 폭의 하락세가 있었으므로 내일은 반등세가 예상됩니다. 저가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

할 듯 합니다..

브론즈 사이비는 이렇습니다..내일은 100% 상승입니다...시가에 몰빵하시고 보유하십시오...이후에 떨어져도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니까 반드시 반등할 것입니다....오빠 말만 믿으세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우습게 얘기했지만 애널들이 얘기하는 것 다 이런 스타일입니다..첫째, 예상을 합니다. 둘째, 방안이 없습니

다. 셋째, 설령 예측이 틀렸을 때 '손절'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얼핏 보면 대부분의 사이비는 실버 사이비 등급인데, 말은 청산 유수이고, 무비판적으로 듣다보면, 와 정말 그럴싸하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그들의 의견대로 매매하지는 않으신가요? 

브론즈 사이비는 소위 코스닥 잡주 종목 추천하는 사람들이고요...

예측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이론적으로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느끼셨다면 앞으로 매매하시는 시각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실

것입니다..

반드시 오늘을 계기로 해서 내일부터는 절대로 "예측 안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이 습관이 몸에 배면, 오늘 코스피 지수가 하한가를 가도 마음이 편안한 놀라운 체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이미 내 철저한 나의

대응 전략에 의해 내 계좌는 안전하게 관리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 번 강조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고정관념과는 달리 주가의 예측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내일의 주가를 예측하지 마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내일의 주가를 예측했다면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그윽한 눈빛으로 '여보 부탁이 하나 있는데 네 오른손 모가지좀 잘라줘 하시면 아마 대부분의 아내들은 정신 나가지 않은 이상

'여보 알았어요 ^^ 하시면 사랑스럽게 잘라줄 것입니다...안 잘라준다고 하면 당장 이혼하시고요...부부 간의 금슬이 좋아질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오른손 모가지를 자른 다음에는 저한테 쪽지 보내시면, 왼손 모가지는 한번 살려두는 방향으로 죽지는 않는 정도까지 패 드리겠습

니다.

 

지난 번까지 주식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 거시적인 자금 관리요, 둘째도 자금 관리요, 셋째도 자금 관리, 넷째는 자금 관리, 다섯 번째도 자금 관리이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분할 매수와 손절매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가지 원칙만 확실하게 지켜도 한 방에 훅가는 일은 결코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다음으로 말씀 드린 내용은 한 방에 훅가지 않는 선에서 머무르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하는데, 지금 자신이 하는 매매법을 

반드시 복기해 보고, 평균적인 승률과 손익비가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지금 매매하는 것이 과연 돈을 따는 매매법인

가, 아니면 돈을 잃는 매매법인가를 꼼꼼하게 반드시 분석을 해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제 글을 처음 보신다면 반드시 제가 최근에 쓴 게시물을 다 보셔야 합니다....반드시...

실제로 매매법을 분석했을 때 엄청 승률이 높은 줄 알았는데 계좌를 정산해 보니 마이너스가 나온 경우를 보면,

손절선에 대한 치밀한 개념이 없거나, 자금 분할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들쭉날쭉한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승률이 70-80% 씩이나 되는데 마이너스가 난다는 분은 자금 관리 부분과 손익비 부분만 조금만 개선하시면 게임 끝입니다.

자금관리에 대한 분석은 말할 것도없고요. 철저하게 분석을 해보시면 지금까지 매매하던 방식이 얼마나 개념이 없었는지 허점이 

팍팍 드러납니다.

허점이 팍팍드러나는 건 쪽팔리는 게 아닙니다..개선하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거시적인 자금관리법이 아닌 매매의 기술, 즉, 승률과 손익비를 절묘하게 조합해서 단순히 승률만 높이는 것이 아닌 

궁극적으로 승리하는 매매의 세세한 테크닉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이번에도 글이 길어질테니 일단 커피 한잔 드시고

 추천 한 방 미리 찍고 시작하시죠...

-------------------------------------------------------------------------------------------------------------

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그 매매의 섬세한 테크닉은 2가지로 구성됩니다... 분할 매수와 손이죠.

먼저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면 분할 매수는 일단 한 방에 몰빵 안하고 자금을 분할해서 투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절은 일정 수준이하의 손해가 나면 추가적인 손실을 강제로 잘라내는 것을 의미하죠.

이 때 분할 매수 전략에는 두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하나는 물타기 전략이고 다른 하나는 피라미딩이죠..

물타기 전략은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피라미딩의 개념은 모르시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 전략만이 분할 매수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대단히 고급스러운 테크닉인 피라미딩에 대해서는 관심조

차 없습니다...그리고 물타기 전략을 한 번 실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렇다고 물타기 전략이 무용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대신 이 두가지 테크닉에 대해서 모두 올바로, 제대로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매매 테크닉의 구사가 가능합니다.  

피라미딩은 소위 물타기 전략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물타기 전략은 내가 의도한 방향과 다르게 주가가 진행될 때,

즉, 반등을 노리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진입을 했는데 계속 더 떨어질 때 낮은 가격에서 분할된 자금을 계속 투입하는 것이죠.

피라미딩은 완전히 반대되는 전략입니다. 피라미딩은 거꾸로 주가가 오를 때 더 삽니다. 내가 산 이후 5%가 오르면 오른

가격에서 또 사고, 거기서 오르면 또 사고...하는 전략입니다...저런 미친 전략을 구사하는 바보가 또 있냐고요? 

네....제시 리버모어라는 미친 놈이 한 명 있었습니다..그 사람은 이 바보스럽기 그지 없는 전략으로 5달러를 1억달러로 불렸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생각보다 바보스러운 전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왜 그런지 한 번 알아봅시다. 

----------------------------------------------------------------------------------------------------------------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분할 매수와 손절의 기술은 단 한가지입니다. 내가 의도했던 가격에서 한 번 사고, 더 떨어지면 또

사고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사고, 그래도 더 떨어지면 최종적으로 일정 비율로 손절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분할 매수와 손절을 어떻게 구사하느냐에 따라 대단히 다양한 방법의 분할 매수 전략이 가능합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여러분이 어떤 종목의 매수 가격을 정하고, 3분할 물타기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물타기 전략은 먼저 매수 목표가까지 떨어졌을 때 한 번 사고, 여기서 5% 떨어졌을 때 또 한번 사고, 여기서 또 5% 떨어졌을때

최종 매수를 하고 그러고 나서도 또 5%가 떨어지면 손절을 하는 전략이라고 생각을 해 봅시다. 즉, 내가 매수를 원했던

가격대보다 10% 씩이나 떨어지지만 않는 이상 큰 손해는 안보는 전략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시죠? 

그런데 여기에 너무나 무서운 함정이 있고, 맨날 깨지면서도 자신이 왜 이 전략에 당하는지 이유를 모릅니다. 왜 그런지 살펴보

겠습니다. 

-------------------------------------------------------------------------------------------------------------------

갑자기 핸드폰으로 문자를 받았어요..지금 폭등주 A라는 종목을 1500원에서  10만배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데, 특별 회원이 되

면 무료로 정보를 제공해 주겠다며 낚시질을 해요..낚시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hts를 켜요..예전에 이런 걸로 한번 된통 당한적이

있어서 이제는 절대로 1500원에서 사라는 낚시질에 안 속아요...꼴에 주워들은 건 있어서 자금을 3분할 해서 1500원에서 1/3 사고,

5% 떨어지면 또 1/3 사고, 마지막으로 또 5%떨어지면 떨어지면 사기고 그래도 떨어지면 손절하기로 해요..역시 난 똑똑하다고 생

각해요...

아니나 다를까 이놈의 시키들이 1500원에 사라고 했는데, 사자마자 5%를 빼요...이럴 줄 알았어요..회심의 미소를 지어요...엘레

강스한 미소를 날리며 추불을 해요.....이제 평균 매수 단가는 떨어졌으니 반등만  한번 나와 주면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요...그런데 이 놈의 시키들이 또 빼요....그래도 난 웃어요....한 번 더 남아 있어요...그래서 5% 더 빠졌을 때 한 번 더 사요....

10%나 빠졌으니 반등 안하고 배길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아뿔싸 근데 이놈들이 하한가로 가요...결국 하한가에서 손절했

어요...또 당했어요..

-----------------------------------------------------------------------------------------------------------------

이 상황은 물타기 분할 매수 전략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이죠....3번까지 추불했는데도 반등을 안

한 경우죠.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그런 경우는 드무니까 대부분 1차 매수선이나 2차 매수선에서 어느 정도 반등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물타기 전략은 유용하다고 얘기합니다...여기에 바로 함정이 있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주가의 속성, 떨어지는 주식은 반등할 수도 있지만 어느 한도 이상 떨어지는 주식은 오히려 더 떨어지는 속성

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즉, 적당히 떨어져 줘야 적당히 반등이 나오는 것이죠...심하게 떨어진 주식은 오히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그래서 물타기 전략은 사실 기본적으로 안전한 전략이 아니라 '대단히' 위험한 전략입니다. 2차까지 떨어졌

는데 반등의 기미가 안 보인다는 얘기는 이 놈이 반등할 가능성보다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물타기하다가 바보된 경험 없는 분 한 명도 없으실 겁니다...맨날 깨지면서도 이런 주가의 상반되는 속성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

다음번에도 또 물타기하는 우를 범하죠...지금 부터는 공식처럼 외십시오.. 내가 의도했던 것보다 더 떨어지면, 그 놈은 오를

가능성이 없는 놈이다라고 말이죠...

그렇다면 추불은 정말로 의미가 없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자신의 투자 기준에 비추어 5% 떨어지면 더 추불하고,

여기서 막연하게 또 5% 더 떨어지면 또 추불 이라는 대단히 위험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진정한 분할 매수와 물타기의 타이밍은 언제일까요?

앞선 예에서 첫번째 매수 이후 5% 이하로 떨어졌다고 칩시다. 아마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바로 살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똑똑한 사람은 여기서 추불은 안합니다. 심지어 6%가 떨어져도 추불을 안합니다...왜냐면, 진정으로 추불을 해야

하는 시기는 5% 떨어진 바로 그 시점이 아니라, 5% 이상 떨어진 이후 의미있는 반등이 예상되는 지점이어야 하기 때문이죠..

만일 7% 까지 떨어진 지점에서 서서히 반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이 때 이 지점이 바로 제대로 된 추불 타이밍입니다.

그렇다면 5% 뚫자마자 바로 10% 뚫어버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차 추불도 안했으니 얼씨구나 남은 2/3를 마지막 선에서 걍 

추불해야 할까요?

아닙니다..심지어 10% 떨어진 경우에도 반등을 안하면 나머지 금액은 차라리 추불을 안해야 합니다...왜냐면 이 경우에는 이놈은

반등을 아예 포기한 경우이기 때문이죠..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처음 매입한 1/3 가격에서 대략 15% 정도 떨어진 선에서 손절을

하게 됩니다. 만일 무턱대고 떨어졌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도 안보이는데 단순히 추불만 했다면 손실은 두번 째 매수한 가격

대에서도 10%, 최종 매수가에서도 5%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계산상으로는 이렇게 무개념적 추불을 한 경우 평균 손실율은 대략 10% 정도로 계산되기 때문에, 대략 15% 정도의 손해

만 본 것 보다 더 매매를 잘 한 것같은 착각에 빠집니다...하지만, 사실 위의 경우는 원금의 1/3만 투입한 경우이기 때문에 원금 대

비 손실율은 5% 불과합니다. 후자가 실제로 돈은 더 잃었으면서도 말이죠..이게 바로 물타기의 함정입니다.

즉, 이제부터는 물타기를 제대로 하시려면 무턱대고 하실 것이 아니라, 반드시 추불 한계 이상에서 의미있는 반등이 나오는지를 

확인해 보고 물타기를 해야 합니다...그게 제대로 된 물타기입니다. 물타기를 하는 근본 목적이 무엇입니까? 반등을 노리는 것

인데, 반등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조금 늦게 들어가더라도 반등이 나오는 것을 확인

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서 손실을 더욱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사실 이 방법은 초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고 저점을 나름

대로의 노하우에 의해 탁월하게 잘 잡아내는 능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만 가능한 방법인데요..

예를 들어 내가 저점을 잡는 확률이 80%이상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1차 매수가에서 매수를 했는데, 계속 떨어집니다. 5%까지

는 안 떨어졌지만, 나의 평균적인 뛰어난 스킬에 비교하면 3% 이상의 오차율은 대부분 실패를 의미한다면 굳이 5%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즉, 자신의 매매 스킬을 고려해서 각각의 분할 매수점에서까지도 더 작은 손절 한계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대단히 정교한 테크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웬만큼 내공이 쌓이지 않는다면 지나치게 이렇게 손절만 많이하다

보면 또 반등의 기회도 날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기본적으로 이렇게도 관리할 수 있다는 말입니

다..대신 이렇게까지 섬세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반등의 기미가 안 보이는 곳에서 무의미하게 추불만 하지 않아도 여러분의 

물타기 실력은 대단히 업그레이드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그럼 엔벨롭 전략은 도대체 뭐냐? 분명히 반등의 기미가 안보이고, 심지어는 사실 정확한 반등의 지점조차

예측하기 힘든데, 이런 경우는 왜 무조건 매수를 하라고 하느냐? 

무작정 공식처럼 욀려고 하지 마시고 원리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엔벨롭 전략이 성립되는 조건을 생각해봅시다.

기본적으로 상승의 기미가 있고 싹수가 완전히 노랗지는 않은 종목에서 엔벨롭 하단, 그리고 그것보다 10%, 또 그것보다 10% 이

하까지 단기간에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은 비이성적으로 급락이 있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트를 보시면 차이가 느껴지실

겁니다. 단순히 지속적으로 우하향 하는 것과 우하향 하는 상황 속에서도 평균적인 우하향성보다 더 비이성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반등의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엔벨롭 기법이 가능한 것입니다...위의 경우와는 구분해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엔벨롭 기법에서 반등에 성공하면 그대로 놔둡니까? 아니죠? 이 주가는 관성에 의해 또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청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엔벨롭 기법에서조차 마지막으로 실패할 가능성은 배제할수

없기 때문에 최종적인 손절선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고요...주가는 절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피라미딩 전략은 앞의 예에서 보면 어떻게 구사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피라미딩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의 예에서 매 매수 포인트에서 짧은 손절선을 잡아 둡니다. 2% 정도로 잡고 떨어지면, 이후에 반등이 나올 기회를 날려버릴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손절을 합니다..이후에 상한가를 쳐도 울지 않습니다. 

2차 매수가에서도 똑같이 설정을 합니다...

2차 매수가에서도 손절을 당했습니다.

3차 매수가에서는 반등을 하기 시작합니다.....이 때 피라미딩에서는 주가가 다시 2차 매수가에 도달하면 오히려 다시 1/3 자금을

투입하고, 또 주가가 5% 상승하면 거기서 또 자금을 투입합니다. 

굉장히 황당합니까? 

그런데 가만히 계산을 해보시면, 이 피라미딩 전략은 대단히 손해가 안나는 짠돌이 전략입니다..

왜냐하면, 앞의 예에서 3차 매수가까지 매수 이후 반등을 못했다 하더라도 이 경우 원금대비 손실율은 2%에 불과합니다.

아까 무개념 물타기 전략은 10% 손실이었고, 유개념 물타기는 5% 였는데, 이 방법은 2%로 대단히 안정된 수비능력을 보여줍

니다. 이쯤하면 또 지겹게 나오는 소리가 있습니다...아니 그럼 반등의 기회는 날려버린 건 어떻게 되냐고???

이렇게 또 투자 메커니즘에 집중을 안하시고 결과론적인 얘기를 꺼내시는 분은 정말로 답이 없습니다....대꾸할 가치도 못느낍

니다. 

즉, 피라미딩은 내 예상과 다르게 가격이 움직이면 절대로 추가 자금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다른 말로 얘기한다면,

절대로 나는 가격을 예측하지 않겠다...가격 니가 가는 방향대로 그대로 따라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물타기 예찬론자는 가격 니가 어떻게 가는지 마는지는 내가 예측할 수 있어, 그러니까 내 예상과 다르게 니가 움직이는 것은 

가격 니가 틀린 거야! 라는 말도 안되는 똥고집을 부리는 것과 같습니다. 말이 됩니까? 가격이 유일한 답입니다. 

좀 더 섬세한 피라미딩을 하는 방법도 아까와 같습니다. 무턱대고 5% 올랐다고 하지 말고 5% 이상 선에서 지지를 받는지 확인

하고 사는 방법이죠. 설령 그 가격대가 6%, 7%라 할지라도 말이죠...너무 물타기의 개념에만 익숙해져 있어서 피부로 안 와 닿으

시나요?

앞의 예에서 3차 매수가에서 반등이 나와서 1차 매수가까지 올라갔을 경우, 물타기와 피라미딩의 차이를 보면,

물타기의 경우 3차 매수가에서는 10% 수익, 2차 매수가에서는 5% 수익, 1차 매수가에서는 0% 손실이 나서 5% 수익입니다.

피라미딩의 경우 3차 매수가에서는 5% 수익, 2차 매수가에서는 한 번 2% 손절하고 한 번 5% 올랐으므로 3% 수익, 1차 매수가에

서는 처음 2% , 평균 3% 수익입니다.

반면, 3차 매수가에서 반등이 안 나온 경우는 아까의 예에서 본 것처럼, 물타기는 10% 손실인데 반해 피라미딩은 2% 정도 밖에 

손실이 나지 않게 됩니다..즉, 수익이 나는 경우 수익이 물타기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지는 않으면서도, 반등이 안나와서 실패하는

경우, 손해는 무려 상대적으로 8%나 덜 보게 됩니다. 

그래도 반등의 기회는 물타기를 했을 때가 더 많을 것 같다고요? 이론적으로는 당연히 많습니다만, 상식적으로 따져봤을때,

2% 선에서 손절을 해서 반등을 날려버릴 확률과 반등이 실패해서 보전할 수 있는 손익비를 비교해 보면 단연 피라미딩이 우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 쯤해서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피라미딩 전략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정도 설명을 드리면 피라미딩 전략은 철저한 추세 추종형 전략입니다...즉, 강한 상승추세가 있는 종목은 더 강하게

오른다는 속성이 있으므로 이에 편승하는 전략이죠...역추세 전략에만 너무나 많은 개미들이 목을 매고 있어서, 실제로는

훨씬 더 안전하면서도 수익도 큰 피라미딩 전략을 모르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전략은 '우량주 신고가 돌파 피라미딩 전략'입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60일 신고가를 갱신한 대형 우량주를 대상으로 한다.

둘째, 외국인과 기관의 최근 매수세가 강한 종목이 우선이다.

기타 세부적인 기준은 여러분이 정하시기 나름입니다...외국인의 연숙 순매수일자가 기준이 될 수도 있고, 60일 신고가가 아니고

120일 신고가를 하셔도 되고, 요컨대 중요한 것은 강한 상승 추세가 있는 대형주를 매매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역추세 전략에만 길들여져 있으면, 강하게 상승하는 주식을 사는 것이 너무나 두렵게 느껴집니다..하지만, 실제로는 강하게 상승

하는 주식은 내일도 모레도 계속 상승할려는 관성이 강합니다. 60일 신고가 보다는 120일 신고가가 추세가 더 강하고...

너무 올라서 떨어질 것 같다고요? 그런데 경험상 어떻습니까? 하염없이 오르지 않던가요? 떨어지는 게 두려우십니까? 뭐가 

두렵습니까? 일정 기준 이상 떨어지면 손절해 버리면 되는 걸......

셋째, 매수 기법은 역시 분할 매수 입니다. 자금을 3-4분할 해서 신고가를 돌파하면 매수합니다.

다음으로 최초 매수가에서 10% 떨어지면 손절하고, 10% 상승하면 2차 매수 들어갑니다. 2차 매수 이후 10% 떨어지면 부분 매도

없이 전매도 합니다. 만일 2차 매수가 이후에도 10% 이상 올라가면 또 3차 매수 들어가고 여기서 또 떨어지면 전매도 하고..이런

식을 하시면 됩니다..참 쉽죠잉? 전업 투자자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래서 돈이 벌리냐고요?  왜 올라가는 놈을 분할 매도 안하나고 의문이 드신다면 아직 제대로 된 투자 메커니즘이 자리잡히지

않으신 분입니다. 

투자의 기본 원칙은 '손절은 짧게, 수익은 길게이고, 매수 진입은 신중히, 청산은 칼같이' 입니다.

승률은 높은데 돈을 못 버시는 분은 자꾸 기법 탓 하실 게 아니고, 과연 내 매매 메커니즘이 손절은 짧게 끊고, 수익은 길게 내고

있는가? 매수 진입은 아무때, 청산은 머뭇머뭇하지 않는가에 대해 고민하셔야 합니다.

수익은 길게와 청산은 칼같이가 모순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직도 너무나 역추세적인 주가의 속성에만 빠져서 그렇습니다.

사실, 주가의 속성중 역추세라는 것은 엄밀히 말한다면 없습니다.

주가의 속성은 오로지 추세만 있습니다. 추세라는 것은 주가가 움직이는 방향이 지속된다는 관성이죠..즉 오르는 놈은 계속 오르

려 하고 떨어지는 놈은 계속 떨어지려 한다.

역추세라는 것도 사실은 대단히 짧은 추세이고,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큰 추세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이게 만일 큰 추세의 시작이었다면, 이 놈을 나중에 차트를 보고 나서, 아 이놈이 추세였구나 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고,

나중에 지나고 차트를 봤을 때, 커다란 추세에 일시적으로 거스른 것이었다면, 아 이놈이 역추세였구나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주가의 속성을 제대로 따르고, 단순한 매매 기술이 아닌 구조적으로 망하지 않고 주식으로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메커니즘은 '추세 추종형'이 되는 것입니다..이해가 되셨으면, 왜 청산을 빨리 해야 할까요?

분명히 올라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매수했는데, 주가가 반대로 진행된다? 이게 추세인지 역추세인지 또 내 똑똑한

머리고 구분하려고 하시나요? 대단히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건 주가가 지나봐야 압니다. 결과론적인 얘기고요, 일단은 이놈이

결국 역추세인지 추세인지 모른다고 가정하면, 무조건 추세라고 보는 것이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즉, 주가가 계속 오르다가  갑

자기 변심을 해서 떨어지기 시작하면 기존에 올랐던 관성에 순응을 해야 할까요? 최근에 새로 떨어지기 시작한 추세에 순응을 해

야 할까요? 왜냐하면 주식의 속성은 가장 최근의 속성이 지속되는 것이 가장 우선하기 때문에 일다는 새로운 추세의 전환이 생겼

다고 일단 가정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완전 바보 병신 천치 축구 탁구 등신 들이나 하는 짓들입니다...아..이 놈 펀더멘털이 좋

고 경제 상황이 좋으니까 앞으로 1달간 오른다,코스피 5000간다..........다 허접하수쓰레기 들입니다...웨렌 버핏이든 버냉키가 예

측했든, 걔네들이 맞춘 것은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물론 경제학적인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겠지만 말이죠...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다라는 말이 있죠? 이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나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는 것입니다...추세의 관점에서 본다면, 피라미딩 이후 추세 전환이 있는 것이 사실은 가장 최고의 수익을 내고 있는

시점으로 가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분할 매도가 아닌 전매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피라미딩을 하면 손익 곡선이 어떻게 나올까요? 먼저 첫번째 매수 이후 10% 손절이 나면 손절로 땡입니다.

2차 매수가까지 올라서 다시 샀는데 여기서 다시 추세가 지속되지 못하고 10% 다시 떨어지면 본전입니다.

2차 매수가까지 오른 이후 3차까지 올라서 샀다가 2차로 다시 떨어지면, 10% 이득입니다.

3차 매수가까지 오른 이후 4차까지 올랐다가 다사 3차로 떨어지면 20% 이득입니다...

즉, 피라미딩을 하면 아무리 내가 10% 이상 손해를 볼려고 생난리와 발악을 치려고 해도 손해는 더 이상 나지 않고, 손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의 수익은 -10%에서 구조적으로 한정되고 수익은  이론적으로는 무한대로 됩니다.

일종의 콜옵션에서의 수익 그래프와 유사한 구조이죠.

왜 전매도를 해야 되는지 이제 이해가 가십니까? 부분 매도는 더 큰 수익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지만, 손실을 '제한'하지는 못합니

다. 손실을 제한하지 못한다는 말은 손해가 더 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보장'못한 다는 것입니다....피라미딩에서 전매도를 안하

겠다는 것은 물타기 전략에서 손절을 안하겠다는 것과 완전히 같은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구조적'으로 손실이 제한될 수 없기 때문에 매매기술과는 전혀 무관하게 영양가 없는 전략으로 전락하게 되죠.

거듭 강조합니다만, 내 매매 전략의 단순한 스킬을 따질 것이 아니라, 지금 기본적으로 딸 수 밖에 없는 '구조'인가 '구조'가 아닌

가부터 분석을 하셔야 합니다...여기서 '그런 구조'가 아니라고 밝혀지면, 그 이후에야 그런 잘못된 구조가 나온 원인이 손절을

안해서인지, 손절폭이 너무 짧아서인지, 익절을 못해서인지, 매수 타이밍을 못잡아서인지를 분석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제시 리버모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우량주에서 하필이면 10% 선을 손절선과 추가 투입선으로 잡았을

까요? 

여러분 이제부터는 손절선, 익절선 하는 정하시는데도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자금 관리를 하실 때도 항상 '생각'을 하셔야 되고

요..내가 이렇게 하면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까? 만일 성공하면, 만일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손절을 1%로 잡으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고, 5%로 잡으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고, 그러면 손익비와 승률은 어떻게 변하고, 대략적으로 그놈을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구조로 잡으려면 몇 %로 잡아야 되는지 끊임없이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생각하시기 싫으시면 제발 적금을 드세요...그게

궁극적으로 돈을 버는 길입니다. 

아시다시피 코스피 우량주나 대형주는 코스닥 세력주나 개잡주에 비해 등락폭이 작습니다. 코스닥 세력주는 불과 며칠만에 등락

폭이 수백 %에 이르기도 하고, 하루만에도 상한가를 찍었다가 하한가를 찍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더군다나, 이런 잡주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호재성 재료에 의해 어느 정도의 상승 추세가 나타나긴하지만, 근본적으로 이것도 결국 세력의 조작에 의한

짓이고 근본적인 그 종목의 펀더멘텔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추세 매매를 했다가는 완전히 털려버립니다.

그래서 종목 선정기준이 저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10%일까요?

일단 코스피 대형주는 하루 일중 변동폭이 커 봐야 3-4%입니다.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얘기죠...

신고가를 돌파하고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대형 우량주들은 올라가는 모습도 자로 잰듯이 반듯하고 모범생처럼 깔끔하게 올라

갑니다...중간중간 눌림목을 형성했다가 쉬어 주고 다시 예쁘게 올라가고...추세가 형성되는한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만일 손절선을 예를 들어 1%로 잡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건 뭐 걍 하루 일봉 꼬리 흔들기에 그냥 손절이 됩니다...

무조건 손절이기 때문에 손절로서의 가치도 없습니다. 여러분 손절은 짧게, 익절은 길게 하라고 해서 무턱대고 아무 개념없이

무작정 짧게, 무작정 길게 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매매의 성공을 보장해주는 한도 내에서 손절값을 최소화하고 익절값을 최대

화, 즉, 값을 '최적화'하라는 개념입니다..

5%로 잡으면 어떨까요? 물론 하루 이틀 등락에 의해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5% 정도로 짧게 잡아버리면 눌림목을 형성하는 과정

에서 그냥 다 털려버려서 궁극적으로는 우상향을 그리는 놈인데도 계속 털리기만 합니다.

그런데 손절선을 10% 정도로 잡아주면, 눌림목 이후 수익을 실혀하는 구간도 대형주는 10% 넘기는 힘들고, 상승추세가

강한 대형주에서 일중에 10% 이상 하락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매매의 승률도 보장되면서 어느 정도 안전하게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손절선이 되는 것이죠. 

손절선을 짧게 잡으라고 했는데 10% 씩이나 잡는게 너무 크지 않냐...그러다가 몇 번 실패하면 큰일나려고 또 혹시나

생각하시면 정말 저 힘빠집니다..그런 분은 제가 분명히 모니터 앞에 주식매매의 최우선 철칙은 첫번째도 자금관리,

두번째도 자금관리, 세번째도 자금관리, 네번째도 자금관리, 다섯번째도 자금관리라고 한 얘기를 적어놓으라고 한 걸 또

까먹으신 것입니다.

2% rule로 자금관리를 하면, 예를 들어 이 매매를 하는 경우, 2000만원 투자 금액이 있는 경우, 한 번 매매시에 얼마를 투입

해야 하겠습니까? 

일단 최대 손실액은 2000만원의 2%인 40만원으로 한정될 것이고 이 때 자금을 4분할 해서 투입한다 할지라도 결국 최대 손실

액은 아무리 네번까지 피라미딩을 히도해도  처음에 진입하고 나서 바로 손실이 난 경우에만 한정되므로, 10% 손절선이 40만원이 

되어야 하니까, 한번 매매시에 400만원을 투입하게 되고, 한 번 실패해봐야 40만원 손해 본 것 밖에 안됩니다....2000만원 투자해

서 10% 손실 나면 200만원 날아가는게 아니죠..

박사님 책에 보면 테마주 급증이나 장기 급등을 치는 대박주를 잡아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죠?

그런데 말이 쉽지 하루 등락폭이 10%를 넘나드는 주식을 간떨리지 않고 그냥 믿음 하나 만으로 끝까지 보유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결정적으로, 내가 맞다고 생각해서 잡았는데, 아닐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요..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는 손절선을 얼마로 잡아야 할까요? 워낙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한 30% 정도로 잡아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

다. 왜냐하면 이런 세력주들은 한 번 털 면서 차익실현할 때 등락폭이 거의 30%를 넘나들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런 주식을 내 계좌는 쪽박차지 않고 보존하면서 끝까지 홀딩하기 위한 베팅 금액은 앞서 말한 코스피 우량주보다는 

1/3 정도인 130만원 정도를 베팅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자금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죠...전 재산을 한번 털었는데, 우연히 매수 타이밍이 안 좋아서 30% 선에서 손절을 했으면

600만원을 잃게 되죠?

손절선을 크게 잡는다고 위험하다는 착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자금관리를 같이 해주면, 손절선이 큰 경우 투자 금액 자체도 줄어

들기 때문에 위험성 자체는 손절선이 크다고 쫄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죠. 1000만원에서 1% 잃을 때는 안심하고, 100만원에서

10% 잃으면 우울해집니까? ㅋㅋㅋ 어차피 똑같이 10만원 잃는 건데 뭘 걱정합니까? 자금 관리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우량주보다는 당연히 코스닥 잡주에 가까운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이 경우에도 

 어떤 매매를 하시건 간에, 데이 스윙이건, 단타건 뭐건, 지금 내 손절선과 익절선이 '생각'을 하고 만든 것인가를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승률을 낮추면서까지 손절선을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승률은 상대적으로 높이면서 손절선을

여유있게 잡아도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중요한 것은 항상 "왜" 하고 '생각'을 하는 것이고, 투자에 있어서 유일하게 고민

 해야 하는 것은 내가 내일 주식으로 돈을 벌면 뭘할 것인가가 아니고, 내가 만일 지금 이 돈가지고 내일 '실패'를 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입니다. 지금부터 매매하시기 전, 항상, 모든 매매하시기 전에, 오로지 실패하는 경우만 생각하십시오..

지금 내 자금과 매매법이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가? 1분 동안 생각하고 매매한 것하고 걍 hts 부터 

켜고 매매한 것과는 내가 한강에 가는 인생을 살 것인지 한강 옆의 아파트에서 살 인생을 살 것인지를 좌우하게 됩니다..

오로지 실패하는 경우와 실패할 때만 생각하십시오.. 아....내 간이 그 동안 배밖에 나와 있었구나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습관만 몇 번만 들이시면, 투자 습관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뀝니다....매매하기 전에 계산기 부터 두드리고 시작하게 

되고 어쩌다 한 번 그냥 개념없이 자금을 투입할려고하면 대단히 위험천만하게 느껴지시는 놀라운 효과를 체험하실 수 있

습니다...항상..지엽적인 기술이 아니라, 메커니즘과 원리, 돈을 잃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구조와 안벌래야 안 벌수가 없는 구조를

먼저 생각하시고....그러시다보면 계좌는 불어나겠죠?

 

지난 번까지 자금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렇게 하찮아 보이는 매매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자금관리, 분할 매수, 손절매라는 것은 사실 잃지 않기 위한 방패입니다. 지난번까지 잃지 않으면 결국 벌게 되어 있다고 했는데,

이건 사실 약간 과장된 얘깁니다. 그만큼 자금 관리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한 얘기죠.

이제 와서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매매 스킬이 일정한도, 즉 평균적으로 수익을 내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자금관리를

잘해도 결국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대신 앞서 강조했다시피 한방에 골로 가지는 않는 장점이 있죠...

나는 한 방에 죽지 않고 천천히 죽으니 괜찮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어차피 한방에 비참하게 가는 것보다는

천천히 죽는 게 낫겠지만, 내가 지금 이런식으로 가다가 죽는 건지 안죽는 건지 조차 구분도 못한다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일까요? 결국 죽을지 살지부터 검증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일단 한 방에 골로 가지 않는 방법을 확보했다면, 검증한 

결과 결국은 기차의 종착역이 아우슈비츠라는 것을 알바에는 기차를 안타는 게 최선책입니다...한방에 총살형을 안당하고 강제 노

역을 당하면서 천천히 죽으니까 나는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바보같은 짓입니까

전쟁에 나가서 창 없이 방패만 가지고 나가면 죽지는 않겠지만, 적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상처만 입고 돌아옵니다. 대신 

회복하지 못할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겠죠.

설령 창을 가지고 나간다해도, 창끝이 적을 찔러 죽이거나 타격을 입힐 최소한의 한도로 날카롭지 않다면 이것 역시 사실상 창이 없

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자금 관리를 철저히 했을 때 돈을 잃지 않는 범위가 아닌, 돈을 조금이라도 버는 매매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아주 간단한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매매법이 평균적으로 돈을 버는 매매인지, 아니면 잃는 매매인지를 막연하게가 아니

라 냉철하게 계산해보셔야 합니다. 승률과 손익비를 직접 구해보라는 얘깁니다. 

그걸 꼭 해야 되냐고요? 네, 꼭해야 됩니다. 귀찮은데, 그렇게까지 깐깐할 필요 있나요? 네, 있습니다. 

안하면 어떻게 되냐고요? 뭐, 매매를 잘 하시는 분이라면 관계 없겠지만, 매매를 잘 못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이 운동장을 삽질을 해서 구덩이로 판다음 다시 흙을 메꾸고, 또 팠다가 흙을 메꾸고,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하시면서 

대단히 뿌듯해하시는 분이실 거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파낼 땐 더 많이 파내고 메꿀땐 덜 메꾸는 과정을

반복하시면서도 생글생글 웃는 분과 전혀 다를바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학술용어로 '미친놈'

또는 '병신'이라고 하죠....만일 저런 사람들을 비웃으시면서도 내 매매방법을 검증해보지 않으신다면, 똑같이 구덩이 파면서도

다른 사람보고 병신이라고 하는 대단히 개그 콘서틱한 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 한 분한테 메일을 받았습니다.

투자 스킬은 있어서 승률도 상당히 좋은데도 이상하게 안정되게 불어나질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첫째, 자금 관리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습니다....그래서, 스킬은 좋은시다고 하시니, 자금관리만 잘 하시면

잘 될거라고 말씀드렸는데, 문제는 이것 하나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10번 매매를 해서 7-8번은 이득을 내는데, 성공할 때는 너무 적게 따고 실패할 때는 손절액이 너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수차례 강조했지만 승률 자체가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승률이 아무리 높아도 손익비가 지나치게 낮으면,

이 매매의 승률이 높은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반면, 승률이 아무리 낮아도 손익미가 매우 크면 이 방법은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발 승률 하나에만 목숨거시면 안됩니다. 승률 하나에만 집착하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를 비유를 통해

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친구와 내기를 했다고 합시다.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내가 100원을 받고, 뒷면이 나오면 친구에게 100원을 주기로 합시다.

이 게임은 할 가치가 있는 게임일까요? 아닙니다. 전혀 할 가치가 없는 게임입니다. 확률은 반반이고, 손익비도 1이므로 장기적으

로 보면 이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값은 0입니다.

그렇다면 이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전의 면을 맞출 확률을 높이거나, 아니면 확률은 동일하다면 내가 한

번 이길 때 200원을 받는 것으로 조건을 바꾸면 되겠죠?

켈리의 법칙을 들어보셨나요? 켈리의 법칙도 모르시면 절대로 주식매매하시면 안됩니다. 절대로...절대로....

에이 귀찮은 수학공식 싫어...대충 승률만 높이면 결국 이기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신다면, 앞서 언급한 '병신'이라고 얘기

하는 것과 같습니다.  

켈리의 법칙은 어떤 매매에 있어서 동일한 금액으로 베팅을 지속한다고 했을 때, 승률과, 손익비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 망하


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원금의 얼마를 투자해야하는가에 대한 법칙입니다. 공식은 


f = 2p-1

(p=성공확률)

예:

평균 50%의 승률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몇 % 배팅해야 하는가? 2 * 0.5 - 1= 0   즉, 0%를 배팅해야 합니다.(하지말라는 거죠)

평균 70%의 승률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몇 % 매팅해야 하는가? 2 * 0.7 - 1= 0.4   즉, 40%를 배팅해야 합니다.

평균 90%의 승률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몇 % 배팅해야 하는가? 2 * 0.9 - 1= 0.8   즉, 80%를 배팅해야 합니다.

====

매매가 성공했을때 수익과, 실패했을때 손실이 다르다면 아래 공식을 이용합니다.

f = [(b+1)p-1]/b

(p=성공확률, b= 평균적인 수익금액/평균적인 손실금액)

예:

50%의 승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기면 2원의 수익, 지면 1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게임을 하려한다. 몇 %를 배팅해야 하는가?

[(2/1+1)*0.5-1]/(2/1)= 0.25   즉, 25%를 배팅해야 합니다.

70%의 승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기면 5원의 수익, 지면 3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게임을 하려한다. 몇 %를 배팅해야 하는가?

[(5/3+1)*0.7-1]/(5/3)= 0.52   즉, 52%를 배팅해야 합니다.


'시간가치' 님이 쓰신 글을 인용했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별것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앞의 예에서, 성공확률은 동일하게 0.5이지만, 내가 이겼을 때 돈을 200원 받기로 한다면,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히 돈을 먹는 게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값, 즉 승률 0.5, 손익비 2를 이 공식에 대입하


면 0.25, 즉, 한 번 베팅할 때 원금의 1/4만 베팅해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분명히 평균적으로 이기는 게임이라면 1/4이 아니라 몰빵에 미수까지 동원해야 하지 않나?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동일한 금액으로 베팅을 하고 있다는 것에 유의를 하셔야 하고, 벌 때 잃는 것의 2배를 벌지만, 재수가 나빠


서 3번 연속으로 실패할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동전 세번 던져서 세번다 앞면이 나오는 경우가 그리 드문가요? 1/8이면 대단히


높은 확률입니다. 이 때, 한번 투자시 원금 전체를 몰빵하면 3번 투자하면 -200%의 손실이 나게 되죠...따라서, 이런 경우를 


고려해서 켈리의 법칙에 따르면 한 번 투자시 원금의 1/4을 투자하라는 계산이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자금관리를 한 상태로 복리 베팅을 하면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었죠 앞에서? 왜냐하면 자금관리를 한 상태


는 기본적으로 한 번의 손실이 나는 경우 원금의 2%로 손해를 최대한 한정했기 때문에, 설령 3번 연속 깨져도, 원금의 6%도 채깨


지지 않은 것이되고, 켈리의 법칙상 궁극적으로 켈리 값이 양이 나와주기만 한다면, 궁극적으로 이상태로 매매가 지속된다면,


원금은 복리로 불어나게 됩니다...자금관리를 제대로만 하시고, 매매시 승률과 손익비만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면 말이죠..


즉, 켈리 값이란,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원금의 비율을 의미하는데,


만일 승률이 0.9인데, 손익비는 0.1이라고 합시다. 즉, 10번 중 9번을 이기는데, 1씩 얻고, 1번 지면 10씩 잃는 상황이죠..상식적


으로 이 게임이 승산이 있는 게임입니까 없는 게임입니까? 네, 이건 켈리 공식에 대입해볼필요도 없이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켈리 값이 -4.5로 나옵니다. 켈리 값이 최소한 0이상이어야 원금의 몇 %라도 투자할텐데, 켈리의 값이 0이하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대단히 심각한 것을 의미합니다....무엇이나면,


평균적으로 한 번 그매매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값이 음, 즉, 이 매매는 평균적으로 한 번 하면 손해보는 장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번 시행했을때 눈꼽만큼이라도 이익이 남거나, 켈리값이 0.00001이라도 되어서 원금의 0.0001%라도 투자가 가능


하다고 하면 이것은 장기적으로 100% 승산이 있는 게임이지만, 0이하면 이 매매법은 한 두번 이득을 볼 지 모르지만, 절대로


장기간 투자해서는 안되는 매매법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매매는 절대로 하면 안된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기간 하면 점점 꼬라박게 된다는 얘기죠..


복리로 자금관리를 해도 꼬라박나요? 네, 꼬라박습니다...제가 앞에서 예를 들때, 성공확률이 50%만 되어도 분할매수 몇 번이 연


속으로 깨질 확률이 0.5의 몇승이니까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했죠? 그런데, 말입니다...이 전제조건은 켈리값이 최소한 0이상 즉, 


매매할 가치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한 얘기입니다. 켈리값을 구했을 때 이 값이 0이하라면, 이것은 쉽게 말해서 평균적으로


한번 성공할 확률이 0%라고 보시면 되는 것이죠...자금관리를 아무리 한들 평균 성공률이 0%라고 가정한다면, 결국은 한번


이론적으로 매매할 때마다 2% 씩 손해가 무한히 반복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이게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요? 


그래서 자신의 매매일지를 분석해서 내 승률이 얼마나 되나만 생각하면 안되고, 반드시 손익비까지 고려해서 이게 켈리값이 0이


상인지, 즉, 최소한의 매매할 가치가 있는지를 검증해봐야 합니다..막연하게, 그냥 10번중 7-8번은 이기니까 한두번 좀 크게 져도


상관없을거야라고 생각하시면,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켈리값이 0미만인 매매를 지속하면 어떻게 되느냐? 동일금액으로 베팅하시면, 빨리 골로 갑니다.


자금관리를 한 상태에서 베팅을 하시면 아주 천천히 골로 갑니다만, 궁극적으로는 반드시 골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즉, 수익곡선


이 y=a^n (y=수익, a<1, n=매매횟수)인 지수함수상태로 서서히 죽어가죠...천천히 죽어가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만


즉, 자금관리를 아무리 철저히 해도 내 매매방식이 지금 기본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식인지 아닌지를 검증해 보시지 않으면,


쪽박을 한 번에 차지는 않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쪽박을 향해 아주 천천히 달려가는 무의미한 삽질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드리면 아니 저번에는 자금관리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딴소리냐? 이 사기꾼아 이런 생각이 드시나


요?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그래서 자금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깁니다....죽어라 켈리법칙 중요하다 검증해봐야 된다...하고


아무리 떠들어대도 무의미한 매매만 하는 경우에도 한 방에 골로 안가게 하고 생명의 불씨를 연장시켜 주니까 이게 얼마나 중요합


니까? 안죽고 매매하다가 다행히 매매기술이 향상되어서 평균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솜씨로 바뀌면 그 때부터는 다시 살아나


니까요...


즉, 자금관리와 매매 스킬 모두 중요합니다만, 자금관리를 안하면 매매스킬이 떨어질 때는 두말할 것도 없고, 매매스킬이 좋은


경우에도 한 방에 가기 때문에, 매매스킬보다 100만배 중요한 것이고, 반면 자금관리만 제대로 해 준다면, 매매스킬이 떨어지고


아무 의미 없이 손해를 보는 매매만 지속된다 하더라도 쪽박으로 가는 시간을 대단히 연장시켜 줄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갑자기 덜컥 겁이 나지 않으시나요? 이거 대박을 버는 거 꿈꾸는 게 문제가 아니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투자가 과연


할가치조차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거죠...검증안해보셨죠? 검증해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아마 상당수가 할 가치조차 없는


아예 안하느니만 못한 투자를 가지고 그놈의 승률하나만 믿고 붙잡고 있습니다...사실 솔직히 정확하게 매매일지로 따지고 보면 


그런 사람들 승률도 자기가 80-90%라고 얘기하는데, 대부분 자기 감이고, 따져보면 잘해봐야 50-60%선입니다....손익비는요?


따져보면 그것마저도 어이없는 경우 대단히 많습니다...그런데도 그깟 승률 높일려고 손절 안하고,,죽어라 손절 안하고,,자금


관리도 안하고 죽어라 승률 자체만 올릴려고 하니 도대체 뭐가 되겠습니까? 당연히 안 될 수 밖에 없습니다...생각을 하셔야 


합니다...생각을....머리는 관상용이 아니죠!


이제는 돈 버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하는 투자가 할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조차를 따져야 할 비참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거울을 본 내 얼굴이 장동건보다 멋있는 것 같아 오디션을 봤는데, 개그맨보다도 못할 얼굴이라는 평을 받은 상황에 다다른


거죠...


현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냉철하게 투자 일지를 분석하시고 따져서 계산해보셔야 합니다. 


자금관리 실제로 계산해보시니까 어떻던가요? 후덜덜 하시죠?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미친 짓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이번도 냉철하게 분석해보셔야 합니다. 


계산해서 켈리 값이 0미만으로 나온다면, 켈리값이 0이상이 될때까지 연습하신다음에 다시 뛰어드시든지, 아니면 걍 정기적금


넣는게 낫겠군요..


켈리값을 0이상으로 만들려면 딱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승률을 높이든지, 손익비를 높이든지...


여기서 끝나면 안되고, 이 값을 켈리 공식에 대입해서 0보다 큰지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0보다 작다면 결국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승률은 높은데 손익비가 너무낮다....이건 손절을 너무 안한다는 얘깁니다...손절선을 좀더 짧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손익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익절을 길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문제가 생각만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손절선을 너무 짧게 잡으면 대신 승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


니다.


반대로 익절을 길게하면 손익비는 높아지나, 승률은 떨어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두가지 요소를 적절히 고려해서 값을 조절해서 켈리법칙에 부합하도로


만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방법은 결국 매수와 청산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얘기고 한 마디로 매매스킬이 뛰어나야 한다는 얘깁니다...이건 경험


과 부단한 훈련밖에 답이 없습니다.


이 쯤하면 손절매를 해야되나 안해야 되냐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것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 수학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손절매를 하냐 마냐가 문제가 아니고, 손절선을 어떻게 적절하게 잡아서 할 가치조차 없는 매매를 최소한


시도는 해 볼 가치가 있게 만드냐의 여부죠...


손절선은 짧은게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짧게 하는 것도 완전히 바보 같은 짓이고, 그렇다고 너무 길게 하는 것도 바보 같은 짓입니


다...단타니까 2%, 스윙이니까 10%...엄청나게 개념없는 짓입니다....


자신이 하는 매매법의 승률과 내가 한번 이 매매법 성공하면 대충 몇 % 먹을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손해를 안보는 매매를 하려면


몇 % 선에서 해야겠구나.... 이론적인 이상적인 매수 타이밍과 내가 잡는 매수타이밍의 편차가 몇 % 정도되고 여기에 약간의 여


유선을 고려하면 몇 %로 해야겠구나...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시도하셔야지, 무턱대로 난 2%, 오늘은 기분 좋아서 5%


이러시면 안됩니다...손절선을 정하는 것도 하나도 이렇게 복잡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이게 그냥 귀찮다고 그냥 넘어갈 일인가요? 


이쯤 보셨다면 얼마나 지금까지 내가 헛똑똑이였는가, 말도 안되는 매매를 하고 있었는가 반성하시는 분이 반드시 나오셔야


합니다...이런 거 고민 하나도 안하고 물론 매매스킬만 올리셔서 수익을 내는 매매법만 만들면 된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물론 그렇게 될 수 있지만, 그렇게 될 때까지 쪽박을 몇번은 더 차게 될 겁니다. 


즉, 매매법 이전에 수익이 나고 손실이 나는 메커니즘부터 이해하고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서


매매방법을 적용하셔야지 매매법 자체에만 골몰해서는 구덩이에 땅파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음 번에는 구조적으로 손실을 줄이고 수익은 늘릴 수 밖에 없지만 수많은 자칭 고수들은 코웃음을 쳐마지 않는 매매법인 피라


미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두 번에 걸쳐 그 어떤 매매 기법이나 기술보다 우선하고 반드시 우선해야만 하는 투자의 원리와 메커니즘에 대해 말씀드

렸습니다.(혹시 못 보신 분은 오늘의 베스트 글 참조)

요약하면,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자금관리, 둘째도 자금관리, 셋째도 자금관리이고, 이것은 그냥 머릿속으로만, '아,

중요하구나'라고만 생각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고, 당장 매일매일의 투자에서 단 한 번도 빼먹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

습니다. 그냥 뜬 구름 잡는 개념이 아니고, 어떤 종목을 엔벨롭 몇 %에서 사야되는가 고민하는 것보다 100만배는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단언하건대, 자금관리를 안하고 엔벨롭 몇 %에서 무슨 종목을 살지 고민하실 바에는 차라리 코스닥 개잡주 아무거나

눈감고 찍어서, 자금관리 선에서 2%손절선 가지고 당일 종가에 청산하는 방법이 단연코 우수한 방법이라고 자신합니다. 위 두 매매

법 중 당연히 자금관리 안하고 투자 기술만 뛰어난 매매가 당연히 성공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만, 자금 관리 없으면 한 방에 훅가게

되어 있습니다...에이 설마...그럴 확률이 얼마나 될라고요? 그럴 확률 5만 7천 프롭니다....생각하는 것보다 매매에서 성공하는 것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첫 번째 안전 브레이크를 자금관리로 걸었다면, 두번째 안전장치는 바로 분할 매수와 손절매입니다. 사실 손절매=자금관리이고, 

자금 관리=손절매입니다. 총계좌의 손실을 2%로 제한하는 방법이 뭘까요? 그건 바로 손절매죠...굳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구분을 했지만, 자금관리는 '거시적인 손절매'이고 그냥 손절매라고 구분한 것은 각각의 매매에 있어서의 손절한도입니다.

헷갈리실까봐 실제적인 예를 들자면,

2000만원으로 투자를 한다고 칩시다.

이 때 한 번의 매매에서 최대로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손실한도는 2000만원의 2%인 40만원입니다.

즉, 그 어떤 매매를 하건, 수익이 얼마나 크건 작건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한 번의 매매에서 절대 40만원 이상은 잃어서

는 안되는 거죠...

만일 이 자금으로 A라는 한 종목만을 대상으로 데이트레이딩을 한다고 칩시다(그냥 설명하기 편하라고 데이 트레이딩을 예로 들

었습니다..장타든 스윙이든 자금 관리 기술 자체는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그 데이 전략이 상감 기법이건, 양봉 타법이건, 음봉 타법이건, 피벗 기준선 전략이건 뭐건 간에,

2000만원으로 한 번 매매시에는 절대 손실액이 전체 자금액의 2%인 40만원만 안 넘게 하면 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니, 주식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해야지, 왜 자꾸 손해안 볼 생각만 하나? 답답한 사람이군....하수가 따로 없군이라고 혹시나 0.1

초라도 생각하셨다면, 그만한 하수가 세상에 또 없습니다. 

즉, 이 데이 트레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고 2% 이상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이상만

잃지 않았다면, 39만원을 잃든 20만원을 잃든, 아니면 100만원을 벌든, 이번 트레이딩은 대성공입니다...많이 안 잃었으니 미친 놈 

같다고요? 생각하시는 것 하고 많이 다르시다고요? 만일 내일 또 잃어도 좋아해야 하나? 그 다음날에도 또 잃으면 어떻게 하냐고

요? 네, 맞습니다..좋아해야 합니다...매매는 대성공입니다..계속 잃어도 대성공입니다. 왜 대성공인지, 계속 잃어도 성공인지는

지금부터 아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물론, 잃기만 하고 따지 않는다면 대단히 병신 같은 짓이지요....물론 돈을 따는 기술도 

있고 그것도 중요합니다만, 잃지 않는 기술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존재하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만도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는 기술도 천천히 알려드리겠습니다만은 일단은 잃지 않기 위해 발악을 한다고만 해 봅시다.

그렇다면 어떻게 발악을 해야 2%잃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내가 2000만원으로 매수한 이후 2% 이상 떨어지면 바로 손절을 하면 됩니다...사실 말이 쉽지 이게 쉽게 안

됩니다..떨어지면 다시 오를 것 같고...그래서, 아예 잔고 편입시 2%에서 자동 손절을 걸어두십시오..손절한 이후 반등해도

울지 마십시오.

자, 그럼 오늘의 매매는 대성공입니다...그렇죠? 2% 선에서 손절을 했으니 잃어도 성공이죠...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떻습니다..대성공 했으니 가슴이 후련합니까? 

사실 저도 이 상황에서 가슴이 전혀 후련하지 않습니다...왜냐고요, 돈을 잃었으니까요...40만원이면 치킨이 40마리인데....

그렇다면 가슴이 덜 아프게 실패하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정말 그런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한 턱 쏘시겠습니까? 

다행히 아주 좋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분할 매수'라는 너무나 흔해빠져서 웬만한 하수가 아니고서는 하지도 않는

다는 기술이죠..."나같은 고수한테 닳고 닳아빠진 손절매랑 분할 매수 따위나 강조하는거냐?' 라고 반문하신다면, 당신을 지구상 

최고의 하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분할 매수 방법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흔히들 분할 매수를 그냥 막연히 떨어지면 추불하는 것만으로 생각하시는데,

사실 소위 이 '물타기'라는 방법은 분할 매수의 수많은 테크닉 중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위험한 방법

입니다. 분할 매수에는 물타기 뿐만 아니라, 완전히 반대로 올라갈 때 매수하는 피라미딩, 또 자금을 분할해서, 그 때마다 손절하

는 방법 등 여러 테크닉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저 물타기 방법이 가장 편하기 때문에 자칭 고수라고 생각하는 손절

안하는 수많은 하수들이 너무나 즐겨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투자의 메커니즘상 반등을 노리는 역추세 매매법에서는 

이런 물타기 방법이 최고의 매매법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의 막연한 물타기는 정말 최악

입니다. 즉, 엔벨롭 기법이나, 급락 후 급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아니라면 물타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잡설이 길어졌는데, 아까의 예에서 어떻게 하면 마음 편하게 손절을 할 수가 있을까요? 방금 말씀드린 분할 매수의 테크닉에 따라

한 번 시도를 해 보겠습니다. 마음 편하게 손절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분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자금을 3분할해

서 투자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다음의 예는 성공이 아닌 최종적인 실패를 가정한 최악의 상황입니다. 

먼저 물타기입니다. 

내가 생각한 매수 포인트에서 2000만원의 1/3인 600만원을 넣어요. 넣자마자 꼬라박아요. 3%가 떨

어졌어요.이런 우라질레이션...벌써 3%면 2% 손절한도를 넘었으니 자금 매매상 실패에요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신은 유치원 야간 나왔어요...우리 분할 했잖아요? 사실은 3% 떨어져도 3% 떨어진게 아니에요. 2/3% 0.66% 떨어진 거에요.

그래서 안도의 한숨을 쉬면 손절 안해도 되는 걸 감사하면서 즐겁게 추불을 해요..다시 600을 넣었는데 또 꼬라박아요...

또 떨어져요...그래도, 불안하지 않아요 난 600이 더 있으니까 아직 여유가 있어요..손해액은 아직 20만원에 불과해요..

반등이 나올 수도 있으니 기다려 봐요.... 아직 손절 안해도 되니 여유있고 마음이 편해요...

근데 아무래도 바닥이 안 보여요 계속 떨어져요...손실액이 35만원이 됐을 때 한 번 더 넣어요....마지막 희망을 걸어봐요...

잠깐 화장실 다녀왔는데, 이미 청산되어 있어요...기계가 자동으로 손절했어요...손해액은 40만원이에요.

하루를 정리해 봐요...매매에서는 분명 실패를 했지만, 투자에서는 성공했어요...그리고 가슴이 그렇게 아프지도 않아요...3번이나 

한 번시도했다가 안 된 것도 아니고 3번이나 시도했다가 안되었으니 미련이 없어요...그리고 결정적으로 40만원 밖에 손해를 안

봤어요...나중에 hts를 확인해 봤더니 하한가 가 있어요...초반에 2000만원 몰빵하고 손절 안했으면 300만원 넘게 손해 볼 뻔했어

요..너무 이상하고 신기해요..분명히 계좌는 파란불인데, 기분은 너무 좋아요...몰빵해서는 빨간불 나와도 느낄 수 없었던 평화로

움이 찾아와요...변태인가봐요...

두 번째 경우입니다. 

어제는 물타기를 했는데 오늘은 좀 다른 방법으로 매수를 해보기로 해요....물타기를 해도 한 번에 몰빵했을 때보다는 심리적

부담이 덜했지만, 그래도 떨어지는 주식을 하염없이 물타기하자는 것도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어제와 마찬가지로 자금을 3분할해요..대신 물타기는 안하고 한 번 매매할 때 2%씩 손절하기로만 해요.

자금을 4분할 하면 기회가 4번 오지만, 한 번 성공해도 먹을 수 있는게 별로 없고, 자금을 2분할 하면, 한 번 성공하면 크게 먹지

만 기회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그래서 3분할 해요...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게 먹으면서 손실도 그리 크지 않잖아요...역시 

삼세번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타이밍이 와서 주식을 사요...떨어져요...1%가 떨어져요...간당간당해요..불안해요..손절선을 좀더 길게 잡을 걸하는 생각이 

들어요...그래도 원칙을 지키기로 해요...결국 3% 떨어져요...이번에도 우라질레이션이에요..근데, 나는 2%에서 끊었어요..

묘한 쾌감을 느껴요...떨어지자마자 또 꼬라박아요....계속 떨어지네요...기분이 좋아져요 한 6% 떨어졌을 때 남은 2번의 

기회 중 한 번을 더 써보기로 해요...첫 번째 매매에서 잃었지만, 0.66% 밖에 안 잃어서 다시 매매해도 전혀 부담이 없어요..

다시 들어갔는데 이런 썅...이번에는 4% 떨어져요.. 이번에도 실패에요....그래도 난 이번에도 2% 밖에 안 잃었어요..

하한가에 갔어요...이제 반등이 나오겠지하고 추불을 했는데, 반등이 안나와서 시간외로 청산했어요...이번 매매도 3번 다 수익

은 못냈지만, 손해는 26만원 밖에 안 났어요...초반에 2000만원 몰빵했으면 통닭 300마리 날릴 뻔 한 걸 생각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당일 하한가 쳤는데도..키가 165밖에 안되어도 위너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피라미딩이라는 분할매수 기법이 있는데, 이 기법은 예를 들기가 좀 어려워서 차후에 천천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시적인 자금관리에 의한 분할 매수와 손절매의 위력은 이런 것입니다. 위의 예는 2000만원으로 당일 하한가를 친 매매 기술이

지독하게 없는 주식 초보자가 매매 기술이 아닌 투자의 메커니즘만 믿고 매매를 한 가상 시뮬레이션입니다. 지금 예로 드는 것은

매매할 때마다 100% 패하는 최악의 경우를 예로 든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아무리 투자 기술이 없어도, 삼세번 매매하는데

모두 다 실패할 확률이 높겠습니까? 한 번이라도 성공할 확률이 높겠습니까? 한 번 매매시 승률이 50%에 불과하다고 가정할 때,

한 번 매매할 때 그것도 3번으로 나누어서 기회를 분할 하면, 반은 실패하고, 반은 성공밖에 못하는 초보자도 한 번 매매에서 완전

히 실패할 확률은 1/8=12.5%에 불과합니다...즉, 지독하게 기술이 없는 투자자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도 12.5%에 불과하

고, 심지어 그 때의 손실 금액 조차도 전체 투자 금액의 2% 불과합니다...거시적인 투자 원칙만 지켰다면, 동전 하나 던져서 진입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무개념적인 매매를 해도, 자칭 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런 개념 없이 매매하는 것보다 100만배 더 과학

적인 베팅을 하는 셈입니다...고수는 여태까지 엄청 따다가 이번 한번에 하한가 한 번 맞았다고 합니다..뭐 그동안 벌어놓은게 

있으니 괜찮지 않냐고요? 알고 봤더니, 여태까지 않그러다가 이번에 삘이 좋아서 한 번 몰빵했다고 합니다..손절 없이....한강 가

셨겠죠....

그러면, 오늘 매매에 실패했을 때 다음날 매매 혹은 다음번 매매에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똑같이 2000만원으로 채워야 할까요?

안됩니다...이제 총 자산은 1980만원이므로, 손절선을 2980만원의 2%인 39.6만원으로 잡아야죠...실제로 투자할 때는 이정도 오차

는 거의 무시하셔도 되겠지만, 어느 정도 손실이 커지면 그에 따라 손실한계를 정확하게 총투자금액 대비로 계산해 주셔야 합니다. 

이틑날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손절선을 39.6만원, 한 번 투자 금액은 1980/3만원으로 투자를 했습니다..그런데, 매매기술이 

너무 없어서 이번에도 3번다 실패했습니다...이번에도 실패일까요? 매매는 실패지만, 손절만 정확하게 했다면 이번 투자도

대성공입니다...오히려 오늘은 어제랑 똑같이 실패했는데도 손실액은 오히려 더 적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네...투자 금액을 줄였기 때문이죠...보통의 자신이 고수라고 착각하는 하수는 자금 관리도 

안할 뿐 더러, 그 결과 반토막 한번 나면 다시 원금 만땅 채워서 다시 합니다...근데, 그실력 어디 갑니까? 또 실패해서 또 반토막

나고, 이짓 세번만 더 하면 원금대비 150% 손실이 발생합니다...2000만원가지고 투자했는데 -500이 된거죠..

똑같이 세번 투자했는데, 앞의 방법으로 자금관리를 철저하게 했다면, 매매기술을 오히려 두번째 무개념남보다 훨씬 떨어져도 

손실액은 최대 6%도 안 됩니다. 120만원도 손해를 안 봤다는 얘기죠...

더군다나...이 경우 초허접 개하수가 120만원의 손해를 본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확률은 그럼 얼마나 높을까요? 한 번 매매할 때

승률이 50% 밖에 안되니까 세번 연속 실패할 확률도 한 20-30% 정도 되지 않겠나요? 계산해보죠...3번 매매하면, 각 매매를 

3번 분할해서 들어갔으므로 총 매매기회는 3X3=9회가 됩니다. 이때 한 번의 매매에서 실패할 확률이 0.5이므로 9번 매매 모두에서

실패할 확률은 0.5의 9승=0.002=0.2% 군요...놀랍지 않습니까? 초허접이 차트도 안보고 그냥 동전하나 던져서 아무 종목이나 사달

라고 얘기하고 손절선만 2%만 걸어달라고 해도 120만원 깨질 확률은 신생아가 최홍만 때려 눕힐 확률보다 낮다는 사실입니다. 

이쯤 말씀드리면, 그 다음은 아무리 깨져도 깨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세번 연속 완벽하게 실패할 

확률이 신생아가 최홍만 때려 눕힐 확률보다 낮다는 것을 아셨으면 더 이상 연속으로 완전히 깨질 확률은 태아가 세미쉴트를 때려

눕힐 확률보다 낮아지게 됩니다...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깨져도 웃을 수 있고, 실패해도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항상 일정한 수준의 자금을 일정한 비율은 손절선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깨졌다고 해서 투자금을

늘려서도 안되고, 벌었다고 줄여서도 안됩니다...항상 물흐르듯이 가야합니다....깨지면 깨진대로 총 자산 기준으로, 벌면 번 대로, 

늘어난 기준대로...가끔 이러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제는 1000만원가지고 매매했는데,오늘은 삘이 안 좋아서 500만 넣었는데, 역

시나 오늘은 쫙쫙 빠지더라...역시 투자는 감이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그 삘이 틀렸다면, 엄청난 수익의 기회를 날린 것이

고, 삘이 좋아서 자금의 3배를 동원했는데, 코스피는 우울한 날이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흔히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항상 손해가 나건 이익이 나건 항상 일정한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마치 투자의 정석인 양 생각

들을 많이 합니다...소위 이 방법을 단리 투자법이라고 하고, 저처럼 총자산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을 복리 투자법이라고 하죠..

복리는 자산이 쌓이면 계속 재투자가 되기 때문에 돈을 한번 벌리게 되고 투자 스킬이 쌓이면 쌓일 수록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그러면 투자 스킬이 꽝이면 기하급수적으로 손해를 볼까요? 아니죠? 기하급수적으로 오히려 손해를 덜 보게 됩니

다..왜냐면 총 자산 기준으로 항상 일정 비율만을 베팅하기 때문에 자산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베팅 금액자체도 줄어들기 때문이

죠...따라서, 자산을 이렇게 복리로 관리하는 방법은 수익성이 클 뿐만 아니라 안정성 또한 단리보다 높게 됩니다.

켈리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죠...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투자 승률과, 손익비가 주어졌을 때 동일 자산으로 베팅을 하는

경우 원금의 얼마를 투자해야 장기적으로 쪽박을 안차게 되느냐 하는 공식인데요...쉬운 예로, 승률이 0.5이고, 손익비가 1, 즉,

즉, 승리할 확률이 절반이고, 딸 때 버는 돈이 잃을 때버는 돈과 일치한다면 우리는 이 투자를 할 필요가 없죠...상식적으로..

대신 승률은 0.5인데 손익비가 10이면 이건 초대박입니다...집이라도 팔아서 투자를 해야 되죠...

승률이 0.3인데 손익비가 4면 어떨까요? 이 놈도 괜찮습니다....사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투자법의 승률과 손익비가 정확하게

얼마인지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승률과 손익비를 동시에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부단한 실전 투자 경험인데, 부단하게 실전투자

를 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한 번이라도 절대 망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사실, 내가 지금 투자 스킬이 모자라서 승률이 0.5도

안되는데다가, 심지어 손익비마저도 1보다 작으면 투자를 시작조차 못하는 거냐고 우울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켈리 법칙은

언제까지나 단리 기준으로 계산된 결과이기 때문에, 복리로 자산을 운용하시면 켈리의 법칙 마저도 극복을 할 수가 있게 되죠..

투자 승률이 낮고 손해를 계속 보기만 해도, 이익은 보지 못해도 절대 망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세번에 걸쳐서 수비술만 지독하게 강조를 했습니다...사실 이 세가지 수비술만 익혀도 결국은 우상향 곡선이

나오게 되어 있음은 머리가 돌이 아닌 이상 잘 알게 되셨을 겁니다...그리고, 여러분이 주식에서 궁극적으로 주식에서 돈을 

못벌거나 쪽박을 차는 근본 이유는, 절대로, 단연고, never, 투자 스킬이나 매매의 미숙함에서 근본적으로 기인한 것임이 아님을

아셨을 것이고, 그래도 모르시면 알때까지 투자를 하시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는 너무 재미없는 이야기만 강조했는데, 손해만 안보는 것의 중요성은 알겠는데, 그러면 그것만이 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우습고, 너무 비효율적인 것이죠...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창과 방태를 모두 쓸 줄알아야 하는데, 전쟁에서도 

그렇고 주식에서도 그렇지만, 아주 견고한 방패는 창끝이 무디더라도 방패없이 견고하기만 한 창을 결국 이기기 때문에

강조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세가지 수비술을 확실히 익히셨다면 다음으로는 공격 기술을 익히셔야 하는데, 똑같이 방어를 해도 큰 수익을 

내는 사람과 그냥 죽지만 않고 목숨을 연명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서 나타납니다. 여러분이 주식으로 돈을 못 벌고

있으시다면 한 번 이렇게 물어보십시오...나는 손절에 관대하고, 익절에는 둔감하지는 않았는가? 손절은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므로 하수나 하는 것이고, 수익이 나는 놈은 더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버려주지는 않았는가요?

혹시 뜨끔하시다면, 댓글에 '뜨끔'이라고 쓰시고 30만 회원앞에서 쪽팔림을 한 번 당하시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서약하십

시오. 유치원생한테 물어보십시오...아저씨가 주식을 하나 샀는데, 이 주식이 떨어질 것 같애? 오를 것 같애? 라고 말이죠..

유치원생의 대답은 이렇습니다...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어요...이것보다 더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그런데, 앵무새만도

못한 수익률은 내는 아저씨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며 내가 산 주식은 결국 오른다고 우깁니다...세상에 이런 바보가 또

어디있습니까?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는거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까요? 이 방법도 무지막지하게 간단합니다. '익절'을 하시면 됩니다. 

즉, 한 번 매매에서 내가 손절을 2% 선에서 잡았다면, 익절선은 반드시 최소한 2%보다는 크게 잡으셔야겠죠? 상식적으로도?

물론 여러분의 승률이 90%라고 가정한다면, 손절을 2%에서 잡고, 익절을 1%로 잡아도 켈리 시뮬상에서는 결국 승리하게 되어

있지만, 여러분이 자칭 고수라고 생각하신다면 내 승률은 절대로 50%를 넘지 못한다고 일단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승률이 

50% 도 채 안되거나 거기서 왔다갔다 하신다면, 켈리의 법칙에 의해 수학적으로도 익절선은 최소 손절선의 2배 이상으로 잡으셔

야 하죠....즉, 4% 선이 본전 뽑는 구간이고, 승률이 더 낮을 거라고 보시면 오히려 익절선을 늘려야 합니다. 

심리적으로 손실을 감당하기가 인간의 본성에 역행하고, 수익을 내는 것 끊는 것도 인간의 본성에 역행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기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직접 기계가 될 필요는 없죠. hts에 걸어두면 알아서 해주니까요..대신 한 번의 매매가 승리하는

매매가 되기 위해서는 손실과 이익의 결정점을 매매 방식이나 투자의 메커니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정해야하죠.

이러한 수치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한계가 되어야 확률적으로 한번의 매매가 장기적으로 최소한 손해는 안보는 매매가

되겠다하는 것을 강제적으로 수치적으로 부여를 해 줘야, 손실은 길게하고 수익은 짧게 끊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손절을 길게 하고, 수익을 짧게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므로 강제적으로 우리는 손절선을 짧게 지정해주고, 익절선을

길게 정해 주는 것입니다. 

이 때 익절선을 단순히 4%로 제한을 하게 되는 것도 문제가 있죠...손절은 무조건 2% 선에서 짤없이 끊어야 하는데, 익절은 4%에

서 수익을 끊는 것이 아니고, 될수만 있다면 최대한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즉, 4% 익절한계라는 것은 최대 수익의 한계가 아

닌, 최소 수익 한계점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내가 4% 수익이 났을 때 이게 최대 수익일지 아니면, 수익이 더 날 수 있는지는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없습니다만, trailing stop이라는 방법을 쓰시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예를 들어, 익절시작점을 4%, 

trailing stop을 80% 선으로 잡아주면, 4% 이상 수익이 발생한 이후 최대 수익 대비 80% 로 떨어졌을 때 익절을 하기 때문에

이익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그마한 수익에 눈이 어두워 익절시작선을 너무 낮게 잡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어느 선에서 익절을 할 것인가는 대략적인 내 투자 스킬과 승률, 손익비, 한번 매매시의 손절선을 고려

해서 켈리 베팅에 의해 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손절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무작정 짧은 손절만이 좋은 것도 아니고, 너무 큰

것도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틱당 움직임이 0.25%인 주식에서 손절선을 -0.25% 선에서 잡는다면 이게 말이나 될까요?

정말 귀신같이 저점을 잡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입니다...손절선을 정할 때는 내가 진입을 했을 때 최적의 매수 타점과 어느

정도 어긋날 수 있는가? 얼마나 더 어긋나면 자산 관리 한계에 따라 손절해야 하고, 어느 정도까지는 참을 수 있는가 이런 걸

고려해서 정하셔야 합니다...무턱대고 나는 5%, 내지는 나는 데이트레이딩이니까 2%, 스윙이니까 20% 이런 것은 바보짓입니다.

이에 대한 정답은 자신이 매매하는 방법의 메커니즘을 잘 고려하셔서 결정해야 하는 사항입니다.....매매법에 따라 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이런 것을 얼마나 잘 결정하고, 또 얼마나 정확한 타이밍에 들어가서 얼마나 많이 먹고 나올 수 있느냐하는 것이

바로 큰 수익을 내느냐, 아니면 그저 그런 수익을 내느냐를 좌우하는 것이죠.....혹시, 이쯤에서, 역시 그런 기술을 잘 구사하는 사

람이 고수이다라고 생각을 하셨나요? 그렇다면 애석하게도 당신은 여태까지 읽은 것 모두 허사입니다....또 까먹으셨죠? 진정한 

고수는 잔손기술이 좋은 게 아니고 자금관리를 철저하게,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람이라고요....궁극적으로 우리는 잔 손기술과

세밀한 테크니까지 익혀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혹시라도 이런 여러분이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적으로는 

대단히 하찮은 지엽적인 것에 목숨을 것부터 또 다시 우선적으로 골몰하기 시작하셨다면 주식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을 하니 뭔가  대단시 새롭고 생소하게 느껴지시나요? 그런데, 사실 제가 강조한 것은

1. 자금 관리, 2. 분할 매수, 3. 손절, 익절

이게 답니다...가만히 정리해 보고나니 너무 허무하지 않으신가요? 그러고보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닳아빠진 얘기들이잖

아?

여러분이 갑자기 너무나 닳아빠진 개념을 너무 생소하게 느끼신다면 그 원인은 단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이런 개념에 대해 철저하고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그냥 피상적으로만 고개를 끄덕였기 때문입니다. 

아...자금관리,, 당연히 중요하겠지...분할 매수...하면 편하겠지...손절...손해가 덜나니까...익절....수익을 늘리니까 좋은 말이군

이런 생각은 누구나 다 합니다..당연하게들 생각하고요...

그런데, 제가 설명드린 것처럼 이런 개념들에 대해 유기적으로 철저하게 고민해보고, 만약 이런 요소들을 하나라도 빠뜨리면, 

앞으로 내 계좌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수학적으로, 손으로 계산을 해가면서, 엑셀에 시뮬을 해가면서

생각을 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당장 내일 엔벨롭 어떻 놈 잡아서 돈 벌어볼까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면, 내 계좌가 반토막이나도

다음에 또 만땅으로 계좌채우고....그러기를 몇 번하다 보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가를 너무 늦게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제가 여러분께 권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투자를 잘 하고 계신 분이라도 반드시 이렇게 체크해보십시오. 내가 오늘

100만원을 벌었든 1000만원을 벌었든 1억을 까먹었든 반드시 체크해 보십시오. 절대로 내가 돈을 얼마나 벌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1000만원을 벌 수 있을까 1억을 벌수 있을가는 이제부터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마십시오...절대로!!!!!

1. 나에게 자금 관리 원칙이 있는가? 매일 매일 매매시에 투자하는 금액이 나의 총자산에서 얼마를 차지하고, 손실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만일 이번에서 깨지면 다음에는 얼마나 투입할 것이며, 그 때 손해가 나면 내 자산에서는 총 얼마가 깨지고, 

그렇게 깨진 자산이 내 인생에 얼마나 거친 태클을 걸 수가 있는가? 

2. 거시적인 자산 관리 계획 하에서 자금을 어떻게 분할하고, 손절을 하고 관리하는가? 내 매매방식에 있어서 물타기가 옳은 

방법인가? 분할 손절이 옳은 방법인가? 아니면 피라미딩이 적합한가? 아니면 나는 매매 승률이 높으니 한 번에 베팅하는 것

인가?

3. 나의 세부적인 매매스킬은 어떠한가? 손절선이나 익절선이 너무 길거나 짧지는 않은가? 단순히 막연한 두려움으로 매수해야할 

때에 매수를 못하지는 않은가?(사실 이부분은 자금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손절이 안 걸려 있기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매매 스

킬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

여러분이 만약 1번에 대한 개념 없이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언젠가 여러분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신 1번만 확실하게

지키셔도 주식하는게 별 재미는 없어서 그렇지 인생에 큰 태클이 걸릴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고 아까 계산을 통해서 말씀드

렸습니다. 

1,2 번까지 다 모두 제대로 하고 계시다면, 여러분은 정말로 대단한 사람입니다..왜냐하면 1,2번을 제대로 관리하기란 심리적으로

대단한 인내심과 통제력, 지구력을 요하기 때문이죠...1,2 번만 확실하게 하신다면, 주식시장에서 퇴출되는 일은 절대 없기 때문

에, 자연히 수많은 매매를 지속할 수 있게 되고, 따라서, 그 경험에 의해 3번은 조금만 열심히 하신다면 저절로 매매스킬을 따라오

게 되어 있습니다.

순서가 어떻게 됩니까? 이 정도 했으면 그만 저항하시고 당장 자금 관리 계획부터 세우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직도 내일 얼마

투자할지조차 감이 없으시면서 엔벨롭 종목부터 검색하신다면 최후의 경고를 드립니다....ㅋㅋㅋㅋ

내가 투자를 해서 돈을 못 벌면 완전히 거꾸로 하면 됩니다..

1. 먼저 종목부터 검색하고, 매매기술부터 최우선적으로 연구한다.

2. 손절은 기분내키는 대로, 익절은 잘 안한다.

3. 자금관리? 웬 듣보잡? 그냥 이론적인 얘기지...공자님 말씀처럼 그냥 교훈 정도....

이런 닳아빠진 개념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두번째 원인은, 이쯤해서 뼈저리게 자신의 매매습관을 바꿔야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

고, 실제로 내일부터 실천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실천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상하시다고요? 매매원칙을 따르는데도...실천이 쉽지 않다고요?

당연합니다..너무나 당연합니다...왜냐하면 지금까지 5년, 10년동안 하던 나쁜 습관을 머리로만 처절하게 이해했다고 그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골초들이 담배가 몸에 안좋다는 것을 모르고, 의지가 없어서 못 끊는 것이 절대 아닙

니다. 트레이닝, 훈련이 안되기 때문이죠...20년 동안 하루에 5갑씩 피우던 것을 결연한 의지로 하루만에 끊어보겠다는 것은 

대단히 허무한 발상입니다. 

정신과 치료법 중에 체계적 탈감작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어떤 대상에 대해 어떤 원인이나 나쁜 경험으로 극복할 수 없는 공포

를 가지게 되었을 때, 한 번에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 공포 대상을 상징하는 아주 약한 대상부터 천천히 노출시키는 '장기간

의 저강도 훈련'을 지속시켜서 공포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아무리 하루 10시간씩 맹훈련을 해도 전날 밤새 술마시고 논 기아 2군 선수를 이길 수 없는 이유는 프로들은

기본기를 아주 오랬동안 철저하게 단련했기 때문이죠..절대로 야구 선수의 운동신경이 좋아서가 아닙니다....그 사람들은 초등학

교 때무터,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로, 타격이면 타격 배트로 맞아가면서 하나 하나 지독하게 꼼꼼하게 익혀온 사람들이니까, 그냥

재미로 게임만 열심히 하는, 즉 기본기에 대한 습관과 훈련이 안되어 있는 사람들은 막연하게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머리로만

알고 있지만, 실천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로 이기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매매를 정말로 이 원칙에 따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연습과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머리로만 철저하게 이해하고

다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손절의 중요성에 대한 메커니즘을 철저하게 이번에 깨달았다 할지라도 직접 손절을 해 보

면서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쓰라림을 느껴보지 못하면, 철저하게 깨달은 것도 결국은 이론이 됩니다. 

근본적으로 이렇게 매매 패턴 자체를 한 번 바꿔보시면 처음에는 엄청난 변화와 어색함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첫째, hts를 켜기 전에 통장 잔고부터 확인하고, 투자금액을 골치아프게 계산해야 하는 귀찮음이 생기게 됩니다..이거 왜이렇게 

귀찮아? 

둘째, 여태껏 해보지 못한 손절과 익절, 떨어질 때는 반등할 것 같은데도 잘라내야 하고, 올라갈 때는 더 올라갈 것 같은데, 수익

을 실현해야 하니 너무 불편하고 어색합니다...더군다나 한 번 몰빵하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분할을 해야 

하고, 설령 이렇게 매매를 했는데, 손절한 이후 꼭 반등이 나와 주고, 익절한 이후 상한가 찍는 경우를 바라보며, 역시 이 방법은

이론적으로 밖에는 쓸모 없는 방법이었어.....역시 내 생각이 옳아라는 근시안적인 사고 방식에 다시 빠지게 됩니다....거시적으로

이런 매매를 지속했을 때 내 계좌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생각은 금세 또 까먹고.

셋쨰, 저렇게 하는 것도 귀찮은데, 걍 막연한 추불 선이나 익절 선에 대한 계산까지 연구해야 되니 더 골치아파집니다.....그런데,

사실 대부분 이 세번째 매매스킬에 대해서는 대부분 관심이 가장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저항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어떻습니까? 내일 실제로 매매를 해보면 당장이라도 거대한 서광이 비추며 쭉쭉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기대했는데, 가상으로

내일 펼쳐질 상황을 실제로 시뮬해 보니 갑갑하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트레이닝을 하라는 것입니다...설령 지금하는 잘못된 투자방법을 당장 바꾸기에는 너무 힘들다면 그대로 하시되,

단돈 100만원가지고라도 매일 이런 원칙에 따라 실제로 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금액이 크든 작든 반드시, 실제로, 그리고 최대한 많이 직접, 훈련을, 트레이닝을 해서, 손절을 해도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고,

익절을 하면 수익이 나서 기분이 좋은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까지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되기도 이론적으

로는 쉬운데 심리적으로는 대단히 어렵습니다..그래서 연습해야 합니다..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한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첫째, 100만원을 가지고 내 투자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먹겠다고 준비합니다. 트레이닝 목적입니다.

둘째, 이 트레이닝에서의 목적은 절대 100만원을 500만원으로 불리는것이 아닙니다...순수한 트레이닝 목적입니다..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여러분 매매법에 문제가 있더라도 일단 그대로 하시되, 반드시 이 방법은 제 원칙을 따라보십시오..

셋째, 이 트레이닝에서 100만원은 여러분의 최대 투자 한계이고 원금입니다... 따라서, 한번의 매매에서 최대로 잃는 금액은 2만원

을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넷째, 코스닥 종목 가운데 당일 상한가 친 종목 두개와 당일 하한가 친 종목 두개를 고릅니다...

다섯째, 다음날 이렇게 정한 네가지 종목을 시가에 사서 손절선 2%, 익절선 5-6% 로 걸어놓고 익절이나 손절이 되지 않으면

반드시 당일 종가에 청산합니다. 

여섯째, 당일 매매수익을 정산해 보고 수익 또는 손실 금액을 합산한 것을 기준으로 다음날 다시 4로 나눠서 동일한 방법으로 

재투자합니다.

일곱째, 이짓을 계속 반복합니다...한달 동안 반복해봅니다....한 달 뒤에 계좌를 확인해 봅니다. 

사실 실제로 매매를 하실 때 이렇게 매매하시면 안됩니다...이 방법은 내일 주식이 오를질 안 오를지도 모르고, 더군다나 매수 포

인트도 무조건 시가로 한정을 하고 매도도 당일에 해서 손절이나 익절을 콘트롤 할 수 있게 한 방법이죠...변동성 전략이죠..

코스닥 상한가나 하한가 친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이런 종목들이 당일 변동성, 즉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손절을

2% 해도, 아래꼬리가 2% 이상만 되지 않으면 당일에 상한가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써보시라는 것입니다..손절과

익절의 개념적 이해와 이렇게 승률이 채 50%도 안되는 전략 같지도 않은 전략을 지속적으로 시행했을 때에도 원금이 반토막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껴보라는 훈련을 하라는 것이죠...대단히 하찮은 훈련이지만, 이런 하찮은

훈련을 통해 투자 메커니즘에 '머리'가 아닌 '몸'으로 확실이 느껴지고, 손절을 하면 이전과는 달리 온몸이 상쾌하고 익절을 하면

더 기분이 좋은 경지에 이르러야 비로소 100만원이 아닌 1억을 굴릴 준비가 된 것입니다.

방금 소개해 드린 방법으로 돈을 벌거라는 기대는 버리십시오...종목 선정도 무작위로 했고, 매매시점에 대한 그 어떤 원칙도 없

습니다...다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매매기법에 대해서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말로 100만배는 더 중요한 거시적인

투자 관리에는 너무나 무심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투자 기법에는 신경을 끄고 더 중요한 두가지에 집중을 하는 훈련을 해보라

는 것입니다...이 훈련을 통해서 거시적인 자금 관리이 왜 정말로 필요한가에 대해 '머리'가 아닌 '몸'이 반응을 하게 되면, 

그 때는 이렇게 체득한 두가지 전략을 여러분이 그렇게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많이 알고 계신 세부적인 기법과 적용을 해보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