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매매를 하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 받으신 적 없으신가요?

뭐냐하면, 분명히 매매를 해서 수익이 나는 경우가 손실이 나는 경우보다 훨씬 많은데,

내 계좌는 점점 마이너스를 찍고 있는 현상이요..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아서 계좌가 크게 까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계좌가 불어나지는 않는 상황......

한마디로 군대에서 삽으로 땅파고 다시 메꾸는 상황이죠...

어? 다들 표정들이 왜 그래요? 마치 군대에서 사단장님이 순찰하시다가 

'어? 저기 산이 좀 높은 것 같은데?' 한마디에 산을 절반으로 깎았는데, 다음날 저기 있던 산 어디 갔냐고 하셔서 다시 산을 쌓는 

경험도 안 겪어 본 사람들같이?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나는 왕초보도 아니고, 손절, 익절의 개념도 있고, 이미 수년간의 단련으로 웬만한 기법도 마스터해서 실제로

10번 중 6-7번은 수익이 나고, 이젠 자금관리에 대한 개념도 있어서 철저하게 원칙까지도 준수하는데 왜 계좌는 왜 그대로이냔 말입

니다? 도대체 왜?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아닙니까?

사실 이것에 대한 원인과 해답은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이미 제가 이전에 쓴 글에서 그 답을 찾으셨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도 또 중복되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른 관점에서 또 짚어보는 이유는 다른 관점에서 짚지 않으면 와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각도에서 보면 여태까지 깨닫지 못한 또 다른 사실들을 깨닫는 수도 있죠. 

그리고, 다른 각도에서 보지 않고 결론만 얘기하면 누구나 아는 뻔한 얘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분명히 계속 10번 중 6-7번 이상 수익이 남에도 불구하고 계좌는 퍼렇게 멍드는 이유는

'손실은 길게, 수익은 짧게' 잡았기 때문입니다.

손실은 아주 길게 가져가고 수익은 아주 짧게 가져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야이 바보야 그걸 말이라고 하냐? 당연히 계좌가 까이지라고 말씀하시겠죠?

이쯤 쓰고 나니 '아 역시 또 뻔한 소리구나' 하는 구나라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듯 합니다. 이제부터는 이렇게 뻔한 원리를 실제로는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간과하고 실제 매매에서는 얼마나 왜곡되고, 철

저하게 무시하고 오히려 거꾸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이걸 철저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저렇게 바보같이 계

좌를 까고 있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아마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습

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건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안 그런가요?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있는 초딩 1학년한테 물어보십시오.

당연히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해야 합니다. 즉, 우리들의 문제는 손실을 길게, 수익은 짧게 하기 때문이고, 

이렇게 너무나 뻔한 이유에서 발생되는 계좌의 손실은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함'으로써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손절이라는 것, 해보셔서 알겠지만 만만한 놈이 아니죠...내가 손절하면 반등할 것 같고 그러면 괜히 돈만 날릴 것 같고

손절선 하나를 잡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손절선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글을 남기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아주 많은 사람들의 매매 형태는 이렇습니다...한 번 볼까요?

일단 나름대로의 매수 기법상 매수 타이밍이 오면, 매수를 합니다..손절선도 나름대로 정해놓았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깨달은 바가 있어서 무작정 물타기도 안하고, 손절도 칼같이 지키는 바른 생활 투자자로 거듭난 상황이라고 칩시

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예상한 매수 타이밍과는 달리 손절선 아래로 빠져버렸습니다. 물론 5% 칼손절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다음날도 역시 똑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어제의 실수를 만회하고 이제는 기회가 나면 절대 방관하지 않고 수익이 나면 확실히 

챙겨먹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집니다. 매수타이밍에 잡았습니다...1% 수익이 납니다..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아예 여기서 1%로 수익을 확정 지었습니다..짝짝짝!

자, 이제 1승 1패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이 되었습니다...이번에도 찬스가 왔는데 내가 매수하자마자 2%가 뛰는군요..이게 웬 떡입니까? 이것도 그냥 내버려두

면, 분명히 아래 꼬리를 달며 꼬라박을 가능성이 있죠? 욕심내지 말고 이 참에 수익을 실현 했습니다. 2% 짝짝짝!

이제 2승 1패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3 사이클 반복되었다고 칩시다...계좌를 정산해 봅니다..승률이 6/9 무려 70% 가까이 육박합니다..역시 난 천재야!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계좌는 오히려 -6%로 손실이 났습니다....

대략 이런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은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데, 이 상황은 매매일지나 계좌상황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지 않으면 간과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체감상 승률은 대단히 높으니까요...자신은 늪지대로 서서히 빠져들어가고 있는데, 지금 당장 사방이 잘 보이니까 아무 문제도

눈치채지 못하는 상황이죠...

이 현상의 원인이 뭘까요? 승률이 그렇게 높은데...

네, 맞습니다..제가 저번에도 언급했다시피, 이건 승률이 대단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손익비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최소한의 한계

값에조차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죠.. 손절을 할 때는 5% 씩 끊으면서, 수익이 날 때는 1,2% 선에서 끊었으니, 승률이 엄청나게

높지 않은 이상 손해보는 장사, 할 가치가 없는 매매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승률, 손익비, 켈리의 법칙 얘깁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을 고치는 방법은 뭘까요?

답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현재보다 손절선을 짧게 한다.

둘째, 현재보다 익절을 크게 한다.

우선 첫번째 경우부터 살펴보죠.

손절선을 짧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손실은 줄어드는 대신 대신 승률이 떨어집니다.....승률이 너무 떨어지면 이건 심리적으로도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승률이 높아도 익절이 너무 짧으면 손해가 나는 것처럼,손절선이 너무 짧아서 승률이 너무 떨어져도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따라서, 손절선을 너무 줄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지금 손절선을 너무 과도하게 여유있게 잡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적절한 선에서 잡았다면, 승산있는 매매를 하기 위헤서 적절하게 잡힌 손절선을 억지로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억지로 줄인다면 더 역효과가 나겠죠.

다음으로 익절선을 늘리면 어떻게 될까요? 익절선을 너무 늘리면 한 방에 크게 먹는 경우는 생길 수 있겠지만, 승률 자체도

떨어지는 문제도 있고, 수익을 한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가능성도 높게 되죠....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일까요? 네, 그렇습니다..아주 간단합니다...여기에 명쾌한 해답이 있습니다. 그것은,

손절선을 적절하게 짧게 잡으시고, 익절선을 적절하게 길게 잡으시면 됩니다.

여기저기서 돌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는군요...공부잘하는 비법 알려달랬더니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라고 얘기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지 않느냐?

우리의 실제적인 문제는 뭘까요?

제 경험상, 손절을 너무 짧게 잡는 사람들보다는 대부분이 손절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거나 아니면 손절을 아주 길게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손절을 아주 길게 잡는 것도 모자라서 거기에다 대고 물타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 손절을 어느 정도 여유있게 잡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손절을 너무 짧게 잡는 것보다는 차리리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손절을 어느 정도 길게 잡는 것은 그게 매매 기법을 고려했을 때 크게 부적절하지만 않다면 별 문제는 안 된다고 생각합

니다. 또한,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절선 자체는 여유있게 잡는 편이고, 실제로도 손절선을 짧게 잡는 것보다는 길게 잡는

것이 심리적 저항이 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손절폭을 여유있게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이미 나왔습니다...그렇습니다..제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들이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대단히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도 없고 개념도 없는 치명적인 문제는, 

'익절을 길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손절을 짧게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고, 손절을 길게 하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고, 손절을 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서 손절을 어느 정도 여유있게 잡기로 한다면, 수익이 나는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익절선을 어떻게 잡아야

하겠습니까?

수익의 기본원칙이 손절은 짧게 수익은 길게인데, 손절을 피치 못해서 길게 할 수 밖에 없다면,  본전치기라도 하려면, 최소한

'손절은 길게, 수익도 길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손절선을 5%로 잡았다면, 승률이 50%라고 가정한다면 최소 5% 이상은 먹어줘야 삽질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것을 항상 머리 속에 넣고 있어야 합니다...승률 자체에만 집착하면 바보됩니다....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가스렌지 불 위에

서 서서히 뎁혀지는 미지근한 물을 즐기는 냄비 속의 개구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삶아져 죽는 것도 모르고....

수익을 먹을 때는 최소한 손절선보다는 길게 먹어줘야 합니다.....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빨간 

불만 켜지면 걍 좋아서 그 때 팔아버립니다...

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입니다...손실은 악착같이 늘리고, 수익은 악착같이 줄여버리니, 당연히 계좌가 깨질 수 밖에 없죠...

이게 매매 기법의 문제입니까? 

손실을 악착같이 늘리고, 수익은 내 의지로 악착같이 줄여버리는데, 무슨 수익을 기대합니까? 너무나 뻔하고 상식적인 문제입니

다.

피치 못해서 손실에 대해 관대해 질 수 밖에 없다면, 수익에 대해서도 관대해져야 최소한 본전치기는 하는 것이죠...당연한 소립니

다.

이 쯤 반복하고 나니 '허걱...그렇군' 너무나 뻔한 원리를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군 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그런데, 이내 이런

반격을 하실 겁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만일 수익이 나기 시작했는데, 만약에 그 때 실현 못하고 다시 떨어지면 손해가 나는 것 아니냐? 왜 그건 생각

못하냐' 이런 생각하시는 분 없으신가요? 

마치 대단히 합리적인 마인드 같지만, 대단히 무식하고 편협하고 어리석고 비합리적인 생각입니다. 지금부터 마치 수많은 사람들

이 당연하고, 대단히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이 생각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얘기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전번에도 언급한 삼척동자도 끄덕일 수 밖에 없는 주식의 너무나 뻔한 3가지 속성을 말씀드렸죠?

첫째, 오르는 주식은 계속 오르고, 내리는 주식은 계속 내리는 속성이 있다.

둘째, 오르던 주식이 어느 순간 떨어질 수도 있고, 내리던 주식이 어느 순간 반등할 수도 있다.

셋째, 첫째와 둘째의 속성이 언제 나타나고, 언제 반전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하지만, 주가는 기본적으로 추세의 속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말하자면 첫째의 속성이 둘째의 속성에 우선한다....즉, 주가가 꺾여서 방향을 틀기 전까지는 일단은 여지껏 진행해오

던 그 방향으로 진행을 계속한다는 얘깁니다...문제는 그 방향이 언제 꺾일지 모른다는게 문제죠...

즉, 어려워 보이지만, 한마디로 얘기하면,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여기에 동의 안하시는 분 혹시 계시

나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가에 대한 속성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주식의 추세의 속성은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고, 대략 내가 여러 지표를 기준으로 꺾이는 점을 예측할 수 있고, 주식의 속성은

오로지 많이 떨어지면 오르고, 많이 오른 놈은 떨어진다' 라는 말도 안되게 오해를 합니다..

이렇게 오로지 '역추세'의 속성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하염없이 물타기만 합니다..계좌가

시퍼렇게 멍이 들고 주가가 쭉쭉 빠지는 거 두눈으로 똑똑히 보면서도....주가의 추세의 속성을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이죠...

즉, 주가의 하락에는 대단히 관대한 반면,

이렇게 물타기하다가 잠시 반등하면 그대로 팔아버립니다....올랐으니까 떨어질 것이다라는 마인드죠..ㅋㅋㅋㅋㅋ

이게 말이 됩니까? 설령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그동안 떨어지는 칼날 붙잡고 물타기를 그렇게 했으면, 최소한 올라갈 때도 그정도

올라갈 때까지는 기다려줘야되는 것이 정상입니다...안 그런가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는 하염없이 하면서, 반등을 조금만 주면 털어버리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 씩이나 썼습니다...너무나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인식조차, 이에 대한 개념조차도 없어서 이렇게

반복해서 강조를 합니다...만일 이런 형태로 매매를 하고 있다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이걸 보고 번쩍 정신이 드셔야 합니다.

너무나 말도 안되는 매매를 생각조차 못하고 계시진 않은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나요?

깡패한테 거의 반 죽을 때까지 얻어맞고 만신창이가 되어서 돌아와서 복수를 다짐하고 다음번에 만나서 꿀밤 한 대 때리고 도망가

서 복수했다고 좋아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그렇다면 이런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떨어지는 것과 손실에는 하염없이 관대하면서 수익에는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고의 고수는 떨어지는 것에는 대단히 엄격하면서, 수익에는 관대하죠..

최소한 고수는 못되더라도 중수라도 될려면, 떨어지는 것에 관대하다면, 수익에도 최소한 엄격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최소한

떨어지는 것 정도까지는 관대해야 합니다.

이제 문제점이 무엇인지 감이 오시나요? 네, 그렇습니다..문제점은 '수익이 나고 있는데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청산한다'라

는 생각이 대단히 비합리적인 생각이라는 것입니다...그래도 문제가 뭔지 모르겠다고요? 당연한 얘기 아닌가? 수익이나다가 떨어

질 수 있지? 뭐가 문제지? 

뭐가 문제냐면요...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한가지 묻겠습니다.

지금 주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거냐고 물으시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떨어지고 있으니 곧 반등하겠지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정답은 떨어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다입니다.

지금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거냐고 물으시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르고 있으니 곧 반락하겠지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정답은 떨어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다입니다.

여기에 동의 안하시는 분 계십니까?

그렇다면 위 상황에서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분명 떨어지는 주가는 계속 떨어질 수도 있고, 반등해서 오를 수도 있다면 항상 두가지 경우를 같이 생각해야 되는데,

위 상황에서는 '떨어지는 주가는 오로지 곧 반등할 것이다'에만 집중해서 생각을 하고 물타기를 하염없이 하고,

오르는 주가는 떨어질 수도 있지만, 계속 오를 수도 있는데,

위 상황에서는 '오르는 주가는 곧 떨어질 것이다'라고만 생각을 해서 수익이 조금만 나면 이후의 커다란 기회를 그냥 날려버립니

다.

어떻습니까? 이 얼마나 상식적이고 뻔한 얘기인데도,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습니까?

이게 너무나 뻔하고 상식적임에도 불구하고, 의식조차 하지 못한다는 얘기는 '주가의 속성'에 근본적인 속성에 대해 '역추세'적인

마인드가 너무나 깊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그 고정관념이 강합니다..웬만큼 고정관념을 해소했다고 생각해도,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물타기를 해도 계속 실패를 한다면 오히려 그것은 하락의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주가의

속성에 비추어 본다면, 반등이 되기 전까지는 오히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끝없이 물타기 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막상 하락 추세가 지속되다가 반전이 되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물론 또 언제 추세가 바뀔지는 모르지만, 이때는 일단은 상승

추세로 일단 반전이 되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끝날 때까지 끝까지 상승 추세를 따라가야 합니다.

왜 떨어지는 것은 그렇게 관대하면서 오르는 것에는 그렇게 냉정합니까?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면, 그 상승 추세를 끝까지

따라야 합니다...왜 추세를 무시합니까? 전혀 떨어진다는 보장이 없고,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보다는 오히려 이젠 오를 가능성이

더 높은 마당에 왜 빨리 매도를 합니까? 오를 때 피라미딩을 못할 망정, 오히려 막 떨어질 때는 추불을 아껴야죠...

계속 떨어진다고 오른다는 보장 없고, 오른다고 떨어진다는 보장 없습니다....

오히려 계속 떨어지면 더 떨어지고, 계속 오르면 더 오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분할 매수를 하지만, 저는 제가 처음 들어간 가격 이후로 계속 떨어지면, 웬만큼 떨어질 때까지는 물타기를 잘 안합니다.

많이 떨어지면, 차라리 그 가격에서 손절을 할 지언정 물타기는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저는 주가가 떨어지면 언젠가 반등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이놈은 언제까지 떨어질 지 모른다라고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곧 떨어지겠지가 아닌, 이놈은 언제까지 오를지 모른다라고 생각합니다.

주가의 추세의 속성은 역추세의 속성보다 기본적으로 우선합니다...'역추세'라는 것도 결국은 큰 추세의 전환이 나타난 작은 추세

입니다. 그래서 엄밀한 의미에서 '역추세'란 존재하지 않습니다..오로지 '추세만이 존재할 뿐'

그래서 정말로 이상적인 선에서 물타기를 해야하는 시점은 계속 떨어지는 시점이 아닌, 하락이 마무리 되고 비로소 처음으로 

거센 음봉 소나기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민들레처럼 빨간 양봉이 처음으로 살포시 고개를 내미는 순간이 진정한 추불의 순간이 되

는 것이죠. 매도를 해야되는 시기도, 빨간 양봉이 나오기 시작할 때 바로 매도해야하는 것이 아니고, 빨간 양봉이 끝없이

치솟다가 의미있는 음봉이나 하락이 보이는 시점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매도해야 하는 것이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완전히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3분할도 아니고 최대 2분할 매수를 항상 하려고 합니다. 

매수를 할 때는 항상 '탄환이 두발 밖에 남지 않은 스나이퍼'의 심정으로 매수에 임합시다.

첫 발에서 적장을 제거하지 못하면, 남은 한발을 극도로 신중하게 쏴야 합니다. 한 발이 실패하면, 이미 적 진지는 경계감이

감도는 상황입니다...그 상황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 발을 남발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계속 떨어지는 놈 한 없이 떨어질 수 도 있는데, 무턱대고 내가 매수한 갸격보다 조금 떨어졌다고 조급한 심정에 추불해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면 고통스런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면, 그 승리를 충분히 만끽해야 합니다...

떨어지는 것에 관대하다면 최소한 오르는 것에도 떨어지는 수준까지는 관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락 추세에서는 더 떨어질 것은 생각못하면서, 왜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 곧 떨어질 것으로만 생각하십니까? 

뻔히 계좌 까이는 거 보면서 그거 참아낼 인내심을, 빨간 불 들어왔을 때 빨간 불을 즐기는 데 반의 반만 써보십시오....계좌 색깔

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비상식적인 생각을 너무나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너무나 상식적인 생각을 너무나 비상식적으로 착각하는 문제가 있습니

다.

상향 물타기(피라미딩) 해보셨습니까?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고, 두 속성은 동시에 존재한다고 가정한다면,

하향 물타기할테는 편하고, 피라미딩할 때는 불편하고 이러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느 방향이든지 동시에 편하게 느껴져야

합니다...

주가의 상승, 하락에 대한 속성은 항상 동일하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생각을 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실수가 나옵니다.

치명적인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전혀 치명적인 선입견이라는 생각조차 안합니다...

수익이 났을 때 너무 짧게 끊지는 마십시오...힘들게 물타기 하거나 추불해서 이제 막 수익이 나는데, 도대체 왜 그 싹을 자릅니

까? 고통은 그렇게 잘 참으면서! 

이것 하나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매수를 하시고 매도를 하실 때 이 생각만 하십시오....

지금 내가 매수를 했으니 언젠간 오르겠지, 내가 매도를 했으니 곧 떨어질 거야가 아니라...

내가 지금 매수를 했는데 계속 떨어질 수도 있다...반등을 아예 안 할 수도 있다..

내가 지금 매도를 하려고 하는데, 이 때가 고점일 수도 있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뚫고 갈 수도 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립니다..

너무나 너무나 당연한 소린데도...너무나 당연하지 않게 받아들입니다....

내일부터는 당장, 수익이 조금났다가 당장 손실이 나고, 설령 손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수익이 어느 정도 날 때까지 참는 훈련

을 해 보십시오....이것도 훈련이 안되면 어렵습니다.

익절을 길게 잡는 것, 말은 쉽지만 막상 해보면 힘들 것입니다.

수익이 3% 나서 매도하고 싶은데 꾹 참으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날 3% 수익 날아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오히려 다음날은 5% 빠져서 -2%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날 빠지면, 아 어제 수익 조금 났을 때 뺄 걸...또 이런 생각하실 겁니

까? 이것 역시 결과론적인 얘기일 뿐입니다....내일의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꾹 참고 견뎌야 합니다. 어차피 주가라는 게 한 번 오르고 한 번 겁준다음에 다시 오르고 이러는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주가가 떨어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음봉만 20개 연속으로 나오면서 떨어집니까? 떨어지다가 살짝 반등 주고 떨어지고, 이렇죠?

따라서, 일단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면,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주구장창 물타기 할때 쓰는 베짱과 인내의 반의 반만

쏟아부읍시다....어제 조금 수익이 났다가 오늘 떨어져도 충분히 먹지 못했다면 기다려야 합니다...물론 더 안오를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이면 결과론적으로 미리 먹지 못한 거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답이

없습니다.

매수와 매도를 결정해야 할 때 항상 이 생각만 하십시오...지금 이후에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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