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에는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여러분들도 많이 느끼시는 것중에 하나가 손절한

종목이 담날 상한가나 급등하면 바로 멘붕이 옵니다 예전에 저두 많이 경험한 사례구요 지금은

원칙대로 손절한후 수급이 강한종목은 다시 더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는 손절한 종목을 더높은 가격에 사는건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마인드가 강해야합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무기는 무엇일까요? 저는 자신만의 확고한 "매매원칙"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급단타호 1,2기생들에게 제일 처음 강조한것은 수급매매가 아닙니다 바로 자신만의 매매원칙을 정립하라고 늘 강조합니다 자신만의 매매원칙에는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급단타왕의 매매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손절은 -2퍼이내에 칼손절.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한다.

2. 음봉매수때는 분할매수 수급이 확인된 양봉매수는 시장가매수.

3. 수급이 확인된 각종목당 기업분석을 마친 종목만 거래한다.

4. 은행이자 연 2.5% 비중베팅으로 2%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삼는다.

5. 외인,기관의 수급이 들어오는 시장 주도주 위주로만 매매한다.

6. 실체없는 테마주와 뉴스에 일회일비하는 종목은 쳐다도안본다.

7.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흑자기업/턴어라운드종목 가치투자를 지향한다.

8. 매년 10%이상의 성장성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종목을 거래한다.

9. 거래량, 거래대금 상위업체를 공략하며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을 매매한다.

10. 급등주,작전주,뇌동매매,충동매매,미수,상따,하따를 안한다.

 

손절을 못하시는 분은 주식시장에서 언젠가는 퇴출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이유는 여러분들이 더 잘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보유종목이 예상치 못한 악재나

수급사항이 깨진다면 저는 가차없이 시장가 손절합니다 그래야 더큰손실을 면할수 있습니다

단타왕도 3번째 깡통 실패를 분석하였지만 결국은 상승추세가 깨진종목을 무식하게

홀딩한 결과 주가는 제예상과 다르게 고점대비 반토막으로 계속 하락하였습니다

 

지금도 상승추세가 깨진 종목을 보유하셔서 큰손실을 보시고 계신다면 단기반등을 이용하여

정리하시는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자신이 매수타점이 잘못된걸 인정하셔야 발전할수 있습니다 

외국인, 기관은 대차와 공매도란 악질적인 무기가 있습니다 그점을 항상 명심하십시요

저는 손절한후 바로 시장의 가장 강한 주도주를 공략합니다 바로 "선택과 집중"을 실천합니다 

 

수급단타왕의 선택과 집중

 

1. 수급의 흐름을 보고 외인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으로 갈아타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2. 테마주를 매매하더라도 실적+재무+성장성+수급이 갖춘 종목으로 매매한다.

3. 절대 3등주는 매매하지 않는다. 단 2등주는 대장주 상황에 맞춰서 매매한다.

4. 차트상 역배열에서 정배열(골든크로스)로 전환되는 시세초입에 매매한다.

5. 거래량이 증가하며 머리속으로 이평선 돌파시점 시나리오를 그려가며 매매한다.

6. 내가 생각하는 확실한 시그널이 온다면 비중베팅으로 수익을 극대화 합니다.

7. 비중베팅한 종목에 지속적인 수급이 들어온다면 당일 홀딩후 담날 매도합니다. 

 

저는 항상 매수와 동시에 매도, 손절의 시나리오를  그려가면서 매매합니다

 

또 하나 제가 강조하는 것중에 하나는 "계좌관리" 입니다

제가 전업하면서 느낀 경험은 HTS의 추정잔고는 바로 사이버머니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자신이 A라는 종목을 매수하여 10%의 수익을 챙겼습니다 수익을 확정지은게 다가 아닙니다

바로 수익을 확정지은후 HTS에서 통장으로 이동하여 바로 수익금을 인출한후가 수익입니다

단타왕은 매일 수익금을 바로바로 인출합니다 예전의 계좌관리 즉 자금관리가 원활하지 못해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수익금을 인출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http://cafe.naver.com/stockschart/953192 수급단타왕 계좌관리

 

마지막으로 당일 매매한 내역을 "매매일지"로 작성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요

당일 자신의 매매한 내용을 일지로 기록하면서 자신에게 반성과 칭찬을 하는겁니다

아무 생각없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왜 자신이 A라는 종목을 매수했는지? 왜 지금자리에서 매도했는지?

이종목의 상승모멘텀은 무엇인지? 이종목을 왜 지금자리에서 손절했는지?

http://cafe.naver.com/stockschart/948907 수급단타왕 매매일지

 

자기자신에게 매매일지를 작성하면서 한번 물어봐주세요 그날의 매매를 복기해가면서

하루하루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일취월장하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단타왕도 작년 주차연에서

3개월 내내 매매일지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매일지를 작성하면서 실력이 점차 늘어났으며

한달간 157%의 수익률을 달성하였습니다 현재 3월달 2주간 92%의 수익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는 매매일지를 매일 작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매매일지를 매일 작성하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입니다 그리고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현재 자신이 계좌가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분명 문제점이 있다는 겁니다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시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공부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광범위한게 바로 주식공부 입니다

 

여러분은 상의 1% 를 향해 쉼없이 도전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도전해서 꼭 성공하여 부자가 되십시요 여러분 할수있습니다

열정을 불태우십시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포스팅 주제는 제가 실제로 써먹었었던 외국인,기관 수급을 이용한 스윙매매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전업투자를 제대로 시작하기 전까지 일을 하면서 스윙매매를 했습니다. 스윙매매의 장점은 느긋하게 여유를 갖고 매매 할수 있고 직장인들도 쉽게 할수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스윙매매의 승률이 꽤 높았습니다.

스윙매매도 그냥 차트만 보고 할것이 아니라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생각해야하는 것이 수급입니다. 수급이 없으면 주가는 상승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수급이 무엇일까요?

수급은 외국인이나 기관, 또는 세력과같이 자금력이 좋은 메이져세력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가장 자금력이 좋은 수급주체는 외국인입니다. 하지만 기관도 무시 못할 자금력을 가지고 있고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꾸준히 매수하거나 꾸준히 매도하는 포지션을 갖고 있어 매매에 이용하기 편합니다. 꾸준히 매수한다면 따라서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짧게 매매를 하는편이여서 외국인수급을 이용한 단기매매를 하는것이 좋고 기관투자자들이 연속성이 있어 스윙매매하기가 수월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종목에 따라 시장상황에 따라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을 잘 확인하고 매매해야 합니다.


또한 외국인이나 기관이 들어왔다고 무턱대고 매수하면 안됩니다. 종목에 따라 매수금액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1000억인 기업에 외국인이 20억이 들어온 것이 있고, 시가총액이 10조인 기업에 외국인이 30억이 들어왔다고 생각해보면, 후자의 경우가 외국인이 더 많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전자의 경우의 외국인 수급이 주가에 더 큰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과거의 종목의 주가를 견인했던 수급의 양을 측정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목선정


1. 신고가, 정배열 종목 위주로 매매합니다.

특히 신고가는 모든 매물대를 뚫고 만들어낸 새로운 가격입니다. 이런 종목은 더 올라갑니다. 물려도 빠져나올 기회를 주고, 시장의 관심을 받아 탄력도 좋습니다. 수급주체의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신고가를 만들어내기까지 많은 돈을 썻는데 당장 매도를 해버리면 아까울 것입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수급주체가 명확한 종목을 매매합니다.

수급주체가 정확하다는 것은 주가를 견인하는 주체가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수급주체가 정확해야 그 주체의 포지션에 따라 매매를 할 수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기관인데 외국인이 들어와서 매수를 했는데 기관은 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었다면 기관수량이 다 나오기 전까지는 주가가 상승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을 매매합니다.

실적이 좋은 기업의 주가는 따라서 상승을 합니다. 실적이 좋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는 것이고 주주에게 높은 배당을 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적개선, 턴어라운드, 계약체결등 이런 기사가 나오는 종목을 주시하고 기대감이 큰 종목을 매매하도록 합니다.


매수타이밍


1. 신고가나 전고점돌파를 달성한 장대양봉이 나온날 종가베팅

2. 신고가나 전고점 돌파후 눌림때 매수 (전고점가격대까지 밀리거나, 신고가가격대에서 횡보할 수도 있으니 유연하게 매매)


크게 이렇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만, 스윙매매는 어차피 며칠에서 몇주정도 보는 매매이기 때문에 분할매수를 한다면 어디서 매수하든 크게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매도타이밍

1. 전고점 돌파후 다시 다른 매물대에 접근할때 매도

2. 수급주체의 이탈시 매도


위 사진은 동진쎄미캠의 과거 큰 상승을 보여줬던 시기의 차트입니다.

신고가로 돌파할때부터 외국인의 수급유입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상승을 하다가 기관이 90억 매도를 한날 장대음봉이 나타나고 그 뒤로 외국인 로스컷물량이 나옵니다.

어느한쪽이 대량으로 매도를 하게되면 주가는 빠지게 되있습니다.

물론 비정상적인 수급이탈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일도 일어날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수급의 대량이탈의 낌새가 보이면 재빨리 대응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위 사진은 현재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팬오션의 차트입니다.

수급의 대량유입으로 만들어진 신고가 돌파이후 꾸준히 상승해주었습니다.

삼박자가 맞는 종목입니다. 수급의 대량유입, 신고가, 업황개선기사나 큰계약체결기사. 아주 좋은 조건의 종목이고 그에 맞게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수급,차트,기사 삼박자가 맞는 종목들은 올라갈 확률이 높고 물려도 탈출할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수급스윙매매를 하게되면 단타매매보다 마인드적으로 훨씬 안정되게 됩니다. 수급의 대량유입이라는 근거를 가지고 매매하게되는것이 이유입니다.

근거있는 매매 정말 중요한 것같습니다.


 

손절매, '1승9패지만 결국엔 웃는다'

 

  하락종목의 대처법은 3가지다. 먼저 손해를 무릅쓰고 파는 방법이 있다. 그게 아니면 원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또 하나 물타기란 것도 있다. 이 셋 중 가장 효과적인 건 뭘까. 결론부터 말하면 파는 거다. 물타기는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물타기란 하락 때의 단기반등을 노려 원래의 손실분을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원래 물량의 3배 이상 사야하고, 그나마 반등이 없으면 손실폭은 더 커진다. 방치하는 것도 무의미하긴 마찬가지다. 깡통 차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걸 손절매(損切賣)라고 부른다. '손절매 잘 하는 사람이 주식투자 9단'이라는 말이 있다. 주식비법은 '매도의 기술'에 있다. 팔지 않으려면 사지도 말라고 했다. 차라리 현금이 더 좋기 때문이다. 잠 못 자게 하는 주식은 필요 없다. 차라리 팔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게 낫다. 주식투자엔 심리적 안정감/편안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못 팔면 수익은 없고 손실만 있다. 원본 집착은 투자자의 가장 심각한 병이다. 
  손절매가 필요한 건 다음 기회를 노리기 위해서다. 주식투자는 단발게임이 아니다. 게임이론처럼 계속 패를 돌려야하는 연속게임이다. 하늘이 두 쪽 나지 않는 한 시장은 열린다. 마지막 돌 하나는 쥐고 있어야 등판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때 손절매는 다음 열차를 타는 티켓과 같다. 굳이 피해도 될 상황인데 정면승부를 벌일 필요는 없다. 안 될 땐 나오고 될 때만 들어가자. 

  손절매는 ‘과감’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칼같이’ 잘라야한다. 궁합이 안 맞으면 가차 없이 자르는 게 좋다. 때문에 결단력이 필요하다. 대개 손절매를 두려워하고 아쉬워하는데 그건 옳지 않다. 주식은 살 때 미리 손실을 결정해둘 필요가 있다. 정작 떨어지기 시작할 땐 늦다. 손실은 진입할 때 결정하는 게 원칙이다. 물렸을 때 고민하면 심리적으로 자르기 힘들다.

  손절매는 성공투자의 확률을 높여준다. 손절매만 잘 지키면 절반 이하의 승률로도 얼마든 수익을 낼 수 있다. 10개 사서 9개를 잃어도 손절매만 확실하면 손실최소화는 가능하다. 이때 나머지 1개만 수익을 내줘도 9개의 손실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단 매수 후 오를 땐 그냥 두는 여유가 필요하다. 수익은 섣불리 끊지 않는 까닭에서다. 가능한 끝까지 키우는 게 효과적이다. 손실을 최소화해도 수익은 최대화하는 게 기본이다.

  손절매가 중요한 건 추세 때문이다. 주식이란 관성/가속도 탓에 한번 방향을 잡으면 그쪽으로 거침없이 내달린다. 오를 땐 무섭게 폭등하고, 내릴 땐 처절하게 내리꽂힌다. 하락세를 곧잘 지하실에 비유하지만, 지하도 1층이 있고 10층이 있다. 그 밑엔 땅굴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정도면 멈추겠지 라고 예단해선 곤란하다. 따라서 매수가 회복 기대감은 허망한 욕심에 불과하다. 추세가 붕괴됐다면 투매하는 게 좋다. 버려진 여자보다 잊혀진 여자가 더 불쌍하듯, 망가진 주식보다 망가지기 시작한 주식이 더 불쌍하다. 추세붕괴가 확인된 주식에 대한 미련은 손실확대뿐이다.

  손절매는 특히 약세장일 때 효과가 크다. 추세가 하향일 때 손절매를 무시하면 깡통 차기 딱 좋다. 하락장 때 손절매는 위기관리의 핵심이다. 동시에 단타성향이 짙을 때도 손절매는 필수불가결하다. 순간적인 대응이 필요한 순간에 주저해봤자 손실만 키울 수 있다. 변동성이 큰 한국증시에서 손절매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필요한 필수전략이다. 

 따는 법은 많아도 잃는 건 단 하나… 손절매 무시

 투자자가 깡통을 찼다면 원인은 단 하나다. 손절매를 못했기 때문이다. 성공방법은 100가지지만, 실패사유는 1가지밖에 없다는 얘기가 있다. 상한가/재료/주포매매 등 수익을 내는 방법은 많다. 그런데 망하는 건 한 가지 이유뿐이다. 실제로 실패유형은 놀랍도록 일치한다는 게 선수들의 일치된 경험담이다. 바로 손절매 무시다. 성공전략은 실패사유를 피하는 거다. 

  반면 수익이 났을 때도 손절매는 필요하다. 매수 때 예측한 방향과 달리 움직일 경우다. 비록 수익이 나도 애초의 판단이 틀렸을 경우엔 과감히 털어버리는 게 낫다. 가령 10% 수익이 5%까지 떨어졌다면 이 때도 손절매는 필요하다. 여기서 명심할 게 있다. 손절매 기준금액은 그 날의 시가다. 어제까지 번 돈도 오늘은 본전으로 산입한다. 가령 1만원 사 어제까지 5,000원의 수익을 냈다면 오늘의 손절매 기준금액은 1만5,000원이다. 여기서 10%(1,500원) 떨어진 1만3,500원이 되면 손절매해야 한다. 재차 오르길 기대하기보단 수익을 확정짓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손절매 한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정답은 없다. 투자성향/자본금 등에 따라 손절매 한계는 천차만별이다. 상대적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기관투자자는 3~5% 정도다. 반면 순간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개인투자자는 시장가격의 최대 허용치인 12~15%까지 놔두는 것도 좋다. 다만 보편적인 손실한계는 대략 10% 정도다. 예상 못한 외부충격에 의해 10%까진 밀릴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매수타이밍을 잘못 잡았거나 기업분석이 틀렸다는 걸 의미해서다. 10%를 넘어서면 단번에 털어버리는 게 타당하다.

  손절매 수단은 다양하다. 손실금액/손실률/손실시간 등 규정하기 나름이다. 자기에게 맞는 걸 택하면 된다. 일반적인 건 손실률로 손절매 기준을 잡는 경우다. 5%까지 떨어지면 팔겠다는 식이다. 계산하기 힘들고 귀찮을 땐 손실총액을 정하기도 한다. 10만/100만/200만원 식으로 손실 마지노선을 세워둔다. 혹자는 금액/비율이 아닌 시간개념을 사용하기도 한다. 매수 후 30분 이상 매수가 밑에 머물 땐 털어버린다는 방법이다. 몇몇은 이동평균선의 지지선을 활용하기도 한다. 5일선이 깨지면 판다는 식이다.

 
-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1등주, ‘묻지 마! 랭킹 No. 1이면…’ 
 
  워렌 버핏은 장기전망이 밝은 회사의 조건으로 ‘프랜차이즈’를 든다. 프랜차이즈란 가격결정능력을 가진 회사다. 회사가 제품가격을 결정할 힘이 있음을 뜻한다.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떤 풍파라도 능히 극복한다. 경영진이 실수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심해도 그 정도는 위협요인조차 아니다. 어떤 변화가 와도 일정수준의 영업성적을 거둘 수 있다. 대체재가 없으면서 규제를 받지도 않는 동시에 소비자는 필요로 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런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버핏은 코카콜라를 꼽는다. 결국 프랜차이즈란 독점기업의 다른 말이다.     

  라면하면 농심이고, 화장품하면 태평양이다. 또 란제리하면 비비안이고, 두부하면 풀무원이다. 휴대폰은 삼성전자 게 좋고, 자동차라면 현대차가 최고다. 모두 해당업종의 'No. 1’메이커다. 제품을 댔는데 특정회사 이름이 튀어나올 정도로 소비자 충성도가 높다. 이른바 업종대표인 동시에 독점회사다. 주식으로 얘기하면 대장주면서 1등주다. 모두 한국형 프랜차이즈 기업인 셈이다.

  한 분야에서 최고인 놈만 고르자. 좀 비싸서 그렇지 사실 1등주만큼 효과적인 투자전략도 없다.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권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부 단점이 있겠지만, 이를 능가하는 장점이 훨씬 더 많아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추천종목 단골손님인 건 독점기업이기 때문이다. 주력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단연 1위다. 특히 남들이 흉내 내지 못하는 고유영역을 가졌다. 성장/수익성 모두 최고점수를 줄 수 있다. 이런 게 바로 독점의 파워다.

  1등주가 비싸니까 2~3등주를 사겠다는 건 아쉬운 선택이다. 그나마 2등주는 낫다. 2등주 이하는 차라리 무시하자. 시세의 떡고물은 2등주까지가 고작이다. 주도주의 대타는 그래도 주도주다. 영역별 1~2위 선도기업으로 압축하자. 이들 기업을 집중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특히 1등주는 필히 이해하고 넘어가자. 2등주는 1등주를 따라 가게 마련이다. 시장엔 종목이 너무 많다. 일단 'No 1'으로 압축하는 게 좋다. 단 시가총액이 1위라고 반드시 'No 1'은 아니다. 1등을 살피면 업황의 본질까지 알 수 있다.

  독점적인 1등주는 몇 가지 세부지표를 만족할 필요가 있다. 우선 유사한 경쟁자가 없거나 특허권/브랜드/독창성 등이 탁월한 제품/기업이어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돼야 내재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회사는 과거에도 우수했고, 앞으로도 나빠질 이유가 거의 없다. 시장이 폐쇄된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인 셈. 역시 가격결정권을 가졌으며 시장 영향력도 크다. 시장점유율로 확인이 가능하다. 업종은 소비재산업에 국한하는 게 좋다. 생활필수품이면서 동시에 반복적인 구매상품일수록 독점력은 더 크다.

  매일 쓰는 생활필수품 중 점유율 1위사 유망 

  독점은 영속적인 기업실적을 보장한다.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졌다면 롱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다. 이런 점에서 자연스런 독점체제의 유지가 관건이다. 독점이란 경쟁력의 지속적인 유지를 의미한다. 2등과의 격차도 확실하다. 독점기업은 경쟁사보다 인력/마케팅/경영 등에서 일찌감치 앞선다. 날이 갈수록 2~3위 업체와의 격차는 훨씬 벌어진다. 소비자들도 굳이 익숙한 걸 버리고 확실치도 않은 낯선 제품을 사용하려 하진 않는다. 한편 독점기업은 리스크가 적다. 어떤 악재?위험도 1등이라는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을 훼손하진 못한다. 

  한편 2등 회사는 늘 괴롭다. 어지간한 노력으론 1등의 거대한 장벽을 깨기 힘들다. 대부분의 경우 1등제품의 복제조차 힘든 게 사실이다. 따라가면 또 저만치 도망가는 게 1등주의 속성인 까닭에서다. 좋은 건 다 선점 당하고, 고작 찌꺼기만 받아먹는 현실이다. 설상가상으로 비용은 비용대로 더 든다. 1등기업의 점유율을 뺐으려면 그만큼 추가적인 비용이 필요하다. 선점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들이지 않아도 될 노력과 비용을 제공해야한다는 뜻이다. 선점효과란 이래서 무서운 법이다.

  1등주는 또 업종대표주이면서 동시에 시세주도주다. 따라서 업황개선에 따른 주가상승 수혜를 가장 빨리, 많이 받는다. 경기 사이클에 따라 선도적으로 치고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체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이 세면 셀수록 주가반응도도 빠르다. 반면 약세장에서의 동반하락 땐 상대적으로 충격을 적게 받는다. 가격결정권을 가진 탓에 실적하락 압력을 늦게 받기 때문이다. 즉 1등주는 오를 땐 많이 오르고, 내릴 땐 적게 내린다.

  간혹 보면 1등주와 2등주의 격차가 크지 않은 업종이 있다. 독점이라기보다는 과점형태에 가까운 경쟁구도다. 이런 건 시간을 갖고 주도면밀히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같은 값이면 1등인지 2등인지 구분이 안 갈 때 예비 1등주를 찾는 게 좋기 때문이다. 구분이 되는 순간 1등과 2등의 점유율 격차는 자연스럽게 벌어진다. 피터 린치는 "사업에서 경쟁은 독점보다 결코 좋을 수 없다."고 했다. 경쟁논리에 휘둘리는 2등주보단 독점을 향유하는 1등주가 나은 법이다.

 

-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외국인, ‘Hello, Can I follow you?’ 
 
  “요즘 엄청나게 챙기고 있다. 못 먹어도 2~3배는 앉아서 챙긴다. 말 그대로 ‘외인천하’다. 속된 말로 피땀 흘려 번 돈 달러로 다 바꿔 나간다. 이러다 주가 1,000 넘으면 불쌍한 개미들 뒷북치듯 달려들 거다. 시샘만 말고 잔치는 같이 즐겨라. 깨졌던 기억 때문에 주저하는데 그땐 그때다. 외국인은 냉정하다. 손해 볼 게임은 애초부터 하지 않는다. 이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라.” 유명한 투자전략가의 조언이다. 외국인장세에 동참하라는 메시지다.  

  외국인투자자는 공히 대한민국 증시의 절대강자다. 종목독점은 물론이요 맘만 먹으면 시장/종목을 뒤흔들 만큼 강력해졌다. 내로라하는 간판종목의 상당수가 외국인을 1대주주로 두고 있다. 엄청난 실탄을 등에 업은 채 우량주에 대한 무차별적인 매수세를 반복하고 있다. 매수기준에만 부합하면 무조건 ‘콜(매수)’이다. 반대로 이들과 엇박자를 낸 기관/개인의 손실폭은 엄청나게 불어났다. 똑같은 시장에서 한쪽은 잔칫상을 즐기고, 다른 한쪽은 초상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투자자를 따라하자. 이 전략은 기분 나쁜 이미테이션도 무임승차식 표절도 아니다. 생존과 수익을 담보하는 대단히 합리적인 투자전략이다. 어차피 한국증시의 수급주도권은 외국인에게 넘어간 상황이다. 이럴 땐 선도세력을 추종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이들의 매매패턴을 읽고 동행한 투자자치고 손실 본 사람은 거의 없다. 몇몇 고수들조차 대놓고 ‘외국인 따라하기’를 추천할 정도다. 더 따고 덜 잃는 거의 유일한 벤치마킹 대상인 까닭에서다.

  흔히 ‘대장주 = 고가주 = 인기주’란 등식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할 게 있다. 대장/고가/인기주는 모두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동시에 외국인 선호주란 사실이다. 외국인은 우량한 인기종목이 아니면 사질 않는다. 잡주(雜株) 산다는 외국인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코스닥조차 외국인 매수종목은 하나같이 알짜배기다. 실제로 이들의 매매종목은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에 불과하다. 철저히 내재가치와 미래가치가 보장된 종목에만 손을 댄다.

  외국인 선호종목은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회사다. 이른바 기업지배구조 개선 여부는 외국인 지분추이에서 찾기도 한다. 적어도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회사는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주주에게 그대로 귀속시켜준다. 그게 아니면 속된 말로 난리가 난다. 자칫 경영권 분쟁으로까지 불길이 튈 수 있는 까닭에 회사 측도 주주가치를 무시하진 못한다. 당연히 배당성향도 무척 높아진다. 이들의 존재는 주주 이외엔 누구도 기업이익을 못 빼나가도록 막는다.

  여기에 외국인 매매종목은 예측까지 가능하다. 매수/매도에 일정한 연속성이 있어서다. 순종투자자(외국인)는 오늘 사고 내일 팔지는 않는다. 외국인이 샀다면 그 다음 날도 살 확률이 높다. 어떨 때는 1년에 걸쳐 사기도 한다. 매수결정이 내려지면 매일 조금씩 사는 게 보통이다. 때문에 외국인이 산다고 곧바로 주가가 오르진 않는다. 적어도 보름이나 한 달 이상 장기 매수하는 종목이 좋다. 한편 팔 때도 분할매도다. 한꺼번에 전량 매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매도타이밍을 잡을 때도 비교적 여유가 있다.

  외국인 지분, 꾸준한 증가세 확인 후 사도 늦지 않아

  타이밍 잡을 때도 마찬가지다. 신(神)이 아닌 이상 ‘저점매수/고점매도’는 불가능하다. 욕심조차 내지말자. 이럴 땐 외국인 뒤만 따라다니자. 이 사람들은 충분히 바닥과 천정을 만들 수 있다. 여력 있고 능력 갖춘 준신(準神)의 경지에 있는 그룹이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매도로 저점/고점을 확인한 후 같은 방향으로 동참하자. 무릎 이하와 어깨 이상은 수수료라고 생각하는 게 속 편하다. 이 정도라도 매매할 수 있다면 먹을 건 많다. 외국인의 매매전략은 중요한 타이밍이다. 아마추어라면 그대로 수용하는 게 좋다.

  단 단발적인 매수세는 조심하자. 최소한 1주일 이상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 번 들어오고 말았다면 자제하는 게 좋다. 일례로 동시호가 때는 매수가 있었는데, 개장 후 추가매수가 없다면 뭔가 불길한 조짐이다. 이 경우 외국인 창구를 빌린 기관일 확률이 높다. 매수창구엔 외국증권사가 상위에 뜨는데, 정작 외국인 수급은 늘지 않는다면 십중팔구 기관의 장난이다. 물론 장 자체가 밀릴 때도 판다. 매물이 많을 때 떠받치기란 한계가 있어서다.

  그렇다면 외국인 동향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HTS에 있는 ‘투자주체별 매매현황’에서 외국인 동향을 체크할 수 있다. 요즘엔 장중에도 대략적인 동향은 알려준다. 매매창구에 외국계 증권사 이름이 랭크되는 것도 포인트다. 수급주체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단 창구와 실제 주문주체가 다를 수 있음은 조심하자. 주문결제가 100% 달러라는 점에서 환율도 관계있다. 동시호가 때 외국인 포지션을 체크하는 것도 유효하다. 물량이 커 눈에 금방 띄는 데다 당일 흐름도 이 때 대개 결정된다. 

  그도 저도 어렵다면 외국인 지분변동만 챙기자. 외국인 지분율은 우량주의 필수조건이다. 좋은 회사치고 외국인 지분이 낮은 곳은 없다. 또 외국인 지분이 높으면 대개 우량주다. 대표적인 우량주 가운데 외국인 지분이 증가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다. 가치투자에도 외국인 지분율은 핵심지표다. 실제로 외국인 지분이 10% 늘어나면 주가가 25% 오른다는 통계가 있다. 반대로 지분을 팔 땐 하방경직성이 강하다. 적어도 1개월 단위로 체크하자. 하락장에도 지분이 줄지 않는 종목이 좋다. 주가는 떨어지는데 외국인 지분이 늘면 금상첨화다.

 

-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기술적 차트, ‘보긴 보되 믿진 말라’ 
 
  개구리/럭비공/여자마음(女心)/주가…. 이 넷은 공통점이 있다. 모두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이다. 하나같이 예측이 불가능해서 붙여진 비유다. 투자자의 바람은 늘 똑같다. 미래주가를 예측하는 강력한 비법을 발견하는 거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투자자가 이를 갈망했다. 이 과정에서 몇몇은 비교적 설명력이 높은 예측이론과 그 도구를 찾아내기도 했다. 물론 일부일 뿐이다. 절대다수는 반짝하거나 사멸하는 게 보통이다.  

  차트, 믿어야할까 말아야할까. 주식고수들의 의견 중 가장 갈리는 부분도 사실 ‘차트’에 대한 평가다. ‘차트불패론’을 근거로 강력히 권유하는 고수가 있는가하면,  ‘백해무익론’을 이유로 접근조차 말 것을 종용하는 선수가 있다. 도대체 누구 장단에 춤춰야할까 고민스런 대목이다. 하지만 얼추 결론은 모아진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어설픈 의존은 절대금물이다. 쓰려면 확실히 이해하든지, 잘 모르면 절대 안 쓰든지 둘 중 하나다. 

  요약해보면 차트는 연금술이 아니다. ‘차트불패론’쪽 고수들은 하나같이 차트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다. 때문에 주가전망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나마 전폭적인 맹신은 없어보였다. 몇몇 케이스에 한해 특정차트의 설명력이 높다는 정도로 받아들인다. 물론 본인이 애용하는 일부차트에 한한다. 그것도 1~2개에 불과하다. 다른 대부분의 차트는 언급조차 없다. 

  사실 차트는 한계가 많다. 먼저 일관성이 없다. 차트란 과거를 분석한 것이다. 미래를 예측한 게 아니다. 때문에 어제까지 좋았던 차트가 순식간에 붕괴되기도 한다. 또 선뜻 사지지 않지만 지나고 보면 폭등한 케이스도 많다. 차트 따라 매매했다가 낭패를 당한 투자자도 한둘이 아니다. 이른바 차트의 후행적인 한계 때문이다. 차트의 설명력은 지나봐야 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건 지금이다. 이 갭을 과거지향적인 차트가 메울 순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차트는 항상 노출돼있다. 누구에게든 공개되는 까닭에 작전세력의 도구로 전락할 개연성이 충분하다. 심지어 최근엔 차트를 역이용하는 세력까지 부쩍 늘어났다. 보기 좋게 차트를 가공한 후 초자들이 따라붙기를 유도하는 식이다. 거미줄을 쳐놓고 기다리는 독거미처럼 완벽한 함정으로 투자자를 옭아맨다. 탄력 받던 주식이 일순간에 망가질 때가 대표적이다. 맹신하다보면 오류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모두가 아는 건 더 이상 비기(秘機)가 아니다. 

  차트의 한계는 역사가 증명한다. 일례로 만고불변의 차트란 없다. 차트는 잘 알려질수록 설명력이 떨어진다. 저항선 돌파하면 매수신호라던 다우이론도 요즘은 맞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참여자가 많아지고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설명력은 계속 떨어진다. 게다가 차트로 돈 벌었다는 사람도 없다. 차트 신봉자의 미래는 차라리 암울했다는 게 역사의 가르침이다. 반대로 성공투자자 중 차트를 입에 담은 사람도 거의 없다. 결국 차트무용론이 다시 한번 불거지는 대목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패, 타인 생각 보려면 차트가 답

  그럼에도 불구, 차트가 필요할 때도 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사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주가도 안 오른다. 이럴 때 차트가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수급을 체크할 수 있어서다. 작전세력이 아무리 비밀리에 움직여도 차트에는 반드시 포착된다. 이렇듯 차트는 다른 시장참여자의 생각을 관찰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자신의 아류/독선에 빠지지 말고, 객관적인 차트를 보고 판단하자. 맹신할 필요가 없는 만큼 무시할 이유도 없다. 

  일례로 시세가 크게 나는 종목은 차트상에서 표시가 나게 마련이다. 과거 6개월간 조정을 받다가 한번도 보지 못한 대량거래가 터지면 십중팔구 강세장 전환이다. 이는 중대한 매수신호다. 역으로 데드크로스에 대량거래, 주가반등 없는 흑삼병(음봉 3개 누적)까지 보이면 90% 이상 매도신호다. 이런 건 이동평균선과 캔들차트만 봐도 단번에 알 수 있다. 이럴 때까지 차트를 안 본다는 건 지적 허영심이다. 다수 투자자의 생각을 읽는 유일한 도구로 차트를 옆에 두자. 안 보는 것보단 보는 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몇몇 차트는 알아두는 게 좋다. 굳이 이해 안 되는 것까지 다 알 필요는 없다. 가령 아마추어라면 이동평균선 배열이나 MACD만이라도 알자. 여기에 더한다면 봉차트와 이격도 정도면 넘친다. 시장의 심리상태를 체크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가능하면 차트의 분석기간은 길게 잡자. 짧게 보면 착시현상이 생길 수 있어서다. 적어도 180일, 즉 6개월 정도는 챙기자. 이 기간이면 얼추 무리 없이 추세를 판단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은 철저한 공부가 전제조건이다. 공부한 만큼 차트 보는 실력은 늘어난다. 차트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무조건 배척할 일은 아니다. 참고하되 맹신만 않는다면 그걸로 족하다. 서투른 목수가 연장을 나무란다고 했다. 본인의 분석실력을 먼저 향상시키자. 어떤 차트를 볼까는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문제다. 실력 없는 투자자가 차트에 의존하는 법이다. 차트는 완벽하지 않다. 당연히 투자자를 지켜주지 못한다. 오히려 결정적인 건 투자자 본인의 실력과 마음가짐이다.

 

-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거래량, ‘천지가 알고 내가 안다’ 
 
  “오늘의 주식시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일 주식시장은 강한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어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포인트 오른 80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5포인트 오른 350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5억5,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개별종목으로는….” 뉴스시간이면 으레 듣는 시황 코멘트다. 채 1~2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하루 시황을 모두 전달하려니 다소 휑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짧아도 빠지지 않는 시황 포인트가 있다. 이게 빠지면 왠지 앙꼬 빠진 찐빵처럼 허무하고 부족하다. 이른바 주가지수/거래량/거래대금의 3대 요소다. 주가지수야 누구나 핵심뉴스라고 이해한다. 하지만 거래량/거래대금까지 발표된다는 건 의외로 아는 사람이 적다. 하물며 수치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거니와 본인의 투자전략에도 별 상관없다고 무시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이건 착각이자 오해다.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게 거래량이다. 주가가 시장의 체온을 재는 척도라면, 거래량은 그 속에 흐르는 혈액의 양을 측정하는 지표다. 거래량은 주가의 바로미터다. 주가는 또 거래량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주가는 겉으로 드러난 얼굴이다. 얼마든 조작/왜곡이 가능하다. 반면 거래량은 숨겨진 의도가 단번에 드러나는 내면적 얼굴이다. 어떤 화장으로도 감추거나 속일 수 없다.

  주가는 일종의 환영(幻影)이다. 실체는 오직 거래량뿐이다. 거래량의 비밀을 알면 이는 누구나 동감하는 말이다. 3대 매매타이밍 도구(캔들/이동평균선/거래량) 중 1순위 비중은 단연 거래량이다. 흔히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고 한다. 재료가 심리적 동기에 불과한 반면 정작 시세를 선도하는 게 수급이라고 봐서다. 가령 강한 종목엔 강력한 매수주체가 있고, 이는 곧 거래량으로 반영된다. 따라서 수급은 거래량으로 귀결된다. 거래량만큼 결정적인 신호도 없는 셈이다.

  거래량은 보통 많은 게 좋다. 일례로 새우깡의 거래량(판매량)이 는다고 하자. 그러면 가격은 어떻게 될까. 당연히 오른다. 설사 즉각 오르지 않는다 해도 조만간 오를 것이란 판단은 가능하다. 너도나도 새우깡을 찾는다면 가격을 올려도 충분히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판매량 증가는 조만간 제품가격의 상승을 의미한다. 거래량과 주가도 마찬가지다. 거래량이 많다면 곧 주가가 뛸 것이란 얘기와 똑같다.

  진짜 고수는 가격보다 거래량 차트를 먼저 봐

  종목을 고를 때도 거래량은 중요하다. 반드시 거래량(유동성)이 많은 지 여부를 챙겨야한다. 일반인은 유동성을 잘 안 보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순한 수급문제가 아니다. 거래량은 기업가치의 일종이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할인율이 높다. 이는 일종의 페널티다. 전문가그룹조차 거래량을 제일 중요한 변수로 사용한다. 거래량이 적으면 더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거나 혹은 확실해야 들어간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거래량 부족은 단순한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다. 

  거래량만 봐도 뜰 종목을 압축할 수 있다. 거래량 이상변동일 때가 대표적이다. 거래량이 갑자기 증감했다는 건 뭔지 몰라도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다. 누군가 어제까지 없었던 매매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이 오르면 좋은 징후다. 특히 개장 직후의 거래량 변동이 좋다. 9시20분 경 어제보다 거래량이 30~50% 증가한다면 좋은 징조다. 이유 없이 상한가를 가는 패턴이기 때문이다. 바닥권에서 막 터닝할 때라면 더더욱 좋다.

  대개 거래량은 변곡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점/고점에서의 에너지지표로 손색이 없어서다. 보통 거래량은 저점/고점에서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강하다. 일례로 고가권일 때 거래량 증가는 악재로 규정된다. 고점에서 거래량이 터지면 일단 매도관점이다. 왔다갔다 흔든다고 오판하면 안 된다. 상승추세에서 평소 거래량의 3배 이상 터진다면 그 때가 고점이다. 이때부턴 누가 언제 매도할지의 눈치싸움이다. 1~2% 더 챙기려고 남아있기보단 안전하게 미리 빠져나오는 게 현명하다. 

  반면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터지면 호재다. 거래가 많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 단 저점에서의 가격상승은 대개 얌전하다. 급격한 움직임 없이 찔끔찔끔 오른다. 때문에 아마추어는 매수시점이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게 추세상승의 강력한 신호다. 이때 거래량 증가는 매입세력을 확인시켜준다. 물론 단발적인 매수세는 조심해야한다. 최소한 1주일 이상은 필요하다. 주가향방의 진실은 1주일 안에 대개 녹아있다. 같은 값이면 거래량의 골든크로스가 있는 편이 더 좋다.

  거래량을 반드시 이해하고 활용하자. 보통 아마추어들은 차트를 볼 때 주가차트를 먼저 본다. 그 다음 하단의 거래량으로 눈길을 옮긴다. 하지만 진짜 고수는 거래량부터 먼저 살핀다. HTS에서 일간차트를 먼저 보는 투자자라면 십중팔구 아마추어다. 거래량은 주가의 거울이라고 했다. 거래량부터 먼저 보는 버릇을 들이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참고로 종목발굴과 관련해 거래량이 적은 게 반드시 나쁘지는 않다는 얘기도 있다. 특히 가치투자그룹은 적은 거래량이 우량주를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거래량이 적다는 건 사는 사람도 없지만, 파는 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팔지 않겠다는 건 이 가격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거의 없다는 뜻일 수 있다. 실제로 주가가 싼 알짜배기 가치주 중 평소 거래량이 적은 게 많다. 추후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으면 주가와 거래량은 늘어난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곰곰이 생각하면 이 주장도 틀린 얘기는 아니다. 

 

-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EPS, ‘모든 실적은 내게로 오라’ 
  
  “증권가는 마치 스파이들의 접선장소 같다. 암호를 모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나마 몇몇 암호는 외우기조차 힘들다. 기껏 외운다한들 오래가지도 못한다.” 언젠가 주식초보로부터 들은 푸념을 재정리한 코멘트다. 실제로 “경제신문의 증권섹션은 읽어도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투자자가 수두룩하다. 그렇잖아도 어려운데 전문용어가 난무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약자(略字) 천지라 외국어 공부하듯 경제용어사전을 펼쳐놓고 봐야할 지경이다.

  EPS, BPS, PER, PBR, ROE, CPS, EVITDA 등등…. 주식투자 생초자라도 한두 번쯤은 들어봄직한 단어들이다. 아니 무조건 알아야하는 필수불가결한 용어들이다. 이걸 모르고선 제대로 된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다. 모든 보고서/기사가 이 정도는 이해했을 거란 전제하에 작성된다. 주식입문서를 제외하면 친절한 용어설명은 기대조차 않는 게 낫다. 그럼에도 불구, 이 용어를 정확히 이해/활용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알아야하지만 알기 어려운,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다.

  ‘내재가치’란 게 있다. 투자자라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듣는 말이다. 그만큼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우량주와 잡주를 나눌 때 기준이 내재가치다. 살 때와 팔 때를 결정짓는 잣대도 내재가치다. 한 마디로 주식의 얼굴이나 성격은 모두 내재가치로부터 비롯된다. 내재가치는 흔히 기업의 고유가치로 볼 수 있다. 고유가치란 분석하는 사람마다 기준과 가중치가 다르다.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취향에 따라 값어치를 메길 수 있다. 이 때 사용되는 게 앞서 언급한 영어약자들이다. 기업가치의 기준틀인 셈이다.

  기업의 어떤 가치(성장/안정/수익성)를 택했는가에 따라 사용되는 지표는 달라진다. 수익/성장성이 좋은 기업을 고르겠다면 EPS, PER,ROE 등을 챙길 일이다. 반면 망할 가능성이 낮은 안전한 주식을 찾겠다면 BPS, PBR을 우선해 봐야한다. 또 경기가 좋을 땐 수익?성장성 지표가 효과적이고, 불황일 땐 안정성이 담보된 회사가 유리하다. 단 하나만 갖고 매매지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내재가치가 골고루 우량한 게 좋다.

  여기서 딜레마가 생긴다. 어떤 지표를 더 우선해서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겨서다. 성장성은 좋은데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그 반대일 경우 투자자는 혼란에 빠진다. 매매타이밍이 임박할수록 혼돈은 극에 달한다. 모든 걸 만족시키는 교집합 종목이 없을 땐 우선순위를 두는 게 좋다. 성장/수익/안정을 놓고 차례차례 제외하는 식이다. 동시에 본인의 투자성향을 따르자. 보수적이라면 안정성을, 도전적이라면 성장성을 우선하는 게 합리적이다. 

  주식은 꿈을 먹고 산다고 했다. 미래가치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미래가치란 곧 성장/수익성을 의미한다. 안정성 지표는 성장/수익성에 포함되는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같은 값이면 실적지표를 더 챙길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도 한결같다. ‘주가는 실적에 따른다.’는 투자원칙을 강조하는 사람이 많다. 실적 움직임을 1순위 지표로 챙기라는 뜻이다. 이익의 질만큼 결정적인 힌트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EPS, 단순 실적규모보단 증가율이 더 중요

  특히 EPS(Earning Per Share)가 중요하다.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년 동안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돈이 1주당 얼마인지 뜻한다. 주당순이익이 100원이라면 액면가 5,000원을 굴려 1년 동안 100원을 벌었다는 얘기다. 따라서 금액이 크면 클수록 수익성이 좋음을 의미한다. 다만 수익의 절대규모는 그리 중요치 않다. 되레 증가율이 더 결정적이다. 이른바 EPS증가율이 꾸준한 게 좋다.

  개인투자자라면 경기변동에 무관하게 EPS가 늘어나는 회사를 고르자. 일례로 태평양?신세계 등은 내수경기가 바닥일 때도 주가가 계속 올랐다. 이들 기업은 최근 6~7년 이상 EPS가 매년 늘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게 종목발굴의 포인트이자 해답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이 MSCI지수에 포함된 60여개 종목을 분석했더니 EPS가 꾸준히 늘어난 건 18개사에 불과했다. 과거 4년간(2000~2003년)만 봤는데도 이 정도밖에 없다는 건 그만큼 EPS의 꾸준한 증가기업이 적다는 반증이다. 이런 회사는 단기적으로 흔들려도 길게 보면 꼭 사야한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EPS가 중요한 건 다른 실적지표도 지배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적지표의 최소단위다. 일례로 PER는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이다. PER란 주가수익비율로 어떤 주식이 연간 벌어들이는 이익의 몇 배로 팔리고 있냐를 의미한다. PER 배수가 낮다면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걸 뜻한다. 단 PER는 업종마다 차이가 있다. 업종평균 PER와 비교해 낮으면 좋고, 높으면 고평가란 결론이 도출되다. 분모인 EPS가 높으면 응당 PER 배수는 낮아지게 된다.

  영업이익률을 중요하게 보는 투자자도 많다.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수치로 1년 동안 장사다운 장사를 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다. 대개 영업이익률이 높은 회사치고 부실한 경우는 없다. 일례로 영업이익률이 5%라는 건 1,000원어치를 팔아 50원(세전)을 벌었다는 의미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결정적인 경쟁력이다. EPS에 사용되는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과 직결된다. 영업이익 안에 당기순익이 들어가 있어서다. 역시 EPS증가율처럼 꾸준히 늘어나는 게 좋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중대한 악재로 분류된다.

 

-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거시환경, ‘난 네가 뭘 할지 다 안다’ 
 
  증권사 시황설명회나 투자전략 세미나엔 얼추 공통적인 풍경이 하나 목격된다. 들으러 온 참석자의 청취행태로 처음엔 꾸벅꾸벅 졸다 막판에 눈이 초롱초롱하다. 시간이 갈수록 주의가 산만해지는 여느 모임과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사정을 들어보면 그럴 만도 하다. 마무리 땐 으레 추천종목이 거론되기 때문이다. 고리타분한 시황 코멘트보단 당장 매매할 수 있는 유망종목을 챙기는 게 더 효과적(?)이란 생각에서다.

  실제로 개인투자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역시 ‘종목발굴’이다. 뭘 사야 돈을 버는지가 지상최대의 과제다. 오죽하면 종목추천만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까지 생겨났을까. 증권사의 추천종목도 사실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미국만 해도 추천종목이란 아예 없다. 신문 기사도 두루뭉술한 시황보단 개별종목의 자극적인 제목이 클릭수가 아주 높다. 모두 개인투자자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종목발굴은 어디까지나 투자자 본인의 몫이다.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설혹 대신해줘도 그 책임은 오롯이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그나마 맡긴다고 성과가 좋은 건 더더욱 아니다. 넘겨받은 생선보단 낚시 법을 배우는 게 낫다. 그래야 떳떳한 자신감으로 오래 생존할 수 있다. 자전거 타기는 배우기가 힘들지 한번 익히고 나면 죽을 때까지 잃어버리지 않는다.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스스로 종목을 찾아야한다.

  그렇다면 종목발굴은 어떻게 해야 할까. 종목발굴엔 2가지 방법이 있다. 탑다운(Top down)과 바텀업(Bottom up)방식이다. 탑다운이 거시환경에서부터 개별기업으로 접근한다면, 바텀업은 그 반대다. 탑다운은 시장의 모멘텀(타이밍)을 중시한다. 반면 바텀업은 개별기업의 내재가치를 강조한다. 물론 지향점은 둘 다 주가상승이다. 그 과정이 다소 다를 뿐이다. 가치투자자라면 바텀업에 대한 의존이 강하고, 단기투자자라면 탑다운에 높은 점수를 준다.

  하지만 한국증시의 현실을 감안하면 탑다운 접근법이 더 효과적이다. 종목발굴의 첫 출발점으로 거시변수를 염두에 두자는 얘기다. 특히 나라밖 외생변수가 중요하다. 한국경제는 대외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국내산업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마치 먹이사슬처럼 얽혀있는 구조다. ‘해외변수 → 산업 → 기업’순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는 경제자체의 외부의존성이 높아 어쩔 수 없다. 선진국 경기가 꺾이면 국내경기 역시 시차는 있겠지만 하락국면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가령 미국 금리변수를 보자. 미국의 금리변동은 글로벌 자금의 향방을 결정짓는다. 미국금리가 오른다면 일단 국내증시엔 악재로 볼 수 있다. 미국금리 인상이 아시아에서 돌던 자금을 미국 내부로 끌어가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은 경기회복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수출기업에겐 금리인상이 되레 호재일 수 있다. 시차를 가진 후, 수출전선의 호황은 내수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처음엔 악재였던 금리인상이 점점 호재로 둔갑하게 된다. 

  일단 선진국 경기동향을 챙기자. 미국이나 OECD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대표적이다. 증권사 보고서나 OECD 사이트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하다. 가령 미국의 ISM(공급관리자협회)지수는 미국기업의 아시아국가에 대한 주문물량을 체크할 수 있다. 교역조건도 중요하다. 교역조건(수출단가지수/수입단가지수)이 개선되면 국내주가는 대개 좋아진다. 이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있다. 단 정보취합과 분석 때문에 보통 1~2개월 시차가 있다는 게 흠이다. 미리 알고 싶다면 주요 수출품의 가격동향이나 원자재가 추이를 보면 된다. 

  탑다운 선호… 선진국 경기로 주가방향 예측

  그 다음은 국내경기. 국내경기는 수출과 내수경기로 양분된다. 우선 경기선행지수는 꼭 챙기자. 주가 움직임과 거의 비슷해서다. 설명력도 굉장히 높다. 주가는 선행성을 가진다. 재료를 미리 반영하는 성격 탓이다. 같은 맥락에서 미래경기를 반영하는 경기선행지수는 주가와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 때문에 경기선행지수를 미리미리 체크하면 내일의 주가동향을 짐작할 수 있다. 경기선행지수/소비자기대지수(CSI)/기업실사지수(BSI)가 3대 지표다. 이게 동시에 꺾이면 주식투자는 위험하다. 

  반면 경기선행지수가 회복되면 주가는 좋아진다.

  비슷한 맥락에서 경제성장률로 중요하다. GDP는 경제흐름을 나타내는 기준지표다. 현재 수치와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추정치를 살피면 경기에 대한 대체적인 시각을 알 수 있다. 시차는 있지만, 전망치가 크게 벗어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따라서 GDP 추정치로 어느 정도 경기를 판단할 수 있다. 단 유의할 게 있다. 성장률 지표는 보통 전년동기대비 기준이다. 그런데 이건 함정이 있다. 가령 작년 1분기 성장률이 지나치게 낮았다면 올해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수치상 급증할 수 있다.

  보다 세부적인 경기지표도 많다.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지표로 대표적인 게 반도체/PC/IT제품 가격동향 등이 있다. 이게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경기방향은 달라진다. 거시를 살핀다면 이런 주력제품의 가격동향은 기본이다.

  거시경제를 이해하면 종목발굴은 한결 수월해진다. 경기국면에 따라 주도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상승장이라면 IT나 수출비중이 높은 회사가 좋다. 흔히 경기민감주라 불린다. 한편 경기하락 땐 거시와 무관하게 돌아가는 경기방어주가 답이다. 또 경기주도가 수출/내수인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출의존형 경기라면 당연히 수출 관련주가 1차 관심종목이다. 이럴 때 내수는 반응도가 낮다. 최근의 상승세(2004년 상반기)는 주력수출품인 PDP-LCD나 휴대폰 관련종목이 시세를 선도했다. 종목을 찾을 땐 지금 시장에서 먹히는 주제가 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거시경제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알 수 있다. 굳이 어려운 통계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일례로 증권사 보고서만 봐도 다 나와 있다. 수치는 물론 그 의미까지 해석돼있다. 동시에 경제신문을 탐독하는 것도 괜찮다. 이젠 개인투자자도 변해야 살아남는다. 전광판만 쳐다봐선 될 일도 안 되는 시대다. 특히 증권면만 보지 말고 산업면도 읽자. 업황을 이해하면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 여력이 되면 전문가/관료의 코멘트도 꼼꼼히 챙기자. 100%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발언 강도에 따라 중대한 시그널이 되기도 한다.

 

-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상상력, ‘IQ보단 EQ에 의존하라’ 
 
  “IQ가 상위 3%에 속하는 사람은 주식투자에 실패하기 딱 좋다. 머리가 너무 좋아서다. 천재와 수재는 독선과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다. 또 IQ가 하위 10%에 속하는 사람도 짐 싸는 게 좋다. 머리가 나쁜 사람은 뭘 해도 안 되기 때문이다.” 피터 린치의 말이다. 상위 3%/하위 10%에만 들지 않는다면 누구든 주식으로 희망을 배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보통 사람이라면 성공투자자의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주식시장은 흔히 똑똑한 사람이 돈을 많이 벌 것 같은 곳이다. 그 어렵다는 경제용어가 난무하는데다 기술적분석이란 이름의 차트까지 횡행한다. 들어도 모르겠고, 읽어도 이해불능이다. 선택받은 몇몇만 결국엔 웃는 곳이란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들만의 고급정보와 네트워크를 엿볼라치면 ‘가지지 못한 자’의 무능과 한계만 물밀듯이 밀려들게 마련. 특히 실패경험이 많은 투자자일수록 성공한 사람들의 은밀한 노하우(?)를 동경한다. 

  하지만 알아둘 게 있다. 주식투자와 IQ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많이 배웠거나 못 배웠거나 시장 앞에선 평등(?)하다. 똑똑한 사람이 대박 낼 거란 생각은 편견과 환상에 불과하다. 되레 덜 배운 투자자가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례가 더 많다. 헝가리 출신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툴라니도 대학 문턱엔 가본 적이 없다. 여의도 증권가를 휘두르는 슈퍼개미 중 상당수도 이른바 가방 끈이 짧다. 하물며 일류대를 나온 이는 손에 꼽을 정도다.

  가진 자의 도구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다. 펀드매니저의 매매시스템만 있다면 큰돈을 벌 거라며 자위하는 식이다. 그들은 이런 시스템을 마치 대박종목을 찾아주는 ‘램프의 요정’으로 추앙한다. 자동매매장치에 대한 일반인의 신화는 생각보다 고질적이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탐욕과 게으름, 그리고 수학적인 무지가 빚어낸 ‘패자의 법칙’에 불과하다. 시스템이 좋다면 항상 플러스만 내야할 것을 실상은 마이너스가 수두룩하다.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자.

  주식투자란 그리 비밀스럽지 않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명쾌하다. 정보/도구의 비대칭성조차 결정적인 투자변수는 아니다. 학력과 자금력은 핑계거리조차 되지 못한다. 돈 없고 못 배웠지만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주식투자는 엄밀히 말해 남보단 자신과의 싸움이다. 스스로만 통제할 수 있다면 몇몇 장벽쯤이야 아무 것도 아니다. 패자란 늘 남의 떡을 크게 보는 법이다.

  암울한 생각으론 밝은 미래를 열 순 없어

  주식은 머리보다 가슴으로 즐기는 게임이다. 또 지식보단 감성이 지배한다는 게 이 바닥의 룰이다. 수학적 지식에 기인한 정확한 데이터보단 시장/인간의 심리를 아는 게 성공투자의 첩경이다. 정확한 투자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주식시장은 90%가 심리학에 의해 지배된다. 일례로 대중은 낙관하면 악재 속에서도 주식을 사는 법이다. 코스툴라니는 “상상이야말로 성공투자의 전제조건이며 예측의 엔진”이라고 했다.

  동가홍상(同價紅裳)이라고 비관보단 낙관론을 따르자. 성공투자자의 절대다수는 낙관론자다. 반대로 암울하게 쳐다보는 사람치고 성공한 사례는 보기 드물다. 두려움을 갖거나 부정적인 사고는 경계해야한다.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시장은 항상 열린다. 그렇다면 기회가 늘 있다는 얘기다. 주기적인 등락조차 겁낼 이유가 없다. 폭등과 폭락은 자연스런 움직임이다. 주식은 일회성 게임이 아니다. 평생을 걸쳐 등판해야하는 반복적인 게임이다. 낙관/긍정적인 접근만이 길을 열어준다.

  고맙게도 주가 방향은 늘 우상향이다. 잠깐씩 우상향 경로를 이탈하긴 하지만, 큰 방향까지 거스러진 않는다. 길게 보면 주가는 반드시 오른다는 게 지금까지의 경험칙이다. 표준편차를 벗어나도 금방 회귀한다. 장기투자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뿌리를 둔다. 단기변동의 고통을 감내하는 참을성만 갖춘다면 승률은 훨씬 높아진다. 미래는 밝고, 또 주가는 오른다는 점을 기억하자. 조바심을 내는 건 생명을 앞당기는 행위다. 딸 수 있고, 잃을 수 있지만 절대로 죽어서는 안 된다.

  특히 한국증시의 미래는 더 긍정적이다. 일천한 역사에 비해 우량한 기업가치/싼 주가수준을 감안하면 지금이야말로 주식투자의 적기라는 분석이 많다. 20년 가까이 지속됐던 500~1,000 박스권도 조만간 상향돌파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간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던 시장논리도 서서히 게임의 규칙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기업가치가 건실해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외국인투자자의 입질이 멈추지 않는 게 한국주식의 투자가치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아직 희망을 놓을 때는 아니라는 얘기다.

  “대주했거나 돈 많은 늙은 과부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비관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 있다. 피터 린치의 19번째 투자원칙이다. 늙은 과부는 조만간 죽게 마련이다. 굳이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지 않더라도 그 돈은 자기 것이 된다. 시간이 자연스레 해결해준다. 그만큼 낙관론이 중요하다는 걸 의미한다.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가치투자, ‘잔칫상은 먹어야 즐겁다’ 
  

  역시 솔루션은 ‘가치투자’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은 이것뿐이었다. 주식고수들을 숱하게 만나봤지만, 결론은 놀랍도록 일치한다. 하나같이 입을 맞춘 것처럼 가치투자를 최고의 무기로 꼽는다. 제도권이든 재야든 상황은 똑같다. 교통편은 달랐지만, 도착점은 모두 가치투자였다. 가치투자를 알기까지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점도 일치한다. “왜 진작 가치투자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후회도 한 목소리다.

  가치투자를 언급하면 흔히 세상물정 모르는 책상물림 투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개미군단과는 거리가 먼 ‘천상의 이론’일뿐이라는 폄하론도 적잖다. 좋은 줄은 알지만 실천하기가 대단히 힘들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가치투자가 풍기는 비현실적이고 어렵다는 이미지 탓이다. 일견 틀린 말도 아니다. 사실 개인이 가치투자를 채택한다는 건 거의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머리론 이해해도 가슴이 용납하지 않는다. 게다가 인간의 본성을 이겨야한다는 전제조건까지 깔려있다.

  가치투자는 그 길이 매우 험난하다. 본능을 제어하는 것에서부터 투자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가치투자는 탐욕과 조바심을 이겨야하고 끈질기게 평정심을 유지해야 빛을 발한다. 군중심리를 역으로 이용하고, 본인의 욕구는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 바꿔 말해 영원히 소수로밖에 남을 수 없는 투자세계의 아웃사이더 전략이다. 때문에 제 아무리 가치투자를 광고하고 권유해도 이를 제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금과옥조의 비기(秘技)라도 안 쓰면 무용지물인 법이다.

  가치투자는 이론적으로 깨지지 않는다. 정상적인 시장에선 손실이 날 수 없는 방법이다. 반드시 거액을 버는 투자법은 아니지만, 가치투자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는 건 거의 확실하다. 가치투자는 벤자민 그레이엄이 쓴 《증권분석(Security Analysis)》에 잘 나와 있다. 이 책은 1934년도에 발간됐다. 무려 70년이나 지났다. 그런데 책 내용은 아직도 유효하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필독서이자 양서로 회자에 인구되고 있다. 가치투자만큼 설명력이 높은 전략도 없다는 단적인 반증이다.

  가치투자란 좋은 기업을 발굴해 싼 값에 사서 기다리는 게 사실 전부다. 철저한 분석으로 투자원금의 안정성은 보장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수익성까지 염두에 둔 투자법이다. 상식을 가지고 좋은 기업을 찾아내 장기보유하면 그뿐이다. 종목발굴 땐 반드시 재무제표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내재가치를 계산할 필요는 없다. 좋은 기업을 알아내는 방법은 재무제표 말고도 수없이 많다.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고, 일을 보다가 알아챌 수도 있다. 숫자만으로 가치투자를 실천하려니 어려운 거다.

  좋은 기업 발굴은 재무제표 없이도 가능

  가치투자엔 몇 가지 핵심개념이 내포돼있다. 정의는 ??우량주를 헐값에 사 제값 받고 파는 것??이다. 따라서 헐값의 기준을 찾는 작업이 먼저다. 먼저 숫자로 알 수 있는 항목을 살펴보자. 수익/자산/배당가치를 보면 된다. 수익가치란 기업의 존재이유다. EPS증가율을 비롯해 PER 배수를 보면 얼추 짐작할 수 있다. 재무제표/부채비율은 안정성 측면에서 부수적으로 본다. 기업보고서를 보면 상세하게 정리돼 있다. 자산가치란 장부가치에 비해 얼마나 싸게 거래되느냐 여부다. PBR이 낮은 게 좋다. 배당은 당연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게 유리하다.

  장부 상 숫자만으로 가치투자를 논할 순 없다. 장부상 가치가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이럴 땐 개별기업의 특수성을 봐야한다. 지배구조/투명성/CEO/기업특징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성장성/시장지배력 등이 중요하다. 한 마디로 독점 여부다.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은 필수다. 경쟁은 이익을 갉아먹는다. 독점적인 기업은 진입장벽에 의해 늘 보호받게 마련이다.

  지배구조도 최근 대단히 중요해졌다. 이땐 지분율을 챙기자. 대주주 지분이 낮은 기업은 일단 피하자. 30~40%면 회사이익과 대주주 본인의 이익이 대개 일치한다. 반면 10% 이하라면 장난칠 개연성이 있다. 대주주를 좇는 투자법을 배우자. 내부자거래를 보면서 대주주가 팔면 같이 파는 식이다. 눈감고 동행하면 손해는 안 본다. 이익의 방향이 결국 같기 때문이다. 투명경영도 도움이 된다. 회사가 정보를 잘 공개하느냐 여부다. 공시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가치투자에 있어 제일 중요한 건 가치의 변화 여부다. 이른바 기업가치의 질(質)적 훼손이다. 일례로 현재의 이익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향후 이익이 유지되느냐가 더 큰 문제다. 가치투자는 내재가치가 변하면 깨진다. 이게 아니면 반드시 이긴다. 기다리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재가치가 나빠지면 큰 손실로 직결된다. 따라서 내재가치가 변하는 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가치투자에 충실한 타이밍이란 가치가 변할 때뿐이다. 주식은 쌀 때 사는 반면 비쌀 때 파는 게 중요하다. 가치투자라면 싸지 않을 때 사선 곤란하다. 그래서 세일기간을 이용하는 게 좋다. 이른바 정상가격에 사지 않겠다는 자세다. 가치투자자라면 IMF나 9/11테러, 혹은 카드채 위기 등 폭락 때를 노린다. 이 때가 십중팔구 세일기간이다.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자민 그레이엄은 헐값에 사는 걸 ‘담배꽁초 줍기’라고까지 평가했다.

  개미군단은 늘 비법을 원한다. 고리타분한 공자님 말씀 말고 가려운 곳을 개운하게 긁어줄 눈높이 투자법을 갈망한다. 그것도 당장 결과를 봐야 직성이 풀린다. 귀동냥한 은밀한 정보에 피 같은 돈을 쏟아 붇는 건 이 때문. 하지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이다. 잔머리로는 거대한 시장흐름에 맞설 수 없다. 자, 모범답안은 눈앞에 있다. 해법이 다소 길고 복잡하지만, 이게 정답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본에 충실하고 인내하며 상식에 바탕을 두자. 이게 바로 ‘가치투자’다. 성공투자엔 왕도도 첩경도 없다.

 

-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공부하라, ‘공짜 점심은 없다’ 
   
  부동산을 살 땐 발품/손품이 필수조건처럼 인식된다. 땅 한 평을 사도 중개업소/현장에 가서 일일이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신중한 사람은 입지여건 따진다며 발걸음까지 셀 정도다. 컴퓨터를 살 때도 비슷하다. 사양/가격은 물론 판매원의 친절함까지 세심히 따진다. A/S를 위한 보증기간을 늘려달라며 떼쓰는 사람도 적잖다. 그런 다음 2~3군데 이상 비교분석해 제일 유리한 조건에 산다. 한 마디로 꽤나 신중한 구매결정인 셈이다.

  반면 주식을 살 땐 어떨까. 그렇게 신중한 사람조차 주식을 살 땐 의외로 허점이 많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 채 거금을 투자한다. 〈디지털조선〉을 선박회사로, 〈골드뱅크〉를 은행으로 알고 투자했다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까지 떠돈다. 하물며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의 지표는 알 턱이 없다. 해당기업의 보고서조차 읽어보지 않은 주주가 수두룩하다. 이들이 보는 건 딱 하나다. 매수가 대비 현재가가 얼마인지만 관심일 뿐이다. 오르는 이유도, 떨어지는 까닭도 잘 모른다.

  주식시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기회 역시 비교적 공평하다. 여기서 성공하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분석하는 자세다. 많은 사람이 손실만 탓하고 노력은 멀리한다. 이건 큰 착각이자 오해다. 손실을 봤다면 분명 이유가 있다. 뭘 하든 노력은 필수다. 피터 린치는 연구 없는 투자를 ‘패를 보지 않고 배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짓인가. 최소한 냉장고 한 대 살 때만큼의 시간과 노력은 필수다. 투기세력조차 발품을 파는 건 기본이다. 기회는 소녀처럼 왔다가 토끼처럼 달아난다고 했다. 토끼를 잡으려면 토끼의 모든 걸 알아야한다.

  잘 알면 수익률은 높아진다. 아는 것 없이 프로들 흉내 내다 코 깨지는 투자자가 수두룩하다. 외국인투자자가 손 안대고 코 푸는 것 같지만, 그건 오해다. 쉽게 버는 건 하나도 없다. 아마추어는 남들 돈 버는 것만 보이지 깨지고 손절하는 건 못 본다. 프로에겐 피눈물 나는 공부와 노력이 반드시 있다.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영리해지는 수밖에 없다. 영리해지려면 방법은 치열한 공부뿐이다. 공부하겠다고 작정하면 방법은 수없이 많다. 투자환경이 좋아져 각종 도구?루트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클릭 한번으로 모든 정보를 구하는 시대다.

  공짜점심은 없다. 주식투자자라면 끊임없는 공부가 필수다. 최근 산업/기업환경의 변화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조금만 뒤처지면 못 따라간다. 일단 많이 읽고 경험하자. 가령 묵직한 펀드멘털 변화란 건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아마추어에게만 갑작스레 느껴질 뿐이다. 실상은 절대 그렇지 않다. 본격적인 변화 이전에 이미 징후가 많은데다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변화한다.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게 트렌드다. 트렌드를 따라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간접투자를 하는 게 훨씬 낫다.

  한국증시만큼 외생변수에 휘둘리는 경우도 없다.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다. 6자회담 개최 여부나 미국 대통령의 말 한 마디가 한국증시를 쥐락펴락한다. 따라서 경제공부만 해선 부족하다. 가능하면 국제 정치체제도 살피는 게 좋다. 언뜻 상관없이 보이지만, 실제론 큰 영향을 미친다. 증권사가 정치외교 전공자를 고용하는 건 이 때문이다. 일례를 보자. 국제 패러다임 변화는 환율과 직결된다. 또 환율은 외인천하의 한국증시를 지배한다. 이들이 팔면 한국증시는 떨어지게 돼있다.

  기술적 분석도 마찬가지다. 차트는 어설프게 아느니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고 한다. 무시하려면 싹 무시하든지, 그게 아니면 100% 정확히 이해하자는 얘기다. 차트는 철저한 공부가 선행조건이다. 공부한 만큼 차트실력은 는다. 그래야 세력이 쳐놓은 함정에도 속지 않는다. 사실 차트만큼 조작/왜곡되고 후행적인 지표는 없다. 따라서 확실한 이해 없는 차트사용은 금물이다. 똑같은 차트라도 누구는 매수신호로, 또 누구는 폭락징후로 받아들인다.

  주식공부를 생활의 일부로… 투자일지도 효과적

  그렇다면 주식공부는 어떻게 하는 걸까. 뭐든 마찬가지겠지만, 여기서도 왕도는 없다. 기본적으로 투자 관련서적을 적어도 3~5권은 독파하자. 읽다보면 용어는 자연스레 깨우쳐지고, 대충이지만 시스템도 이해된다. 증시는 살아있는 동물이다. 따라서 그때그때의 경제관련 이슈를 이해하는 게 급선무다. 경제신문은 꼭 챙겨 읽자. 증권사 보고서도 유용한 도구다. 표준전과는 아니라도 참고서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주식공부는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돼야한다.

  투자일지를 쓰는 것도 좋다. 흔히 가계부를 쓰면 효율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주식투자도 비슷하다. 투자당시의 매매상황과 선정이유, 추후의 손익 등을 면밀히 기록한 것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투자는 늘 반복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투자일지에 그 해답이 있다. 성공한 투자자는 십중팔구 투자일지 마니아다. 장 마감 후 투자일지와 함께 그날의 평가를 시작한다. 

  단 항상 겸손함을 떠올리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다. 시장 앞에 겸손히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례로 모든 문제에 해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는 그 해답의 질문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설사 정답을 알았어도 그걸 빠르게 변해가는 투자세계에 적용할 순 없는 일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동시에 새로운 걸 겸허히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를 견지한다. 대개 보면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법이다.

  물론 아무리 공부해도 전문가처럼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 순순히 인정하자.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 주식투자는 두뇌싸움이 아니다. 차라리 순발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많이 안다고 벌 것 같으면 경제학자는 모두 부자가 돼야한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개인의 핸디캡을 원칙적으로 방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마추어가 굳이 프로와 맞짱 뜰 이유는 없다. 일례로 보유종목을 줄이는 것도 위험관리다. 관리능력 없는 분산투자는 발목을 잡는 법이다.

  주식에서 돈 버는 사람은 극소수다. 확률적으로 2할 이하다. 따라서 주식초자라면 섣불리 계좌를 틀지 말자. 특히 잘 모른다면 더더욱 그렇다. 객기만으로 덤벼선 곤란하다. 차라리 안 하는 게 돈 버는 길이다. 정 하겠다면 공부를 하든지 아님 전문가에게 맡기자. 현실을 인정하자. 개인투자자의 비교우위는 거의 없다. 혹자는 경기곡선이 1회전 왕복하는 시간만큼 준비하라고 할 정도다. 지옥과 천당을 모두 경험해야 신중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봐서다. 이 기간만 대략 3~5년이다.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역발상, ‘뒤안길에 꽃밭 있다’ 
 
  투자격언엔 유독 ‘남들과 다르게’를 강조한 내용이 많다. ‘대중이 안가는 뒤안길에 꽃밭이 있다.’부터 ‘모두가 좋다는 건 피하는 게 좋다.’까지 수두룩하다. 왜일까. 주식투자의 가장 큰 변수는 군중심리다. 그런데 이 군중심리란 게 웃기다. 정직하게 반영돼야할 군중심리가 되레 시장을 비정상적으로 왜곡시키기 때문이다. ‘합창 후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주식투자란 일종의 미인대회다. 제 아무리 곰보라도 심사위원만 좋게 보면 입상하게 마련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인기주라면 응당 고가에 거래되는 게 당연하다. ‘인기주 → 수요증가 → 가격상승’의 흐름을 보이는 게 정상적인 까닭에서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정반대일 때가 많다. 너도나도 인기주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주가는 오르지 않는 경우가 적잖다. 주가엔 대중심리가 수렴된다는 말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현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이가 좋다고 합창하는 주식을 예로 들자. 이 주식은 이미 상당수 투자자가 매수를 끝내놓고 오르기만을 기다릴 확률이 높다. 좋은 줄 알면서 사지 않을 사람은 없다. 사놓고 남에게 추천하지 않는 투자자는 더더욱 없다. 합창소리가 높을수록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이다. 때문에 팔려는 사람이 많다면 주가는 떨어지기 십상이다. 약간의 주가상승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단 좋다는 소문이 천천히 퍼지면 괜찮다. 이건 대중심리도 아니다. 반면 모든 이가 다 알면 아무리 좋아도 추가적으로 사줄 사람은 더 이상 없다. 

  군중심리는 다분히 비정상적이다. 때문에 영리한 시장은 늘 군중을 보기 좋게 따돌린다. 모든 이가 큰 시세를 기다리면 절대 올라가지 않는다. 떨어지기를 기다려도 하락은 없다. 한 마디로 모든 투자자의 의견이 일치하면 주가는 늘 반대로 움직인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건 이런 대중심리를 반영한 격언이다. 대중이 사려할 때 미리 사둔 주식을 선수 쳐 팔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단위면적당 바보가 가장 많은 곳이 증권사 객장이란 격언이 있다. 앙드레 코스툴라니의 말로 매매타이밍을 잘못 잡는 대부분의 투자자를 꼬집는 표현이다. 비쌀 때 사서 쌀 때 파는 일을 수없이 반복하는 현실 말이다. 그런데 비단 아마추어만 바보인 건 아니다. 내로라하는 펀드매니저조차 원숭이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대중심리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팔자’가 대세일 때 ‘사자’는 외롭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꽤나 효과적이다. 이른바 역발상 전략이다.

  실제로 코스톨라니의 핵심 투자전략은 ‘청개구리 작전’이다. 심리적 역발상이 투자수익을 극대화시켜준다는 게 그의 경험담이다. 남들과 반대로 하란 예기다. 물론 쉽지 않다. 대중심리란 게 마음의 평안을 주기 때문이다. 실패담의 십중팔구는 하락 때 주식을 처분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극도의 패닉에 몰려 내린 결단이다. 하지만 성공투자자는 이때를 잘 버틴다. 타인으로부터의 고립을 통해 대중심리를 극복한다.

  주식, 소수의 게임… 외로워야 빛 발해

  주식은 소수의 게임이다. 외로워야 성공한다. 모든 사람이 멈췄을 때 발걸음을 재촉해야하며, 대중이 뛸 때 쉬어야한다. 이게 바로 역발상이다. 역발상의 효과는 수없이 증명됐다. 9/11 테러 때 정신없이 주식을 내다판 투자자는 이후 몇 달간 배앓이를 해야 했다. 반대로 너나없이 돈 싸들고 객장에 몰려들 땐 어김없이 상투였다. 그럼에도 불구, 대다수는 양떼처럼 몰려다니는 게 맘 편하고 좋다. 양은 앞 양의 엉덩이만 보고 따라간다. 첫 번째 양이 절벽에서 떨어지면 모두 다 떨어진다. 바로 ‘양떼이론’이다. 투자는 양떼처럼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역발상 전략은 특히 매매타이밍을 잡을 때 대단히 효과적이다. 일례로 바닥매수/천정매도가 대표적이다. 모든 사람이 광분할 땐 빠져나오는 게 정답이다. 대중은 주가가 폭등할 때 과(過)매수하는 경향이 강하다. 폭락 때는 또 과매도로 쏠린다. 뭔가 무너질 것 같은 비관론이 팽배할 땐 용감히 주식을 사 모으는 게 낫다. 대개 시장이 급락할 땐 매수기회다. 수치만 봐선 바닥/꼭지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땐 대중심리를 역이용하자. 비관론이 판치면 매수고, 장밋빛 전망이 지배적이면 팔 준비를 하자.

  물론 말이 쉽다. 행동으로 옮기기는 난제 중의 난제다. 대중심리를 거꾸로 이용한다는 게 효과적인만큼 실천하긴 대단히 어렵다. 하지만 해야 한다. 조만간 시장은 다시 평정을 되찾는다. 시간이 약이다. 지나고 후회해봐야 말짱 도루묵이다. 극단적인 대중심리란 결국 치유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역발상을 완성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공부와 용기가 필요하다. 공부를 해야 확신이 들고, 확신이 들어야 과감히 실천하는 법이다. 심리와 행동의 불일치는 인간본성이다. 성공투자자는 이 벽을 뛰어넘어야한다. 수익률은 대중심리와 정반대다.

  증시역사란 폭등과 폭락의 반복이다. 등락은 철저히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따라서 등락을 규정하는 시장참가자의 심리상태를 체크하는 게 우선이다. 당연히 관건은 ‘남들과 반대로’다. 이때 주관이 흔들릴 것 같으면 시장과 담을 쌓는 것도 방법이다. 거물급 투자자 중 한적한 시골에서 매매하는 사람이 많은 건 이 때문이다. 인터넷 연결을 끊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칫 대중심리에 휘말릴 수 있는 개연성은 처음부터 차단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대세까지 역행하란 말은 아니다. 시장에 맞서면 곤란하다. 시장은 따라가는 게 좋다. 시장추세의 관찰조차 없이 ‘무조건 반대로’를 외쳐봐야 무용지물이다. 한 마디로 대세엔 순응하고 대중에는 역행하자는 뜻이다. 시장을 따라가기란 어려운 과제다. 일례로 IT붐이 한창일 때 과열조짐을 핑계로 기술주 투자에 등한시했다면 이는 대세에 역행한 셈이다. IT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장기 트렌드로 판명이 났다. 이런 걸 알려면 주도면밀한 공부가 선행조건이다. 알아야 역발상도 가능하다.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과유불급, ‘맞짱도 힘 있어야 뜬다’ 
 
  ‘BLASH’전법이란 게 있다. 이는 주식투자 최고위 비법으로 각광받는 이론 중 하나다. 이것만 잘 실행하면 주식투자는 사실 1년 365일 백전불패다. 최소위험에 최대이익을 보장해준다. 물론 이건 뜬구름에 가깝다. 이 전략만큼 허망(?)한 단어도 없다. 애초부터 불가능하다는 게 거의 정설이다. 공자님 말씀(?)인 까닭에서다. ‘BLASH’는 다가서면 저만치 멀어지는 신기루와 똑같다. 잡힐 듯해도 결코 잡히지 않는다.

  여기서 ‘BLASH’란 ‘Buy Low And Sell High’의 약자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는 얘기다. 간단한 것 같지만 이것만큼 지키기 힘든 게 없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타이밍을 매번 잡는다는 건 신(神)조차 불가능한 과제다. 운이 좋아 한두 번은 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때 먹은 수익은 결국 단 한번의 엇박자에 토해내는 게 현실이다. 저점매수/고점매도는 차라리 잊고 지내는 게 낫다. 인간에게 최고의 타이밍은 처음부터 없기 때문이다.

  생선의 꼬리와 머리는 고양이에게 주자. 또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면 그걸로 만족하자. 으레 바닥에서는 사기 어렵고, 천장에서는 팔기 어려운 게 주식이다. 생선도 다 먹으려면 체하는 법. 머리/꼬리에 대한 미련 때문에 몸통 먹을 기회조차 버리진 말자. 욕심을 버려야 한결 여유로운 투자가 가능해진다. 평상심 덕에 매매적기를 잡기도 훨씬 수월하다.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다. 투자실패의 절대사유는 과욕이나 조바심 때문이다. 기대나 욕망이 지나친 탓에 화를 자초한다. 대개 사면 호재가 더 보이고, 팔면 악재가 부각되기 마련이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통제력을 잃는다. 고통으로 인해 몸부림치거나, 즐거움으로 어쩔 줄 몰라 한다. 자신을 다스리지 못해 계좌를 깡통으로 만든다. 승리하는 전문가는 심리를 정복하지만, 실패하는 아마추어는 그것을 무시한다. 투자란 욕심을 극복하는 과정이다. 스스로의 성찰과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건 이 때문이다.

  대박논리의 비효율성은 역사가 증명해줬다. 기대수익률도 현실적으로 낮추자. 이자율(시중금리) 4%대의 한국시장에선 리스크를 감안해도 10~12%면 아주 괜찮은 수익률이다. 종목선정이 베스트였다 해도 연간 15% 수익이면 족하다. 그것도 1년을 타깃으로 한 투자다. 대박은 환상이다. 최소한 목표수익에 도달했다면 욕심을 버리자. 시장은 늘 욕심과 공포 탓에 출렁인다. 대박은 깡통과 동의어다. 투기보단 합리적인 투자수단으로 주식을 볼 필요가 있다. 

  한 종목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는 ‘몰빵’도 절대금물이다. 주식투자는 목숨 긴 게 최고다. 오래 버티면 사이클에 올라탈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흔히 주식투자로 큰돈 버는 기회는 10년에 한번이라는 게정설이다. 지난 번 10년을 놓쳤다면 다시 10년 후 기회가 온다. 앙드레 코스툴라니나 존 템플턴의 나이가 아흔이 넘은 건 그만큼 많은 기회를 가졌다는 반증이다. 안달을 내지마라. 주식은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준다. 단 준비가 돼 있는 사람에게 말이다.

  마지막 돌 하나는 남겨둬야 재기도 가능

  롱런하려면 마지막 돌 하나는 쥐고 있어야한다. 최악의 경우라도 제기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해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여유자금만으로 참가하는 게 낫다. 주식은 등락을 반복한다. 따는 사람과 잃는 사람이 공존한다. 큰 자금으로 단기간에 욕심을 부린 투자자 치고 롱런하는 사람은 없다. 몇 번 꼴면 아예 이성을 상실하기 십상이다. 이걸 이기려면 여유자금으로 느긋하게 덤비는 게 좋다. 그래야 단기변동에도 참고 웃을 수 있다.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린 것도 모자라 빚까지 져 괴로운 날을 보내는 사람을 가끔 만난다. 멀쩡한 사람이 주식에 미쳤다며 혀 찰 이유는 없다. 주식에 탐닉하면 누구든 그럴 수 있다. 뻔히 돈 버는 길이 보이는 데(물론 환상이지만) 욕심내지 않는다는 게 더 이상하다. 자기 돈은 물론이고, 대출에 미수/신용까지 총동원한다. 말 그대로 ‘올인’이며 승리에 대한 신념도 대단하다. 결과는 어떨까. 이기면 좋겠지만 열에 아홉은 재기불능의 나락에 빠진다. 두 번 다시 기회조차 없다. 명심하라. 끝까지 버틴다면 기회는 얼마든 있다. 욕심을 비우고 주식투자를 즐기자. 무엇보다 일정규모로 꾸준히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대출/신용을 이용한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다. 남의 돈은 곧 조바심을 뜻한다. 금리라도 오르면 죽을 맛이다. 당연히 평상심은 단번에 깨진다. 매매적기 포착 역시 애초부터 불가능해진다. 이런 점에서 주식투자자에게 내 집 마련은 중대한 전제조건이다. 자가(自家)는 최후의 보루이자 든든한 평상심의 발로가 된다. 내 집이 없다면 당장 주식투자를 그만두자. 곧 죽어도 해야겠다면 철저히 없어도 되는 돈만 한정해 투자하자.

  주식은 언뜻 보면 굉장히 쉽다. 게다가 하루 12~15%의 강력한 역동성까지 겸비했다. 설상가상(?)으로 초보자 치고 돈을 벌어보지 않은 사람도 없다. 한 마디로 진입장벽이 대단히 낮다. 문제는 그 다음. 주식은 경력이 쌓일수록 어렵고 승률이 낮다. 왜일까. 대표적인 게 잘 몰라서 잘 지켰던 초심(初心)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잘 모를 땐 겁나고 두렵고 욕심도 없다. 그런데 돈 좀 벌면 상황은 돌변한다. 기꺼이 위험까지 감수하려 든다. 결국 모든 걸 잃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시장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시장에 물어보라’는 건 시장만큼 정직하고 냉정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시장을 인정하자. 욕심은 금물이다. 투자와 투기는 탐욕의 역사다. 탐욕을 끊는 사람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이다.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집중투자, ‘난 한 놈만 조진다’ 
 
〈주유소 습격사건〉이란 코믹영화가 있다. 제목만큼 튀는 재미있는 명대사(?) 때문에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적잖다. 특히 등장인물 중 유호성의 대사가 파격적이다. 마치 ‘17대 1’처럼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유호성은 유독 특정인물만 타깃으로 해 싸움을 벌인다. 다른 상대는 안중에도 없다는 투다. 타깃으로 찍힌 상대가 “왜 나만 갖고 그러냐?”고 묻자 유호성이 뱉은 말이 걸작이다. “난 한 놈만 조져!”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격언이 있다. 제임스 토빈 예일대 교수가 한 말로 포트폴리오 이론의 기초에 해당한다. 쉽게 말해 주식투자 땐 한 종목에 모든 걸 걸지 말라는 의미다. 이는 분산투자의 핵심개념이다. 투자세계에선 일종의 ‘정석’처럼 받들어진다. 투자자치고 이 격언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도 없다. 동서고금/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분산투자는 기본 중의 기본이었다.

  반면 일각에선 분산투자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다. 분산보단 집중이 더 효과적인 수익률을 낳는다는 얘기다. 특히 이론가 집단보단 실전 투자그룹에서 두드러지게 집중투자의 효과가 거론된다. 일례로 워렌 버핏은 스스로를 ‘집중 투자자(focus Investor)’로 규정했다. 또 한국의 전업투자자 중 절대다수도 “계란은 되도록 한 바구니에 담을 것”을 권한다. “분산투자는 말도 안 되는 이론”이라며 깎아내리는 선수까지 있다. 

  집중투자의 성공사례를 보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더웨이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의 주식투자는 그 자체가 거대한 포트폴리오다. 규모 역시 상당하다. 거의 피델리티 마젤란펀드와 맞먹는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전략은 극명하게 갈린다. 대부분의 대형 펀드가 100개 이상의 종목을 갖고 있지만, 버크셔는 30개 남짓에 불과하다. 분산투자로 변동성은 줄여도 위험까지 피할 수 있다곤 보지 않는다. 때문에 잘 아는 회사에 집중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80%는 소비재와 금융, 단 두 섹트에 집중돼 있다.    

  실제로 개인투자자에겐 집중투자가 보다 효과적일 확률이 높다. 분산투자는 수익은커녕 원가도 빠지지 않는 허울 좋은 슬로건에 불과할 수 있어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상당수 개인의 경우 분산할 만큼 투자금액이 많지 않은데다, 또 기껏 분산해봐야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게 보통이다. 일례로 백화점식 잔고란 게 분산투자의 실패가 남긴 대표적인 허상이다. 적어도 아마추어에게 분산투자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초보라면 2~3개만 집중하는 게 효과적

  단 집중투자엔 전제조건이 있다. 무엇보다 잘 아는 좋은 종목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른바 우량주가 아니면 집중투자는 손실을 키울 뿐이다. 또 만에 하나를 위해 손절매 룰을 강화해야한다. 자칫 종목선정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손절기준을 정하고 지킬 필요가 있다. 동시에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크게 건다는 걸 몰빵으로 이해해선 곤란하다. 버핏의 저서를 보면 각 10%씩 10종목 가량을 전제한 뒤, 때에 따라 투자비율은 늘리되 투자종목은 줄일 것을 권고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가장 큰 액수를 배팅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집중할 종목은 몇 개가 적당할까. 버핏처럼 큰손이야 10종목이라도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의 개미군단에게 10개는 너무 많다. 물론 개인의 투자규모는 천차만별이다. 일률적인 얘긴 힘들어도, 얼추 5종목 이내가 적당하다. 그 이상은 곤란하다. 5종목만 해도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전업투자자의 상당수가 2~3개만 집중 매매한다. 1~2개 종목의 풀 배팅 또한 개인 입장에선 너무 위험한 전략이다.

  특히 초보 아마추어라면 종목은 적을수록 좋다. 위험 분산을 이유로 여기저기 기웃대선 안 된다. 헷갈려서 집중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잘 알지 못하고 확신 없는 잡다한 종목에 잔뜩 분산투자해도 위험은 제한되지 않는다. 어떤 때건 최대 2~3개 이상의 종목에 전력을 기울일 수는 없다는 게 경제학자 케인스의 판단이다. 확률 높은 2~3종목을 최대한 활용하자. 종목을 압축해나가면 감(感)이 오는 종목이란 게 2~3개를 넘지 않는 게 보통이다. 단 확신이 서지 않으면 매매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단 종목이 확실하고 손절매 룰만 있다면 차라리 한 종목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 집중투자의 효과는 이럴 때 훨씬 부각된다. 일례로 손절기준이 10% 이내이고 분할매수까지 한다면, 매수 자체에 이미 하락리스크를 반영한 셈이다. 종목관리가 확실하고, 매매원칙만 지켜진다면 집중투자가 낫다는 증거가 많다. 하지만 이 정도를 지킨다면 이미 아마추어가 아니다. 본인 판단에 미숙함을 느낀다면 일단은 한정된 규모의 분산투자가 바람직하다.

  잦은 매매는 좋지 않다. 될 만한 알짜배기 몇 개만 골라 꿋꿋하게 보유하는 게 좋다. 버핏은 “투자자란 평생 20개의 구멍밖에 뚫을 수 없는 펀치카드를 가진 사람처럼 행동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신중하되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 낚아채라는 메시지다.

  내 손안의 새 한 마리가 숲 속의 열 마리보다 나은 법이다. 보유종목을 계속 관찰하는 건 그만큼 의미가 크다. 피터 린치는 이를 “포커에서 계속 패를 돌리는 것과 같다”고 했다. 회전율이 높은 건 좋지 않다. 굳이 교체할만한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이유는 없다. 상당수 투자자의 심리란 게 오르는 건 팔면서, 내리는 건 되레 물 타기를 한다.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다. 오르는 건 놔두고, 떨어지는 건 던지는 게 더 낫다.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귀동냥 정보, ‘거지에게나 던져주라’

 

   “확률로 봐도 50%가 안 될 걸요. 가령 3개 중 2개는 역정보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100% 선수들끼리 주고받지만 그다지 믿진 않아요. 아무리 친한 동료라도 속고 속이고 하죠. 그래도 누구 하나 대놓고 욕하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책임은 본인 몫이거든요.” 증권가엔 정보회의란 게 있다. 각 사별 대표선수가 참가해 증권가의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대부분은 피라미 정보에 불과해도, 가끔 월척 같은 고급정보가 낚이기도 해 관련자들 사이에선 중요한 모임으로 인식된다. 
   여기서 논의되는 정보는 대개 순도가 높다. 말도 안 되는 낭설을 내놓진 않는다.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 ‘Give & Take’룰이 철저히 적용된다. 때문에 평균 이하의 정보란 곧 퇴출을 뜻한다. 바쁜 시간에 회사의 명예(?)까지 걸고 참가하는 다른 멤버들이 용서(?)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정보조차 곧이곧대로 이용되진 않는다. 믿을만하다지만 일말의 뜬소문/역정보 가능성조차 경계하기 위해서다. 꾼들 사이에선 “듣긴 듣되 움직이진 않는다.”는 게 이런 정보다.

  그런데 가끔 사고(?)가 터지기도 한다. 유출이 금지된 이들 자료가 몇몇 아마추어 투자자들에게 흘러들어가는 경우다. 반향은 의외로 크다. 초기정보는 꼬리를 물고 확대재생산 된다. 이때 초기정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변신한다. ??카더라??통신의 파워가 무서운 건 이 때문. 침소봉대/왜곡조작은 기본이다. 몇몇은 애초부터 이런 목적으로 생산된다. 이른바 작전세력용 역정보다. 얼마나 치밀한 가공을 반복했는지 웬만한 전문가조차 쉽게 속을 만큼 신빙성도 높다. 결국 당했음에도 불구, 그 음모의 실체조차 깨닫지 못하는 투자자가 수두룩하다.

  ‘귀동냥’식 매매는 금물이다. 한 다리 건너 들어오는 소문/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투자자가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상당수는 무용지물이다. 아니 엄청난 손실을 입히는 악의 축이다. 가령 빠지고 있는데도 세력이 물량매집을 위해 일부러 망가뜨린다고 소문내면 그대로 믿어버리는 게 현실이다. 작전세력은 절대 수익을 나누지 않는다. 하물며 이런 정보를 줄 리가 없다. 이런 게 바로 뇌동매매다. 한방에 전 재산 날릴 수 있으니 조심하라.

  뇌동매매는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요동치고 휘둘리면 그 결과는 뻔하다. 상당수 개미군단은 나스닥 따라 벌 떼처럼 몰려다닌다. 차트를 올려놓고 분차트 따라 부화뇌동한다. 테마니 공시니 단발뉴스에 목을 맨다. 공원의 비둘기처럼 항상 놀랄 준비만 한다. 남의 말에 귀를 쫑긋해선 앞날이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정보는 곧 파산일 뿐이다. 절대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군중 역시 좇을 필요가 전혀 없다.

  뉴스/통계란 과거 얘기, 힌트를 찾아내자

  뉴스로부터 각광 받는 주식도 조심하자. 최신 뉴스일수록 더 그렇다. 무엇보다 확인하는 버릇이 중요하다. 뉴스는 많은 한계를 갖고 있다. 일례로 취재원의 일방적인 정보만 소개될 확률이 높다. 또 희망사항이나 미래전망이 마치 현재인 것처럼 각색되기도 한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사실무근일 때가 적잖다. 뉴스는 뉴스일 뿐 절대적인 진실은 아니다.

  뉴스는 과거 얘기다. 그런데 투자자의 사고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전날의 9시 뉴스를 보고 종목발굴과 타이밍을 결정한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행태다. 언론이 다룬 이슈는 십중팔구 후행적인 뉴스다. 지금을 반영한 게 아니다. 경기전망을 예를 든다면 적어도 6개월 이후를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자.  

  부자들은 항상 미래를 생각한다고 그러지 않는가. 주식투자도 똑같다.

  이런 점에서 통계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주가란 예측불가능하다. 충격적인 사건(호/악재)이 증시흐름을 순식간에 180도 바꿔놓기 때문이다. 과거의 통계/사건에 너무 집착해선 안 된다. 어제의 소외주가 오늘의 황제주로 변신하는 건 다반사다. 지나간 일에 사로잡혀서는 큰 흐름을 놓친다. 백과사전 같은 지식보단 그 연관성을 찾아내 큰 그림을 그리는 명상/사색이 더 중요하다. 변덕스런 시세 때문에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자. 통계에 대한 집착은 위험하다. 참고로 자료/통계는 기본적으로 15년 이상치를 계속 챙겨보는 게 좋다.

  단 재료매매를 한다면 정보/뉴스는 중요한 포인트다. 단기투자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 매일 장 마감 후 나온 공시/뉴스를 챙길 필요가 있다. 곧바로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일 장의 이슈가 장 마감 후 알려지는 케이스도 많다. 재료매매는 대부분 힌트를 알 수 있다. 뉴스 안에 미래의 재료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흘러간 뉴스만 잘 분석해도 얼추 앞으로 벌어질 재료를 알 수 있다. 특히 단어/발언강도에 따라 추가적인 재료를 찾아낼 수도 있다. 뜬금없는 재료란 없다. 기보유종목이라면 항상 그 종목과 관련된 모든 뉴스를 파악하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시장은 아마추어라고 봐주진 않는다. 손실은 전액 본인 책임이다. 따라서 접근방법 역시 전문가와 다를 이유가 없다. 기본적인 지식/정보만큼은 챙겨야한다. 물론 뜬소문 식 정보나 군중심리를 역이용해 수익을 낸 때도 있다. 그러나 이건 옛날 얘기고, 더구나 개인이 장을 주도할 때만 가능하다. 이젠 시장이 달라졌다. 외국인 비중이 늘면서 보다 전문화된 접근법만이 살아남는 시대다. 귀동냥으로 종목 골라봐야 당하기 십상이다. 되레 정보는 흘러넘친다. 자기 타입에 맞는 정보채널을 갖고 쭉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생활의 발견, 할인점엔 뭔가 있다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피터 린치. 그는 친척 중 백화점 직원이 없다는 걸 꽤 아쉬워했다고 한다. 만일 있었다면 1주일에 3~4번은 집에 초대했을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백화점 직원의 생생한 정보력을 그만큼 높이 샀단 얘기다. 할 수 없이(?) 그는 차선책을 골라야했다. 쇼핑을 좋아하는 세 딸과의 잦은 대화가 그것이었다. 대안이었지만, 결과는 대만족. 시장의 유행/인기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 충분했다. 청바지 메이커 ‘갭’의 발굴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가는 기업실적을 그대로 반영한다. 실적의 호불호에 따라 주가방향도 정해진다. 여기서 실적이란 매출 결과 얻어진 영업순이익을 주로 뜻한다. 이게 증가추세에 있으면 일단 합격점이다. 그렇다면 이런 실적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예외 없이 기업보고서나 상장기업편람 등이 정보유통의 경로로 활용된다. 러프하게는 언론도 실적정보의 전달자로서 역할을 맡는다.

  문제는 이게 가공을 거친 2차 정보라는 점이다. 수치로 정리/조합된 보고서와 생생한 현장과는 괴리가 있게 마련. 제 아무리 현장을 잘 반영했어도 분위기/느낌만큼은 올곧이 옮겨질 수 없다. 때에 따라 의도된 은폐와 가식까지 개입되는 게 현실이다. 이른바 분식회계다. 여기에 분석/작성자의 편견과 시차까지 감안하면 그 실적수치는 상당한 한계를 띌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제일 확실한 건 현장 확인이다. 투자자가 직접 눈으로 판매현장을 살피는 방법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보고 느끼는 게 최고다. 이런 점에서 판매현장은 기업/제품의 흥망성쇠를 관찰하는 최적의 장소다. 그 회사의 제품이 잘 팔리는 지 여부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판매현장은 솔직하다. 모든 게 공개돼있다. 생활 재테크란 바로 이런 거다. 주식투자의 출발점 역시 판매현장인 편이 훨씬 유리하다. 

  개인은 눈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 눈에 보인다면 일단 믿을 수 있다. 일례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광동제약 ‘비타500’을 보자. 얼마 전부턴 동종제품 부동의 No1인 ‘박카스’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정보는 증권사 보고서보다 소비자에게 먼저 캐치됐다. 시장에선 한결같이 비타500의 판매추이를 놀라워했다. 전업투자자 K씨는 이를 중대한 매수시그널로 이해했다. 적잖은 수익을 낸 건 물론이다. 반면 증권가 보고서엔 한참이 지난 뒤 그 내용이 반영됐다.

  신문보기, ‘정치면 → 산업면 → 증권면’순서로

  비타500 케이스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생활 속 투자정보란 누구든 관심만 가지면 얻을 수 있다. 주변을 훑어보자. 투자정보란 멀리 있지 않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장/할인점에서의 장보기를 주저(?)해선 곤란하다. 시장은 실물경기를 챙기는 가장 좋은 장소다. 기업의 실적변화란 여기서부터 비롯되는 법이다. 업종내부의 경쟁구도까지 쉽게 목격된다. 이 습관이 반복되면 경기패턴과 개별기업의 관계를 아는 데까지 내공이 쌓인다. 

  굳이 소비생활이 아니라도 방법은 있다. 자신의 일터를 정보발굴의 루트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누구든 전문분야는 있게 마련이다. 자신이 일하는 현장을 무시하지 말자. 본인의 상식이 남들에겐 핵심정보일 수 있다. 자신의 작업공간에 남들은 접근하지 못해 안달이다. 의사/약사라면 제약업에, 은행원이라면 금융업에 접근하는 게 훨씬 전략적이다. 자기가 몸담은 곳을 활용하자. 이것도 생활 속 투자다. 굳이 먼 데서 찾을 이유가 없다. 본인의 특화분야에서부터 출발하자. 고급정보란 일반인의 생활 주변에서 얻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투자정보의 ‘생활 속 발견’은 사실 가치투자의 핵심개념이다. 일례로 워렌 버핏은 ‘생활밀착형 기업’을 대단히 선호했다. 오죽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코카콜라/워싱턴 포스트 등 몇몇은 “죽기 전까진 절대로 팔지 않겠다.”고까지 선언했을까. 모두 일상에서 접하는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소비재기업이다. 특히 외생변수에 쥐락펴락하는 한국시장에서 내수주의 가치투자는 설득력이 꽤 높다. 수출관련주는 잘 모르는 데다 변동성이 심하다. 그렇다면 굳이 위험하게 이들 기업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실생활에서 파악할 수 있는 내수업종에 국한해도 투자할 기업은 수두룩하다.

  그렇다면 이런 기업을 고르는 세부 선정기준은 뭘까. 먼저 기업요소를 보자. 회사의 활동이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워야한다. 모르는 회사에 접근해선 곤란하다.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되, 그 안다는 건 비교적 정확하고 자세해야한다. 핵심은 대장주다. 이른바 독점 여부다. 유사한 경쟁자가 없거나 특허권/브랜드/독창성 등이 탁월한 제품/기업만으로 철저히 한정할 필요가 있다. 결국 이 조건이 충족돼야 내재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오늘보단 내일이 중요하다. 경제의 문외한조차 미래를 낙관할 정도의 파워 넘치는 회사라면 일단 합격점이다. 반면 시장점유율 1위의 내수기업인데도 불구, 장래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일단 제쳐두는 게 좋다. 생활 속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업체도 유망하다. 가령 그간의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신제품이 나왔다면 이는 대단히 고무적인 신호다. 단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만든다고 반드시 우호적일 까닭은 없다.

  항상 눈을 크게 뜨고 다니자. 평범한 종목이라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게 어느 날 엄청난 시세를 내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눈을 씻고 쳐다봐도 못 찾는 투자가치를 보통 사람들은 일상적인 주변에서 흔히 찾게 된다. 전문가의 식견에만 의존 말고, 주변의 일상생활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 또 가능하면 제 발로 뛰어라. 책상보단 할인점에서 투자가치는 훨씬 잘 부각되곤 한다. 참고로 신문을 봐도 순서가 있다. ‘정치면 → 산업면 → 증권면’순으로 읽는 게 좋다. 투자변수란 대게 이런 식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자료: <한국의 주식고수들> 전영수(한경비즈니스 기자) 지음

 

회사의 개략적인 영업 실적을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지표 3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입니다.


매출액은 그 회사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전체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팔았는지 알 수 있고 회사의 외형이 성장하고 있는지 축소되고 있는지는 매출액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이런 저런 비용을 제하고 실제로 회사가 올린 이익이 얼마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인데 두 지표의 산출 방법과 해석 방법은 다릅니다.


영업이익(operating profit)


일반적인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에서 판매원가(Cost of goods sold, COGS)를 빼면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이 산출됩니다. 매출총이익에서 다시 판매관리비를 빼면 영업이익이 됩니다. 영업이익은 말 그대로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서 창출된 이익입니다. 그러므로 회사의 외형은 매출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회사의 진짜 실력은 영업이익을 통해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net income)


영업과 직접 연관이 없는 이런 저런 비용들을 더하고 뺀 후 법인세 등을 납부하고 나면 회사가 순수하게 벌어들인 금액이 됩니다. 즉, 영업이익에서 이런 비용과 세금이 빠지고 나면 회사가 실제로 순수하게 남긴 이익인 당기순이익이 됩니다.

                    

손익계산서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산출되는 과정 도식화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oh0511&logNo=130032519934>;


한가지 간과하면 안되는 것은 당기순이익은 경영자 입맛대로 조작하기 쉬운 지표 중 하나라는 것 입니다. 당기순이익은 미래 이익을 미리 당겨와서 부풀리기도 쉽고, 현재 이익을 미래로 미뤄서 고통을 미루는 것도 쉽습니다. 그리고 재고자산을 조작하거나 감가상각비를 정률법에서 정액법으로 바꾸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기순이익과 이를 토대로 산출된 EPS, 그리고 PER에만 의존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며 당기순이익과 함께 다른 지표들을 확실하게 확인해야 하는데 이 방법은 뒤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해석을 위한 상식


영업이익은 기업이 영업에서 창출하는 통상적이고 본질적인 이익을 나타냅니다. 회사의 본분은 영업을 해서 이익을 올리는 것 입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를 하는 것이고, 운동 선수의 본분은 운동을 열심히 해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 입니다.



어떤 학생의 수학 성적이 꾸준히 92점, 95점, 90점, 94점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대략 이 학생의 성적은 90점 초반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게 영업이익입니다.



수학 시험이 있던 어느 날 이 학생은 몸이 너무 아팠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시험 점수가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시험 시간 내내 문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시험을 치는 둥 마는 둥 해서 풀지 못한 문제도 생겼습니다. 결국 이 시험에서 75점을 득점했습니다. 이는 당기순이익 입니다.



특수한 상황으로 평소의 점수(영업이익)와 편차가 큰 점수(당기순이익)가 나왔습니다.



어떤 축구 선수 포지션이 공격수 입니다. 이 선수는 통상 3경기당 2골을 터트린다고 할 때 그게 영업이익입니다.



어느 날 이 선수가 평소보다 과도한 컨디션으로 한 경기에 5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선수가 기록하는 통상 3경기당 2골은 영업이익에, 그날 기이하게 많이 터트린 5골은 당기순이익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회사가 올리는 영업이익은 영업 환경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추정이 쉬우나(물론 현실세계에서는 외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영업이익도 들쭉날쭉 합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이나 세금 등 추가적인 외부 변수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보다는 변동성이 큰 지표입니다.



가치를 평가할 때 둘 중 어떤 지표를 봐야할까?


회사의 대략적인 가치를 평가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지표는 PER입니다. PER은 EPS를 이용해서 산출됩니다. 그러므로 통상 EPS를 산출하기 위한 당기순이익이 기업 가치 평가 과정에서 투자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기업이 최종적으로 벌어들인 이익이라 할 수 있는 당기순이익을 토대로 PER을 산출하고 PER배수와 미래 이익 성장성을 감안해서 이 회사가 현재 싼지 비싼지를 파악하는 과정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제는 당기순이익은 왜곡되기가 쉬우며 이를 기업의 절대 가치를 판단하는데 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의 항상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인 경우



이 기업을 보면 매해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적습니다. 이 경우 영업이익에서 빠지는 세금이나 특별 손실은 일회성 손실이 아니라 지속적인 손실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경우는 OPS(주당영업이익)보다는 EPS(주당순이익)를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반대로 거의 매번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인 경우



이 경우는 영업으로 인한 수익보다 그 번외 수익까지 합한 당기순이익이 매해 큰 경우입니다. 보수적인분들은 이런 경우에 주당영업이익(OPS)를 기준으로 적정 주가를 산출하려고 하시겠지만 주당순이익(EPS)를 기준으로 적정 주가를 산출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으로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매해 잘 나오고 있다면 영업이익에 더해 특별 이익이나 영업외 이익이 거의 매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성 손실과 일회성 수익




위의 그림과 아래의 그림은 정 반대의 경우입니다.



먼저 위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항상 영업이익보다 많이 나오다가 2013년에 갑자기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난 경우입니다. 이 경우 주가가 폭락하면 헐값에 좋은 기업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일 확률이 높습니다.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상승중인데 당기순이익만 갑자기 급락했습니다. 회사의 체질이 바뀐것인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인지 체크를 한 후 일회성 비용이라고 판단되면 주가 폭락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아래의 경우는 당기순이익이 매해 영업이익보다 못 나오다가 2013년에 당기순이익이 급증하는 케이스입니다. 영업이익은 평소 수준대로 증가하였는데 이 처럼 당기순이익만 급증한다면 이는 일회성 이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의 체질이 바뀌는 것이라면 매수를 하는 것이 좋고, 그게 아니라 특별 이익이나 법인세 차감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경우라면 그해 EPS를 기준으로 목표가를 높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해는 특별히 보수적으로 OPS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회사는 위험합니다. 당기순이익은 회계 조작을 통해서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업이익 추이가 우하향 하고 있고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핵심 사업 자체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경우입니다.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체크 방법


개인적으로 재무제표에서 가장 신뢰하는 장부가 현금흐름표입니다. 널리 알려진대로 현금흐름표는 재무상태표나 손익계산서에 비해서 조작이 쉽지 않습니다. 재무제표는 나름대로 가공을 하고 공시된다고 보는편이 좋기 때문에 그래도 조작이 쉽지 않은 혐금흐름표를 유심히 보는 것이 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잠깐!

왜곡하기 어려운 지표

- 매출액, 현금흐름표 등


왜곡하기 쉬운 지표

- 당기순이익, 재고자산, 매출채권 등


현금흐름표는 크게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투자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그리고 '재무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으로 나뉩니다. 나머지 2개는 이후에 블로그에서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을 꼽겠습니다.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은 회사가 실제로 해당 기간에 남긴 현금 규모를 파악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아무리 당기순이익이 연속 흑자를 내더라도 실제 현금이 돌지 않으면 흑자 도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의 산출


영업활동으로 인해서 발생한 순수 현금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당기순이익이 100억이라고 해서 100억이 모두 현금으로 들어온 실제 현금은 아닙니다. 받아야 매출채권이나 못 팔고 남아 있는 재고자산, 그리고 감가상각비 변동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크게 달라집니다. 아직 못 받은 돈도 이익으로 잡고, 실제 빠지지 않은 현금도 감가상각비 명목으로 빠지면 당기순이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산출을 위해서는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에서 실제로 현금 유출이 없었던 비용을 더해줍니다. 이를테면 감가상각비, 퇴직급여, 유형자산처분손실과 같은 것들은 실제로 현금이 유출된 것이 아니라 장부상으로만 손실로 잡힌 것이므로 이런 것들을 당기순이익에 더해줍니다.

그 다음으로는 실제로 현금의 유입이 없었지만 장부상으로 이익에 더해져 당기순이익에 포함됐던 것들을 빼줍니다. 예를 들면 지분법이익이나 외화환산이익, 유형자산처분 이익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당기순이익에서 실제 현금의 유출이 없었던 계정들을 더해주고, 실제 현금의 유입이 없었던 것들을 빼 준 다음에 영업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자산과 부채의 변동분을 더하고 빼주면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유입된 현금 규모를 알 수 있는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산출 방법 <출처 : 대한약품공업 43기 재무제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과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의 비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서로간의 면밀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이들을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과도 함께 비교하는 것 입니다.



이 경우를 보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어느 정도 발을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이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에 비해서 턱없이 낮은 수준이고 심지어 2년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금흐름에 문제가 있는 회사이며 분식회계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 경우입니다.


분식회계가 아니라면 회사가 시장에서 영향력이 낮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받아야 할 돈을 제때 못 받아서 저런 재무제표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역시 위험한 케이스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케이스를 발견하면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일단 투자를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가가 EPS나 OPS를 기준으로 형성돼 있다면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지표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우량한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그리고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통상적인 우량 기업은 이처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 가운데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과의 괴리율도 낮고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규모도 당기순이익보다 조금 적은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이미지는 정말 드문 경우입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보다 거의 매해 영업활동으로인해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더 많은 경우입니다. 만약 이 회사의 주가가 EPS기준으로 적정 PER을 형성하고 있다면 저평가 된 것입니다. 이 경우는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을 주식수로 나눈 CFPS(주당현금흐름)기준으로 적정가를 잡아보는 것이 합리적이고 EPS기준으로 주가가 형성돼 있다면 CFPS기준으로 했을 때 보다 주가가 싸게 나오니 굉장한 우량주를 저평가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재무제표 쉽게 보는 법  대차대조표

 

 재무회계의 기본 목적이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사업기간 동안의 모든 거래내역을 복식부기의 방법으로 기록하여 그 결과를 

종합하여 재무제표로써 보고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무회계의 이용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재무제표를 잘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무제표를 보면 숫자로 가득 차서 도대체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기만 합니다. 그래서 아예 

보려고 하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기업의 경영자마저 자기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는 것을 

피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우리가 배운 회계의 기본개념을 잘 이해한 후에 요령을 

가지고 차근차근 보다 보면 어느덧 재무제표가 쉽게 보이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하나씩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재무제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이렇게 4가지를 

말합니다. 이 중에서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가 재무제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차대조표는 

보고일 현재의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것이고, 손익계산서는 사업기간 동안의 기업의 경영성과 

즉 손익현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은 기본 재무제표 중에서도 대차대조표를 쉽게 보는 법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대차대조표의 사례로 상장회사인 유한킴벌리 주식회사의 2008년도 기말 대차대조표를 뒤에 

첨부하였으니 한번 살짝 보시기 바랍니다. 꽤나 복잡해 보이시죠?

 

 가장 중요한 요령은 복잡해 보이는 표일수록 한꺼번에 모두 보려고 생각하지 말고 기본 구조만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큰 뼈대만 보아야 한다. 이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큰 뼈대 이외의 다른 것은 안 보인다고 생각하고 눈에서 관심을 버려야 합니다. 보이는데도 어떻게 

안 보인다고 생각하느냐고요? 옛날 학생 시절을 추억해 보십시오. 이성의 학생이 수십 명 있어도 마음에 

드는 잘생긴 사람 이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은 경험을 해 보셨겠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해서 

큰 뼈대가 보이면 다음단계로 작은 뼈대를 보고 그렇게 훈련이 되어 익숙해 졌을 때 비로소 세세한 

부분까지 보시면 됩니다.

 

☞ 요령1 : 대차대조표의 개념적인 구조의 이해

 이 강의의 서두에서 설명했던 대차평균의 원리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복식부기라고 부르는 이유가 

거래를 기록하고 보고할 때에 양 측면으로 동시에 하기 때문인데, 한쪽 측면은 자원의 운용 상태 

측면이고 다른 한쪽은 자원의 조달된 원천 측면을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림1)에서 보는 것처럼 자원의 운용 상태를 왼쪽 측면에 기록하고 자원의 조달된 원천을 

오른쪽 측면에 기록하였는데 이것이 대차대조표의 개념적인 구조입니다.

 

(그림1)

                            (자원의 운용 상태)                           (자원의 조달된 원천)

자산

부채

자본

 

 그림1에서 왼쪽의 자산의 합계와 오른쪽의 자본과 부채의 합계는 항상 일치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하나의 현상을 양 측면에서 동시에 기록하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렸었죠.

 

 좀 더 실제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어떤 투자자그룹이 10명의 주주로 구성되어 각각 1억원씩 현금

으로 출자를 하고 은행에서 5억원을 빌려 총 15억원의 현금을 마련해서 현대상사주식회사로 사업

을 시작하였다고 하면 사업 개시시점에서의 대차대조표는 그림2와 같이 보고하게 됩니다.

 

(그림2)

                             (자원의 운용 상태)                          (자원의 조달된 원천)

(자산) 현금 15억원

(부채)  은행차입금 5억원

(자본)  자본금 10억원

 

 

☞ 요령2 : 대차대조표의 표준구조의 이해

 현대사회의 기업은 사업을 시작해서 수십 년 또는 수백 년 이상을 계속해서 사업을 할 수 있으므로 

인위적으로 1년 단위로 끊어서 사업기간으로 정하고 매년마다 사업성과를 재무제표로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차대조표에 기초와 기말을 비교해서 1년의 사업기간 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줄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대차대조표의 구조를 그림3과 같이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림3)              

1.jpg  

 

   예로 들었던 현대상사주식회사가 1년 동안 사업을 해서 은행차입금은 변동이 없고, 이익이 

  1억원 발생해서 현금이 그만큼 늘어났다고 가정할 경우에 기초와 기말을 비교하는 대차대조표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보고합니다

    (표 1)                                           대차대조표

   현대상사주식회사                                                                 (단위: 원)

과목 구분

기말

기초

자산 (자원의 운용 상태)

 

 

현금

1,600,000,000

1,500,000,000

자산 총계

1,600,000,000

1,500,000,000

부채 및 자본 (자원의 조달된 원천)

 

 

은행차입금

500,000,000

500,000,000

자본금

1,000,000,000

1,000,000,000

이익잉여금

100,000,000

0

부채 및 자본 총계

1,600,000,000

1,500,000,000

 

   (표 1)이 현재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대차대조표의 표준 양식입니다. 별로 어렵지 않죠? 

  실제 대차대조표에는 계정과목이 수십 개가 넘기 때문에 조금 복잡해 보일 뿐이지 기본 뼈대는 (표 1)과 같습니다.

 

☞ 요령3 : 대차대조표의 표시순서와 계정과목 분류

 기업의 재무상태에 관한 정보를 대차대조표에 적절히 표시하기 위하여 표시방법에 몇 가지 원칙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산과 부채 및 자본을 표시하는 계정과목이 매우 많기 때문에 무질서하게 표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유동성을 

기준으로 표시순서와 계정과목을 분류하여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이란 현금화를 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즉,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빨리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을 

말하고, 반대로 유동성이 낮다는 것은 현금으로 바꾸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쉽지않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은행에서 발행한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원하면 채권시장에서 바로 팔 수 있다면 유동성이 아주 높은 자산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기계의 경우에는 제값을 받고 파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거나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정과목의 분류는 유동성의 정도나 성격이 유사한 것들을 그룹으로 묶어서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대차대조표에는 계정과목을 유동성이 높은 것부터 유동성이 낮은 것의 순서대로 같은 그룹을 분류하여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그룹을 분류할 때 먼저 유동과 비유동으로 나누는데, 그 기준은 One Year Rule에 따릅니다. 

즉 1년 안에 현금화가 될 수 있는 자산은 유동자산, 1년이 넘게 걸릴 수 있는 자산은 비유동자산으로 분류합니다. 

마찬가지로 1년 안에 현금으로 갚아야 할 부채는 유동부채, 1년 이상 후에 갚아도 되는 부채는 비유동부채로 분류합니다. 

아래에 대차대조표의 분류기준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자산의 분류>

  유동자산

        당좌자산  ~ 현금, 예금, 매출채권, 미수금 등

        재고자산  ~ 상품, 제품, 원재료 등

  비유동자산

  투자자산  ~ 투자주식, 투자부동산 등

        유형자산  ~ 토지, 건물, 차량, 기계, 비품 등

        무형자산  ~ 특허권, 상표권 등

        기타비유동자산  ~ 보증금 등

 

  <부채의 분류>

  유동부채  ~ 단기차입금, 매입채무, 미지급금 등

  비유동부채  ~ 장기차입금, 퇴직급여충당부채 등

 

  <자본의 분류>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 실제 대차대조표 보기

 이제 여러분께서는 대차대조표를 쉽게 볼 수 있는 요령을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뒤에 첨부된 상장회사인 유한킴벌리주식회사의 2008년도 기말 대차대조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왼쪽에는 계정과목 열이 위에서 아래로 자산, 부채, 자본의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각 자산, 부채, 자본에서도 또 분류기준에 따라 그룹별로 표시되어 있고 각 그룹 내에서도 

유동성이 높은 것부터 낮은 것으로 순서대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계정과목을 한꺼번에 다 보면 머리가 아프니까 먼저 자산, 부채, 자본의 큰 항목만 확인해 보시고,다음에 

각 그룹별 항목을 확인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세부적인 계정과목을 일일이 눈에 두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른쪽에는 각 과목의 금액이 당기말과 전기말(즉, 당기의 기초)을 비교하여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기와 전기의 금액이 다시 각각 2개의 열로 나누어져 표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첫째열은 각 계정의 금액이고 둘째열에 그룹별 합계를 표시한 것에 불과합니다. 

처음에는 과목에서도 큰 분류항목만 보는 것처럼 금액도 합계금액 열만 보시면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이렇게 전체의 뼈대 구조를 파악하신 후에 처음에는 노란색으로 표시된 자산의 총계와 부채 및 자본의 

총계를 한 번 보시고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이 회사의 당기말 자산 총계가 약 8300억원이고 

이 금액은 부채 및 자본의 총계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그 다음에 연푸른색으로 표시된 각 그룹별 항목의 합계를 보시면 이 회사의 재무상태의 기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당기말 금액만 보신 후에 뼈대가 파악이 되면 전기 금액과 비교해 보십시오. 

각 그룹별 항목금액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큰 그림이 눈에 들어오게 되면 점차로 각 계정과목의 금액들을 세세하게 보아도 

머리가 아프지 않고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여러분들도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장회사에서도 꽤 큰 회사인 유한킴벌리 

주식회사의 대차대조표를 볼 수 있으면 어떤 기업의 대차대조표도 다 볼 수 있게 되신 것입니다.

 

 

                            (별첨 대차대조표 사례: 유한킴벌리 주식회사) 

 

 2.jpg3.jpg


공인회계사 김 석 민 (신정회계법인 대표이사) http://blog.daum.net/apsun


 




  재무제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인 재무상태표를 먼저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손익계산서보다 재무상태표!

  이유는?

  회계에 대해 큰 틀에서 볼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재무상태표를 볼 때도 일반적으로 자본금과 부채를 먼저 보는데 

  그것보다는 자산과 부채를 중심으로 보자는 것이다. 

  그럼 만사 순조롭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자본은 주주들이 출자한 돈이거나 기업이 이익을 낸 것을 표시한 것이다.

  따라서 자본금은 실체가 없다?

  자본 조달의 원천을 밝힌 것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자본금은 별로 설명해주는 것이 없다.

 

  그런데 

  자산은 실체가 있다. 현금, 재고자산, 외상매출채권, 유형자산 등등

  부채 역시 실체가 있다.

  갚아야 할 빚이다. 

  매출채권, 회사채 등등

 

  그럼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다.

  맨 처음 이런 재무상태표가 있다고 하자.



10.jpg


 

  이 때 물건을 20원어치 30원에 팔았고 현금으로 받았다.(매출원가 20원이니 50% 마진) 

  재무상태표 변화를 생각해보자.

 

  가장 먼저 자산과 부채가 변동하는지에만 집중하자.

 

   1) 자산 : 물건을 팔고 현금을 받았다.20원 제품을 30원에 팔았으니 자산의 증가

   2) 부채 : 변화 없다.

   3) 자산은 증가헸고, 부채는 변화 없으니 자본의 증가이다.

      --> 이 때 자본의 증가는 이익잉여금 증가이다. (10원)

 

   이걸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 표시해보면,,,,,



20.jpg


30.jpg





   이 다음 거래는 얼마든지 여기에 붙이면 된다.



   예로 들어 설비투자를 하기 위해 현금 30원을 주고 기계 1대를 구입했다. 

 

   1) 자산 : 현금이 30원 나가고 유형자산이 30원 증가했으니 자산의 증가는 없다.

   2) 부채 : 변화가 없다. 

   3) 자산과 부채 증감이 없으니 자본도 변화가 없다. 



여러분은 강한 테마주를 가지고 매매를 하십니까 아니면 코스피 우량주를 가지고 매매를 하십니까?

우량주만 가지고는 강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것도 오해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기술적 지표를 가지고 매매 대상을 선정하신다면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십니까?

예를 들어 20일 이평선 골든 크로스라는 전략으로 매매를 하신다면, 20일 골든 크로스 조건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수많은 종목중에서 어떤 종목을 고르십니까? 만일 어떤 종목을 고르고 어떤 종목은 버리셨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똑같은 20일 골든 크로스 종목, 차트 모양도 비슷해 보이는 놈, 심지어 거래량 패턴까지도 비슷해 보이는 놈을 가지고 매매를 했는데, 

어떤 놈은 손절이 되고 어떤 놈은 수익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 보셨습니까?

기술적으로는 완전히 똑같은 조건인데....수익이 나고 안나고는 결국 이건 하늘의 뜻이다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물론, 제가 이미 강조했다시피 완벽하게 주가를 예측하려고 하는 시도 자체가 바보스런 짓이지만,

제가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종목 선정을 하실 때 치밀한 기술적 분석의 조합이 종목 선정의 최종 과정과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위의 단계에서 한 단계 필터링만 더 해주면 제대로 수익이 날 수 있는 놈인지 아니면 빌빌거릴 놈인지를 가려낼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 기준이 있다면 정말로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무엇일까요?

그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급' 이라는 조건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수급...수급....이것 역시 여러분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지겹도록 들은 내용입니다. 

경제채널에서 매일 떠들어대는게 이겁니다...오늘은 기관과 외인의 매수세가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주식이 오르고 떨어지고...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 수급 중요한 거 나도 잘 안다..근데, 당신이 초보라서 그런 것 같은데 내가 해봤는데,  외국인 사서

같이 산다고 오른다는 보장 없고, 기관 산다고 사도 오른다는 보장도 없고 그러니 수급 분석은 별거 아니다...

오랜 경험에서 말하는 거니까 걍 무시해라...이미 남들 다 아는 거 따라해봐야 소용없다..넌 아직 햇병아리에 불과하구나...

여러분 잠시 딴 얘기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중고등학교 때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공부를 대단히 '무식'한 방법으로 했습니다.

영어 같은 경우 일단 소위 voca책 하나 사서 1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한 단어도 안 빼먹고 다 외었습니다.

문법은 성문 기본 1페이지부터 성문 종합 500페이지까지 한 문제도 안빠뜨리고 다 공부했고,

수학도 기본정석 1페이지부터 실력 정석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확률 통계 최후의 한 문제까지 빠뜨리지 않고 다 풀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제 친구들은 절 바보 취급하더군요..

같은 반 친구들 중에는 이런 친구들이 있더군요.

정석을 1페이지도 제대로 풀어보지 않고, 

'정석 그거 내용 너무 복잡하고 자세해서 실제로 별 도움 안되고, 대충 기출 문제만 발라도 점수 잘 받을 수 있다.

내가 해봤는데, 성문영어는 종합도 너무 자세하고 대충 다른 맨투맨이나 문제집 몇 권 풀어도 별 차이가 없다.'

사람들은 누구의 말에 더 혹합니까?

1페이지부터 끝까지 한 문제도 안 빠지고 다 풀어봐야 한다는 사람의 얘기는 왠지 하수처럼 여겨지고, 

마치 그런 거 다 필요없고 대충 중요한 개념만 가지고 있어도 된다고 하는 사람 얘기는 마치 뭔가를 아는 사람인양 고수인양 느껴지지 않으시던가요?

여러분, 정석 1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단 한문제도 빠뜨리지 않고 다 풀어보지 않은 이상 정석의 가치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정말로 무지막지하게 지겹고 짜증나는 고통스런 과정이지만 성문 종합을 끝까지 다 한 번 지대로 발라보지 않은 이상 

성문 종합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유명한 말이 있죠? '해봤어요?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영어가 문법 위주 교육이니까 다 쓸데 없다...라는 주장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피상적으로 떠들어대니까 정말 그럴 것 같습니까? 

문법을 지대로 후벼파 보지 않은 사람은 문법을 지대로 파는 것이 정확하고 올바른 영어를 구사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알지 못합니다. 

굳이 제 고등학교 때 성적과 제 친구들의 성적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주제가 지금 그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지다. 

어떤 분들은 주식책 읽는 게 완전 삽질이라고 합니다. 

다 뻔한 내용 닳고 닳은 기술적 지표 우려먹기 때문에 도움이 안된다고합니다. 어떤 의미인지 물론 잘 압니다. 

정말로 허접한 책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단히 좋은 내용을 담은 책 또한 엄청 많습니다. 

이런 비기를 알려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 책들도 너무 많습니다. 

정말 그런게 있냐라는 생각이 드십니까?

정말 그런게 있느냐 없느냐는 책의 내용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그 내용을 얼마나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되어 있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과 조금 안 맞고, 좀 복잡해 보이고, 뭔가 여러분의 입맛에 안 맞는 내용이 나오면 그냥 덮어버리고...

이건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면서 제대로 된 주식책이 없다고 불평하는 것은

실력 정석의 연습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해서, 그 연습문제의 가치를 폄하하고 무시하려는 열등의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열린 자세로 주식책을 대하고 정말로 이 저자가 얘기하려는 게 뭔가를 일단은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보면

책 한권 한권에 정말로 보석같은 정보들이 널려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이해하고는 싶은데 너무 어렵고 복잡하고, 귀찮고..힘들고 그러니까 대충 해보고 안되면 딴 사람한테도 안된다고 얘기하자..

대충 해도 안된다고 하면 딴 사람도 그럴싸해 보이니까 괜찮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주식 뿐만이 아니고 여러분이 뭔가를 '지대로' 깊게 후벼파보지 않으셨다면, 

적어도 남에게 함부로 이거 해봐야 소용없다라고 얘기를 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앞으로 주식 기법이든 원리건 간에 절대로 듣지 말아야 할 사람은 '내가 해봤더니 안되니까 너도 하지 마라'

라는 사람의 말입니다. 

'나는 이렇게 하니까 되더라'라는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내가 수급 분석을 했더니 수익이 이렇게 업그레이드가 됐다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는 수급 분석을 해봤는데도 별 소용이 없더라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전자의 말을 일단 믿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왜 어떤 놈은 이게 안된다고 하는데 어떤 놈은 이게 된다고 할까 

그 이유을 알기 위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나와 다른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사고가 얼마나 유연한가 경직되어 있는가

의 차이입니다. 

저는 기술적 지표에 그다지 매달리지 않지만, 기술적 지표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전략을 항상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제 전략에 분명히 도움이 되면 됐지 절대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기술적 지표에 매달리지 않는 이유 또한 기술적 지표를 정말 징하게 파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몇 번 해보고

안되니까 피상적으로 안쓰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어떤 아이디어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데, 만일 그런 선입견이 여러분의 나름대로의 타당한 비판에 의한 것이

아닌, 단순히 그냥 내가 해서 안되니까 억울한 심정에 기인한 것이라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어려운 수학 문제 풀기가 힘들고 귀찮으니까 해봐야 안된다라고 푸념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상한가 매매법 절대로 하라고 하지 말고, 어떤 사람은 상한가 매매법을 통해 수천 %의 수익을 냅니다. 

무슨 차이입니까? 

상한가 매매법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딱 한가지 부류입니다. 

자기가 해봤는데 잘 모르고  안되고 깨지니까 그런 경우이고, 남들이 자기가 못하는 걸로 돈벌면 배아프니까 그런 것이죠.

상한가 매매법을 통해 수익을 내는 사람은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그런 힘든 과정을 이겨냈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이죠.

수급 분석도 마찬가지입니다..아니 모든 매매 기법이나 아이디어가 다 똑같습니다. 

해보니 안된다라는 사람의 말 따위는 듣지 마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제가 자금 관리 안하면 안된다라고 얘기 했으니까, '안된다'라는 얘기를 했으니 제 말은 믿지 않고,

자금 관리 안했는데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제 의견은 무시하시고 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가를 알아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비판적 사고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모든 비판적 사고에 앞선 전제 조건은 수용적인 자세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수급 분석'을 해봤더니 아주 도움이 되더라라고 주장하는 한 초보 트레이더의 의견으로 받아들이

시면 되겠습니다. 수급 분석을 여러분이 실제 매매에서 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취할 것인지 버릴 것인지는 전적으로 여러분에 달려 있습니다.

'수급'이란 무엇입니까?

네..수요와 공급입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것은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이고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니 좀 더 과장해서 말한다면 '수요'와 '공급'은 가격 그 자체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설명합니다.

'재료'에 의해 수급이 형성되고 수급에 의해 가격이 형성되고, 가격에 의해 차트가 형성되고, 차트에 의해 지표가 나타난다.

어떻습니까? 맞는 말인 것 같습니까?

자..그렇다면 하나하나 따져봅시다. 

저게 무슨 소린지 잘 모르신다면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이를테면 최근 원전 수주 건을 예를 들겠습니다.

원전 수주를 해서 엄청난 돈을 벌 재료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기관이건 외국인이건 원전 관련주에 대한 수급이 형성되어 

거래가 활발해져서 가격이 올라가고 따라서 그 가격의 움직임이 차트와 지표에 반영이 되는 거죠..벌 거 아니죠?

자..그렇다면, 우리가 가격의 변화를 가장 빨리 캐취해서 남들이 사지 않을 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거는 후행적인 지표가 왜 한 타이밍 늦을 수 밖에 없는지는 이제 이해가 가시죠?

만이 위 말이 맞다면 가장 빠른 방법은 '재료'가 형성되는지의 여부를 따져보고, 그 재료가 형성되는 타이밍에 최대한 빨리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고개를 끄덕이셨다면 큰일나실 분입니다. 

여러분..원전 수주 건이 터졌다고 생각해봅시다. 

내가 보기에는 이거 완전 대박급이라고 생각을 해서 선취매를 했는데,

막상 기관이나 외인들 메이저 세력들에게는 사실 이 건이 별로 시장성이 없거나 영양가가 없는거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막상 걔네들이 안산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가격이 오르겠습니까? 

어떤 분은 이렇게 종목을 고릅니다...와..지금 내가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었는데 무슨 무슨 종목이 굉장히 유망할거라는 기사가

떴으니까 수급이 형성되기도 전에 이걸 고르자...곧 뜰것이다..

또한 지금 회사의 내재 가치가 좋기 때문에 일종의 가치적인 측면에서 재료가 형성된 것이니까 지금 사두자..

반대로 내가 보기에는 재료같지도 않은 재료 같은데, 세력들에게는 엄청난 대박거리로 작용을 해서 미친 듯이 사댄다면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입니까?

여러분 재료에 의해 수급이 형성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재료가 있다고 해서 항상 수급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수급에 의해 재료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건 또 뭔말이냐? 

세력들이 자기가 가격을 올려더 등쳐먹을려는 의도를 가지고 물량을 매집한 뒤에, 

등쳐먹을 시기가 오면 본격적으로 호재성 뉴스를 터뜨리는 겁니다. 

수급에 의해서만 재료가 형성된다라고 주장하시는 자칭 고수분들은 아직 시장의 쓴 맛을 덜 보신 순수하신 분입니다. 

또한 방금 말씀드린 것처렴 모든 재료가 수급을 동반하지는 않고, 여러분이 돈많은 세력이 아니라는 점을 처절히 깨달으셨다면,

실제적으로 가격의 움직임을 가장 근본적이고 빨리 캐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헛발질 할 수 있는 재료를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뒷북 치는 후행적인 지표의 조합도 아니고,

오로지 추세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최대한 민감하고 최대한 빠르게 알아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수급 분석을 해서 매매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수급이 형성된 초기에는 아무 재료도 없지만, 수급을 믿고 들어가면...

이후 갑자기 재료가 터지고 빌빌 기던 놈이 상한가를 찍는 황당한 사태를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여러분...공시창 뜨고 매매하면 어떻던가요? 결과 뻔하지 않던가요? 원래 이바닥이 이렇습니다. 

오로지 믿을 것은 수급 밖에 없습니다. 

수급이 수급 주체의 힘싸움에 의해 어떻게 나타나고, 그런 힘싸움이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아는 게 중요하겠습니까 안 중요하겠습니까? 

우리 나라 주식 시장에서의 수급 주체는 누구입니까?

외국인, 기관, 개인입니다. 

외국인은 우리나라 주식 시가 총액의 30-40%를 잡고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손입니다. 

외국인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주로 펀더멘탈에 근거해서 투자를 하고, 중,장기 투자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잡주보다는 중대형 우량주 위주죠.

기관은 누구입니까?

투신, 기금, 보험, 은행, 법인 등이죠.

개인은 누구입니까?

우리같은 소액 투자자들도 있고, 수백억-수천억대의 자금을 가지고 외국인이나 기관의 손이 없는 코스닥 소형주가지고 개미를

등쳐먹는 왕개미도 있습니다. 

여러분..이런 수급 주체에 따라 다 매매하는 패턴이 다르고 어느 세력이 우세하고 어떤 세력이 그 종목에 입성해있느냐,

언제부터 입성했느냐, 어느 세력이 주포냐에 따라서 이 주식이 앞으로 갈 놈인지, 아니면 빌빌거릴 놈인지, 아니면 답이 없는

놈인지가 결정됩니다. 

여러분이 이평선 골든 크로스 가지고 종목을 검색했을 때 똑같은 차트를 보이는 종목이 100개가 나온다고 치면,

이 100개 중 어떤 놈을 고를까 고민하는 것은 추가적인 MACD 값이 되는 것이 아니고, 

이 각각의 종목에 어떤 수급 세력들이 어떤 역학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도 진짜 외국인이 있고, 검은 머리 외국인이 있습니다. 

검은 머리 외국인은 소형주를 가지고 단타를 치면서 개미 피를 빨아먹는 세력에 불과합니다. 

기관도 똑같은 기관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투신과 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은(보험, 증권, 종금, 법인) 근본적으로 자기 자본을 운용하기 때문에,

투신이나 기금에 비해 자본 규모가 딸릴 수 밖에 없고, 중장기적으로 시세를 이끌고 분출시킬 힘이 없는 조직입니다. 

얘네들은 그냥 메이저 세력에 편승하거나, 아니면 이런 메이저들이 없는 소규모 종목에 일시적으로 입성해서 단타를 치고

빠지는 전략을 취하는 성향이 짙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주시해야 할 수급 주체는 누구입니까?

네...간단합니다. 외국인, 투신, 기금 이 세 놈들입니다.

물론 코스닥 소형주 같은 경우에는 왕개미가 세력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왕개미 세력에 편승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왕개미 혼자 입성한 종목은 걔네들 마음대로 가격을 흔들고 올리고 하기 때문이죠..

여러분 이런 얘기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의해 무슨 종목 대폭 상승....

여러분 단순한 개인 세력이 아닌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어떤 종목에서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무지막지하게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꾸 코스닥 세력주만 가지고 매매를 하시니, 걔네 세력에 의해 등쳐먹힘을 당한 안 좋은 기억만 있어서 이런 수급 분석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허접한 부실주가 아니라, 

진짜 외국인과 기관(앞으로 기관은 투신과 기금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에 집중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거나 아니면

처음 유입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이놈이 당분간 큰 조정 없이 쭉쭉 올라가겠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 대 놓고 공언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여러분...단순한 왕개미 세력이 만드는 상한가와,

외국인과 기관이 만드는 상한가는 질 자체가 다릅니다. 

극단적인 경우로 외국인과 투신, 기금 모두에서 어느날 갑자가 대량의 자금이 한꺼번에 유입되었다고 칩시다.

이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보기에는 별 볼일 없어보이는 종목이고 별 뉴스거리도 없는데,

얘네들이 보기에는 이 놈이 엄청 대단한 뭔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여러분이 보기에 별 볼일 없다고 아니라고 얘기하지..여러분이 세력입니까? 여러분 돈이 1조쯤 있어서 여러분이

가격을 올릴 생각이 없다면 철저하게 세력들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외국인, 투신, 기금...세 주체..모두 시세 분출력이 있고 중장기적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매수주체에서 모두 한꺼번에

어떤 종목을 샀다는 게 도대체 뭘 의미합니까? 더군다나 얘네들이 투자하는 금액은 금액 단위 자체가 다릅니다. 

얘네들이 이렇게 경쟁적으로 샀다는 것은

뭔가 대단히 가치가 있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첫째날 상한가가 만들어졌다고 칩시다. 

첫째날 상한가가 났으니 둘재날은 떨어질까봐 두려워서 눌림목 보고 들어가시겠습니까?

일반적으로 이런 종목들은 소위 눌림목 형성 안하고 3일선이나 5일선 타고 50-100% 올라가는 놈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외국인이 주도적으로 첫째날 가격이 오른 상황인데,

둘째날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투신과 기금에서 가만히 있겠습니까?

대단히 가치 있는 놈이라고 얘네들도 생각하고 있는데, 가격이 떨어지는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횐데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래서 조정이 있어도 조정 폭이 크지 않습니다.

돈지랄을 할 수 있는 세력들이, 모두 입성한 상태에서 가격이 조금만 떨어지면 눈에 불을 켜고 올리려는 의도가 있는 상황이라면 

가격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는 것이 더 문제라는 거죠...

상호 견제의 원리가 여기에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번갈아가면서 매수매도 하면서 조정이 별로 없이 수직 상승하는 원리입니다.

이런 종목들 수급 주체 분석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네...개인만 주구장창 팔게 됩니다. 

역설적으로, 개인을 제외한 모든 주체가 매수를 강화하는 종목이 일등 종목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관 중에서는 투신과 기금 위주로 철저히 보셔야 합니다. 

저는 이런 놈들이면 당일에 상한가 치면 바로 다음날 시가에 들어갑니다. 그냥 오릅니다..

반면 코스닥 잡주는 어떻습니까?

사실상 이런 종목은 외국인이나 기관이 터치를 안하는 종목이므로,

왕개미 큰손과 다수의 진짜 개미들과의 전쟁터입니다. 

그런데, 다수의 개미들이 큰 손 왕개미의 횡포에 대항을 할 수 있습니까?

다수의 개미들은 일관된 사령관이 없기 때문에 얘네들 자금을 다 모으면 왕개미 자금보다 클 수는 있으나, 

앞선 예에서처럼 기관과 투신처럼 일관되게 상호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왕개미 세력의 독재 체제에 의해 휘둘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트도 지저분하게 롤러코스터 타듯 현기증나게 그려지는 

것이죠. 

수급 주체를 분석하는 게 왜 중요한지 아시겠습니까?

당일 상한가를 친 종목이 있다면,

이놈이 자를 대고 일자로 올라갈 놈인지,

아니면 지그재그로 무쟈게 흔덜어대면서 올라갈 싹수가 있는 놈인지, '어느 정도'는 구분을 할 수 있다는 얘기라는 말입니다. 

또한 메이저 세력들에 의해 '삼끌이'가 나타난다는 것은,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거대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단타쳐서 5-10% 수익을 먹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적어도 

수십에서 수백%까자 시세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군다나 거대 자금이 바닥권에서 '삼끌이'로 나타나면 이건 뭐 말 다했죠.

바닥권인데 이평선 보다 아래에 있고, 패턴상 쌍바닥을 찍지도 않았으니 이평선 뚫고 올라온 다음, 쌍바닥 찍은 이후 

기다리고 사시렵니까?

뭐가 더 근본적인 신호입니까?

제가 가장 먼저 소개드린 삼끌이(외인, 투신, 기금에서 삼중 자금 유입 + 개인 매도)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종목 검색에서 외인, 기관 매수로 검색할 수도 있고,

hts에서도 당일 외국인 순매수 종목은 매일 장 끝나고 나오니까요

그래서 장이 끝난 후 외국인이 매수한 종목중 투신과 기금에서도 같이 매수한 종목을 찾아보다보면 이제 상승한지 

얼마 안된 놈인데 세 주체에서 경쟁하듯 서로 사대는 놈들이 보일 것입니다..이런 놈을 잡으면 되는 것입니다.

참 쉽지 않습니까?

물론, 반드시 삼끌이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삼끌이가 가장 좋다는 것이고,

삼끌이 다음에는 쌍끌이가 좋고,

어떤 경우에는 외끌이인 경우에도 좋은 종목으로 선정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 때 외끌이 매수 주체의 매수세는 다른 매수주체의 모든 매도세를 압도할 정도여야 한다는 것이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천천히 포스팅할 예정입니다만, 오늘은 기본적으로 이런 걔념을 아셨으면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산 종목 차트상으로는 똑같이 잘 올라가는 것 같이 보이는 놈들...종목 검색에서는 똑같이 골든 크로스 난 놈들..

수급 분석을 해보시면 어떤 놈이 질이 좋은 놈인지를 대번에 알 수 있고..아...그래서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제가 포트를 돌리는 종목 중 손절하는 놈들은 대부분 수급이 좋지 않은 놈들입니다.

수급이 좋은 놈들은 계속갑니다. 

HTS에 보시면 '투자자별 매매'라는 메뉴가 있으니 한번 그 창을 통해 세력들의 힘싸움과 역학 관계를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데도 수급 분석 해봐야 별 것 없다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또 오해하실 것 같아서 미리 얘기하겠습니다..이젠 저도 슬슬 안티가 형성되는 분위기라 ㅋㅋㅋㅋ

제가 말씀드리는 얘기가 전적으로 100% 수급에만 집착해서 올인하라! 기술적 지표는 쓰레기다! 쳐다보지도 마라!

삼끌이가 나타나면 다음날 무조건 몰빵해라! 이런 얘기입니까? 아닙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수급 주체 분석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여러분이 칼만 쓸 수 있는 상태에서 자동 소총을 쓸 수 있는 옵션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셔야지, 지금 갖고 있는 칼을 버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을 경호할 경호원을 뽑는다고 할 때,

단순히 멀끔한 외모와 체격, 무술 실력만 가지고 뽑아서는 부족하다는 얘깁니다. 

전과 기록이 있는지, 진짜 제대로 나를 경호할 만한 '사람'인가를 따져봐야 된다는 얘깁니다.

이걸 따져봐야 한다는게 사람만 괜찮으면 무술실력이 없어도 된다라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똑같은 차트 모양, 똑같은 상승 추세라도 이 놈이 얼마나 일관되게 상승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단 0.1%라도 높고, 

질 좋은 종목인지 그 확률을 수급 분석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높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주식을 살 때 종목은 왜 선정하십니까? 그리고 선정하신다면 그 기준은 무엇입니까?

'아...나는 종목은 차트상 여러 기술적 지표를 충분히 조합해서 고르고 또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여러 종목으로 분산한다..

몰빵 투자는 초보나 하는 거 아니냐? 기술적 지표도 모르고 종목 선정을 하는 건 생초보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다..쯧쯧'

이라고 혹시 생각하셨다면.....

정말 상태가 심각하십니다....

생초보 하수보다는 약간 낫지만 거기서 거깁니다...

깜짝 놀라셨습니까? 충격 먹으셨습니까? 기분 나쁘십니까?

아니 지난 번에 니가 추세를 고려하라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여러 추세를 잘 보여주는 지표를 골라서 종목을 선정했는데 

또 뭐가 문제냐? 그리고, 기술적 지표 분석없이 무슨 투자를 하냐?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 

라고 반박을 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만일 그런데도 그 원인을 모르신다면 대단히 위험한 상태이고 대단히 본질적인 부분을 간과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수천가지가 넘는 주식들 걍 아무거나 눈감고 찍어서 고르지 않고 나름대로 선정 기준을 만들어서

고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뭐, 난 그런거 별로 안 따진다면..정말 답이 없는 분이고요..이런 분들은 일단 논외로 하고...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이 나름대로 있는 분에게만 묻겠습니다..종목을 나름대로 선별하고 추리는 이유가 도대체 뭡니까?

이유는 너무나 단순합니다..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찾기 위해서이죠..

그렇다면 어떤 종목이 가장 오를 가능성이 높을까요?

이것은 여러분이 어떤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답이 다 달라지겠죠...크게는 추세 추종형 전략(고점매수, 저점 매도)이냐 

역추세전략(저점매수, 고점매도)이냐에 따라 달라지고, 데이냐, 스윙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요..

하지만 어떤 기준을 가지고 고르느냐와 무관하게 공통적이고 근본적인 기준은 딱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오를 종목이냐? '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오를 가능성이 큰 종목'을 찾아내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아마 거의 대부분이 소위 말하는 '기술적 지표'를 통해서 찾는다고 하실 것입니다. 이를테면 이평선 골든 크로스가 나왔다든지,

뭐 여러 가격에 관련된 지표를 조합해서 눌림목 구간을 찾는다든지 이격도를 이용한다든지 MACD건 스토캐스틱이건..뭐..

이런 거죠...

아니 그러면, 이런 걸 안 보고 도대체 뭐 가지고 종목을 고르라는 것이냐? 

니가 너도 이평선 배열이나 추세가지고 종목 찾는다고 하지 않았느냐? 기술적 지표가 쓸데 없다는 얘기냐?

라는 생각이 이쯤에서 드시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술적 지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구실에 불과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또 본질적인 부분으로 파고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어떤 종목에서 5일선 이평선이 20일 선을 뚫었다고 칩시다. 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5일,20일선 이평선 골든 크로스가 나왔으므로 주가가 오를 것이다'

라고 생각하십니까?

좀 더 확률 높은 경우로 5일 20일 이평선 크로스 이후 상승하다 20일 선 위에서 살포시 눌림목을 형성했다고 칩시다.

'캬...골든 크로스 이후 눌림목까지 형성했으니 주가가 오르겠군'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갑자기 뭔 뚱딴지 같은 소리냐? 그럼 골든 크로스가 나면 주가가 떨어지고, 눌림목이 생기면 떨어진다는 말이냐?

물론, 저도 당연히 골든 크로스나 눌림목을 당연히 매수신호로 봅니다...제가 말하고자하는 핵심은 이평선 골든 크로스나

눌림목 형성을 상승의 신호로 볼 것이냐 하락의 신호로 볼 것이냐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핵심은 과연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면 주가가 오른다'라는 명제가 논리적으로 참이냐 거짓이냐를 묻는

것입니다...되게 시시콜콜한 것 가지고 따지는 것 같습니까? 제 글을 끝까지 다 읽으실 즈음에는 절대 그렇게 생각 못하시게

될 겁니다.

자..저 명제가 과연 참일까요?

제가 확실한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저 명제는 명백한 거짓입니다..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면 주가는 오른다'라는 말은,

바꾸어 해석하면, '골든 크로스는 주가 상승의 원인이다' 라고 해석할 수가 있겠죠?

하지만, '엄밀하게' 말한다면 골든 크로스는 주가 상승의 원인이 절대 아닙니다..이 명제는 전제와 결론이 완전히 뒤바뀌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명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골든 크로스가 나왔다'라는 거죠..

여러분 골든 크로스가 나면 주가가 꼭 상승합니까? 물론 골든 크로스를 주가 상승의 신호로 보아야 하는 것에는 한치의 이의가

없습니다만, 골든 크로스가 났다고 꼭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죠? 다음날 다시 떨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가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을 완벽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가가 상승할 때 나타나는 이차적인 

신호를 통해서만 주가가 상승한다는 속성을 잡아낼 수 밖에 없고, 소위 그것이 수많은 보조 지표들이죠...

따라서, 좀 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한 가지 보조지표가 아니라 여러가지 지표를 합성해 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생난리를 치죠..

보조지표가 무용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만...제가 진짜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보조지표는 어디까지나 '보조' 지표이고,

가격에서 파생된 보조지표는 아무리 조합을 해도 근본적인 한계성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즉, 보조 지표는 본질적으로 

가격의 변화에 따라 나타난 후행적인 결과물이기 때문에 그 결과물을 가지고 원인을 '단정'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것이고 

실제적으로 아무리 이놈들을 조합해도 그 결과의 개선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보조지표는 '단정'할 것이 아니고 '추정'하는데 그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사실 종목을 검색할 때 전적으로 기술적 지표에만 의지하고, 심지어 매매를 할 때에도 '전적으로' 기술적

지표에만 의존을 합니다...본질적으로 불완전할 수 밖에 없는 보조지표에만...

보조지표를 쓰지 말라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보조지표를 '맹신'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보조지표보다 좀 더 가격의 변화를 근본적으로 더 잘 가까이서 반영하는 놈이 있다는 말이냐라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있습니다!

게다가, 정확성으로만 따진다면 저깟 이평선이나 잡다한 보조 지표보다 100만배는 더 정확한 놈입니다.

가슴이 뛰기 시작하십니까? 헉...그런 놈이 있었단 말인가? 네..정말 있습니다...

아니 그런 놈을 내가 모를리가 없는데, 그런 놈이 진짜 있느냐? 

네...있는데, 사실은 여러분도 이미 알고 들어보신 지표들입니다...다만 여러분이 그냥 하찮게 생각해서 안 쓰실 뿐이죠...

김이 팍 새십니까?

저는 종목 검색을 할 때 기술적 지표를 전혀 쓰지 않습니다.

바로 이 지표만 가지고 검색을 하고, 검색된 종목을 가지고서 보조 지표를 나중에 적용해서 괜찮은지 봅니다.

감질나게 하지말고 그냥 빨리 알려달라고요...네...알려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거래량'과 '기관과 외인의 매매 동향''입니다. 한마디로 수급(수요와 공급)에 대한 지표입니다.

짜증이 확 나십니까? ㅋㅋㅋㅋ

나도 저런 것 쯤은 안다....근데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 차라리 기술적 지표가지고 분석하는게 훨씬 더 낫지라고 생각하신다면,하수입니다...

정신차리십시오...기술적 지표보다 저것들이 1000만배 더 중요하고 의미 있으며, 

이동 평균선이나 그 어떤 지표보다 도 가격의 변화를 정확하고 본질적으로 잘 반영합니다..다만 여러분이 깨닫지 못하고 안 쓰실 뿐이죠...

이전에도 줄기차게 말씀드렸다시피 가격은 누가 만든다고 했습니까? 세력이 만든다고 했습니다.

우리 같은 개미가 돈 백만원 돈 천만원 투자한다고 주가가 몇 % 나 오를 것 같습니까?

뭐...전국에 있는 개미가 동시에 똑같은 종목을 다 똑같이 매수한다고 하면 물론 당연히 오르겠죠? 상한가도 치겠죠?

호재가 발생했으니 내가 샀으니 다른 개미도 따라 사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종목이 얼마나 많은데 다른 개미도 다 따라 살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그 호재가 나는 종목도 얼마나

많은데 산재된 개미에 의한 거대한 자본이 집중적이고 일관되게 유입이 되겠습니까?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막대한 자본을 가진 거대한 세력 집단이 조직적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아야 탄력이 있는 주가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죠..

가격을 근본적으로 결정하는 원인이 세력이라면, 우리가 왜 불완전한 기술적 지표에 그렇게 목숨을 걸고 매달려야 합니까?

기술적 지표로 분석을 하는 것은 이후에나 하는 것입니다..우선적으로는 지금 이 주식에 '주가를 올리려는 조직적인 의도를 

가진 세력'이 들어와 있는지? 또 있다면 그 정체는 누구인지? 또 얼마나 자금을 투입했는지? 언제부터 투입을하고 있는지?

를 분석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소위 상한가치는 종목 기술적 지표없이 상한가 나오기 전날 잡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간단합니다..

국정원에 의뢰해서 지금 A라는 종목 가지고 물량 매집하는 작전세력들이 여의도 어디 지하 시장에서 활동하는지 파악해서 

그 놈 잡아서 물고문 해서 불라고 하면 됩니다..기술적 지표고 나발이고 전혀 볼 필요가 없이 승률 100%와 정확도 100%를 보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평선이 정배열이건 역배열이 중요합니까? 이평선 120선 아래가 아니라 내일 상장 폐지될 회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세력의 의도와 개입 여부가 가격이오를지 내릴지, 급상승할지, 급락할지를 결정하는 근본 요소입니다.

뻔한 얘기 아닙니까? 차트는 세력에 의해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습니다.

골든 크로스 났는데 다음날 주가가 떨어지는게 이상하십니까? 그게 왜 이상합니까? 

일단 세력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나서, 그 다음에 보조 지표를 통해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정하는 것이죠.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의 세력은 크게 외국인, 기관, 그리고 왕개미로 구분할 수가 있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 바닥에서의 양대 메이저 주포로써 거대 자금을 가지고 중대형 우량주및 코스닥 중대형주를 주무르고,

왕개미는 외국인이나 기관에 비해서는 강아지에 불과하지만, 일반 개미에 비하면 거대한 산이기 때문에, 주로 개미들을 등쳐먹

을수 있으면서도 이런 메이저 주포는 개입되지 않은 코스닥 중소형주를 활동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에 어떤 세력이 들어와 있는지 아는 것은 무지막지하게 중요합니다..왜냐하면 어떻 세력이 입성했느냐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패턴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코스닥 종목에서 보시는 가장 흔한 세력주들 패턴이 어떻습니까?

상한가 한번 쳤다가 두어번 연상 치고, 또 두어번 하한가 가깝게 쳤다가 다시 올리고..뭐 이런 패턴들 아닙니까?

대부분 저런 패턴만 있는 걸로 생각하시지만, 아닙니다..저건 가난한 왕개미들이 주로 구사하는 전법입니다. 

대부분 저런 패턴을 보면 사람들이 와 등락이 너무 급격해서 무서워서 살 수가 없다라고 하지만, 사실 이건 오히려 양반입니다.

왜냐하면 상한가 치고 반드시 하락해서 다시 찍고 올리기 때문이죠...왜냐? 돈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외국인이나 기관이 코스닥 종목을 장악하면, 그야말로 더 무섭습니다..애내들은 기본적으로 상한가를 무식하게 3연상 

이렇게 잘 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조정을 잘 안 줍니다.. 

거의 이틀동안 20%가 넘게 올리고도 다음날 눌림목이고 나발이고도 없이 또 걍 올립니다...

왜 이럽니까? 답은 딱 하나입니다..돈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그냥 돈지랄 하는 것입니다..

왜 돈지랄을 할까요? 돈이 너무 많으니까 가격은 가난한 왕개미들이 더 올리기 위해 어쩔수 없이 차익실현을 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또다른 더 중요한 이유는 돈이 너무 많아서 겨우 10%올린 다음에 다음날 이거가지고 

차익실현을 할려고하면 그 물량을 개미들이 다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별 재미를 못보기 때문이죠...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는 물량은 왕개미들이 갖고 노는 물량과 스케일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어떤 분이 이러시더군요..제가 추세 추종형 매매를 한다고 하고, 제가 어떤 종목을 언제 매수했다고 하니 

그거 너무 많이 올랐을때 매수한 거라고 상투잡은거라고 하시더군요...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잡은 종목은 외국인이 주포로 개입된지 약 5일 정도 된 종목인데 횡보 지점 대비 30-40% 상승한 구간이었습니다. 

30-40% 상승한 거 차트상에서 보시면 어마어마하게 아찔하게 올라있습니다.

자..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가 상투를 잡았나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당장 월요일부터 주가가 얼마든지 쫙쫙 빠질 수 있고, 제가 잡은 지점인 얼마든지 상투일 수도 있다

는 것을 뻔히 알면서 매수를 하고 월요일부터 그렇게 주가가 빠져도 전혀 이상하게 느끼지 않을 자신이 있는 상태로 매수를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추세는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세가 강하면 강할수록 관성도 더 강합니다..

강하게 떨어질수록 잡겠다고요? 손 다칩니다.

여러분 제가 왜 이렇게 거부감이 들 정도로 추세 추종을 강조하냐고요?

사실 기본적으로 주식 매매 기법 중 엄밀하게 말씀드리자면 '역추세'기법은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번지 기법이니, 기준선 기법이니, 엔벨이니 다 이거 일시적으로 급락 나왔을 때 반등 노리는 역추세가 아니고 뭐냐

고요?

제가 누차 말씀드렸죠? 가장 중요한 조건이 뭐냐고요? 가장 중요한 대전제 조건들은 무엇입니까?

이 놈들이 기본적으로 '강한 대장주에 정배열에 강한 상승각도'를 가져야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무지 강력한 상승 추세가 있는 놈을 일단 잡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엄청나게 강력한 상승 추세가 있는 상황에서 살짝 삐끗해봐야 기본적으로 센 놈이기 때문에 반등이 온다는 얘기입니다.

정작 매매 기법 강조하는 사람이 지엽적인 기준선 단위로 몇 % 떨어졌을 때 사라가 아닌 대장주에 강한 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까? 이것도 결국은 추세 추종 매매라는 겁니다..강한 상승 추세 속에서 일시적인 역추세를 잡는 것입니다.

즉, 역추세 매매의 핵심은 많이 떨어졌을때 잡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세고 기본적으로 '갈' 놈을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강한 상승 추세-일시적인 하락-강한 상승추세에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일시적인 하락 구간..즉 역추세 구간을 잡긴 하지만, 

결국 우리가 이익을 실현하는 구간은 어디입니까? 첫번째 강한 상승 추세에서 이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추세매매라고 부르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추세 추종 매매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것이 더 중요합니까? 많이 떨어졌을 때 잡는 것이 중요합니까? 기본적으로 갈놈, 기본적으로 하늘로 솟구치는

놈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까?

이것을 모르니, 일단 무조건 빌빌거리고 약한 놈중에서 제일 빌빌거릴 때 잡으면 제일 많이 튈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하면 돈이 안 벌립니까? 

약한 추세 속에서 약한 추세를 잡는게 아닌, 아주 강력한 추세 속에서 살짝 약한 추세를 잡는 것이 소위

역추세 매매의 기본입니다..

역추세 매매의 기본 원리가 무엇입니까? 

떨어졌을 때보다 반등할 때의 힘이 더 강할 것이라는데 전제를 두고 있습니다.

반등한다는 것은 내가 진입하기 이전의 '커다란 추세'입니다.

따라서, 진입 시점이 언제냐의 차이일 뿐 역추세 매매도 결국은 '추세 추종형' 매매라는 것이죠.

정신이 번쩍 드십니까? 매우 단순한 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 원리를 깨닫느냐 못 깨닫느냐에 따라 주구장창 물타기에 깡통만

찰것인지 날로 빨갛게 변하는 계좌를 바라볼 것인지가 결정적으로 판가름나게 되는 것입니다.

추세 매매는 그냥 현재의 추세를 단순하게 따르는 것이고, 제대로 된 역추세 매매라는 것도 결국은 바로 이전까지의 강한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입하는 것입니다..왜 떨어졌을 때 진입합니까? 

그것은 바로 이전까지의 강한 추세가 그대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를 해서이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상투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저점대 30% 상승입니까? 50% 상승입니까? 100% 상승입니까?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상투의 기준이라는 것은 애시당초 없습니다. 주가의 꼭지와 바닥은 지나봐야만이 알 수 있는 것이고,

섣부른 예측은 금물입니다. 물론 기준되는 이평선을 중심으로 '이격'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반대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일 수는

있지만, 이런 일시적인 움직임을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차트 좀 보십시오...누가 30% 올랐으니까 상투고, 50% 올랐으니까 상투고 100% 올랐으니 진짜 상투라고 합니까?

제발 차트 좀 보십시오 한 번 삘 받은 우량주는 1000% 이상 오르는 놈들도 허다합니다...제대로 된 조정도 주지 않고....

상투라는 것은 애초부터 기준이 없는 것입니다...

30%가 상투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여러분이 상투라고 생각안하시는 20%가 상투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제가 매수한 이유는 '이 지점은 상투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매수한 게 절대 아닙니다...상투일수 도 있음을 뻔히 알면서도

들어간 것입니다..왜냐? 강한 추세를 확인했기 때문이고, 이 놈은 꺾이기 전까지는 유지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죠...

만일 오늘이 상투였다면 내일 꺾일 것이고, 그러면 내일 손절하면 됩니다...뭐가 문제입니까?

여러분 저점과 고점을 '예측'함으로써 수익을 낼 수 있고, 이 '예측'이 정확할수록 고수이다라는 엄청난 편견을 버리십시오..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것은 '현재의 추세'이고, 현재의 추세를 바탕으로 한 내일의 대응입니다. 

제가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내용이 바로 이것입니다...자꾸 현재 위치가 저점인지 고점인지를 섣불리 예측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추세에 따라가는 것입니다...이 사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정말 끝없는 삽질의 수레바퀴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됩니다...오르는 종목 사지 못하고, 떨어질 때 물타기 하고, 손절 못하고....이런 고질적인 현상이 다 

어디서 발생합니까? 다 '예측'할 수 있다라는 쓸데없고 말도 안되는 자신감에서 비롯됩니다...남들은 못해도 나는 할 수 있다.

분명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곧 오를 것이다...분명히 오르는게 눈에 보이는데 곧 떨어질 것이다....

외국인이나 기관이 조직적으로 가격을 올리기로 한번 마음을 먹으면 얘네들은 근본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스케일이 다릅니다.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올리는 기본단위가 수십-수백%이상입니다...

왜냐하면 얘네들 투입하는 자급이 기본적으로 수백억-조단위이기 때문이죠....

그 정도 올려놔야 겨우 고점에서 물량 털어서 수익 좀 봅니다...겨우 20-30% 정도 수익 난 상태에서 차익 실현? 차익 실현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팔아치우면 손해보는데 웬 차익실현입니까? 차익 실현해봐야 찔끔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니 뭐 조금 오르기만 하면 무조건 상투네 과열이네 합니다...

그러면서 왜 나는 수백% 짜리 대박을 못 먹는가 하면서 신세한탄만 합니다..20-30% 오른 것 가지고 상투네 과열이네 하는 사람이 

어떻게 수백%짜리를 먹을 수 있습니까? 

이건 공부를 고등학교 3년 동안 토탈 10초도 안하면서 왜 나는 전국 수석으로 서울 법대에 들어가지 못하는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말이 됩니까? 

코스닥 소형주에서 세력들이 장난질치는 거랑 차원이 다르다는 얘깁니다...이런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겨우 20-30% 올랐다고 

여기가 상투네 어쩌네 하죠...이것 역시 '무식'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게다가 메이저 세력들이 작정하고 올리는 종목들 중에는 완만하게 올라가서 시장의 집중을 받지는 못하지만, 소리소문 없이

1년에 수백 %씩 그것도 20일선을 깨는 정도의 조정도 없이 거의 자를 댄듯이 올라가거나 급등을 하는 경우에도 심지어 5일선

조차 안깨고 100% 이상 올라가는 놈들도 허다합니다.

설령 외국인이 이런 매매패턴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많이 올랐으니 상투다'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상투가 아니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50일 신고가를 상투로 생각하고, 그 놈이 100일 신고가를 달성하면 곧

상투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200일 신고가 달성하면 과열일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다가 52주 신고가 달성하는 거 보고

이런 것도 모르고 '단순히 많이 올랐으니 상투다' 라고 생각하고 먼산 바라보듯 멍하니 쳐다보다 

저점 대비 200% 오른 것을 보고..아 그 때 살걸 하며 후회하면서도 다음 번에 또 이런 패턴을 되풀이 합니다.

거짓말 같으시다고요...차트 한 번 보시죠...상한가는 코스닥에서 장난질치는 명동 세력들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명동 세력들이 만드는 상한가냐, 기관이나 외국인이 만드는 상한가냐에 따라서도 매매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안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죠...삼성전자 주식을 1조를 사서 가격을 10% 올렸는데, 이걸 다음날 바로 팔아버리면, 

누가 이걸 다 삽니까? 애네들이 개입한 종목들은 근본적으로 올라가는 패턴이 수십%에서 몇 백 % 이상 올리고 팔아치우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론 단기간 짧은 수익 실현구간은 분명 있습니다만, 왕개미들이 소형주 갖고 놀듯 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인이나 기관이 단기간에 급상승을 시키는 종목은 수십 %가 조정없이 올라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걔네들이 올릴 궁극적인 목표가에 비하면 겨우 30-40% 오른 것은 애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또 이런 메이저 주포들이 조직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종목들은 대부분 연상을 몇번 찍고 또 하한가로 

떨구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5% 올리고 2% 떨구고 5% 올리고 2% 떨구고, 10% 올리고..

뭐 대충 이런 패턴으로 좀더 안정적이고 점진적으로 올립니다. 그렇게 때문에 추세 추종형 매매를 해도 안전합니다. 

또한, 기관이라도 똑같은 기관은 아닙니다...증권이나 보험쪽 세력들은 단타치기에 혈안이 되어있지만, 투신이나 기금쪽은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매수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펀더멘털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놈들의 매집 상황을

더 면밀하게 관찰해야 하는 것이죠...즉, 어떤 종목을 오늘 검색해 봤더니 투신이나 기금쪽에서 자금이 많이 유입되었는데,

어제까지 없던 외국인 매수세까지 유입되었다..그런 상황에서 횡보를 거듭하던 주가가 마침 오늘 거래량이 터지면서 장대

양봉을 형성했다하면 이건 100%라는 거죠...이런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장대 양봉만 가지고 검색한 것과 이런 주포의

개입여부를 동시에 고려한 것과 차이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주포가 없이 단순히 가격만 오른 것은 그냥 fake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개미들의 장난질에 의해 우연히 오른 것일 수도 있고....아무 의미없는 것일 수도 있는것이죠...이런 요소를 고려하고

안하고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이런 지식도 없고, 어느 세력이 가격을 어떻게 올리는지, 지금 이 종목에 개입된 주포가 언제부터 물량을 매집해서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주가를 올리기 시작하는지, 올리는 패턴은 어떠한지 등.. 이런 것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단순히 저점 대비 

30% 올랐으니 조정이 올것이다 내지는 50% 올랐으니 진짜 상투다... 니가 사고 나서부터 떨어졌으니 내가 상투라고 얘기한 

내 예측이 맞지 않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제가 잡은 종목이 내일부터 떨어진다고 칩시다..제가 잡은 때가 상투였다고 칩시다.

제가 잘못된 매매를 한 것입니까? 상투일거라고 얘기한 사람이 똑똑한 사람입니까? 저는 손절하면 그만입니다. 

상투일거라고 예측한 사람의 예측이 맞았으므로 대단하다라고 칭찬해야 합니까?

더 올릴지 거기서 떨굴지는 세력의 마음입니다.

제가 그럼 하필이면 왜 30%씩이나 오른 지점에서 매수를 했을까요?

그 당시 그 종목은 기관과 외인이 5일 연속으로 쌍끌이 매수를 하고 있었고, 

저점대비 30%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면 또 고점에서의 거래량 증가는 상투의 신호다라고 똑똑한 분이 얘기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세력이 가격을 움직이는 커다란 단위는 기본적으로 수십-수백%입니다.

게다가 저점부근에서 오랜 시간동안 횡보하다가 그렇게 올랐고 전고점을 돌파한 막 돌파한 상태라 최적의 매수타이밍이라

생각한 거죠..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드실겁니다...그냥 그거 10% 올랐을 때 미리 잡지 그랬어?

여러분 10% 가지고는 추세라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그냥 찔끔 오른 것일 수도 있죠..

많은 사람들이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라는 얘기는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들은 무릎도 너무 높다고 생각하고 

오로지 발바닥에서만 잡으려는 노력과 예측에만 집중합니다.

결국 진짜 바닥은 무릎에서 확인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도 말이죠...10% 정도 상승한 구간이었으면, 이건 오히려 다음날 떨어졌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제가 상투의 정의를 알려드릴까요? 상투의 정의는 등락폭 가지고 정의하는게 아닙니다. 이동평균선 데드 크로스 가지고

정의하는 게 아닙니다..스토캐스틱 값이 70넘을 때로 정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투란 세력이 빠져나가는 시점' 입니다.

아...그렇다면 데드 크로스가 나면 세력이 빠지겠군이라고 또 생각하시겠습니까?

여러분....세력은 얼마든지 많이 안 빠져나가면서 데드크로스를 낼 수 있습니다....

맨날 기술적 지표만 신봉하니 속고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표는 조작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지표를 보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지표를 보되 반드시 세력의 동향을 꼭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력이 안빠져나갔으면 30-40%가 아니고 3000-4000%가 올라도 이건 '상승 추세'입니다.

종목을 고르실 때, 이 종목에 세력이 입성해 있는가를 안 따져보셨다면, 이것은 성공확률 0%입니다. 

똑같은 정배열이니까 상관없지 않느냐고요? 상관 있습니다..엄청나게 상관있습니다. 

세력이 입성해 있지 않은 종목을 고르면 그 어떤 매매 기법이나 테크닉도 무의미해집니다. 

왜냐구요? 가격을 제대로 올리고 떨구는 주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늘어나버린 고무줄에 탄성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강한 추세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한 번도 강한 추세를 타면서 그 추세를 즐겨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나는 강한 추세를 여러번 타봤는데 깨지기만 하더라라고 말씀하신다면, 소위 상투만 잡으셨다면,

그것은 기본적으로 '세력이 입성해서 빠져나가지 않은 상승 추세 종목'을 고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투만 잡아보신분, 단 한 번이라도 세력이 입성했는지 빠져나갔는지...지금 이 종목의 세력이 개인인지, 기관인지, 외국인

인지...언제부터 올리고 있는지, 오를수록 매수 강도가 더 세지는지 약해지는지 이런 거 고려하시고 고점에 들어갔는데도

그렇게 깨지시던가요?

뜨끔하십니까? 이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이걸 전혀 모르니 없으니 진짜 강하게 오를 놈하고 개미들끼리 치고받으면서 

올리다가 사 줄사람이 없어서 폭락하는 주식을 구분을 못하니 맨날 상투잡았네, 추세 추종형 매매란 있을 수 없는 것이네 

이런 소리나 하죠... 세력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가 바로 상투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높다고 상투가 아니고요! 이 여부에 따라서 지금 사야할 시기냐 팔아야 할 시기냐가 정반대로 갈립니다...

그런데도 이걸 고려 안하시고 지표로만 분석하십니까? 지표가 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말해주던가요?

여러분 바닥이 어딘지 아십니까? RSI 값이 30이하로 떨어지는 지점이 바닥입니까? 

스토캐스틱이 바닥에서 빌빌거리는 지점이 바닥입니까? 52주 신저가쯤 기록하면 거기가 진짜 바닥입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닥은 어디입니까?

진정한 바닥의 정의를 알려드릴까요?

진정한 바닥은 가격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최초로 세력이 개입해서 가격을 올리는 시점' 입니다.

정신이 번쩍 드십니까?

여러분이 매수 주체의 동향만 면밀하게 살피고 있으면 골든 크로스가 나기도 전에 저점 매수를 할 수도 있고, 데드 크로스가

나기도 전에 매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이게 진정한 저점 매수 고점 매도 전략이자, 추세 추종형 전략입니다. 

설령 조금 늦게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오히려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한 번 사보면, 의외로 추세는 여러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길게 갑니다.

그리고 일단 추세를 타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편안해 집니다...안 해보니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비행기를 타서 하늘에 일단 떠있는 상태인데 여기서 더 올라갈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고, 확률이 반반이라면 

비행기가 올라갈 때 두려워해야 합니까? 비행기가 떨어질때 두려워해야 합니까?

올라갈 때는 지독하게 두려워하면서, 떨어질 때에만 마음이 편한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대충 이런 맥락입니다.

그래서 저는 종목을 검색할 때,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일 며칠 이상, 내지는 기관과 외인의 매집이 지분률이 동시에 증가한 종목 등이런 걸로 검색을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기관과 외인의 쌍끌이 매집이 동시에 나타나는 종목들은 현재 가장 잘나나고 있고 시장의 주도가

되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복잡한 지표를 전혀 쓰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가장 제대로 된 종목들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너무 뻔한 것 아닙니까? 가격을 만드는 놈이 개입된 종목을 검색을 했으니 바로 가장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잘나가는 놈이 걸려들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놈들을 일차적으로 선정을 한 뒤, 그 놈들 차트를 띄워서 이평선 배열은 어떤지, 거래량은 언제 터졌는지, 

현재 주도가 되고 있는 재료는 있는지, 기업의 내재가치(PER, EPS. ROE) 등등을 따져 봅니다. 

이런 세력이 개입된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차트상에서 유의한 매수 시그널(이평선 돌파 등)이 발생하면 그 때 삽니다. 

그러면 다음날 걍 날아갑니다.

안 날아갈 수가 있습니까?

지금 시장에서 가장 쎈 세력 두 놈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사대고 있고, 기업의 내재가치도 우량한데다가 현재 대박 재료가 있는데

어떻게 안 날아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종목 선정을 할 때는 반드시 4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가장 사소하고 후행적이고, 믿음직스럼지 못한 1가지 지표에만 올인을 하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아니...이거라도 제대로 혈안이 되어 있으면 그나마 낫습니다만..

단타를 치든, 스윙을 하든 그 어떤 매매를 하든 이 4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1가지만 고려했을 때와 4가지를 다 고려했을 때 승률이 차이가 나겠습니까? 안나겠습니까?

더군다나 여러분이 그렇게 목숨을 거는 첫번째 요소인 기술적 지표 그 자체는 나머지 요소 중에서 제일 하찮고 영양가가 없는

것이라면?

첫째는, 기술적 지표입니다. 차트상의 위치 배열, 정배열인지, 추세는 어떤지 이런 거죠...

둘째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 종목에 '세력'이 개입되어 있느냐하는 것이죠...

물론 외국인이나 기관이 아니라더 개인 세력에 의해서 주도되는 종목도 해당됩니다...

어떤 세력이건 간에 세력이 없는 주식은 근본적으로 죽은 주식입니다.

기술적 지표로만 검색을 하면, 많은 종목들이 검색되지만, 세력이 개입되었는지의 여부는 알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동일한 정배열 차트를 보이는 종목인데도, 어떤 종목은 알아가고 어떤 종목은 빌빌기는 거죠...뭐 돈 없는 개미들이 돈 백만원

가지고 서로 소꿉장난을 하니 어떻게 가격이 오릅니까?

셋째는 재료입니다...현재 시장에서 이 종목이 잘 나갈만한 테마가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종목이 세력에 의한 수급이 좋아도 재료가 힘을 다하면 곧 수그러들기 때문이죠.

넷째는 회사의 기본적인 가치입니다...위 3가지만 가지고 검색을 해도 너무나 많은 종목이 걸리는데, 

설령 단타를 치더라도 기업의 가치에 대한 지표를 추가로 고려하면 더 우량한 놈을 골라낼 수 있는 것이죠. 

4중으로 확인을 하고 들어가면 성공확률이 높아질까요 낮아질까요? 

애초에 귀찮으시다면, 검색하실 때 처음부터 이평선 정배열 조건+ 최근 외국인 연속 순매수 + 기관 순매수+ PER, EPS 이런 조건 조합해서 검색하시고, 

차트 보시고 뉴스 보셔서 호재성 재료가 있는지 확인하셔도 됩니다..이건 뭐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세력이 개입되었는지의 여부만 가지고 판단을 해도 나머지 3가지 요소는 대부분 충족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기관이나 메이저 세력들이 그냥 아무 종목이나 선정하겠습니까? 

다 내재 가치 보고, 현재 가망성 있고 잘 나갈 놈 이미  나름대로 고르고 골라서 투자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냥 허접하게 세력이 강하게 개입되었는지만 봐도 차트 모양도 이쁘고,시장의 주도주이고, 기업 가치도 좋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여러분이 종목 검색을 하실 때 쓸데없이 매일매일 지표의 조합만 하는 놀이만 하지 마시고,

앞으로는 반드시 3가지 항목은 매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대량 거래량 종목, 
상.하한가 종목, 기관,
외인 쌍끌이 매수 종목.....

어떤 종목이든 기관이든 외국인이든 개인이든 가장 돈 많은 놈이 베팅하는 쪽으로 가격이 움직이는 것이 가격의 결정원리입니다.

하지만, 소위 코스닥 소형 세력주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종목에서는 개인보다는 외국인이나 기관의 수 자체가 훨씬 적을 뿐

만 아니라 투입되는 자금의 규모 자체도 틀리기 때문에 이런 메이저 주포의 세력을 거스르는 것은 대단히 의미없는 짓이라는 

것이죠. 다른 말로 얘기하면, 그냥 단순히 이런 큰 손이 매수하는 방향으로만 따라가도 아주 쉽고 간단하면서도 안전하고, 

심리적으로도 속편한 매매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기관이나 외국인 어느 한 쪽에서만 거대 자금을 동원해서 가격을 움직여도 그 방향으로 시세가 납니다.

그런데 기관 외인 쌍끌이 종목을 매수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게임 오버입니다.  

요새 삼성이 잘나가고 있습니다 

차트만 봐서는 이놈이 얼마나 잘나가는 놈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평선 위에 있긴 합니다만, 대충 이놈이랑 비슷한

놈들만 뒤져봐도 100종목은 넘게 나올 겁니다.

그런데, 매매 동향을 보면 무시무시한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외인, 투신, 기금에서 걍 삼중으로 미친듯이 매수해대고 있습니

다. 

막상 여러분이 발견했을 때는 저점 대비 20% 나 상승했을 때라고 칩시다..

와..상투니까 또 떨어지겠다...사지 말아야지 또 이러시겠습니까?

도대체 언제 산단 말입니까? 싸고 비싸고의 기준이 도대체 뭡니까?

올해부터 증시가 조정에서 끝나서 상승하는 구간들을 보십시오..

대형주들도 100% 이상 상승한 놈들이 속출하고,

코스닥 주들은 300-400% 이상 오른 놈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300-400% 먹을 수도 있는 놈을 고작 20% 올랐으므로 무서워서 못먹겠다고요?

지금은 그래도 바닥에서 300-400%나 오른 시점이니까 얘기가 다르지 않느냐고요?

300-400%는 도대체 어떻게 오름니까?

20%가 오르고, 50%가 오르고, 100%가 올라야 만들어집니다.

지금 오른 300-400%가 1년 뒤에는 겨우 10% 오른 것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상승폭 가지고 상투를 논하는 것은 합리적인 생각이 아니라 지극히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생각입니다.

단순히 차트 상에서 이평선 정배열이니까 사는 것하고,

이런 메이저 주포들이 경쟁하듯이 미친듯이 사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사는 것하고..

차원이 같습니까 다릅니까?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거래량이 대량으로 터진 놈한테 상하한가가 발생하고, 이런 것들은 다 세력이 만들기 때문이죠...

세력이 이런 걸 다 만들고 나서야 그 결과물이 차트에 기술적 지표로 표시되는 것이죠...

뭘 봐야 되겠습니까? 답은 너무나 뻔한 것 아닙니까?

제 차트 밑에는 이전에는 스토캐스틱, MACD 오실레이터, RSI, TRIX 등등 잡다한 지표 투성이었는데, 

지금은 거래량과 개인순매수, 기관 순매수, 외인 순매수 밖에 없습니다. 차트위에는 이동 평균선 몇 개 밖에는 없고요..

성공률은 어떻게 되냐고요? 예전에 지표만 조합했을 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안 높은게 이상한게 아닐까 합니다. 

매수 이후 보유하다가 주가는 횡보를 하는데 매수 주포가 되는 외국인이나 기관의 순매도가 의미 있게 증가하면 그 때 빠져나옵니다. 

이건 이평선 데드 크로스보다 훨씬 빠르고도 정확한 신호죠. 안 그렇습니까? 이평선 데드 크로스가 났으니까 주가가 빠지는 게 아니고, 

세력이 이탈해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하고 주가가 빠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점은 이겁니다..종목 선정하실 때,

차트고 나발이고 뭐고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실것이

(어제 기관 매수(+) or 어제 외국인 매수(+)) and (오늘 기관 매수(+) or 오늘 외국인 매수(+))

기관은 그 중에서도 특히 투신이나 기금 쪽에 유의...

이렇게 검색 한번 해보셨습니까? 이평선이고 뭐고 하나도 안 썼는데 차트 모양이 다 똑같습니다..위로 치고 올라갑니다.

이런 놈부터 최우선적으로 고르시고, 나머지 기준은 그 다음에 적용하시라는 겁니다.

hts에 보시면 투자자별 매매 동향이 매일 나옵니다...

장기간 주가가 횡보를 하던 상황에서 처음으로 거대 외국계 자금이 유입된데다가 강한 양봉으로 마무리 했다, 이건 뭐 생각할 게 있습니까?

이걸 확인했는데도 지금은 이평선 골든 크로스가 안 났기 때문에 매수 타이밍이 아니다? 골든 크로스 이후 사시겠습니까?

데드 크로스가 났는데 주포들의 물량은 별로 빠지지 않았다고 해도 그래도 데드 크로스가 났으니까 빼시겠습니까?

어느게 더 중요한 지표입니까? 

어느게 더 근본적인 지표입니까?

어느게 더 정확한 지표입니까?

이런 지표를 써야 되겠습니까 안 써야 되겠습니까?

쓸 때의 성공률이랑 안쓸 때의 성공률이랑 차이가 나겠습니까 안나겠습니까?

세력이 안 들어와 있는데도 내 눈에 보기 이쁜 놈만 골라서 일단 사 놓고 봤는데 안 오른다고 투덜대면 이게 바보같은 짓입니까

아닙니까? 그래놓고 매매 테크닉이 부족해서라고 하소연 하면 이게 삽질입니까 아닙니까?

가장 중요한 세력의 수급 요소를 제외하고 제일 하찮고 불완전한 기술적 지표에만 매달리면 됩니까 안됩니까?

아까 중간에 언급했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
외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을 주시하라'라는 말이 

아직도 상투적으로 느껴집니까?

몇 달동안 빌빌거리던 놈이 5일전부터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급등을 해서 5일만에 30%가 올랐는데,

매매 동향을 봤더니 외국인과  투신, 연기금이 가격이 더 비싸지는 대도 경쟁하듯이 더 사들이고 있다면 이게 상투입니까 아닙니까? 

사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이 때가 쌀 때입니까? 비쌀 때입니까? 이게 과열입니까? 아닙니까? 이게 추격매수입니까? 아닙니까?

후행적인 지표 조합 목숨 걸어야 되겠습니까? 적당히 해야되겠습니까? 삽질입니까 아닙니까? 

복잡하게 지표 조합해서 기술적으로 철저하게 분석하는게 스마트하고 엘리트 같아 보이는 짓입니까? 무개념 하수의 짓입니까?

골든 크로스가 가격 상승의 원인입니까? 가격 상승이 골든 크로스의 원인입니까? 

가격 상승의 원인이 '세력의 매수' 라면, 골든 크로스와 세력의 매수 신호 중 어떤 것이 더 정확하겠습니까? 

아니 정확하고 안정확하고의 차원이 아니고 좀 과장되게 말해서 어떤 것은 아무 의미없는 신호이겠습니까? 

어디에 목숨을 걸어야 되겠습니까? 

정신이 번쩍 드십니까 안드십니까?

번쩍 드셨다면 이걸 당장 내일부터 해야 되겠습니까? 오늘부터 해야되겠습니까? 이게 필수이겠습니까 옵션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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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쯤..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주제넘은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어떤이에겐..   불편할수도    있겠습니다..

( 그런 분들은.. ..  하수의 헛소리로  치부하시고..   그냥  무시하셨으면  합니다.. )



수많은  경험과  아픔 없이  어찌..  미숙함이  성숙함으로  바뀔 수 있겠습니까?   

전인미답의 삶..  넷상에   비춰진  단편전인..  글자  몇개들로  어찌  그 사람의 삶을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하다가  힘들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잠시  멈춰서  다른 길을 모색해도  정답이 될 수 있고..

끝까지 ..근질기게  물고 늘어진다고  해서  어찌  그 삶이.. 정답이  아닌..  잘못된 삶이라  말할수  있는 것입니까?

  이세상  누가..  타인의  숭고한  삶을  감히  평가절하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주식에서의  매매 방법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고수가  하루에  수천만원씩을.. 벌든..말든..  그게  도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입니까?

내가  느끼고,  내가  경험하면서,  내가  깨달은  나만의  철학이 담긴   온전한  나만의  매매방식으로 

하루에   몇만원씩이라도   꾸준히  벌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자기 삶에..  가장  가치  있는..

 빛나는  삶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  주식인들이  진정으로   꿈꿔야  할   목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차트를  공부하시되  차트속에서  절대적   진리(정답)를   찾지는  마십시요..


방법이야  널리고  널렸습니다.    상방,  하방에서도  눌림목, 낙주, 돌파,   다  존재합니다.

등락율 상위보면  매일   고가에서  같이 놀아보자며... 종목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시장에서의  매매법이란..  이 바닥에서  몇년간  굴러먹다보면  자연스레  하나둘.. 다 알게 되는 법...


문제는   그런  방법들  속에서  자신만의    매매 철학을..  얼마나  완전히  입힐 수 있느냐  일 겁니다.

시장에  널리고 널린  매매방식에서  자신의  기질, , 성격,  상황,  조건에 맞는  것  하나를 찾아서 

 그것을     다듬고.... 다듬고.  또....또.. 다듬으려..   노력하십시요..




부디.. 고수들의 글과  매매종목을  맹신하지  마십시요..   모든 고수의  말은  님에겐  그저  하나의  의견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그들의  말에  경청은 하돼.. 그들의 말은    " 그들만의 상황에서의 옳음" 일   뿐이지

결코  님의 상황에  맞는  옳음이  될수는  없습니다. 


모든  방법에는..  다  ..나름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그래서  지아무리  대단한  고수의  글이라도   누군가에겐  등대가  될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멀리  돌아가게  만드는..  이정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날   천하제일 고수가  나타나   자신의  화려한 계좌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방법을  설파할 때,

그의 말에  흔들린다면  아직  매매에   자신의  뜻을  세우지 못했다는    반증이  됩니다. 

더..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가  매매한  종목은  어떠십니까?  충분히  쉬워  보입니까?

하지만  캔들과  시간,  거래량이   수백, 수천개로  늘어나고  이평선이  더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면.. 어떨까요?


                    

내가 올린 종목에서  줄긋고,  지지저항보고  특정 가격보고  그래봐야..    무의미  할것입니다.

   기술적인  부분들을   참고용으로 삼기는 하지만..  정작.  내가  차트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의 의도" 를..     내가  짐작할 수 있는가.. 입니다..

결국  주가를  올리는 힘은  나의  의지가  아닌  온전히  " 그의 의지"   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차트속에서  기술적인 것들을  보고.. 분석하려  하는 것은..    결국   그의  생각을   읽으려는  지엽적인  수단일 뿐..

그것.. 자체가  전부가  될수는  없습니다.     차트의  본질은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누군가의   의지" 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반영된  결과 물이  차트에서  표현되기에...

기술적인  부분들은   영원히 전부가   아닌...    일부분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차트 속에서  그의  의도가  예측된다면  매수하고   매수이후   그의  생각이  내 생각과  틀리다고 

판단되면   그것이  손절이든 익절이든..   다시  빠져 나오려  노력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종목들에서...  그의  생각을  읽으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  


결국  주식매매라는 것은..   그의  생각을  어느정도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예측가능한  옳은  방법 하나를

찾고  그것을.. 무한 반복하면서.  그 방벙을.. 좀더.. 완전하게  다듬으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은  아닌지..

제가  깨달은..     주식매매의  전부입니다..  


부디   주식  매매에   자신의 철학을    담고..  완성하려  노력하셨음  합니다. 



아직  여러모로   부족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은...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청하는  자세로   듣고..

시간을  두고  하나씩..  하나씩..  자신에게  맞게  대입해보면서   공부해   나가시면  되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  순간  자신의  매매법에  자신의  뜻을  세우게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무소의  뿔처럼  오롯이   홀로,.   가십시요...


그 어떤  천하제일  고수가..  님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무소의  뿔처럼....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꿋꿋히  가십시요.... 

그 어떤..  고수라 할지라도   내가   적립한  내 뜻을..   그 또한   완전히   알수는  없나니... 



전인미답의  삶속에서  자신의  상황,  자신의  깨우침, 경험,  온전히  자신의 의지와..  뜻으로 

자신만의  정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삶이  가장   옳은  정답이듯이..

주식의  매매 또한   오롯이  자신의  경험과  깨우침으로   적립한 .. 그래서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자신만의  매매 방법이    가장  옳은  정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PS:  그러함에도    저같은 허접한  하수 말고.. 진짜.. 고수의  말들은  한번쯤   

 귀담아 들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그런 종목을  잡으십니까?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요..    주가의  흐름을 보고 있으면  좀 이상하다는  감이 옵니다. 

그때부터  몇일  관찰 합니다.  저의  가장  큰 무기는  관찰하는  성격입니다. 

상승 초기에 있는 종목을  매수해서  시세가 종료 될 때 까지  끌고 가는 매매기법을  사용합니다. 

- 히마K -



지혜보다  높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느끼는 것이다.       - 고은 - 



치열하게,  치열하게,  치열하게  살아라.    그리고  계속해서  나아가라..

그러면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기회와    우연히  마주칠  것이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어떤  것과  마주쳤다는  사람에  대해서는..   들어 본 적이   없다.  

- 미국의   어느  과학자. 

 

 [레벨:1] 정보1004

 

출처 : 팍스넷 / 불꽃러쉬

 

주식공부에 대해서...무엇을 먼저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저도 어려웠고 돈만 날리는 시기가 10년간이나 지속된적이있습니다...

 

- 차트와 재무재표등으로 열공하던 시기가 있었고...

- 인터넷으로 종목이나 뉴스 검색으로 열공하던 시기도있었고..

- 여의도 뷰티크와 연결되어있는 사람들과 접촉하며 그 종목에 열을 올리던 시기가 있었고...

- 증권 전문가의 리딩을 받아가며 매매에 열을 올리던 시기가 있었고....

- 이외에도 많은 주식에 도움이 되고자 현인들의 투자방번/증권관련책/매매관련교본..

등등등.................  

 

많은것에 열공해가며 지금도 시행착오를 범하며 주식 시장에 있지만...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기계공학...IT공학...금속공학...화학공학이라고 기술 관련된것들이 뒤에 공학 즉 Technology가 붙었다면..

지금은 바로 이 금융에 Technology가 붙는 시대입니다......

즉 Financial Technology (금융공학)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이 금융시장의 핵심인 채권/외환/주식/원자재 시장에 Technolgy로 무장한 전세계 수많은 엘리트들이 집결되어있는 이 시장에..

어떻게 아무런 지식도 없는 개인이 수익를 올리겠습니까 ??

한마디로 불가능입니다...

 

이 엘리트들은 대학 그리고 심지어는 박사과정까지 따고...

금융계통에 종사하며 닦은 실전 경험으로 중무장하고 선도하는 이들의 수익률을 따라 잡느다는것이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

 

네...

말이 안됩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은 열린 세상 즉 글로벌 시대에 인터넷으로 연결된 비교적 공통적인 이슈들이 공유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있다는 사실이고...

그것은 실시간으로 우리에게 전해지고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지표들과 통계 입니다...

- 경제지표

- 정치적이슈

- 트랜드

- 돈의 흐름

.......

이런 고급 정보들이 예전에는 특정 계층만 볼수있었지만..

대체적인 윤곽은 누구나 쉽게 접하는 시대에 살고있는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런 데이터들을 흘리지 않고 내것으로 만들고 이를 분석해낼줄 아는 능력을 길른다면 수익을 낼수있을것입니다...

 

 

먼저 공부 순서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첫째 주식의 시작은 돈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 부터 시작되어야합니다

 

 

1962년 닉슨 대통령에 의해 금본위 단위가 폐지되고 시장에 무한정 쏟아진 돈으로 인하여...

이제 명목상 화폐인 금과 실질적 화폐인 원/달러/엔/유로/위안화등의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각국은 정치보다 경제가 우선시되는 세상으로 달라졌기에 정치인들의 제 1 사명은 경제입니다..

 

그 경제를 지탱하고 발전 시킬려면 무엇인가에 투자하고 거두어들여야하기에 화폐를 찍어내야하고...

그 분수령이 금리와 물가입니다...

 

돈은 찍어낸 많큼 거두어들인다고 하지만 항상 일정량을 지탱하는 제로섬이 아닌 계속 팽창되는 수단이기에..

 

철저하게 인플레이션과 연동되게 되어있고...

이 흐름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잣대는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와 물가에 따라 화폐가치가 달리하는것이고...

여기에 대한 확실한 지식으로 무장하는것이 주식 입문의 첫걸음입니다

 

 

 

둘째 금융시장 구조를 알아야합니다

 

 

금융시장에는 1:1 현물 시장만 존재했을때는 금융공학이라는 말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현물과 연계된 미래 시장을 예측하는 파생시장 즉 선물시장의 등장과 함께 한수 더 떠 이 선물의 오르고 내리고를 더 확대하는

옵션 시장의 등장으로 공학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거래되는 현물을 알기도 벅찬데 파생 시장이 존재하니 미래 가치에 따른 현물 시장이 영향을 받게되는 구조이지요..

이 파생시장의 규모가 엄청나기에 반드시 파생 시장 구조를 알고 이해하여야합니다...

 

채권시장

외환시장

주식시장

원자재시장

 

이 네가지에 부동산 시장까지 더해 다섯가지가 금융 시장의 맥이고 그 크기와 규모가 적어놓은 순서입니다... 

여기에 현물 뿐만 아니라 파생 시장이 혼재해있어...

 

모두 연관성을 갖고 움직입니다...

 

경제에따라 달라지는 돈의 흐름으로 인하여 이들 시장은 항상 엇박자를 내며 흐름을 달리합니다..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시장들입니다

 

 

 

셋째 돈의 흐름을 알아야합니다

 

 

안전자산은 바로 금/국채/달러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돈은 금리에 의해 움직인다고하는데...

글로벌 경제 위기에 봉착하면 이것이 마비되어..

 

이자라는것이 존재하지도 않는 금에 돈이 몰리고...

코딱지만한 국채 금리에도 미국은 망하지 않을것이라는 심리가 작동되어 미국 국채에 돈이몰리고...

전세계 65%의 지배권을 가지고있는 달러에 돈이 몰리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돈의 흐름이 안전자산쪽에 몰리고있는지...

경제가 활성화되어 위험자산쪽으로 몰리고있는지...

아니면 변곡점인지의 위치를 정확히 숙지하고있어야합니다....

 

 

 

넷째 경제의 4계절을 숙지해야합니다

 

 

위의 열거된 내용에 대한 공부와 내용이 숙지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주식으로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경제에는 보통 10년 단위로 거대하게 움직이는 주식의 4계절이있습니다...

 

봄      그간 얼어붙은 투자가 활성화되며 경제가 일어서는 시기를 말하고...

여름   작렬하는 태양과 같이 활활 타오르는 경제에 맞추어 주식 시장이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가을   결실의 계절로 모든것이 풍성해지는 계절로 주식만 가지고 있으면 흐믓한 시기이고 모든것이 오버슈팅입니다

         곧 혹독한 겨울이 다가온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어버리면서 말입니다

겨울   그야말로 글로벌 대폭락 시기입니다...

         가까운 예로 IT버블.....모기지사태등으로 전세계 증시가 폭락했던 때입니다

 

 

이 4계절에 대한 공부가 무척이나 필요하고...

지금이 어느 시기에 해당하는지를 알아야하며...

그 시기에 따라 업종이 흐름이 완전히 다릅니다..

 

 

 

다섯째 지금이 어느 시기인가에 따른 투자해야하는 곳이 결정됩니다....

 

 

4계절이 숙지되었다면...

지금이 어느 계절에 해당할까를 알아야합니다...

 

일례로 필자는 지금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몇년간 여름으로 갈까 말까하는 과도기적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과도기의 특징은...

저유가/저물가/저금리/저성장의 이른바 뉴노멀시대입니다...

 

그러기에 모든것이 멈추어진 상태이기도 하기에...

조금이라도 성장을 보일수있는 섹터가 나타나면 주가가 폭등하는 시기로...

제약,바이오,헬스/OLED/전기차등이 그러합니다...

 

만일에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지표인 세계 경제 지표 반전이 일어나고 미국 금리 인상이 가속화된다면...

이제 기존의 성장주는 된서리를 맞고..

경기싸이클 종목들의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즉 대형주 세상 말입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은 한차례 실시되었지만...

유럽/중국/일본등의 경제 지표와 원자재 동향등의 지표가 여전히 침체해있어...

여름으로 건너가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있는 과도기 시기가 길어지고있다고 판단합니다...

 

만약 지금이 겨울의 시작이라면...

주식은 꿈도 꾸지 않고 가끔 베어마켓에의한 단기매매만 하는 시기가 될것입니다...

모든것이 안전자산에 돈을 묻어두어야하는 시기이니까요 금/국채/달러등에 말입니다...

 

 

이처럼...

경제의 4계절에 따라 투자하는곳이 안전 자산이어야하느냐 위험 자산이어야하느냐가 결정되고...

그 계절적 흐름에 따라 업종의 흐름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한민국에 수많은 업종들...

어디에 투자하고 집중하는가가 결정된다는 말이기에 아주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공부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여섯째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업종에 대한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합니다

 

 

이것은 경기 4계절 그리고 금융이론과 관계없이 언제나 테마가 되어 큰 폭의 수익을 안겨줍니다...

주식은 미래를 먹고사는 투자게임이라는것은 바로 이 블루오션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새로운 블루오션 업종으로 진입 장벽이 선도 기업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향후 실적 성장성이 보이면...

10년 20년 30년 후에나 가능한 실적도 미리 선반영해버립니다...

언제까지요 ??

분기별 년별 수익이나 매출 성장성이 30% 이상씩 이루어지면 말입니다...

 

과거 IT버블이 그랬고...

애플과 구글이 그러하고...

바이오/제약/헬쓰가 그러하고...

아마존이 드론 기대감으로 지금 몇배 상승해있고...

이제는 전기차와 플랙시블 디스플레이가 시동을 걸고있습니다...

 

 

그러기에...

새로이 탄생하고 세계가 공감하는 성장 섹터는 아마 주식의 4계절과 관계없이...

 

끊임없이 나왔다 사라지는 투자다운 매력이 펄펄 넘치는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업종을 알아내고...

그 굴곡의 초입시기와...

그 성장성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때 빠져나오는...

 

이런 블루오션에 대한 공부와 구분을 할줄 아면 큰 수익을 얻을수있는 기회를 항상 포착하는것입니다

 

 

 

일곱째 선택된 업종의 종목 선택을 위한 기본 능력을 배양해야합니다

 

 

여지껏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주식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사항들이나...

 

주식의 기본적 분석을 할줄 모르는 사람도 할수있지만...

이제는 종목을 선택하여야 하므로 여기서 부터 주식의 기본적 분석으로 무장해야할 시기입니다....

 

 

챠트....(매수 진입을 위한 포석)

수급... (메이저들의 매매 형태 분석 능력)

실적....(재무재표)

 

- 실적은 저평가되어있는데 그 업종은 좋지만 메이저 수급은 매집 단계이어서 아직 못오르고있는 종목

- 모두 좋으나 너무 주가가 올라가서 눌림목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

- 실적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되어있으나 업종 흐름이 나빠 일부만 매수하여 추적하는 종목..

- 일년 이벤트 싸이클을 내다보고 년중 저점에서 사서 기다렸다가 시기가 도래하여 분출할때 수익내는 싸이클 매매

- 수급은 없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선취매하는 종목

..........

 

등등이 아마 이 단계에 해당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매도 타이밍을 찾기 위한 기술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

 

 

마지막 단계가 매도 타이밍으로 필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매도 단계에서 번번히 기회를 놓치는 아주 어려운 최고 등급의 마지막 단계로 판단하고있습니다...

 

- 무척이나 실적이 좋게 나타나고 성장은 하고있는데 30% 성장이 둔화되는 역성장을 맞이할때 종목에 대한 미련

- 직전 고점에서 머무르다 쌍봉맞고 급락하는 종목 쌍봉맞고 이내 대시세를 주는 종목에 대한 구분

- 사상 최대의 실적에서 무너져 내리는 주가

- 최악의 실적 발표후 기다렸다는듯이 반전 하는 종목

- 수급이 꼬여가고있는데 일시적으로 치부하는 미련

...............................

 

 

등등으로 많은 시행 착오를 범하게 되는데...

저는 이것을 이성과 감성의 차이로 보고 있습니다...

 

주식 매매를 하는 우리 개인들은 인간이기에 감정이 먼저 개입되고...

논리와 연산으로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메이저들은 씨스템에 의한 그들의 프로그램 입력방법에 의한 이성적인 매매...

 

아마 이것이 큰 차이점을 주는것 같아...

아직도 저는 이 부문에서 해매고있습니다...

 

인간인 제가 판단하는 것과 논리가 판단하는 컴퓨터와의 매도 전쟁...

아직도 풀수없는 난제이기에 감성보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 적어놓은 내용들이 모순적인 내용도 많이 있을것이지만...

 

적어도 저 자신은 이렇게 주식을 공부하는 순서로 이것들을 이야기하고 싶는것입니다...

 

 

- 돈과 흐름

- 지금이 어느시기인지

-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

 

이것들이 몸에 숙달되고 그런 노력이 선행된 상태에서...

 

업종을 고르고...

그리고 챠트/수급/실적등을 고려한 종목이 선택되어져야한다고 저는 보고있지만...

 

주식에 입문하는 사람 대부분 물론 저도 그러했지만...

챠트부터 공부합니다...

그리고 실적이라는 말이 항상 나오니 재무재표 보는법을 터득하여 애쓰고...

인터넷이나 주위에 귀동냥하는것이 전부인 우리들 개인들의 주식 투자 자화상인것 같고...

저도 초기에는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이런 지식으로는 전세계 엘리트들이 금융공학이라는 기술로...

파생과 선물 시장을 리드하며 움직이는 흐름과 이해가 부족하다면...

 

 

언제나 우리는 하락하는 종목에 보초서며 괴로워하고...

고점에 물려 헤어나지 못하고 물타기도 한계에 와 헤어나지 못하며...

남들이 좋다고 해서 매수했는데...

그때 팔았을걸...

내가 파니까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지네...

...............................

 

 

이런 악습에서 헤어나질 못할것입니다.....

 

 

쟁쟁한 엘리트들과 싸워서 이길려면 어떻게 해야하나가 요지가 아니고...

모든 지표들과 돈의 흐름을 이해하시고 주식 시장의 기본적인 지식을 무장한 상태에서...

 

이 거대 엘리트 집단들이 움직이는 쪽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제대로 될때...

자신감있고 올바른 투자가 된다라는 말입니다......

 

 

어려운 주식...

주식 공부에 대한 방법과 순서를...

나름대로 경험치를 토대로 두서없이 작성해보았습니다...

 

매매에 도움이 되면 하는 바램에서 말입니다...

좋은 성과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출처] 주식공부
[링크] http://www.ilbe.com/9816706265

 

  
댓글
2017.06.11 12:12:06
[레벨:2]토니스타끄
요약좀? 뭐삼됩니까?
댓글
2017.06.11 12:24:41
[레벨:1]20억호세
좋은글이다 읽으면 주식력 +1이노
댓글
2017.06.11 12:27:14
[레벨:2]우량주린이
이런 글 너무 좋다 ㅇㅂㅇㅂ
댓글
2017.06.11 12:27:49
[레벨:1]유입닉9797
책 같은거 못읽겠다
10페이지 읽다보며뉴딴 생각한다

임튼 내일 주식 아무거나 사봐야지
댓글
2017.06.11 12:34:17
[레벨:2]일단빨고본다
아오 복잡해
댓글
2017.06.11 13:08:35
[레벨:3]브엔ㅆㅋ를
ㅇㅂ
댓글
2017.06.11 13:30:15
[레벨:3]분후노쨩과미팅
막판에 -40% 잔고인증했으면 닥 ㅇㅂ인데
댓글
2017.06.11 14:08:17
[레벨:2]s24d59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2017.06.11 15:33:19
[레벨:1]우리수라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글쓴이는 아직 더 깨달아야겠다. 
주식공부할 필요없다. 걍 뉴스에 나올정도로 폭락하고 연일 난리피우면 사놓고 무조건 코인충들처럼 초짜들도 주식얘기하면 털고 나오면 된다.자꾸 돈잃고 나서 원인분석하고 그걸 바탕으로 만회하려고 하니 공부할거 알아야할것이 수백 수천가지로 늘어날뿐 돈버는데 크게 도움안된다.주식과 부동산은 몫좋고 우량주사서 오래 기다리는게 정답이다 .그렇게 경제공부부터 종목 장세 시황까지 볼거면 그냥 업종 코덱스나 투자하는게 더낫지.
댓글
2017.06.11 16:46:51
[레벨:0]이점오억
+3
이런 글에 좋은 글이라는 댓글이 많은 게 놀립다
댓글
2017.06.11 21:39:45
[레벨:3]용사슴
책몇권에서 살펴볼만한 알짜배기들을 잘요약해주셨넹~~ ㅇㅂ
댓글
2017.06.11 21:49:12
[레벨:3]일베스트자산운용
글쓴이는 방향을 잘못잡고있는듯하다. 가장 잘못된 오개념은, 금융공학 엘리트들에 대한 환상이다.
댓글
2017.06.11 21:52:28
[레벨:3]용사슴
뭐 발제자의 해석이 꼭 틀린말도 아니라고본다, 각종세력들도 번번이 실수를 하지만, 그것도 적잖은경우가, 결과론적으로는 더큰세력들에게 밀려서가 아니겠는고,
댓글
2017.06.11 22:21:23
[레벨:3]일베스트자산운용
세력과 금융공학 엘리트는 전혀 접점이 없다. 세력이라고 하면, 확실히 그 사람들은 주식을 잘하는사람들이 맞다. 하지만 세력질하는데 금융공학은 거의 전혀 필요가 없으며, 세력질 하는 인력들은 대학원 석사 수준의 금융공학지식도 없을 확률이 아주 높다.
댓글
2017.06.11 22:24:10
[레벨:3]일베스트자산운용
차라리 글쓴이가 "하루종일 주식만 하고 차트만 쳐다보는 세력쟁이들한테 이기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했다면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금융공학엘리트라고 했기에 오개념이라고 한것. 금융공학이라는 있어보이는 문구때문에 환상에 사로잡힌 것이라고밖에 볼수없다.
댓글
2017.06.11 22:39:35
[레벨:3]용사슴
나는 글쓴이글에 공감하는게. 세력은 개미가가질수없는정보로 질수없는전투를하는게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수있다고보기때문임. 선현파를.그래서 다 보면 그만큼 어느정도는 커버가되는거고. 컴터와인간의 싸움도 다틀린말아니고. 세력이냐 엘리트냐. 단어해석말장난할 클라스의 발제글도 아니고. 난 이해가 되는방향으로 해석하는것일뿐. 너와 나. 글쓴이의 큰차이는 내가보기에는 안느껴진다. 뭐 너가 대단한이론으로 반박한것도 아니고. 글쓴이가 특별히 지엽적이론을 들고온것도 아니고. 무난해보이는디, 대충 잔시각의 차이정도랄까 뭐 그정도로 방향을 잘못짚었다는 해석이 나올수가 없다라고만 할수도 없겠다만ㅎㅎ.
댓글
2017.06.11 22:40:58
[레벨:2]코스닥2000
아 형의 지식의 뇌속으로 들어와서 가버렷!! 뇌내사정 당해버렷!
댓글
2017.06.12 03:57:06
[레벨:1]쌀사비파장인
다 필요없고 수급매매하면댕
댓글
2017.06.12 04:28:42
[레벨:3]KE제주충
딘타왕니뮤ㅠㅠㅠㅠㅠㅠㅅㅅㅅㅅ
댓글
2017.06.12 07:09:03
[레벨:2]차트장인
10년주기라는게 우리나라에서만 어떻게 맞았건건데 주기상 올해나 내년인게 그런폭락장이 또 올거같으냐 절때안온다 본다
댓글
2017.06.12 12:05:37
[레벨:2]마리포사헌터
글쓴이가 잘못 알고있는듯 계절. 겨울인 11월부터 잘 오르고 여름에 하락세인데 보통, 
Sell In May And Go Away 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일봉상 골든크로스 아름답지 않은가? 우연히 업종 검색 중 찾은 한국 가스 공사의 차트다.

주포가 기관인게 보이고, 외국인도 매수에 나섰고, 

네이버 증권 리포트에도 한국가스 공사에 대해 좋은 평을 남겼다.

키움증권 뉴스도 괜찮은 소식들만 있고, 그래서 매수하기로 했다.62,000원에 매수했는데 다음주에나 결과를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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