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 사용되는 몇가지 독특한 용어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인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골든크로스라 함은 원칙적으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상향돌파 하는것을 뜻하고 좀 더 실전에서 사용해 먹기엔 20MA가 120MA를 윗방향으로 뚫고 올라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다. 여기서 잠깐! 골든크로스란 이름은 알 수 없는 영어식 표현이기에 지금부터 황금보(황금 걸음)라는 우리말로 골든크로스를 부르겠다. 이러한 이러한 황금보는 강세장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이다. 다시말해 추세적인 상승세를 뜻이기 때문에 조정을 이용해서 수량을 늘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것이다.


여기서 추세적이라는 단어에 주목 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단기적인 등락은 거듭되지만 중장기적인 상승세는 꾸준히 유지된다는 것이다. 실전에서 어떤 종목의 황금보가 발생했다고 해서 그 즉시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니 오히려 황금보 이후는 일시적인 조정국면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이면을 살펴보자면 오랜기간의 하락 이후 황금보가 나타났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주가는 상당부분 올라온 상태가 된다. 따라서 그때까지의 하락장에 길들여진 심리로 보자면 많이 오른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차익실현 물량이 추로히되고 이것이 단기적인 조정국면을 야기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지점을 증시에서 눌림목이라는 용어로 풀이를 한다. 바꿔말해 20MA와 120MA의 황금보 이후에 잠깐 숨고르기 하는 때가 바로 눌림목이다. 


예를들어 8차선 도로가 갑자기 2차선으로 줄어들어 교통체증이 발생하다가 다시 이 구간을 빠져나가면 씽씽 달릴 수 있는것처럼 눌림목도 크게 상승하기 전 주춤하고 쉬었다가 가는 길목이라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황금보는 대세상승의 바로 직전에 한번 기다렸다가 가는 길목이 되는 것이다. 곧 단기적인 반락은 있을지라도 장기적인 상승추세의 첫 시작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황금보 이후는 매수관점에서 조정시마다 분할매수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이 된다. 이렇게 상승기류에 올라탄 주가는 그 도도한 흐름을 오래도록 지속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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