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단 강조하고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자금관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또 강조합니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관리'입니다. 그 어떤 극강의 매매 기법이나 잡기술도 '자금관리' 보다 절대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 제 글을 처음 보신다면 이 글은 안보시더라도 반드시?http://cafe.naver.com/stockschart/590350?글은 보셔야 합니다..

이 글은 '자금관리'에 비한다면 사실 지엽적인 글에 불과합니다.

자금 관리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지금 내용은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미 귀에 못이 서너번 박히신데다가 이제는 하도 들어서 짜

증이 날 정도일 걸로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못을 한 번 더 박고, 짜증을 한 번 더 유발하고 시작하겠습니다...한 번 더

박혔다는 가정하에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은 제가 주차연에 포스팅을 하는 한 계속 앞에서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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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매매 종목과 매수타이밍을 정하실 때 어떤 기준으로 하십니까?

그냥 단순히 지표를 이용한 신호로 하십니까?

20일 골든 크로스 나오고, 눌림목 나오는 놈 검색해서 들어가십니까?

그런데, 해보니 이상하지 않으시던가요?

똑같이 20일선 눌림목 신호가 나와서 들어갔는데, 어떤 종목은 수익이 나고, 어떤 종목은 눌림목 형성하는 것처럼 하다가 떨어지

고..

그래서 좀 더 정확성과 확률을 높이기 위해 60일 신고가, 120일 신고가를 돌파하고 20일 선 눌림목을 형성했을 때 보다 더 정확한

신호로 생각하시고 들어가던지...아니면, 20일선 돌파할 때 어떤 세력의 강력한 유입을 확인하는 방법 등으로 정확성을 더 

높이는 시도들을 흔히 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몇 가지 변수들을 추가해서 프리미엄 눌림목이니, 진정 눌림목 매매니, 신고가 눌림목이니...

이런 얘기를 하죠..

단순한 눌림목이 아니고 좀 더 수익이 날 확률이 높은 방법이고 훨씬 더 업그레이든 된 방법이기 때문에, 이런 멋진 기법, 새롭고

신선한 기법을 찾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오해하시면 안되는 것은 제가 지금 이런 방법이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확률을 높일수 있으면 어떤 방법을 총동원하고,

변수과 변수를 추가해서 수익이 날 확률을 높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얘기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성공 확률 높은 기법을 계속 추구하고 열심히 연구해서, 그 방법을 찾아내면 이제 그대로만 따라하면 되니까 돈버는

것은 시간 문제이고, 따라서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죠..그리고, 결국 자신이 남에게 그 방법을 배웠건 스스로 터득했건

그 마법의 비법에 의지하면 만사 형통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이런 비기는 남에게 공개되면 큰일나기 때문에, 뭐 약간 이기적이

기는 하지만 절대 외부에 노출시켜서는 안된다라고 생각을 하죠...

여러분 혹시 이런 생각하시나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을 두 글자로 '바보'라고 합니다.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대신 저의 필살 눌림목 비법을 다 알려드릴테니 화 푸시고요..

제가 쓰는 눌림목 매매법은 100가지가 넘는데 오늘 여러분께 다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20일선 프리미엄 눌림목 기법입니다. 
 
  주가가 20일선을 돌파하고 잠시 상승했다가 20일선 부근까지 음봉을 형성하며 떨어졌다가 20일선을 깨지 않고 양봉을 형성할 때 

  매수하고, 손절선은 5%, 익절선은 10%로 잡는 방법입니다. 

2. 19 일선 프리미엄 눌림목 기법입니다. 
 
  주가가 19일선을 돌파하고 잠시 상승했다가 20일선 부근까지 음봉을 형성하며 떨어졌다가 19일선을 깨지 않고 양봉을 형성할 때 

  매수하고, 손절선은 5%, 익절선은 10%로 잡는 방법입니다. 

3. 18일선 프리미엄 눌림목 기법입니다. 
 
  주가가 18일선을 돌파하고 잠시 상승했다가 18일선 부근까지 음봉을 형성하며 떨어졌다가 20일선을 깨지 않고 양봉을 형성할 때 

  매수하고, 손절선은 5%, 익절선은 10%로 잡는 방법입니다. 

4. 21일선 프리미엄 눌림목 기법입니다. 
 
  주가가 21일선을 돌파하고 잠시 상승했다가 20일선 부근까지 음봉을 형성하며 떨어졌다가 21일선을 깨지 않고 양봉을 형성할 때 

  매수하고, 손절선은 5%, 익절선은 10%로 잡는 방법입니다. 

5. 22일선 프리미엄 눌림목 기법입니다. 
 
  주가가 22일선을 돌파하고 잠시 상승했다가 20일선 부근까지 음봉을 형성하며 떨어졌다가 20일선을 깨지 않고 양봉을 형성할 때 

  매수하고, 손절선은 5%, 익절선은 10%로 잡는 방법입니다. 

이런 식으로 20일선부근부터 시작해서 35일선까지 약 20여 일의 기준선을 중심으로 매매를 하죠..어떻습니까? 벌써 20여가지나

공개했지 않습니까?

까짓거 기분인데 업그레이드 전략 더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략 21번 부터는 위의 전략 1-20번에 60일선 돌파한 조건을 붙여줍니다. 

그렇다면, 벌써 40가지 전략이나 공개를 했군요..

사실 더 있습니다. 다 알려드리죠.

이번에는 각각의 방법에 대해 손절선을 5%로 잡지 않고 6%로 잡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조합할 수 있는 방법의 경우의 수는 중심이 되는 이동 평균선의 경우의 수가 20개, 60일 돌파 여부 경우의 수 2개, 그리고

손절선을 5%로 잡냐 6%로 잡냐 경우의 수 2개니까 총 20X2X2 = 120가지나 되는군요..

또 있습니다..이번에는 익절선을 10%가 아닌 12%로 잡는 방법입니다. 

걍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익절선을 11.456% 로 잡으셔도 되고요...그냥 기분 내키시면 21.8375906872%로 잡으셔도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이 확 나십니까? 지금 장난하는 거냐?

여러분 한번 진지하게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공개한 저런 방법의 각각의 조합이 어떤 놈은 정확도가 100%이고 어떤 놈은 정확도가 10%일 것 같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20일선을 마치 절대 불변의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왜 그런 의미를 부여하는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5,10,20,60 등의 이평선을 기준으로 매매를

하기 때문에 이런 숫자 자체가 일종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말이지만,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주식시장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시장 참여자가 이제 갓 주식을 시작한 대학생 초보부터 시작해서 수천억대의 자금을 운용하는 외국인, 기관들이 각축적을 벌이고

또 돌발적인 악재나 외부 변수에 의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장이 주식시장입니다. 

강한 세력이라면 어느정도 가격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20일 선을 깰 수도 있고, 안 깨고 올릴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여러분, 이것을 무슨 법칙인 양 생각하지 마십시오..여기서 엄청난 실수와 오류가 발생합니다. 

강력한 세력이 의도적으로 20일선을 깨려고 했는데, 어떤 더 센 외국인이 와서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격을 움직이기도 하고, 

또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에 의해 가격이 왜곡되기도 합니다. 바로 이게 주식시장입니다. 

세력이 의도적으로 20일선을 기준으로 눌림목을 형성하기도 하지만, 우연히 형성되기도 합니다. 

20일선 눌림목을 형성했으니 주가가 반드시 오를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20일선이라는 변수만 갖고 했으니 그렇지 이 바보야..그래서 좀 더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전고점을 돌파하고, 의미있는

세력의 매수세와 거래량 증가를 고려해서 확률을 높여야 한단다..이 바보야...이렇게 말씀하시겠습니까?

물론 성공 확률 당연히 높아집니다...

제가 묻고 싶은 건 이겁니다..그래서, 그렇게 변수들을 추가해서 결국 '완벽한' 전략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거죠.

즉, 이렇게 여러가지 조건을 조합해서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인 전략을 만들고, 그 신호에 따라 진입을 했는데, 가격이

안 오르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그건 말이지...일시적으로 시장이 그럴 수 있는 거고, 결국은 이런 조건에서는 오르게 되어 있으니까 손절 안하고 좀 더 기다

리는 게 원칙이야..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자네 확률이 높다는 것의 수학적인 의미를 모르나? 그러면 수학공부 좀 제대로 해야겠

네 라고 말씀하실 건가요? 

여러분이 어떤 조건이건, 기술적 지표건, 비기술적 지표건, 수급적인 요소건 그 어떤 것들을 추가해서 얼마나 그 전략의 완전성을

높이고 보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이걸 빨리 깨달으셔야 합니다..

조건을 조합해서 확률을 높일 수는 있고, 할 수 있는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 하지만!

뼈저리게 느껴야 것은 아무리 이렇게 생난리를 쳐도 100%가 아닌 이상 '결국 이 방법은 불완전하다'라는 것이고, 

어떤 전략은 그 아무리 고수가 짠다한 들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제가 앞에서 예를 든 말도 안되는 엄청난 조합..20일선 눌림목이 아니면 안 통할 것 같습니까?

손절선을 5%로 안 잡고 6%로 잡으면 큰일 날 것 같습니까?

익절선을 10%가 아니고 20%로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왜 저런 말도 안되는 예를 들었을까요?

아니..엄밀히 말씀드리자면 말도 안되는 게 아니고, 다 말이 됩니다..

차트를 보세요.

눌림목이 20일 선에서만 나오던가요?

아닙니다. 30일에서도 나오고 31일에서도 나오고 10일선에서도 나오고 17일선에서도 나옵니다. 

그런데 왜 하필 20일선이냐고요?

그건 그걸 정한 사람 마음입니다. 5일선 눌림목은 너무 짧은 것 같고..일반적으로 20일선을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인 기준으로 삼

고 있기 때문에 그 선을 이탈하면 심리적인 매도세가 강해질 것이므로 그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것이죠.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세력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조종을 해서 20일선 눌림목이 형성될 수도 있지만,

어쩌다가 우연히 아무 의미없이 20일선에서 반등을 해서 형성된 눌림목일 수도 있습니다. 

마치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어떤 멋진 아가씨가 우연히 고개를 돌려서 자기를 쳐다봤는데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착각아닌가요?

20일선 눌림목이 필살기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그러면 어떻게 된 걸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그사람들은 그냥 20일선만 노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10일선에서 눌림목이 형성되고 이후 날아가는 것도 이사람들은 일단 20일선 눌림목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쳐다보지 않고,

20일선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쳐다보지 않고, 일단 20일선에 닿는 놈만 팹니다. 

그러면 20일선에만 닿으면 무조건 승리냐고요?

전혀 아닙니다.

손절 당하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뭐 신고가 형성, 매수세 유입 이런 조건 달면 어떻게 되냐고요?

성공 확률은 당연히 높아집니다.

하지만 100%는 아닙니다. 

그러면 100% 보장할 수도 없는 이런 기법들을 가지고 수익이 나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단순히 이런 20일선이냐, 30일선이냐의 지엽적인 조건이 아닌,

눌림목이라는 기법에 담겨 있는 '수익을 내는 구조' 때문입니다.

수익을 내는 구조는 딱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손절이고, 둘째는 익절입니다. 

여러분..제가 앞서 든 예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셨습니까?

15일로 잡아야 하나. 27일로 잡아야 하나, 20일로 잡아야 하나 가지고 고민하셨습니까?

60일 신고가 돌파로 잡아야 하나 120일 선 신고가 돌파로 잡아야 하나 가지고 고민하셨습니까?

5% 손절선을 잡아야 하나 6%로 해야 하나 7%로 해야 하나 가지고 고민하셨습니까? 

여러분이 똑똑하신 분이라면, 이런 지엽적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말로 중요한 것은

20일선이건 며칠 선이건,

'눌림목'에서 매수해야 하고, 

단순 눌림목 보다는 '신고가를 형성하고 난 이후의 눌림목'이 좋다는 것,

그리고,

손절선이 5%건 5.1%건 8.029384% 건 간에,

최소한 익절선은 손절선보다 커야 한다라는 사실에 주목하셨을 겁니다. 

만일 눌림목 기법을 써서 두번 중에 한 번만 성공한다고 치면 손절선을 5%로 잡고 익절선도 5%로 잡으면 되겠습니까?

이건 할 필요가 없는 매매라는 겁니다.  

여러분...여러분이 어떤 기법을 써서 수익을 낸다고 했을 때 정말로 그 기법 승률 한번 체크해 보셨습니까?

정말로 눌림목에서만 사면 70-80% 정도..조건을 추가하면 반드시 오를 거라고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이 눌림목에서 샀는데 다음날 3% 떨어지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떨어졌으니까 기법의 실패로 봐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간과하는 게 있습니다. 

주어진 조건에 따라 손절을 하고 익절을 하는 조건 자체가 승률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3% 떨어진 상황을 승리로 만들건 손해로 만드는 것은 3% 떨어졌다는 그 사실 자체가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이걸 손절을 하면 패가 되는 것이고, 놔둬서 익절을 하면 승이 되는 것입니다. 

3% 선에서 손절을 했는데도, 다음 번 매매에서는 10% 수익을 먹는다면, 이 매매법은 승입니다. 

3% 손절을 두번했는데, 다음 번 매매에서 10% 수익을 얻어도 이 매매는 성공한 매매입니다. 

반면 손절은 딱 한번 하고, 1% 수익을 49번 씩 냈다고 칩시다.

와..승률 98%의 매매법이겠네요?

그런데 한 번 손절했을 때 70% 선에서 손절을 했으면 이 매매법은 98% 승률이 아니고 완전 바보짓입니다. 

따라서, 어떤 기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지를 결정하는 요소는 그 기법에 나와 있는 세부 조건 자체가 아니고,

그 기법의 거시적인 개념과 방법 자체에 '돈을 버는 구조가 존재 하느냐'의 여부입니다. 

따라서, 위의 눌림목 매매에서는

설령 눌림목 이후 반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반절이라고 할 지라도,

손절은 5%로 짧게 잡고, 대신 익절은 10%로 길게 잡는다면,

승률이 절반 밖에 안되더라고 하더라도 이 매매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수익이 나게 되는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20일선이냐 21일 선이냐 이게 중요합니까?

여러분이 21일선으로 하겠다고 하면, 20일선에서 반등하는 눌림목은 그냥 버리게 되는 것이고, 21선에서 반등하는 눌림목을

잡게 되는 것입니다. 

대신 20일선 눌림목을 노리는 사람은 21일선 눌림목을 형성하는 기회를 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것입니다.

내가 어떤 조건에서 어떤 놈을 노릴까 하는 것은 어려분이 그 매매법을 정의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다만, 그 매매법에 해당하는 값이 어느 정도 논리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을 둔 것이어야 하겠죠.

제가 여러번 예를 든 것 처럼.. 

코스닥 잡주 가지고 스윙 매매하면서 손절선을 1%로 잡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말이죠..

따라서, 그 매매 로직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어느 정도 합리적이라고 한다면, 손절선을 10%로 잡느냐 11%로 잡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대충 그 근방에서 잡으면 됩니다. 

또한,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지금 2% 밖에 수익이 나지 않은 상황인데 매도 신호가 떴다면, 10% 수익을 반드시 챙겨먹기 위해

매도 신호를 무시해서도 안되겠죠.

여러분이 기법을 만들고 적용할 때 고민해야 하는 것은,

절대 불변의 손절선, 익절선, 절대 급소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부터 이런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는 초보니까 그래도..고수가 하는 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셔야 합니다. 

다만 여러분의 기법에 '돈을 버는 구조'가 숨어 있는지를 철저하게 고민해 보십시오. 

20일선이 정확도가 높으냐  30일선이 정확도가 높으냐를 따지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본인이 20일선으로 정했으면, 20일선만 공략하고, 

30일선으로 정했으면 30일선만 공략하면 되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손절선을 5%로 할 것이나 6%로 할 것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본인이 정한 손절선을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꾸만 불변하는 마법의 룰만 찾고, 

고수가 알려준 귀신같은 불변의 지표값을 절대 진리로 신봉하고, 이 조건을 만족했으니까 오를 것이다...

따라서 주가가 좀 더 떨어져도 손절할 필요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손절을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고수가 20일선으로 잡아야 한다고 해서 꼭 20일선이어야 한다는게 전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손절 안하고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확률적으로 그러한 경우는 몇 %나 될 것 같냐고요?

여러분 자꾸 확률 확률 하시는데,

주식시장에서 엄밀하게 말하면 정해진 '확률'은 없습니다.

그냥 이전 데이터 상에서 나온 후행적인 숫자일 뿐이죠.

설령 성공 확률 80%짜리 전략을 가지고 매매를 한다고 칩시다.

성공 확률이 80%나 되기 때문에, 뭐 지금 좀 떨어져도 손절 안해도 될 것 같습니까?

오를 확률이 80%나 되고 실패할 확률은 20%이므로 성공할 확률이 무려 4배나 높기 때문에 손절안하고 기다리는 게 더 논리적으

로 합리적일 것 같습니까?  

여러분 이런 생각은 '논리적으로 오류'라는 거 아십니까? 이런 생각하시는 분 수학 다시 공부하셔야 합니다..

성공 확률이 80%라는 것은 실제 매매에 있어서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확률 0%와 확률 100%를 제외한다면, 0-99%사이의 모든 확률은 본질적으로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능성의 정도의 차이일 뿐 결국은 '불완전'하다라는 것이죠.

아직도 심리적으로 저항하시는 분을 위해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강도가 여러분을 납치해서 돈을 내놓지 않는다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다고 칩시다. 

10개의 탄환이 들어갈 수 있는 리볼버 권총에 탄환을 2개 장전하고 돈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안 내놓으면 총알을 한 발 쏘겠다고 협박합니다. 

'캬..저 자식, 겨우 2발 장전하면 1발 쐈을 때 내가 맞을 확률이 20%에 불과하다는 걸 모르나?' 적어도 5발은 장전해야 수학적으로

이길만한 게임이지...쯪쯪'하면서 저항하시겠습니까?

이런 생각이 왜 바보같은 생각입니까?

리볼버 권통에 총알을 한 발도 넣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내가 죽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1발을 장전하나 9발을 장전하

나 똑같이 죽음의 공포가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10발 다 장전하면 그 때는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무조건 돈을 내놓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확률이 높다는 것은 실제 매매에 있어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해도 100%가 아닌 이상...

또한 그 확률이라는 것도 여러분이 손절하느냐 놔두느냐에 따라 결정이 되는 지극히 작위적인 개념입니다.  

따라서, 내가 승률이 높고, 확률이 높은 전략을 찾아내서, 손절도 안하고 그냥 그 신호만 따라잡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오류라는 것입니다. 그냥 그럴 수도 있고 이럴 수도 있는 문제가 아니고요.

또한, 앞서 예를 든 경우처럼, 결국 어떤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하는 것에는 '정답'이라는게 애초부터 없습니다. 

소위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그 선은 그러면 틀린 거라는 말인가요?

틀렸다는게 아니고, 수많은 답들중 한가지에 불과하다는 얘깁니다. 

주식 시장에 절대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말로 단 하나도 없습니다. 

확률인 높은 기법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반드시 확률을 높이고, 최대한 그렇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매할 때에는 99% 성공 확률의 기법이라도 1% 성공 확률에 불과하다는 자세로 접근해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확률이 높다고 해서 버티는 것은 논리적으로 틀린 것입니다. 어차피 불완전하다는 점에서는 똑같습니다. 

한가지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매매하실 때, 내가 산 이후 주가가 얼마나 오를 것인가 따위는 고민하지 마시고,

내가 99% 짜리 전략 가지고 매매했는데, 진입 이후 연속으로 하한가를 두방 맞으면 어떻게 할까에 대해서 고민해 보십시오.

그러면 내가 얼마의 자금을 어떻게 넣어야 하고...손절을 어떻게 해야 하고...정말 골치 아픈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

투자도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쫀쫀하게 하게 됩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높은 확률'의 기법을 찾아내서 그것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확률의 기법을 찾아내되, 매매할 때는 높은 확률이 아무 의미 없다는 자세로 매매를 하면서, 철저하게 돈을 버는 구조를

따르는데 집중을 해야 합니다.

그 구조라는 것에 결국 자금관리, 손절매, 분할 매수, 매도의 기술 이런 것들이 들어가게 되어 있는 것이죠.

이런 기술들을 조합해서 돈이 벌리게 되는 '구조'에 대해서 한 번 뼈저리게 고민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큰 추세가 없는데 무턱대고 손절선은 익절선보다 무조건 2배 이렇게 잡는 것도,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죠..

지엽적인 숫자, 조건에 집착하지 마시고, 애초에 마법의 선은 없고, 다른 말로 얘기하자면,

니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라는 겁니다. 모든게 다 답입니다..그 조건이 너무 어이 없지만 않는다면.

여러분이 반드시 뜯어고쳐야 하는 사고 방식은,

확률이 높으니까...좀 벗어나도 기다려봐도 될 것이다...라는 사고 방식입니다.

왜 이것이 틀렸습니까?

이것이 틀린 이유는

'주식시장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라는 대전제가 참이라는 것에 가정을 둔 것이죠.

실제로도 이 대전제는 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 대전제를 여러분이 참으로 받아들이셨다면,

확률이 높은 기법으로 매매한다고 했을 때, 그 기법에 반하는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인다고 했을 때 손절을 안하고 버티는 것이,

'논리적으로 오류'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예측이란 100% 정확한 예측을 말합니다.99.99999%도 안됩니다. 100%

어떤 분이 자꾸 제가 대응을 강조하고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니까, 오를 주식 내릴 주식 아무것도 기준도 없으니, 

아무거나 사야한다는 말이냐라고 반박하시는데...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설명을 드릴 가치를 못느낍니다. 

여러분..주식 시장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랜덤합니다. 

극강의 매매법이라고 얘기하는 비기들도,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불완전하고,

설령 수익을 쫙쫙 내는 매매법들도 막상 계좌를 뜯어보면,

수많은 자잘한 파란색 손절액들과 간간이 보이는 진한 빨간색 숫자로 구성되어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은 최대한 가능성이 높고 성공 확률이 높은 매매법을 끝없이 연구하고 찾아내시되.

일단 매매에 들어간 이후에는 성공 확률이 높다는 것에 의지해서 시세를 거스르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논리적'으로 틀린 행위입니다. 주가가 랜덤하다는 대전제에 근본적으로 반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확률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고, 구조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고,

제대로 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특정한 마법의 선 따위보다는 돈이 벌릴 확률이 큰 종목을 선정하는게 훨씬 더 중요하고,

종목을 제대로 선정하기 위해서는 지표보다는 수급 분석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수급 분석도 제대로 해보시면 종목 하나 선정하는데도 몇 시간이 걸립니다. 

어떤 분은 수급 분석하니까 그냥 무턱대고 기관이랑 외인들 사는 거 따라 사는 거라고 착각하시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합니다. 

기관도 투신이 사는지, 기금이 사는지, 다른 세력이 사는지,

외인이 사면, 이게 검은 머리 외국인인지, 아니면 진짜 외국인인지,

진짜 외국인이라면 한 놈이 사는지 여러놈이 사는지, 언제부터 사는지,

장중에 샀는지 블록딜을 했는지,

기관과 외인 사이에 손바뀜은 있는지..평균 매수 단가는 현재 어떻게 되는지

이런 걸 다 고려해야 제대로 된 수급분석을 할 수 있고, 이래야 비로소 외인과 기관을 제대로 따라잡을 수가 있는 것이죠. 

아...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비몽사몽간에 글을 쓰려니 횡설수설 장난 아니네요..ㅎㅎㅎ

어쨌거나 오늘의 주제는 

'확률이 높은 기법을 추구하되, 일단 매매시에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 따위를 철저히 무시하고, 철저하게 시장이 따라가는대로

따라가라'라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유일한 답은 '주가'입니다. 오직 주가만이 진리입니다.

내가 만든 확률 높은 기법과 주가가 움직임이 다르다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가가 틀렸다고 우기는 바보 같은 짓은 이제는

좀 버리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짜낸 단순한 전략 가지고 시장의 움직임을 100% 설명하려고 들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해야 하는 것은 고심해서 짜낸 전략과 시장의 움직임이 일치할 때에만 전략을 적용하고, 조금이라도 내가 짠 전략과

시장이 다르게 반응하면 겸허하게 시장 형님에게 굴복하는 것입니다. 

나는 주식 시장에서 아무 것도 예측하지 못한다...아무리 확률 높은 기법이 있다 해도 이것도 믿지 못한다...

지독한 회의론자가 한 번 되어 보십시오. 

과연 무엇이 진짜로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이것을 깨닫는 순간 제대로 된 기법을 짜내고 쓸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분은 구체적인 필살기를 왜 공개 안하느냐라고 하시는데..오늘 제가 수백가지나 공개했으니 이제 됐죠? 

다음 번에는 시간이 나면 수급 주체 분석에 대해 좀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만 

항상 강조하듯이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이런 본질적이라는 원리라는 것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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