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단 강조하고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자금관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또 강조합니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관리'입니다. 그 어떤 극강의 매매 기법이나 잡기술도 '자금관리' 보다 절대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 제 글을 처음 보신다면 이 글은 안보시더라도 반드시 http://cafe.naver.com/stockschart/590350 글은 보셔야 합니다..

이 글은 '자금관리'에 비한다면 사실 지엽적인 글에 불과합니다.

자금 관리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지금 내용은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미 귀에 못이 서너번 박히신데다가 이제는 하도 들어서 짜

증이 날 정도일 걸로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못을 한 번 더 박고, 짜증을 한 번 더 유발하고 시작하겠습니다...한 번 더

박혔다는 가정하에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은 제가 주차연에 포스팅을 하는 한 계속 앞에서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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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실제로 주식 매매를 하실 때 실제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이 무엇입니까?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아마 손절선과 익절선을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이냐가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칼같이 2% 손절을 하고, 어떤 사람은 5% 손절, 어떤 사람은 10% 손절을 잡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고민을 합니다...도대체 뭐가 답이냐고...

제가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략 손절선을 어떤 식으로 잡아야 할지 계산하는 방법은 한가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을 알게 되면, 내가 사면 왜 무조건 떨어지고, 참다참다 팔면 왜 주식이 오르는지 이유를 알게 되고,

따라서,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떨어지는 걸 참아야 하고, 언제는 확실히 손절을 해야하는지 대략 감을 잡게 되실 겁니다. 

사실 이 방법은 제가 만든 것은 아니고, 트레이딩 하는 쪽에서 대단히 널리 알려진 방법입니다.

여러분이 손절선을 구할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짧은 손절이 좋으니까, 그리고 나는 단타니까 무턱대고 2%로 끊습니까?

아니면 나는 스윙하니까 10%로 끊습니까?

나는 우량주하니까 5%로 끊습니까?

사실...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무턱대로 2%로만 끊다보면 손절만 하다가 다 날립니다.

너무 길게 잡아도 문제입니다.....손해가 커지기 때문이죠.

이런 식으로 임의적으로 손절선을 잡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의 변화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이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슨 소린고 하니...

자..여러분이 우리나라 최고의 우량주, 우량주계의 엄친아 삼성전자 주식과, 

잡주중의 제왕, 하루 평균 등락폭이 10%가 넘는 코스닥 세력주 두 종목을 가지고 스윙 매매를 하려고 한다고 칩시다.

물론 데이 트레이딩이나 우리 카페에서 많이 하는 반등을 이용해서 짧게 끊어먹는 경우는 다르니...잘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일단은 일봉 기준으로 추세 매매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상승 추세를 보고 진입해서 상승 추세가 꺾이면 매도하려는 전략입니다.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두 종목에 어떻게 자금을 투입하고 어떻게 손절선을 잡겠습니까?

'나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므로, 삼성전자에 많은 금액을 투입하고 대신 손절선을 여유있게 잡고, 잡주에는 적은 금액을 투입하

고, 대신 손절선은 짧게 잡겠다'

혹은,

'나는 고위험 고수익을 노리고 매매테크닉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삼성전자에는 적은 금액을 투입하고, 잡주에는 대량의 금액을

투입하고 대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손절을 짧게 잡겠다'

라고 생각하셨다면!

위험한 투자를 하고 계신 겁니다.

아니...도대체 이게 뭐가 이상한 거냐?

라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엄청난 허점이 있습니다. 대단히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매매법들입니다. 

뭔지 모르시겠다고요?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시겠다면 이 글을 반드시 읽으셔야 합니다. 

그 허점은 글을 다 읽으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감질나시죠? 잠깐 딴 얘기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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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라고 칩시다..그 중에서도 아주 호랑이 선생님입니다..

성적이 조금 떨어지면 가차없이 매질을 합니다. 

그런데 A군과 B 군이 있습니다. 

A군은 성적의 변화가 적습니다..평균적으로 70점 정도 받는데 보통 65점에서 75점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고 칩시다.

반면 B군은 성적의 변화가 A 군의 2배입니다..평균은 똑같이 70점인데, 보통 50점에서 90점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고 칩시다. 

자...중간고사를 봤습니다.

A 군과 B군 모두 55점을 받았다고 칩시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사랑의 매를 들겠습니까?

점수가 똑같기 때문에 두명 모두 똑같이 때려야 할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것은 상식적으로 불합리하다는 것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이 55점을 받았더라도 B군은 평소 등락폭이 컸기 때문에 55점 떨어져도 평균적인 등락 편차 내에서 성적을 받은

것입니다..따라서, B군이 이번 시험을 크게 망쳤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A군은 어떻습니까? 네...굳이 설명을 안드려도 아시겠죠?

바로 이것입니다.....정신이 번쩍드시나요?

보통 사람들이 코스닥 잡주에서 털리는 이유가 바로 이 본질적인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삼성전자의 일간 평균 등락폭과 코스닥 잡주의 평균 등락폭과는 몇 배나 차이가 나죠...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최근 2주간 일간 평균 등락폭이 5%였다면,

코스닥 잡주는 예를 들어 10%가 훨씬 넘을 수도 있습니다..왜냐면, 얘네들은 기본단위가 상하한가를 치면서 움직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코스닥 잡주가 10% 떨어졌다고, 허걱 10% 나 떨어졌으니 완전 대폭락이구나....빨리 손절하자....

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아닙니다...후자의 경우, 이런 경우는 그냥 전혀 이슈거리아 안되는 상황입니다....놀랍게도...그렇지 않습니까?

하지만 삼성전자에서 10%가 빠졌다라고 친다면 이것은 '폭락' 수준이죠...

이해가 가시죠? 정신이 번쩍 드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앞에서 예를 든 것에 뭐가 문제였는지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이미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그렇죠..손절선을 무턱대고 짧게 잡거나 길게 잡거나 내 마음대로 아무 기준없이 임의로 잡을 것이 아니라,

그 종목의 평균적인 등락폭 내지는 변동성을 반영해서 잡아야 이 놈이 실제로 얼마나 심하게 떨어졌는지, 아니면, 손실폭 자체

는 크지만 평균적인 움직임에 비해서는 별로 안 떨어졌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실폭이 크다할 지라도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많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면 홀딩을 해야 하는 것이고,

손실폭 자체는 작아도, 평균적인 등락폭에 비해서 크게 떨어진 것이라면 손절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개념에서 나온 지표가 ATR(average true range)라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손실과 청산 기준을 그 종목의 평균적인 변동성과 추세에 비추어 객관적으로 계산을 해 주게 되어서, 엄청나게 다양

한 형태로 손절이나 청산 전략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ATR에 대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아마 잘 나와 있을 것이니 추가적인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이미 대략적인 개념은 제가

이미 설명을 드렸죠...

어떤 종목이라도 이런 평균적인 등락폭(소위 변동성이라고 하죠)은 항상 일정하게 고정된 것이 아니고 계속 변하기 때문에,

그 변동성도 우리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최근 가격의 트렌드를 더 잘 반영할 수가 있겠죠..

따라서, 단순히 어제오늘의 등락폭을 구해서 내일 반영한다든지 이러지 않고 좀 더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기이 위해서 최근 며칠 

동안의 변동성을 평균해서 써먹게 되죠..마치 이동평균처럼말이죠.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는 본인 마음입니다만, 보통 14일을 주로

잡습니다...즉, 2주동안 가격의 평균적인 변화를 이용하겠다는 말이죠..이런 경우 우리가 구하는 지표는 ATR(14)가 되겠죠.

자, 그렇다면, 이 ATR을 어떻게 손절과 익절에 이용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상승추세를 확인하고 매수타이밍에 진입을 했다고 칩시다...운좋게 상승을 할 수도 있지만,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죠?

하지만, 이제 우리는 ATR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이전처럼 단순히 손실폭이 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쫄지 않게 되었습

니다.

이 종목 현재 가격이 10000원인데, ATR(14)를 구했더니 1000원(대략 10%선) 이었으니, 일봉기준으로 스윙매매를 한다면,적어도 

최소한 10% 떨어질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는 것이죠...10% 떨어져도 떨어졌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란 말입니다!

그 이하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게 평균적인 등락폭이 10%라면, 사실 칼같이 10%로 손절을 하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겠습니까?

평균적으로 10%오를 수도 있고, 10% 떨어질수도 있다면, 대충 생각해서 내가 진입한 시기가 조금만 좋지 않았더라면, 얼마든지

다음날 손절에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방법은 간단합니다..손절선을 ATR의 2배로 잡는 것입니다. 

평균적인 등락폭이 1ATR이니,..즉, 대부분 가격은 1ATR내에서 움직이니까, 2ATR로 잡아버리면, 사실상 이것이상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통계적으로 드문 경우이므로 이런 경우는 진짜로 확실하게 손절을 해야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죠.

대신, 평균적인 등락폭보다 조금 더 떨어져서 불안하게 하는 요인을 마음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세력들이 가격을 잡고 흔들어 버릴 때 이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버텨낼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세력들이 2ATR 넘어서까지 흔들고 다시 올릴 수도 있죠..하지만, 그런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죠...

그렇다면 청산은 언제 해야 할까요?

청산 전략에도 ATR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2배 ATR 선을 깨지 않고 주가가 상승

한다고 칩시다...그런데, 우리가 본격적인 조정이 왔다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내가 진입한 이후 종가 최고점 기준으로 2ATR 보다 아래로 가격이 빠지는 경우 '평균적인 가격의 등락폭' 보다

훨씬 큰 움직임으로 '추세 전환'의 신호로 판단을 하자는 것이죠..소위 이런 청산 방법을 요요 청산이라고 합니다.

이런 ATR 청산 방법의 장점은 단순히 이동 평균선 데드 크로스라는 것보다 본질적인 가격의 움직임을 훨씬 더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동평균선 데드 크로스에서 나타나는 잦은 잡신호들을 훨씬 더 많이 걸러내게 되죠...5일선 깼으니 매도, 10일선 깼으니

매도..이런 것보다 본질적으로 가격의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의 예로 다시 돌아가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1000만원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고 칩시다.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했습니까? 자금 관리라고 했죠?

만일 여러분이 오늘 기준 ATR이 대략 5%인 삼성 전자를 가지고 일봉 추세스윙매매를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자금과 손절선을 정

해야 하겠습니까? 손절선은 2ATR로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일단 2% 룰을 적용한다면,

최대 손실금액은 1000만원의 2%인 20만원이 될 것이고,

손절선이 2ATR이므로 대략 현재 상황에서는 10%가 되므로, 이것이 20만원이어야 하므로, 투입가능 금액은 최대 200만원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반면 잡주매매를 하는 경우 ATR이 두배인 10%라고 친다면,

손절선은 2ATR인 20%이므로, 투입가능 금액은 100만원이 된다는 얘깁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결론은 무엇입니까?

등락폭이 적은 우량주에는 상대적으로 큰 금액을 투입하고 손절선을 상대적으로 잡게 잡을 수가 있고,

등락폭이 큰 잡주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투입하면서 대신 손절선은 오히려 길게 잡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여태까지 생각과 약간 다른점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여태까지는 등락폭이 큰 잡주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따지고 봤더니, 등락폭이 큰 놈에 투자를 할려면 그 등락폭에 반비례 해서 투입자금은 오히려 줄이고, 손절선은 예상과 달리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그래야 추세를 제대로 타고, 흔들기에도 초연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잡주가 등락폭이 크니까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큰 돈을 투입하고, 어디서 줏어들은 건 있어가지고

나름 리스크 관리한답시고 손절폭은 짧게 잡습니다. 

결과는 어떻습니까? 평균등락폭보다 손절폭은 훨씬 짧으므로 기본적으로 이 매매는 털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매매테크닉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자금관리 규칙으로 따져보면 오히려 자금도 더 적게 투입해야 하는데 더 많이 투입까지 했으니...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니, 쪽박의 필요충분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것이죠..

이러니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는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지금 떨어진 수준이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손절을 해야할 시기인지, 아닌지에 대한 아무 개념이 없기 때문이죠.

손절폭도 종목에 따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항상 변화하고 반드시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엄청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요소를 고려를 안하니 무턱대고 일관적으로 5%, 10%로 끊으니, 손실만 꼬박꼬박 정확하게 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걸 이해하셨다면 등락폭이 크니, 큰 돈을 벌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수학적'으로 틀린 생각이라는 것을 아시겠습니까?

어디까지나 일봉 스윙 기준입니다...장중 단타는 차원이 다른 얘기이므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불변의 진리..'공짜는 없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얘기입니다.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수익의 폭도 크지만 대신 투자 금액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우량주 매매와 별 차이가 없다

는 것이죠..우량주는 대신 더 큰 자금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완전히 반대로 하니 털릴 수 밖에 없습니다...수학적으로,,논리적으로...털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매매를 한다는 말입

니다. 우량주에는 적게 투입하고, 잡주에는 많이 투입하고, 우량주는 손절폭을 길게 잡고, 잡주는 손절폭을 짧게 하고....

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매매입니까?

결국은 이러한 평균적인 변동폭을 고려한다면 우량주나 잡주나 절대적인 수익의 크기는 같게 되겠죠..투자 금액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추세 매매로 돈을 제대로 벌기는 우량주가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순수하게 투자 금액이나 손절선만을 놓고 상대적으로 계산하면 어차피 same same이지만, 

우량주는 '추세'가 좀 더 강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량주 매매는 돈을 못번다라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자금 관리 룰에 따라 계산을 하면,

가격 변동폭이 적은 우량주에는 잡주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을 투입해야한다는 계산이 나오니까요..

여러분...단순한 등락폭 퍼센트에 혹하지 마십시오...

이런 개념을 가지고 투입 자금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손절선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를 고려해서 거시적으로 바라봐야지,

단순히 10% 손절선을 일괄적으로 삼전과 잡주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또 투입금액도 마음대로 정하니...돈이 안 벌릴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좀 더 과격한 예를 들어볼까요?

초개잡주 세력주가 있다고 칩시다.

이놈은 일중 평균 변동폭이 15%라고 칩시다..기본적으로 매일매일 움직이는 단위 자체가 2-3%가 아닌 '상하한가' 정도의 단위로

움직인다고 칩시다.

아까의 예로 계산을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투입금액은 삼성전자의 1/3 수준인 200/3=70만원 정도 밖에 안됩니다..겨우 이 정도 투입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손절선은 얼마로 잡아야 하겠습니까? 세력의 흔들기 농간에 안당하고 제대로 시세를 만끽하려면 손절선은 30%로 잡아야

한다는 거죠...

손절선을 30% 씩이나?

이렇게 생각하신 분은 혹시 이 세력주에 200만원 투입하고 삼전에 70만원 투입하고, 오히려 이 잡주에 손절선을 10%로 끊지

않았던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곰곰이..

정신이 번쩍드십니까? 정신이 번쩍드셨으면...다음부터는 정신 차리십시오...세력주에는 자금을 '조금' 투입해야하는 것이

정석입니다...내가 매매 테크닉이 좋으니까 많이 투입해도 된다는 생각 자체가 바보같은 생각이라는 겁니다.

매매테크닉과는 전혀 무관한 문제라는 걸 이제는 좀 아셔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매매 테크닉이 좋으시다면, 정 그러시면, 장중 데이 트레이딩을 하십시오..

데이트레이딩은 스윙이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여러분의 매매 기술에 따라서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규칙이 적용이 안됩니다. 하지만, 하루라도 오버를 하고 스윙을 할 거라면, 이런 요소를 고려 안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얘깁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손절선 30% 잡아도 투입 금액 자체가 1/3 밖에 안되기 때문에 자금관리상 문제가 없는 것이죠...

단순히 퍼센트 크기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1000만원에서 1% 손해 난 것하고, 100만원에서 10% 손해난 것하고 뭐가 더 심각한 상황입니까?

10% 손해가 났으니 1%의 10배나 손해를 봤으므로 100만원에서 10% 손해 난 것이 훨씬 더 큰 손실을 입은 거라고 생각하면 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입니까?

이런 요소를 아셨다면,

단순히 종목 선정하고 투자를 하기 전에 생각보다 계산을 하셔야 하는 부분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것이고...

하지만, 이런 골치 아픈 부분들을 고려해서 계산을 하고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에 따라 끝없이 삽질을 할 것이냐,

제대로 추세를 먹으면서 점차 이익을 볼 것이냐가 판가름나게 될 것입니다.

손절선을 대충 어디서 잡아야 하느냐에 따라 베팅 금액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이죠.

ATR 지표는 모든 HTS에서 다 제공하고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누차 강조하지만, 주식으로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은 '자금관리'입니다.

종목에 따라 손절선과 투입금액도 반드시 그 종목의 평균적인 변동성을 고려해서 정해야 제대로 된 자금관리가 되는 것이죠..

매매기술은 매매를 하면서 늘 수 있지만, 아무리 매매기술이 좋아도, 이런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매매를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내일부터 한 번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아마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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